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 연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mabux의 이미지

데브피아에도 올리긴 했지만..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이곳에도 올려 봅니다...

지금 경력 2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 회사는 일년만에 망해서 이직 한번 한 상태이고.

지금은 리눅스 프로그래밍(C)과 윈도우 프로그래밍(MFC)을 하고 있죠..ㅡㅡ;;;

둘다 실력은 그냥 남들과 비슷하다 생각합니다.. 보통 수준...

내년 초 쯤 되면 한 2년 6개월 정도 될듯 싶은데..

일년 정도 어학연수를 가려 합니다..

학번은 97학번이지만 79년생(27살)으로 되어 있고요...

과연 어학연수를 다녀오는것이 저에게 좋은것인지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다녀와서 일자리 구하는것도 힘들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일년정도 프로그램을 많이는 못할듯 싶으니요.. ^^;;;

어떤 선택이 가장 좋은선택인지 잘 모르겠네요...

사회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좋은 날씨를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한주 되시고요~ ^^

bubicom의 이미지

취업이 목적이라면........

경력과 비교해봤을때, 그다지 도움이 되진 않을 거라 보입니다.

물론, 성격적으로나, 생소함을 받아들이는 자세라던지.. 그런 점에서 plus요인이 있긴 하지만....

그리두요........ 가보고 싶어서 간다~ 라면 차라리 가보세요 라고 하고 싶지만....

갔다와서 취업이 걱정된다면.. 경력을 쌓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아시죠?.. 결정과 책임은 스스로 짊어지는 거..

-------------------------
모든것에 감사합니다.
http://bubicom.winmir.com

closeyes의 이미지

영어권으로 가시나요? 어느 지역으로 가시는 지 모르겠지만 , 1년이란 기간이면 언어에 대한 장벽은 사라지겠조. 제 생각에는 여유가 되시면 더 늦기전에 가는게 나을 꺼 같아요.

저는 내년에 일본으로 직장 잡으로 갈 생각인데 , 단지 생각만으로 끝날지 실현될지는 모르겠네요. 처음에 일본어 배울 때는 일본어로 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까지 있었는데 , 배우다 보니까 지쳐서 그냥 1급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이것도 그냥 생각만으로 끝날지도 모르조)

직장생활을 2년동안 하셨으면 많은 생각을 하고 계신거겠조.뚜렷한 목표 의식이 있으시다면 그 목표를 이루실꺼에요.

logout의 이미지

개인적으로 어학연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어학연수보다는 같은 돈으로 여행을 다니는 편이 훨씬 나으며, 어학연수 비용에 약간 더 보태어 1년짜리 석사과정 유학을 가는 것이 어학연수보다 훨씬 좋다고 봅니다.

게다가 요즘은 "영어를 할 줄 아는" 영어교사들이 한국에도 많습니다. 어학연수를 나오더라도 영어를 하루종일 써야만 하는 환경을 만드는데는 개인적인 의지가 많이 필요합니다. 또한 요즘에는 어느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가더라도 같은 반 수업에서 한국인을 안만나기가 힘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굳이 어학을 위해 외국으로 나가느니 차라리 한국에서 영어 지도를 잘 해줄 선생님을 찾는 것이 낫습니다. 사실상 어학연수는 돈낭비의 성격이 짙습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alwaysrainy의 이미지

logout wrote:
개인적으로 어학연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어학연수보다는 같은 돈으로 여행을 다니는 편이 훨씬 나으며, 어학연수 비용에 약간 더 보태어 1년짜리 석사과정 유학을 가는 것이 어학연수보다 훨씬 좋다고 봅니다.

게다가 요즘은 "영어를 할 줄 아는" 영어교사들이 한국에도 많습니다. 어학연수를 나오더라도 영어를 하루종일 써야만 하는 환경을 만드는데는 개인적인 의지가 많이 필요합니다. 또한 요즘에는 어느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가더라도 같은 반 수업에서 한국인을 안만나기가 힘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굳이 어학을 위해 외국으로 나가느니 차라리 한국에서 영어 지도를 잘 해줄 선생님을 찾는 것이 낫습니다. 사실상 어학연수는 돈낭비의 성격이 짙습니다.

1년짜리 석사 유학도 가능한가요? 조금 관심이 있어서 그런데.. 조금만 더 자세히
가르쳐 주십시요..

---------------------------------------
세계는 넓고, 할일은 많다.

hurryon의 이미지

alwaysrainy wrote:
logout wrote:
개인적으로 어학연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어학연수보다는 같은 돈으로 여행을 다니는 편이 훨씬 나으며, 어학연수 비용에 약간 더 보태어 1년짜리 석사과정 유학을 가는 것이 어학연수보다 훨씬 좋다고 봅니다.

