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ML 언어 프로젝트로 어떤것이 좋을까요?

hanseok의 이미지

최근들어서 이곳도 조금씩 방문횟수가 줄고 있네요..

안녕하세요.`~

자유게시판이니.. 질문도 자유이겠죠..

학교에서 함수적 프로그래밍이란 과목에서 SML 언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5월 2째주에는 프로젝트에 대해서 생각해 학기말에 제출을 하여야 합니다.
ML 이란 언어를 배우고는 있지만? 이것으로 무엇을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혼자 생각하는것 보다 이곳에 글을 올리면 좋은 프로젝트( 한 1달가량) 계획이 나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도움을 부탁드리는 글을 적습니다.

ML 이란 언어를 저는 이번 학기에 처음 들어봤구요..

생각보다 재미난 언어인듯합니다.
정말로 정의에 충실하고~

리눅스 처럼 안되는것도 없고 무엇을 할려하면 되는것도 없는..
--- 위의 의견은 너무나 주관적인 의견..(태클 방지용) ---

1달 가량 열심히 하면 ML이란 언어를 가지고
무엇을 할수 있을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line7979의 이미지

혹시 H대학교 ㅎㅎ;;;

종종 자신을 돌아보아요!~

하루 1% 릴리즈~~

스파이크의 이미지

line7979 wrote:
혹시 H대학교 ㅎㅎ;;;

흠.. 저도 혹시 H대학교에 한표합니다.
저는 D 교수님 이셨는데...

장비병 이씨

hanseok의 이미지

line7979 wrote:
혹시 H대학교 ㅎㅎ;;;

과연.~~ 어떤 H를 말씀하실까?

제가 다니고 있는 .. 우리학교 H는 왠지 아닐듯한. 느낌이 강렬하게 .. 들고 있습니다.

잠이 들어야지만 꿈을 꿀수 있는것인가?
우리는 항상 꿈을 쫓아 가며 살아가는 사람들..

차리서의 이미지

어느 학교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정말 부럽습니다. 멀지만 않다면 도강(盜講)하러 다니고싶을 정도로요. 제가 다니는 학교는 전산과에 PL 전공 교수님이 아예 안 계신답니다. (믿어지십니까?)

실은 애석하게도 제가 요즘 몸이 상당히 안좋아져서, 가까워도 도강하러가지는 못할겁니다. :cry:

--
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정태영의 이미지

홈페이지 서버 아이피로 검색해보니 h모 외대이신가보군요 =3=33

(혹시나 제가 다니는 h대인가 해서 해봤더니 =3=33)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hanseok의 이미지

정태영 wrote:
홈페이지 서버 아이피로 검색해보니 h모 외대이신가보군요 =3=33

저에게 홈페이지가?

아..~~ 그렇군요..

제가 가지고 있는 도메인이 있었군요.~~

음.. 서버가 살아있나? 얼른 들어가 봐야겠네요..

도메인 돈 낼때도 된것 같은데.. 쩝.

잠이 들어야지만 꿈을 꿀수 있는것인가?
우리는 항상 꿈을 쫓아 가며 살아가는 사람들..

line7979의 이미지

차리서 wrote:
제가 다니는 학교는 전산과에 PL 전공 교수님이 아예 안 계신답니다. (믿어지십니까?)

우리나라에 PL 전공 교수님은 별로 없지 않아요?

종종 자신을 돌아보아요!~

하루 1% 릴리즈~~

happyjun의 이미지

차리서 wrote:
제가 다니는 학교는 전산과에 PL 전공 교수님이 아예 안 계신답니다. (믿어지십니까?)

전 학부 때 같은 '언어'를 다루는 학문이라고 '자연어처리' 하시는 선생님께 배웠습니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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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oim.at
http://mkhq.co.kr

hanseok의 이미지

happyjun wrote:
차리서 wrote:
제가 다니는 학교는 전산과에 PL 전공 교수님이 아예 안 계신답니다. (믿어지십니까?)

전 학부 때 같은 '언어'를 다루는 학문이라고 '자연어처리' 하시는 선생님께 배웠습니다. T_T

우리학교 좋은 학교..~~

그렇게 이야기 해도 괜찮겠네요..
그런데 ML 프로젝트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쩝. 이것이 질문의 원본인데..

다른 이야기로 다시 빠지면..

우리 학교는 프로그래밍 어론.. 컴파일러.. 전공 교수님이 한분.

자연어 처리 쪽으로 공부하신 교수님이 한분.

이렇다면 .. 우리학교는 굉장히 좋은것인가요. 룰루 랄라.

잠이 들어야지만 꿈을 꿀수 있는것인가?
우리는 항상 꿈을 쫓아 가며 살아가는 사람들..

tasy의 이미지

line7979 wrote:
차리서 wrote:
제가 다니는 학교는 전산과에 PL 전공 교수님이 아예 안 계신답니다. (믿어지십니까?)

우리나라에 PL 전공 교수님은 별로 없지 않아요?

