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오픈소스 퍼뜨리기?

nrabbit의 이미지

얼마전에도 글을 올려듯이 지금 새로 입학한 대학에서 리눅스 동아리 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는 대학 새내기 입니다~

저희 학교가 전통적으로 공대가 약해서 그런지 리눅스에 관심 있는 사람이 생각보다는 별루 없는것 같네요.

그나마 존재라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리눅스? 그거 사용하기 딥따 어렵잖아? 그걸 왜써??"하는 반응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교수님들 마져 학생들 가르치고 바쁘다고 도움주시기를 꺼려하시고...
대학에서 오픈소스를 퍼뜨리려면 어떻게 해야할 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성대에 삼성이 재단으로 들어오고 나서
학교 서버가 알파+nt4 로 바꼈다고 들었습니다.
삼성이 알파 만들었고, 나중에 MS는 지원 중단했죠(?)

얼마전에 프비 메일링 리스트에 알파머신에 설치하는 걸 묻는 메일이 왔더군요.
아래 서명에 성대가 붙어 있었습니다.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오픈 소스 == 리눅스가 항상 참인 것은 아닙니다. 목표가 리눅스 동호회인지 아니면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것인지를 먼저 정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리눅스 동호회라면 리눅스가 주가되는게 당연하겠지만, 글에 몇번이나 언급하신 오픈소스가 목적이라면 반드시 리눅스에 연연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초기 접근만 어렵게 만들뿐이죠.

단순히 리눅스를 사용하고 리눅스 서버를 만들었다고 해서 오픈 소스가 넓리 퍼지는건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offree의 이미지

OnlyOne wrote:
얼마전에도 글을 올려듯이 지금 새로 입학한 대학에서 리눅스 동아리 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는 대학 새내기 입니다~

저희 학교가 전통적으로 공대가 약해서 그런지 리눅스에 관심 있는 사람이 생각보다는 별루 없는것 같네요.

그나마 존재라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리눅스? 그거 사용하기 딥따 어렵잖아? 그걸 왜써??"하는 반응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교수님들 마져 학생들 가르치고 바쁘다고 도움주시기를 꺼려하시고...
대학에서 오픈소스를 퍼뜨리려면 어떻게 해야할 까요?

오픈소스 계열에 대한 제 느낌은..

"우선 보여줘라" 입니다.

프로젝트가 되었든, 프로그램이 되었든,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결과물(최종결과물은 아니더라도..) 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같이 해볼것인가, 해보자 " 를 시도해 보는 것입니다.

물론 그 전에(시작전에)도 가능한 하겠지만, 그리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우선 본인이 원하는 것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다 보면,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사용자가 바꾸어 나가자!!

= about me =
http://wiki.kldp.org/wiki.php/offree , DeVlog , google talk : offree at gmail.com

쎄시봉의 이미지

knoppix live CD를 활용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궂이 리눅스를 컴터에 설치하지 않아도 최신 리눅스의 깔끔한 데스크탑을 보여줄 수 있지요. usb 드라이브를 잘 지원하니 작업한 내용도 손쉽게 저장할 수도 있구요.

가장 큰 문제는 리눅스를 이용해 무엇을 하느냐 일텐데요. "리눅스 + 프로그램 랭귀지 스터디"같은건 어떨까요?

Prentice의 이미지

우분투 CD를 대량으로 신청하셔서 배포해보심은 어떨까요?

ganadist의 이미지

딴건 필요없고.. 학교에 단속 자주뜨면.. 자연스럽게 퍼뜨려집니다 -ㅅ-

(농담이 아니라 정말입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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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임베디드 삽질러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Anonymous wrote:
오픈 소스 == 리눅스가 항상 참인 것은 아닙니다. 목표가 리눅스 동호회인지 아니면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것인지를 먼저 정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리눅스 동호회라면 리눅스가 주가되는게 당연하겠지만, 글에 몇번이나 언급하신 오픈소스가 목적이라면 반드시 리눅스에 연연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초기 접근만 어렵게 만들뿐이죠.

단순히 리눅스를 사용하고 리눅스 서버를 만들었다고 해서 오픈 소스가 넓리 퍼지는건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접근성에 대해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리눅스 vs. 오픈소스..
이 둘중에서 어느 아이템(?)이 접근성이 좋을까 하는것입니다.

일반에는 오픈소스보다 리눅스가 더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뭐 웹서비스구축 캠페인/세미나정도 말이죠.

핵심멤버구축을 위해서는 오픈소스가 더 매력이 있을 것 같은데...

타이틀은 '오픈소스'로 하고 초기 전략은 리눅스 배포로 하는게 어떨까요?

꾸벅~!

ssif의 이미지

OnlyOne wrote:

그나마 존재라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리눅스? 그거 사용하기 딥따 어렵잖아? 그걸 왜써??"하는 반응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어려운게 아닙니다.리눅스 가지고 삽질 할 시간에 차라리 카트나 한판 더 하고 말지란 생각때문입니다.

