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상에서 자바 공부하는 것도 잘못인가...?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리눅스 상에서 자바 공부하는 것도 잘못인가요...?
자바 공부 다시 할려고 이번에 리눅스로 밀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주위사람들은 저를 미친놈 처럼 대합니다.
다른 분들은 윈도우즈에서도 자바 프로그래밍 잘하고 있고 지금 대부분 개발 환경이 윈도우즈인데 왜 리눅스 깔려고 하느냐고...
저는 그냥 사용하기 리눅스가 제일 편해서 그렇다고는 대답합니다.그냥 제가 편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것도 잘못인가요...?

creativeidler의 이미지

리눅스에서 자바 공부하는 것은 당근 잘못 아니죠. 근데 리눅스에서 자바 공부하려고 멀쩡히 있는 윈도우를 밀고 리눅스를 깐다면 좀 시간 낭비가 될 수 있죠. 지금 리눅스를 깔아놓은 상태라면 당근 리눅스에서 자바 공부하는 게 좋겠지만 윈도우가 깔려 있으면 굳이 리눅스로 전환할 필요가 있을까요?

khris의 이미지

개인적으로는 지금 컴에 맥os가 깔렸건 윈도가깔렸건 리눅스가 깔렸건 자기 맘대로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과거에 리눅스 붐이 불었던 후에 그 반작용으로 '굳이 리눅스를 써서 무엇하랴?'하는 어설픈 유행이죠.
리눅스가 유행했던 시기에 언론이나 주변인들이 리눅스의 장점에 대해 쉴새없이 떠들어댔기에 거기에 질려버려서 그러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주위의 말은 신경쓰지 말고 원하는대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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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ganadist의 이미지

오프토픽이지만 제가 학부생때 경험담입니다..

자바수업중 텀 검사를 받는데. 제가 리눅스상에서 작성한 자바 메신저가 조교님 컴터에서 오작동을 계속 하더군요. 제가 테스트했을때는 멀쩡하게 잘 돌았던 겁니다.

아마 list 위젯에서 이벤트가 안일어났던것 같은데.. 그래서 미구현... 하마트면 점수 깎일뻔 했죠 -ㅅ-

나중에 원인을 알아보니 windows용 awt의 버그였습니다 -ㅅ-.
그래도 어떻합니까. 채점자의 시스템에서 안돌아가는데.. 다행히 조교님과 친한 사이라 양해를 구하고 얼른 다시 돌아가서 후다닥 땜빵해서 다시 검사맡았습니다 -ㅅ-

혹시 텀검사 하러가기전에 근처 윈도컴에서 다시 한번 최종테스트를 해보는 센스~ 정도는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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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임베디드 삽질러

neosphere의 이미지

저는 리눅스에서 자바 프로그램 작성하는데요. 화이팅...^^

Gentoo. Bioinformatics, Protein Interaction.

iolo의 이미지

darkschutepen wrote:
리눅스 상에서 자바 공부하는 것도 잘못인가요...?
자바 공부 다시 할려고 이번에 리눅스로 밀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주위사람들은 저를 미친놈 처럼 대합니다.
다른 분들은 윈도우즈에서도 자바 프로그래밍 잘하고 있고 지금 대부분 개발 환경이 윈도우즈인데 왜 리눅스 깔려고 하느냐고...
저는 그냥 사용하기 리눅스가 제일 편해서 그렇다고는 대답합니다.그냥 제가 편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것도 잘못인가요...?

저도 자바로 먹고 사는데... 코딩의 90%를 리눅스에서 합니다.
테스팅을 위해서 잠깐 잠깐 윈도를 쓰는 정도죠.

특히 웹 쪽이라면 리눅스 쪽에서의 생산성이 높이지면 높아졌지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자바라면 웹서버 쪽이 대부분 리눅스나 유닉스일테니... 로컬에 개발환경 꾸미기도 좋구요..

다만 GUI쪽이라면... 리눅스와 윈도의 결과가 다를수가 있으니 자주 테스트하시면서 진행하셔야 할듯...