저희 학교에 도경구 교수님과 nML을 만든 분인 이욱세 교수님이 계십니다.
다른 학교도 비슷한 상황인 줄 알았는데, PL 전공 교수님이 많지 않은거군요.

---------
Byeongweon Moon
http://tasy.jaram.org/blog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에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netj의 이미지

hanseok wrote:
그렇게 이야기 해도 괜찮겠네요..
그런데 ML 프로젝트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쩝. 이것이 질문의 원본인데..

언어가 할 수 있는 일을 제한하는 경우는 별로 없죠. 물론 언어에 따라서 더 쉽게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것들은 있게 마련이지만.

ML같은 higher-order 언어라면 대체로 모든 문제에 대해서 C나 Java보다 훨씬 쉽게 프로그래밍할 수 있습니다. 그냥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면 되지 않을까요? -_-;

반드시 프로그래밍 언어에 관계 깊은 것을 해야하는 거라면, 아직 아무도 안 만든 중요한 라이브러리를 만드는게 적당한 프로젝트 거리가 될 것 같구요. Ocaml은 라이브러리가 풍부한 편이지만 SML은 잘 모르겠군요..

오호라의 이미지

tasy wrote:

저희 학교에 도경구 교수님과 nML을 만든 분인 이욱세 교수님이 계십니다.
다른 학교도 비슷한 상황인 줄 알았는데, PL 전공 교수님이 많지 않은거군요.

부럽습니다. 도강, 청강하러 가고 싶은 생각은 굴뚝같지만...그냥 홈피에서 PPT정도 훔쳐보고 있습니다. ㅠ.,ㅠ

여름에 [SIGPL 여름학교] 참석해서 부족함을 많이 좀 느끼고 싶은데...아..그렇지 않아도 nML 좀 공부할까 했는데...여차저차...아...이런 물대학생같으니...(자학)

참고로 우리학교에는 PL전공하신 교수님 한분 계시지만...PL이 과목이 없답니다. ㅡㅡ;; CS가 아니라서 그런가...CE라도 그렇지...
어느교수님 말씀으로는 학교 컬리큘럼이 실습위주라서 그렇다고는 하는데...얼토당토...

전 항상 소리지르면..PL...PL...하죠...니그들이 BNF를 알아?!~
그러면서 프로그래밍을 한다고 하냐!?~

애들왈 : 몰라도 C 잘짜...ㅡㅡ;;...OTL...

You Win...

Hello World.

htna의 이미지

앗. 도교수님께서 nML 만드셨군요...
그래서 그 학기동안 다들 죽어라 ML만 한거였군요... ㅡ.ㅜ
교수님과 같이 수업을 들으며, 배웠다는...
정말 멋있는 교수님이시죠. 수업도 매우 충실하시고...
과제 내주는것도 매우 충실(??!!ㅡ.ㅜ) 하신...

ML로 해 볼 수 있는거라...
일단. 자료구조론에 있는 구조들을 하나하나 다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요...
AVL tree, B-tree, B+ tree 등..
그담엔 AI에 관련된 알고리즘 A* 등을 하나하나 구현해 보고...
A* 를 응용해서 장기프로그램 (사람vs컴) 같은거 함 짜보시는건 어떨까 생각 합니다.
요즘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ML 같은 functional language의 경우에 화면 입출력과 같은 void function의 정의가 좀 애매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ML로 화면 입출력과 윈도우 꾸미는것 등 할 수 있나요.. ???)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언어들이 그렇듯이 c 언어와는 연동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알고리즘 부분을 ML로 짜고, 인터페이스는 C/C++ 로 짜고...
해서 하나 만들어서. 올려주시죠.. 소스감상 하게요.
그럼. ^^

WOW Wow!!!
Computer Science is no more about computers than astronomy is about telescopes.
-- E. W. Dijkstra

hanseok의 이미지

htna wrote:

ML로 해 볼 수 있는거라...
일단. 자료구조론에 있는 구조들을 하나하나 다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요...
AVL tree, B-tree, B+ tree 등..
그담엔 AI에 관련된 알고리즘 A* 등을 하나하나 구현해 보고...
A* 를 응용해서 장기프로그램 (사람vs컴) 같은거 함 짜보시는건 어떨까 생각 합니다.

요즘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ML 같은 functional language의 경우에 화면 입출력과 같은 void function의 정의가 좀 애매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ML로 화면 입출력과 윈도우 꾸미는것 등 할 수 있나요.. ???)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언어들이 그렇듯이 c 언어와는 연동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알고리즘 부분을 ML로 짜고, 인터페이스는 C/C++ 로 짜고...
해서 하나 만들어서. 올려주시죠.. 소스감상 하게요.
그럼. ^^

일단 자료구조론에 나오는것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그 이후~~

책에 있는 내용 따라 하는것도 바뻐서~(핑계 좋다.)

잠이 들어야지만 꿈을 꿀수 있는것인가?
우리는 항상 꿈을 쫓아 가며 살아가는 사람들..

tasy의 이미지

htna wrote:
앗. 도교수님께서 nML 만드셨군요...
그래서 그 학기동안 다들 죽어라 ML만 한거였군요... ㅡ.ㅜ

nML만드신 분은 이욱세 교수님으로 알고 있습니다.

