설마 한번도 안써보고 주장하시는건 아니죠?

stmaestro의 이미지

2003년 국정감사때까지 끊임없이 나오던게 바로
CDMA 도청이였죠.
정치인들은 만만한게 CDMA기술이였나봅니다.
정말 매년 했었죠. 그런데 2004년엔.. 정치인들이 깜빡했나봅니다.

새로운 소재를 구했더군요.
오픈소스와 웹접근성을 주장하는 정치인도 생겼더군요.

아유. 장애인 접근성이 떨어진다면서
이미지 대체용 텍스트 현황까지 들이미시는 정치인도 생겼네요.
히야~ 대단해라. 이미지 대처용 텍스트현황까지.

근데.
그런 분들에게 딱 한가지 질문만 해보고 싶어요.

아. 오픈소스요. 좋죠.

근데요. 설마 한번도 안써보고 주장하시는건 아니죠?
에이 설마~ 파이어폭스 아시죠?

수많은 시민단체들도 그런 주장 많이 하더군요.
오픈소스 쓰라고.
에이~ 그 단체들도 설마 한명도 파이어폭스라도 안써보고
그런말 하는건 아니겠죠.
근데. 왜 웹페이지부터 엉망일지..
서버만 리눅스가 아닐까. 에이 설마~

시민운동가나 정치인이나, 진보정당이나....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stmaestro wrote:

근데. 왜 웹페이지부터 엉망일지..
서버만 리눅스가 아닐까. 에이 설마~

서버라도 리눅스라면 웹페이지는 엉망은 되질 않죠..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luapz의 이미지

darkschutepen wrote:
stmaestro wrote:

근데. 왜 웹페이지부터 엉망일지..
서버만 리눅스가 아닐까. 에이 설마~

서버라도 리눅스라면 웹페이지는 엉망은 되질 않죠..

서버가 리눅스인거랑 웹페이지가 엉망진창인거랑은 상관 없지 않나요?;

현실은 꿈, 간밤의 꿈이야말로 현실.
http://lv255.net/
http://willbefree.net/
http://netbsder.org/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luapz wrote:
darkschutepen wrote:
stmaestro wrote:

근데. 왜 웹페이지부터 엉망일지..
서버만 리눅스가 아닐까. 에이 설마~

서버라도 리눅스라면 웹페이지는 엉망은 되질 않죠..

서버가 리눅스인거랑 웹페이지가 엉망진창인거랑은 상관 없지 않나요?;


상관은 없지만 코딩하는 내용이 틀려지겠죠..
설마 리눅스서버를 돌리면서 액티브액스 떡칠하는 사이트라도...ㅠ0ㅠ;;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정태영의 이미지

darkschutepen wrote:
상관은 없지만 코딩하는 내용이 틀려지겠죠..
설마 리눅스서버를 돌리면서 액티브액스 떡칠하는 사이트라도...ㅠ0ㅠ;;

못할건 없을텐데요 ;)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정태영 wrote:
darkschutepen wrote:
상관은 없지만 코딩하는 내용이 틀려지겠죠..
설마 리눅스서버를 돌리면서 액티브액스 떡칠하는 사이트라도...ㅠ0ㅠ;;

못할건 없을텐데요 ;)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urmajest의 이미지

darkschutepen wrote:
정태영 wrote:
darkschutepen wrote:
상관은 없지만 코딩하는 내용이 틀려지겠죠..
설마 리눅스서버를 돌리면서 액티브액스 떡칠하는 사이트라도...ㅠ0ㅠ;;

못할건 없을텐데요 ;)

아 그만하세요 어지러워요 @.@

hiseob의 이미지

Quote:

아 그만하세요 어지러워요 @.@

ESC 늘 누르세요

futari의 이미지

꼭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해 봤어야지 주장할 수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프랭클린 이야기였나.. 하튼 그것처럼.

주변에 그런 것을 보여주고 문제화 하고, 방향 제시를 할 만한 사람들이 있어서. 그 국회의원이 판단하기에 옳은 일이라고 판단해서 주장하는 것 정도는 매우 바람직 한 방향이라고 생각됩니다. : )

주변에 그런 방향의 정책을 밀어 줄 전문가들이 있겠죠. ^^

뭐.. 그냥 귓동냥으로 나서는 걸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뭐 나쁠거야 있나요 :oops:

-------------------------
The universe is run by the complex interweaving of three elements: matter, energy, and enlightened self-interest.
- G'kar, Babylon 5

ironiris의 이미지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아나요? ^^;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안다.
상반되는 속담이지요.