아... 주위에서 미친놈 취급한다고 하셨는데... 뭐 저도 첨에 리눅스만 쓸때 다들 그렇게 보던데... 사실 부러워서 그러는 겁니다. 지들은 못쓰는데 쓰니까... (진짜루???? -,.-) 진짜건 아니건 그렇게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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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mile has left your eyes...

나는오리의 이미지

이 글타래를 읽다보니 Visual Stdio에서 C/C++코딩해서 LINUX에서 컴파일하는 제 후배가 생각나는군요.

kwon37xi의 이미지

저는 추천합니다.

자바 어플리케이션 대부분은 제 생각엔 *nix 상에서 돌아갑니다.
저 같은 경우는 회사에서 작성한 어플리케이션의 90%가 HP-UX와 Solaris에서 돌고요 나머지 10%를 윈도우와 리눅스가 나눠먹습니다.

헌데 저희 회사에 리눅스에 익숙한 사람이 저 뿐입니다.
유닉스쪽 세팅할 때 사실상 제가 다합니다.(이게 좋은건 아닌가?? ^^)

그 외에도 자바를 사용하는 고객은 대부분 *nix 플랫폼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리눅스에서 개발해서 테스트하는게 오히려 당연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모두 윈도우에서 작성할 때, 누군가가 리눅스나 유닉스등에서 실행해서 진짜로 멀티 플랫폼으로 제대로 돌아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리 자바로 짠 프로그램도 잘못짜면 윈도우에서는 돌지만 타 플랫폼에서는 이상하게 작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리눅스에서 자바 어플리케이션 짜는 것 전혀 이상한 거 아니구요, Eclipse와 NetBeans, JDeveloper 등 거의 모든 메이저 Java IDE들이 리눅스를 완벽하게 지원하기 때문에 효율성도 높습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그리고, 리눅스 상에서 IDE와 Ant 사용을 적극 권장합니다.

warpdory의 이미지

한때는 리눅스 까는 것만으로도 이상한 놈 취급받기도 했었습니다.

지금은 꽤 괜찮아진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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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답변 감사합니다.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얼른 리눅스 깔아야지...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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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한의 이미지

만약 많은 메모리를 사용하시거나 큰 파일을 다루신다면

솔라리스에서 jdk를 설치하세요..

경험상 Solaris와 jdk의 궁합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hys545의 이미지

iolo wrote:
darkschutepen wrote:
리눅스 상에서 자바 공부하는 것도 잘못인가요...?
자바 공부 다시 할려고 이번에 리눅스로 밀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주위사람들은 저를 미친놈 처럼 대합니다.
다른 분들은 윈도우즈에서도 자바 프로그래밍 잘하고 있고 지금 대부분 개발 환경이 윈도우즈인데 왜 리눅스 깔려고 하느냐고...
저는 그냥 사용하기 리눅스가 제일 편해서 그렇다고는 대답합니다.그냥 제가 편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것도 잘못인가요...?

저도 자바로 먹고 사는데... 코딩의 90%를 리눅스에서 합니다.
테스팅을 위해서 잠깐 잠깐 윈도를 쓰는 정도죠.

특히 웹 쪽이라면 리눅스 쪽에서의 생산성이 높이지면 높아졌지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자바라면 웹서버 쪽이 대부분 리눅스나 유닉스일테니... 로컬에 개발환경 꾸미기도 좋구요..

다만 GUI쪽이라면... 리눅스와 윈도의 결과가 다를수가 있으니 자주 테스트하시면서 진행하셔야 할듯...