게다가 요즘은 "영어를 할 줄 아는" 영어교사들이 한국에도 많습니다. 어학연수를 나오더라도 영어를 하루종일 써야만 하는 환경을 만드는데는 개인적인 의지가 많이 필요합니다. 또한 요즘에는 어느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가더라도 같은 반 수업에서 한국인을 안만나기가 힘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굳이 어학을 위해 외국으로 나가느니 차라리 한국에서 영어 지도를 잘 해줄 선생님을 찾는 것이 낫습니다. 사실상 어학연수는 돈낭비의 성격이 짙습니다.

1년짜리 석사 유학도 가능한가요? 조금 관심이 있어서 그런데.. 조금만 더 자세히
가르쳐 주십시요..

지금 런던에 있습니다. 한국에서 석사과정 1년 하다가 얼마전에 이 곳에 왔습니다. 한국에서 이곳으로 오기전의 제 영어실력은...대략...해외 논문(SCIE, LNCS) 4편 정도 썼습니다.

여기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지금 제가 느끼는 감정은 멋지다, 더 오래 있고 싶다, 오길 잘 했다. 뿐입니다. 물론 이 감정은 지금 현재 제 감정일것이고 1년후에 돌아 가서 추후에는 어떤 감정이 생길지는 모르겠습니다.

영국에서도 1년 석사 유학이 가능합니다. 그러려면 대학교 4년 성적이 무지하게 중요하며 당연히 영어는 수업을 진행할 수준이 갖추어져 있어야 하며 비자를 받기 전에 해당하는 학교에 먼저 등록이 이루어 져야 합니다. 제가 아는 것은 이정도 입니다.

나이가 많지 않으시다면 책임해져야 가정이 없다면 어학연수 나쁘지 않은 선택일거 같습니다. ^^*

htna의 이미지

부럽습니다...

WOW Wow!!!
Computer Science is no more about computers than astronomy is about telescopes.
-- E. W. Dijkstra

park712의 이미지

이런 게시 안 올릴려고 했는데
님이 부럽습니다.
돈이 있으면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나가십시오.. 언어연수도 학위든 나가십시오
많은 것을 보고 듣고 공부하십시오.
돈때문에 못하는 것이 아니라면 선택할 필요가 없는 듯 합니다.

후회없이 살자

urmajest의 이미지

hurryon wrote:

여기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지금 제가 느끼는 감정은 멋지다, 더 오래 있고 싶다, 오길 잘 했다. 뿐입니다.

정말 부럽네요. 제가 느끼는 건

빡세다 빡세다 빡세다 빡세다 빡세다 x100 빡세다 멋지다 오길 잘했다 빡세다 빡세다 (왜 사서 고생할까) 빡세다 ...

:(

kicom95의 이미지

어학연수라... 제가 6개월 정도 필리핀에 어학연수를 댕겨 왔습니다.

6개월 정도 쉬고 온거지요....

나름데로(?) 열심히 해서 짧은 기간동안 스피킹은 엄청 잘 했지요...

리스닝은 쫌 그랬지만.... 작문도 잘 했구.... 근데.....

다녀온후에 사후 관리에 좀 신경을 덜 써서... 실력이 많이 죽어 버리네요.....

그리고 취업 이건.... 전에 다니던곳에 그냥 다니구 있지요.....

하지만 얻은것도 좀 있지요.... 이국에서의 색다른 생활....

그리고 한 1년간의 해외 진출 프로젝트 ( 물론 끝에 실패 했지만 ).....

나름데로 1년 정도... 어느 국가를 가시던간에.......

외국어도 배우고 그곳에서 IT 산업에 대한 고찰과... 음....

그리고 이것 저것을 하신다면 인생의 전혀 색다른 경험이 될수 있다 생각합니다.

물론 좋은 직장을 얻는다는거... 음... -_-;;

가자 해외로 ~ .. 돈 벌러.

monography의 이미지

사람에 따라 틀리지만 대체로 보면 단기 어학 코스나 1년 짜리의 경우 어학 수준을 크게 향상 시키지는 못합니다.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정도랄까요.

또 학위를 원하신다면 A4 20~30장 분량의 어세이를 문제 없이 쓰실 수준이면 가능하리라 봅니다. (학부 기준)

그리고 저 역시 1년짜리 석사 학위에 대해 알고 싶군요.
제가 아는 바로는 1년짜리는 보통 POST Graduate Degree로 학점 채우기만 해도 되는.... 일명 Diploma.
1년 안에 학점 채우고 논문을 쓰는 코스가 있는건가요?