Fe.head의 이미지

urmajest wrote:
darkschutepen wrote:
정태영 wrote:
darkschutepen wrote:
상관은 없지만 코딩하는 내용이 틀려지겠죠..
설마 리눅스서버를 돌리면서 액티브액스 떡칠하는 사이트라도...ㅠ0ㅠ;;

못할건 없을텐데요 ;)

아 그만하세요 어지러워요 @.@

크하핫.. :lol:

어지럽다고 한 이유가 뭔지? 처음에는 그림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urmajest 님 이모티콘(맞나?)

보고 깨달았습니다.

결국 darkschutepen님이 urmajest님 를 마구 흔들고 계신거였군요
:lol: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preisner의 이미지

정치가나 시민 운동가나..
물에 빠지면 입만 뜨는 종족인지라..
히드라가 럴커로 변태되는 이유를 알 필요 없듯이
걍 원래 종족이 그러하리라 생각 하심이.

stmaestro의 이미지

darkschutepen wrote:
luapz wrote:
darkschutepen wrote:
stmaestro wrote:

근데. 왜 웹페이지부터 엉망일지..
서버만 리눅스가 아닐까. 에이 설마~

서버라도 리눅스라면 웹페이지는 엉망은 되질 않죠..

서버가 리눅스인거랑 웹페이지가 엉망진창인거랑은 상관 없지 않나요?;


상관은 없지만 코딩하는 내용이 틀려지겠죠..
설마 리눅스서버를 돌리면서 액티브액스 떡칠하는 사이트라도...ㅠ0ㅠ;;

서버가 리눅스여도 웹페이지가
메인페이지의 제일 큰 사진조차 엉뚱한 곳에 뜨는
곳 많던걸요.
서버만 리눅스고, 웹페이지는 윈도우에서 노는 사이트들 많던걸요.

futari wrote:
꼭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해 봤어야지 주장할 수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프랭클린 이야기였나.. 하튼 그것처럼.

주변에 그런 것을 보여주고 문제화 하고, 방향 제시를 할 만한 사람들이 있어서. 그 국회의원이 판단하기에 옳은 일이라고 판단해서 주장하는 것 정도는 매우 바람직 한 방향이라고 생각됩니다. : )

주변에 그런 방향의 정책을 밀어 줄 전문가들이 있겠죠. ^^

뭐.. 그냥 귓동냥으로 나서는 걸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뭐 나쁠거야 있나요 :oops:

뭐 그렇긴 한데요.
제가 이 이야길 하는건.
그렇게 주장한 곳이라면, 자기가 안써도
지원이라도 제대로 해줘야 그럴 말할 명분을 이해하겠는데
전혀 그런게 없더라고요.
꼭 사용하라는것보다...오픈소스나 웹접근성에 대한 이야기를 했으면 적어도 그런 것에 대해 지원이라도 하면 말을 안하죠.
눈꼽만큼도 사용하지도 않고, 지원도 안하면서
남보고 적용해라 써라, 하는건.....

예를 들어 웹접근성 어쩌고 저쩌고 들이민
국회의원치고 파이어폭스와 오페라에서
자기 홈페이지 웹페이지 제대로 나온 국회의원
없었습니다.
자긴 써보지도, 그리고 그게 뭔지도 몰랐다을지도 모른단
의심이 느껴지는 항목이죠.

오픈소스 어쩌고 저쩌고 한 시민단체치고
사무실 내에 리눅스 쓰는, 또는 리눅스에서도 볼 수 있게
한글파일을 pdf로 바꿔서 준다던가. 리눅스용 뷰어를 제공한다던가
한곳도 없었고요.
(물론 사용도 안하죠.)

crimsoncream의 이미지

그런 논리라면 정치현실을 몰라서 순진한 소리하는 거라는 정치가들에게 저는 할말이 없군요. 니가 사장해보라는 소리에도 할말이 없고.

예전에 소설에서 패배와 패배를 인정하는 것 사이의 차이가 희망이 서있는 곳이라는 멋진말을 읽었는데. 옳다고 믿는 것과 옳은 일을 하는 것 사이의 차이도 뭔가를 위한 여유공간이지 않을까요.