아... 주위에서 미친놈 취급한다고 하셨는데... 뭐 저도 첨에 리눅스만 쓸때 다들 그렇게 보던데... 사실 부러워서 그러는 겁니다. 지들은 못쓰는데 쓰니까... (진짜루???? -,.-) 진짜건 아니건 그렇게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


원래 awt는 시스템 종속적입니다.
그래서 선에서 swing만든겁니다.
시스템에 상관업는 gui만드려고

즐린

HotPotato의 이미지

회사에서 ㅈ쓰는 주 언어가 자바이다 보니 요즘 자바로 리눅스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적어도 자바그놈이라는 프로젝트가 인터넷상에서 진행중에 있습니다. 언어는 자바를 쓰지만 gui는 swing대신 gtk를 쓰는 방식입니다. gtk-binding 프로젝트에 소속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http://java-gnome.sourceforge.net/

이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작성하면 C가 아닌 자바로 작성되었다는 점만 다를 뿐 겉모습은 gtk이기 때문에 별반 차이를 못느낄 것 같습니다. 더구나 gcj를 이용하면 native 코드로 컴파일할 수 있답니다. 어디까지나 스스로 실천해보지 않은 이론적인 설명이긴 합니다. 조만간 실천하려고 합니다. :w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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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 Tux~

랜덤여신의 이미지

HotPotato wrote:
이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작성하면 C가 아닌 자바로 작성되었다는 점만 다를 뿐 겉모습은 gtk이기 때문에 별반 차이를 못느낄 것 같습니다. 더구나 gcj를 이용하면 native 코드로 컴파일할 수 있답니다. 어디까지나 스스로 실천해보지 않은 이론적인 설명이긴 합니다. 조만간 실천하려고 합니다. :wink:

Eclipse 가 그런 방식인 것 같은데요, 맞나요?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HotPotato wrote:
회사에서 ㅈ쓰는 주 언어가 자바이다 보니 요즘 자바로 리눅스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적어도 자바그놈이라는 프로젝트가 인터넷상에서 진행중에 있습니다. 언어는 자바를 쓰지만 gui는 swing대신 gtk를 쓰는 방식입니다. gtk-binding 프로젝트에 소속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http://java-gnome.sourceforge.net/

이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작성하면 C가 아닌 자바로 작성되었다는 점만 다를 뿐 겉모습은 gtk이기 때문에 별반 차이를 못느낄 것 같습니다. 더구나 gcj를 이용하면 native 코드로 컴파일할 수 있답니다. 어디까지나 스스로 실천해보지 않은 이론적인 설명이긴 합니다. 조만간 실천하려고 합니다. :wink:

오옷 그럼 SWT보다 더 빨라 지는건가요...?
저도 한번 봐야 할듯하네요...^0^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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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슈테펜의 이미지

인클루드 wrote:
HotPotato wrote:
이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작성하면 C가 아닌 자바로 작성되었다는 점만 다를 뿐 겉모습은 gtk이기 때문에 별반 차이를 못느낄 것 같습니다. 더구나 gcj를 이용하면 native 코드로 컴파일할 수 있답니다. 어디까지나 스스로 실천해보지 않은 이론적인 설명이긴 합니다. 조만간 실천하려고 합니다. :wink:

Eclipse 가 그런 방식인 것 같은데요, 맞나요?


이클립스는 SWT를 사용합니다.SWT는 운영체제에 있는 컨트롤이나 이벤트는 운영체제로 해결하고 없는 컨트롤이나 이벤트는 SWT자체에서 해결합니다.어찌보면 AWT하고 스윙의 중간이겠죠..구현부분은 네이티브와 연동해서 돌아가기 때문에 다른 비자바 프로그램과의 이질감이 전혀 없죠..윈도우즈에서는 액티브 엑스 컨트롤도 사용할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제가 알기로는 이벤트 부분하고 화면구성은 각각 네이티브 코드와 연동되어 돌아간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이거는 다른 플랫폼에서도 사용가능하죠 맥은 코코아하고 윈도우즈도 네이티브로 돌아가구요 그런데 이거는 연동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사용한다는 의미아닌가요...?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 건가요....? 자세히 생각해보니 거의 같은 의미인것 같네요 다만 이거는 GTK만을 대상으로 한다는거고 SWT는 다른 그래픽 라이브러리도 대상으로 한다는게 다른거라면 다른거겠지요..맞나...? 긁적긁적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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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lo의 이미지

java-gnome도 현재 윈도에서도 동작합니다.

swt, swing과는 접근 방법이 조금 다릅니다.