저 역시 해외에서 학위를 받았지만 영어 배워 가면서 공부 하는것 너무 힘들더군요.
그래서 인지 지금도 영어가 영 형편 없다는... T.T;

logout의 이미지

alwaysrainy wrote:
logout wrote:
개인적으로 어학연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어학연수보다는 같은 돈으로 여행을 다니는 편이 훨씬 나으며, 어학연수 비용에 약간 더 보태어 1년짜리 석사과정 유학을 가는 것이 어학연수보다 훨씬 좋다고 봅니다.

게다가 요즘은 "영어를 할 줄 아는" 영어교사들이 한국에도 많습니다. 어학연수를 나오더라도 영어를 하루종일 써야만 하는 환경을 만드는데는 개인적인 의지가 많이 필요합니다. 또한 요즘에는 어느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가더라도 같은 반 수업에서 한국인을 안만나기가 힘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굳이 어학을 위해 외국으로 나가느니 차라리 한국에서 영어 지도를 잘 해줄 선생님을 찾는 것이 낫습니다. 사실상 어학연수는 돈낭비의 성격이 짙습니다.

1년짜리 석사 유학도 가능한가요? 조금 관심이 있어서 그런데.. 조금만 더 자세히
가르쳐 주십시요..

알아보세요. 위에서 다른 분이 쓰셨듯이 영국은 석사가 1년입니다. 미국은 프로그램마다 다른데 2년과 1년이 혼재해 있습니다. 보통 2년 과정은 석사 논문이 없는 경우가 많은 것 같고 1년 과정은 석사논문이 있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어떤 프로그램은 2년 과정인데 논문을 쓰면 1년 반에 졸업을 할 수 있다는 얘기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미국의 소위 higher education이라는 곳은... 사실 우리나라의 고등학교와 비슷합니다. 우리나라 고등학교에서 빡센(?)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이 트레이닝 과정을 겪듯이 미국은 그 과정이 대학을 들어오고난 이후에 진행된다고 보면 대강 비슷합니다. 따라서 미국의 학사과정은 좀 적나라한 표현을 쓰자면 공부 구경이나 좀 해 봐라... 이고 석사과정은 너 공부에 관심이 있는 듯 하니 한번 공부란게 어떤 것인지 맛이나 좀 느껴봐라... 정도이고 박사과정에 가서야 너 진짜로 공부하겠다고 그러니... 한번 죽어봐라... 이런 분위기입니다. 함량미달은 박사 졸업을 안시킨다는 게 이네들이 학교 명성을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석사과정 인력이 연구의 주축이 될 수 밖에 없는 한국과는 달리 미국의 석사과정은... 웬만하면 어드미션을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한국도 요즘은 석사 과정 입학은 계속 정원미달이겠군요... 암담합니다.) GRE 점수도 높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 까닭에 석사과정에서 financial aid 받기가 쉽지 않은 셈이죠.) 기본적으로 내돈내고 학교를 다니고 싶다는데 학교측에서 허가를 안 해 줄 이유가 없는 셈입니다.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석사 어드미션을 남발하여 돈벌이에 재미붙인 유명한 학교가 다들 잘 아시는 스탠포드입니다. :) 유학생들 사이에서는 악명이 높지요... 석사 과정 어드미션 왕창 뿌려놓고 나중에 박사 진학시나 qualification에서 다 잘라버리기로 유명한 곳이 스탠포드입니다. 하지만 스탠포드 박사과정은 완전히 레벨이 틀린 것이 사실입니다.

어쨌거나 미국 유수 대학의 석사과정은 학부 졸업장과 GRE 점수만 있으면 갈 수 있습니다. 학점이 안좋다거나 GRE 점수가 안좋더라도 한 십여장 원서를 골고루 뿌리면 어드미션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고로 비슷한 비용을 들일 생각이시면 어차피 견문 넓히는 것, 어학연수가서 같은 한국인들이랑 이국땅에서 밤마다 어울려 술마시지 마시고 석사 학위하나 따 오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게다가, 미국의 어학연수기관들의 상당수는 사기성이 농후합니다. 그네들의 책임은 사실 정해진 강의 시간 숫자만 채워주면 끝입니다. 이럴 바에는 차라리 관광비자로 미국에 와서 괜찮은 community college에서 제공하는 영어 수업 싸게 듣고 반년있다 귀국하는게 이득입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ixevexi의 이미지

logout wrote:
이럴 바에는 차라리 관광비자로 미국에 와서 괜찮은 community college에서 제공하는 영어 수업 싸게 듣고 반년있다 귀국하는게 이득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좀더 알 수 있을까요?

저도 미국 어학연수에 관심이 있는데
영 한국 브로커??들을 못믿겠어서요
가면 같은 한국사람들 바글바글한 곳에서 놀게 될거 같아서
어디 college같은데서 (학부졸업을 안했지만) 수업이나
듣고 싶은데..