---------
Byeongweon Moon
http://tasy.jaram.org/blog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에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htna의 이미지

도경구 교수님과 이욱세 교수님이 nML을 만드셨다는걸로 잘못 알아들었군요..
이욱세 교수님.. 새로 오셨나요 ??? 제가 있을때는 안계섰는데...

그러고보니.. ML.. 미친랭귀지라고 부르던 생각이 나네요...
ㅎㅎ

tasy wrote:
저희 학교에 도경구 교수님과 nML을 만든 분인 이욱세 교수님이 계십니다.
다른 학교도 비슷한 상황인 줄 알았는데, PL 전공 교수님이 많지 않은거군요.

tasy wrote:
htna wrote:
앗. 도교수님께서 nML 만드셨군요...
그래서 그 학기동안 다들 죽어라 ML만 한거였군요... ㅡ.ㅜ

nML만드신 분은 이욱세 교수님으로 알고 있습니다.

WOW Wow!!!
Computer Science is no more about computers than astronomy is about telescopes.
-- E. W. Dijkstra

trinite의 이미지

프로그램언어... 보다 다음단계(?)라고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분석을 듣는데... 아주 죽겠어요 ㅜ.ㅠ ㅤㅎㅡㅋ... 교수님은 정말 재밌게 강의하시는데(강의를 재밌게 하시는게 아니라 당신께서 강의를 재밌어라 하심 -_-a) 왜그렇게 못알아듣겠는지 ㅜ.ㅠ
몇시간전에 중간고사를 보고 왔는데 한숨만 나오네요 ㅜ.ㅠ

PL교수님은 잘 안계실법도 하군요... 그다지 '실용적'이지 않아보이는 과목이니... 요새 열심히 대학도 상품성을 길러야된다고 외치는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을테니깐요... 흠...

ps. 이*근 교수님 미워요 ㅜ.ㅠ

Senior Engineer

notpig의 이미지

trinite~ wrote:
프로그램언어... 보다 다음단계(?)라고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분석을 듣는데... 아주 죽겠어요 ㅜ.ㅠ ㅤㅎㅡㅋ... 교수님은 정말 재밌게 강의하시는데(강의를 재밌게 하시는게 아니라 당신께서 강의를 재밌어라 하심 -_-a) 왜그렇게 못알아듣겠는지 ㅜ.ㅠ
몇시간전에 중간고사를 보고 왔는데 한숨만 나오네요 ㅜ.ㅠ

PL교수님은 잘 안계실법도 하군요... 그다지 '실용적'이지 않아보이는 과목이니... 요새 열심히 대학도 상품성을 길러야된다고 외치는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을테니깐요... 흠...

ps. 이*근 교수님 미워요 ㅜ.ㅠ


그 대학 출신은 아니지만 이**교수님 수업 저도 들어봤는데...
무척이나 어려운 말을 쉽게 이야기하시더군요~
그래도 그런 내용 강의해주시는 교수님 없습니다..
그런 과목 청강하고 싶은데 화 목 가기엔 넘 빡세다는..ㅜ.ㅜ
netj의 이미지

trinite~ wrote:
PL교수님은 잘 안계실법도 하군요... 그다지 '실용적'이지 않아보이는 과목이니... 요새 열심히 대학도 상품성을 길러야된다고 외치는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을테니깐요... 흠...

시장원리를 너무 강조하는 요즘 대학들이 걱정스럽습니다. 학생들이 배움의 시기에 택한 상품성은 절대로 평생동안 가치가 유지될 수 없을테고, 상품이란 한 때의 유행이 지나고 나면 쓰레기가 돼버리기 일쑤인데.. 스스로 조만간에 버려질 물건이 되려고 하는 세태는 정말 안타깝죠.

대학은 잔재주를 주워듣는 곳이 아니라 멀리 볼 줄 아는 눈을 키우는 곳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아야 우리 대한민국도 오랫동안 돌아갈텐데,, 모두들 머릿속이 돈에 찌들어 당장 팔리는 것에만 관심을 두는 현실이다보니.. 몇 년 휴대폰 잘 팔아먹고 역사속으로 사라지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PL을 비롯한 이론을 탄탄히 교육받은 사람들이 IT 업계에 종사할 때 비로소 저력을 가진 진짜 IT강국이 될 수 있을텐데 말이죠..

icanfly의 이미지

차리서 wrote:
어느 학교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정말 부럽습니다. 멀지만 않다면 도강(盜講)하러 다니고싶을 정도로요. 제가 다니는 학교는 전산과에 PL 전공 교수님이 아예 안 계신답니다. (믿어지십니까?)

실은 애석하게도 제가 요즘 몸이 상당히 안좋아져서, 가까워도 도강하러가지는 못할겁니다. :cry:

청강이라는 용어가 더 좋지 않을까요..다른의미인가?? :roll:

그나저나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오랜만에 게시판 들어와서..글을 읽고가는데...남의 이야기가 아니군요.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