swt는 기본적으로 네이티브의 위젯을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awt와 동일합니다. 다들 아시는 내용이지만, 간단히 정리하면:
- awt는 여러플랫폼간의 호환성을 위해 최소한의 위젯들(여러가지 GUI플랫폼에서 공통적으로 지원되는 위젯만을 선택해서)만 지원했지만,
- swt는 최대한의 위젯들(처음부터 구현할 위젯들을 정해놓고)을 해당 플랫폼에 그 적당한 네이티브 위젯이 있으면 그걸 쓰고(awt처럼), 없으면 직접 만드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 swing 경우는 아예 네이티브 위젯의 존재를 무시하고 다 만들어버리겠다는 식이구요...

java-gnome은 awt적인 접근에 가깝습니다. 단, 네이티브 위젯이 gtk이기 때문에 GUI의 포팅은 GTK에게 맏기는 것이죠. 즉, gtk와 java가 지원되는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모두 지원됩니다. 리눅스와 윈도우에서는 확실히 지원이 됩니다. osx에서는 x위에서 돌아갈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확인해보지는 못했습니다.(아직 gtk2.x대의 osx 네이티브 포트가 없기 때문이죠)

현재 glib/gtk/gconf/gnome/vte정도까진 안정적이며(주요 배포판에 패키지로 포함되어있고), gnomevfs, gtkthml, gtkmozembed(게코 렌더러를 쓰는 가장 쉬운 방법이죠)등은 그럭저럭 쓸만하고, cairo, bonobo등은 아직 한창 개발중입니다.

앞에 분들이 하신 얘기와 중복된게 많지만,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는 프로젝트고, 조금 관여도 했었기에 토를 달아보았습니다.

darkschutepen wrote:
인클루드 wrote:
HotPotato wrote:
이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작성하면 C가 아닌 자바로 작성되었다는 점만 다를 뿐 겉모습은 gtk이기 때문에 별반 차이를 못느낄 것 같습니다. 더구나 gcj를 이용하면 native 코드로 컴파일할 수 있답니다. 어디까지나 스스로 실천해보지 않은 이론적인 설명이긴 합니다. 조만간 실천하려고 합니다. :wink:

Eclipse 가 그런 방식인 것 같은데요, 맞나요?


이클립스는 SWT를 사용합니다.제가 알기로는 이벤트 부분하고 화면구성은 각각 네이티브 코드와 연동되어 돌아간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이거는 다른 플랫폼에서도 사용가능하죠 맥은 코코아하고 윈도우즈도 네이티브로 돌아가구요 그런데 이거는 연동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사용한다는 의미아닌가요...?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 건가요....? 자세히 생각해보니 거의 같은 의미인것 같네요 다만 이거는 GTK만을 대상으로 한다는거고 SWT는 다른 그래픽 라이브러리도 대상으로 한다는게 다른거라면 다른거겠지요..맞나...? 긁적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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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mile has left your eyes...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사용방법은 둘다 같은것 같네요 jni로 구현된 라이브러리를 클래스 패스에 추가시키고 그 패키지를 임포트 하는 방식인것 같은데 맞나요...?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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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yday의 이미지

페도라에 이클립스 깔아서 잘 쓰고 있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이상하게 보는 인간들이 더 이상해 뵈는군요.

북한산(X) 삼각산(O) 백운대(X) 백운봉(O)

죠커의 이미지

왼손잡이도 병신이 되는 세상이었으니깐 무리도 아닙니다.

1주일 정도 세벌식 사용할려고 했더니 (개인 컴퓨터였지만 다른 사람 쓸까봐 내 계정 만들어 거기에서먼 세벌 돌려보았습니다.) 선 후배 다 시비더군요. 남이 세벌 쓰는 것 조차 왜 그런 짓을 하냐는 분위기 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수염 기르는 것은 "깍아라"이고 깍고 나면 "왜 안 깍았냐?" 인데 보통의 나라에서는 수염 기를때는 아무말 없다가 깍고 나면 "깍았네?"가 정상적인 반응이 아니냐고 누가 말하던게 기억나더군요.

윈도우즈 안쓰는 것도 주변에 이상하게 보이고 쉬지 않고 태클의 대상이 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