많이 빡센가요? 제 영어실력에 문제가 되면
6개월 미국 어학원 다니고 -> 6개월 수업 이런식이요..
돈이 많이드나요? 자세한 걸 알고싶어요 8)

C++, 그리고 C++....
죽어도 C++

mabux의 이미지

Quote:
알아보세요. 위에서 다른 분이 쓰셨듯이 영국은 석사가 1년입니다. 미국은 프로그램마다 다른데 2년과 1년이 혼재해 있습니다. 보통 2년 과정은 석사 논문이 없는 경우가 많은 것 같고 1년 과정은 석사논문이 있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어떤 프로그램은 2년 과정인데 논문을 쓰면 1년 반에 졸업을 할 수 있다는 얘기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1년을 기준으로 석사과정에 들어가는 비용은 어학연수의 비용보다 많이 들지 않나요?
듣기로는 한학기에 한 천만원 정도 나간다고 들었는데 ..ㅡㅡ;;;;;;

안녕하세요. 리눅스 초보입니다..
많은 부탁 바랍니다..

너굴사마의 이미지

logout wrote:
이럴 바에는 차라리 관광비자로 미국에 와서 괜찮은 community college에서 제공하는 영어 수업 싸게 듣고 반년있다 귀국하는게 이득입니다.

저도 이모집 근처의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수업 들으면서 이모네 가게에서 일할려고 생각을 해봤는데요. 아무래도 관광 비자라는게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전 UNL 밑의 ESL 코스를 등록했습니다. 그냥 인터넷으로 제가 찾아서 수속했구요. 얼마 전에 ESL 담당 교수가 한국와서 만나 봤는데. 전체 ESL 학생 30명 중에 한국인은 5명 정도 된다더군요. 뭐 내일 떠나는데 실제는 어떻게 되나 가봐야 알겠죠...^^;;

----------------------------------------------------------------------------
"It is more important to know where you are going than to get there quickly"
- Mabel Newcomber

logout의 이미지

amun wrote:
logout wrote:
이럴 바에는 차라리 관광비자로 미국에 와서 괜찮은 community college에서 제공하는 영어 수업 싸게 듣고 반년있다 귀국하는게 이득입니다.

저도 이모집 근처의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수업 들으면서 이모네 가게에서 일할려고 생각을 해봤는데요. 아무래도 관광 비자라는게 걸리더라구요.

이모네 가게에서 일하는 것은 관광 비자라는게 걸리지만 커뮤너티 칼리지 수업을 듣는데는 비자 종류를 체크하지 않습니다. 할 필요도 없구요. 911이후로 주법이 바뀐 곳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아는 한도에서는 그런 케이스는 아직 없습니다. 관광 비자라는게 6개월 한도로 체류하다가 그냥 나가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커뮤너티 칼리지에서 학위과정을 들어가면 얘기가 달라지지요. 당연히 학생 비자를 받아야 할겁니다. 그러나 커뮤너티 칼리지에서 한 학기 수업 몇개 돈내고 골라 듣는 것은 상관이 없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동네 문화센터 강좌와 비슷한게 커뮤너티 칼리지에 개설된 강좌들입니다. 내가 돈내고 골라 듣는 것이죠. 다만, 지역에 따라서 커뮤너티 칼리지는 상당한 수준의 강사.. 가 아닌 교수를 보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쓴 김에 더 써보면... 그렇다면 커뮤너티 칼리지의 영어 수업을 듣는게 최선이 아니냐... 싶은데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커뮤너티 칼리지 영어 수업을 들을 생각이라면 사전에 정보를 잘 조사해야겠지요. 현지에 아는 사람이 있지 않고서는 이런 커뮤너티 칼리지 정보를 알아보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학부생의 경우 최선의 선택은 교환학생입니다. 요즘은 예전과는 달리 학교간 교류, 프로그램 교류 식으로 교환학생을 갈 수 있는 기회가 무척 많습니다. 커뮤너티 칼리지가 좋아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이런 학교대 학교나 학생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을 찾아 보기를 권합니다. 커뮤너티 칼리지는 그쪽 현지에 아는 사람이 있을 경우 추천하고 싶습니다.

어쨌거나, 순수 어학 능력 습득을 목표로 한다면... 어학연수는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학원"을 다닐 생각이면 굳이 외국까지 나가느니 한국에서 한국어와 영어를 둘 다 구사할 수 있고, 그 차이점을 제대로 교육할 수 있는 강사를 찾아가는 것이 최선입니다. 외국에 나가고 싶다면 적어도 부차적인 어드밴티지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학위가 되든 여행 경험이 되든 혹은 휴식이 되든지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경우는 해지면 모여서 술먹기... 가 되더군요.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