봄들판에서다

sangheon의 이미지

OnlyOne wrote:
얼마전에도 글을 올려듯이 지금 새로 입학한 대학에서 리눅스 동아리 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는 대학 새내기 입니다~

저희 학교가 전통적으로 공대가 약해서 그런지 리눅스에 관심 있는 사람이 생각보다는 별루 없는것 같네요.

그나마 존재라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리눅스? 그거 사용하기 딥따 어렵잖아? 그걸 왜써??"하는 반응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교수님들 마져 학생들 가르치고 바쁘다고 도움주시기를 꺼려하시고...
대학에서 오픈소스를 퍼뜨리려면 어떻게 해야할 까요?

리눅스 보다는 Win32 기반의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더 매력적으로
보일 듯 합니다.

카트라이더 클론은 어떠세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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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alist Programmer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또 엔지니어란 직군이 어려울수록 더 도전해보고 싶고 그런거 아닌가요?
더 가치를 찾게돼구요... 그런데 대다수 한국 공대생은 그렇지 않은거 같아서...
안타까울때가 많습니다....자신의 가치를 만드는것은 자신인데 무었이든
쉬운것만 하려 한다면... 누구나 할수 있다면 할가치가 줄어드는걸텐데요...

swirlpotato의 이미지

절망적인 현실이지만 남들을 오픈소스로 꼬시는 것(?)보다 자신과 동일한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어떻게든 찾는게 더 쉽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아~ 저는 저의 레포트를 오픈하고 싶지마는 교수님들에게 찍힐까 두려워요~

그나저나 리눅스라서 관심이 없다기 보다는 애초에 빡쎈 투자를 요구하는 동아리에 관심이 없는듯... 여ㅤㅎㅐㅎ들은 전통적으로 관심이 없고, 남ㅤㅎㅐㅎ들은 저학년땐 학점, 고학년땐 취직준비로 정신 없는데다가 그나마도 군대로 단절되기 일수라...

그리고 오픈 소스와 리눅스는 별개죠. 족보나 남의 리포트는 잘도 배끼지만, 자신이 만든 것을 내놓아야 한다면 내가 왜? 라고 물을 학생이 절대 다수인 것 같군요. 리눅스로 만든다고 해도 과연 순순히 공개할지?

나는오리의 이미지

Anonymous wrote:
아~ 저는 저의 레포트를 오픈하고 싶지마는 교수님들에게 찍힐까 두려워요~

그나저나 리눅스라서 관심이 없다기 보다는 애초에 빡쎈 투자를 요구하는 동아리에 관심이 없는듯... 여ㅤㅎㅐㅎ들은 전통적으로 관심이 없고, 남ㅤㅎㅐㅎ들은 저학년땐 학점, 고학년땐 취직준비로 정신 없는데다가 그나마도 군대로 단절되기 일수라...

그리고 오픈 소스와 리눅스는 별개죠. 족보나 남의 리포트는 잘도 배끼지만, 자신이 만든 것을 내놓아야 한다면 내가 왜? 라고 물을 학생이 절대 다수인 것 같군요. 리눅스로 만든다고 해도 과연 순순히 공개할지?

동감...주가 오픈소스일지라도 부가 게임 만들기나 플그램 스터디를 넣어서 홍보한다면 괜찮을것 같은데요?
결국 그게 그거잖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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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ㅤㅎㅐㅎ,남ㅤㅎㅐㅎ'은 무슨 뜻인가요?
정태영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여ㅤㅎㅐㅎ,남ㅤㅎㅐㅎ'은 무슨 뜻인가요?

디씨 용어로..
여ㅤㅎㅐㅎ자 남ㅤㅎㅐㅎ자.. 해서.. 여자 남자.. 를 말하는 걸겁니다 =3=33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coyday의 이미지

문제는 리눅스 기반의 오픈소스가 일반 사용자에게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 아닌가요.

일반 사용자들은 개발자가 아니잖아요. 당연히 소스 볼 일이 전혀 없을 것이고,
기존의 유료 소프트웨어와는 달리 공짜로 쓸 수 있다는 점도
워낙에 불법적으로 공짜로 써 왔기 때문에 특별히 어필할 것 같지도 않네요.

결정적으로 MS 익스플로러가 장악하고 있고 웹 서핑과 온라인 게임으로
거의 숨쉬다시피하고 있는 이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
회의적일 수 밖에 없네요..

북한산(X) 삼각산(O) 백운대(X) 백운봉(O)

jachin의 이미지

사람이 모여있는 곳에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일단 2명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을 찾아보세요.

대자보를 붙여서 학과와 관계없이 관심이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대자보 쓸 때 총학에 허가 받는것 잊지 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