옳은 일을 하는 사람만이 옳다고 주장할 수 있는 사회라면 제가 보기엔 기득권 세력에게 더없이 유리한 사회입니다. 사회는 어차피 기득권 세력중심으로 편재돼있고 저같은 소시민은 그 사회에 편입돼 살기 때문에 삶의 방식을 바꿀 용기를 가지지 않는 한 옳음조차 주장할 수 없을 테니까요. 그리고 아무도 주장하지 않는다면 결국 그 사회는 여태까지의 방식대로 돌아갈 겁니다.

비판의 칼을 들이대는 약자에게 도덕적 완결성을 요구하는 것. 이 나라 기득권이 가진 강력한 무기죠.

오늘 우리는 동지를 땅에 묻었습니다. 그러나 땅은 이제 우리들의 것입니다.
아직도 우리의 적은 강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보다 많습니다.
항상 많을 것입니다.

googlejoa의 이미지

crimsoncream wrote:
그런 논리라면 정치현실을 몰라서 순진한 소리하는 거라는 정치가들에게 저는 할말이 없군요. 니가 사장해보라는 소리에도 할말이 없고.

예전에 소설에서 패배와 패배를 인정하는 것 사이의 차이가 희망이 서있는 곳이라는 멋진말을 읽었는데. 옳다고 믿는 것과 옳은 일을 하는 것 사이의 차이도 뭔가를 위한 여유공간이지 않을까요.

옳은 일을 하는 사람만이 옳다고 주장할 수 있는 사회라면 제가 보기엔 기득권 세력에게 더없이 유리한 사회입니다. 사회는 어차피 기득권 세력중심으로 편재돼있고 저같은 소시민은 그 사회에 편입돼 살기 때문에 삶의 방식을 바꿀 용기를 가지지 않는 한 옳음조차 주장할 수 없을 테니까요. 그리고 아무도 주장하지 않는다면 결국 그 사회는 여태까지의 방식대로 돌아갈 겁니다.

비판의 칼을 들이대는 약자에게 도덕적 완결성을 요구하는 것. 이 나라 기득권이 가진 강력한 무기죠.

많은 부분 공감하긴 하지만 비판의 칼을 들이대는 약자에게 도덕적 완결성을 요구하는게 기득권의 무기라는 것은 별로...

제가 보기에 상대에게 도덕적 완결성을 요구하는 것은 어느집단이나 써먹는 수법이구요, 다만 "진보적"이라 할수 있는 집단은 스스로도 그런 요구와 반성을 더 한다는 것.
그러한 것이 차이가 아닐까 하네요.

happyjun의 이미지

그런데 보통 말하는 웹접근성은 장애인 지원을 의미합니다. IE이외의 웹브라우저의 접근성이 아닙니다.

----------------------------------------
http://moim.at
http://mkhq.co.kr

stmaestro의 이미지

happyjun wrote:
그런데 보통 말하는 웹접근성은 장애인 지원을 의미합니다. IE이외의 웹브라우저의 접근성이 아닙니다.

예. 그것도 포함해서 이야기 한거예요.
IE이외의 웹접근성은 오픈소스 주장했던 곳들 말하는 거고요.

전 순진하게. 국정감사에서 장애인 지원 접근성, 그런 이야기를 하시는 국회의원이 있으셔서
존경스러워서 홈페이지 갔다가 좌절했습니다.
플래시 범벅이더군요. 파이어폭스에선 메뉴도 뜨지 않고.

jedi의 이미지

안 써보고 모르기 때문에 말하기 편한겁니다.

만약 여러 사람이 아는 문제라면 반론과 토의를 해야 하는데 이거 잘못하면 무식이 탄로나죠.

그래서 서로 모르는 것, 서로 관련이 없는것, 해도 안해도 관계 없는것, 이런 것을 많이 떠들고 나중에 선거 할때 업적으로 또는 관심 있다면서 표를 요구하죠.

원래 그런 겁니다.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warpdory의 이미지

원래 안 써본 사람이 더 잘 알게 마련입니다.

가끔 무슨 벤치마크(특히 하드웨어쪽) ... 해서 올라오는 것 보면 직접 저걸 써 본 건지, 그냥 업체에서 주는 거 그림 색깔만 바꿔서 내는 건지 ... 혼동될 때가 많지요.

웹접근성이나, 뭐 그런 것도 비슷할 겁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