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하면서, 그리고 또 생각도 하면서 신선하게 읽을수있는

ctcquatre의 이미지

창문을 좀 열어놓고 코딩하는데 바람이 솔솔 붑니다.
기분이 참 괜찮네요.

이리저리.. 작업에 밀려 요즘 편안하게 읽을수있는 책보다는
기술서를 읽는지라.. 뇌가 점점 딱딱해져가는것 같습니다.
커피한잔 하면서, 그리고 또 생각도 하면서
신선하게 읽을수있는 IT관련 책 어디 없을까요?
있으면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저는 일단
http://www.hanbitbook.co.kr/look.php?isbn=89-7914-321-4

이책을 한번 사볼까 하는데.
흠.. 좀 망설여 지기는 하네요.

파격적이거나, 훈훈한 감동을 주거나, 신선하거나
이 3가지 감정이 잘 조화된 책을 찾기는 어렵겠죠? :lol:

galien의 이미지

행복한 프로그래밍: 컴퓨터 프로그래밍 미학 오디세이

정말 아무생각 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P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좋은 생각이 필요한때입니다.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ctcquatre의 이미지

김상욱 wrote:
행복한 프로그래밍: 컴퓨터 프로그래밍 미학 오디세이

정말 아무생각 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P

벌써 읽어버렸습니다 그건.. :lol:

Chaos to Cosmos,
Chaos to Chaos,
Cosmos to Cosmos,
Cosmos to Chaos.

kane의 이미지

그럴때 저는 한발짝 떨어져 있는 책이나 아예 다른 분야의 책을 읽는 것을 선호하지만, 그 외의 IT 서적이라면
해커, 그 광기와 비밀의 기록 외에는 딱히 떠오르는게 없네요.

ydhoney의 이미지

"OPENSOURCE"

fromdj의 이미지

If you are good at english.
I suggest, The Pragmatic Programmer by Andrew Hunt,David Thomas.

I'm sorry, I can't write KOR now.

^^ be cool ~
http://fromdj.pe.kr

notexist의 이미지

'코드, 사이버 공간의 법이론'도 괜찮습니다.

기술적인 내용이지만...
'effective ~'시리즈도 괜찮고요...

IT랑 무관한 것으로 보면...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나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재미있던데요.

There is more than one way to do it...

khris의 이미지

ydhoney wrote:
"OPENSOURCE"

offtopic ::
독후감쓰려고 읽는중입니다... :oops:

───────────────────────
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iolo의 이미지

지금은 절판되어서 살 수는 없지만...
도서관이나 이런데서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Programmers at Work"

번역서 제목이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창시자들".

예전에 마소를 펴냈던 정보시대에서 번역 출간했습니다.
이 책의 초고들이 마소에 "유명한 프로그래머를 만났습니다"라는 컬럼으로 연재되기도 했었죠.

무게감은 좀 떨어지지만, 그냥 재밌는 소설처럼 읽을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해보면... 역시 절판되었겠지만...

"Show Stoppers"

번역서 제목이 "싸우는 프로그래머" -..-;;;;

데이빗 커틀러가 지휘하던 NT개발팀의 실화를 소설 형식으로 쓴 책입니다.
군대시절 휴가나와서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
the smile has left your eyes...

Prentice의 이미지

The Soul of a New Machine 컴퓨터의 영혼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됐었습니다.

crescent의 이미지

검은해 wrote:
The Soul of a New Machine 컴퓨터의 영혼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됐었습니다.

군생활할때 한참 전산관련서적에 목말라(?)있을때 접했던 책이네요.
정말 재미나게 읽었던 기억이... :o

ps. ctcquatre님 엠블럼이 상당히 눈에 익은데, 어떤 건지 알 수 없을까요?

나는 나!

cdpark의 이미지

닐 스티븐슨의 "크립토노미콘"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133690

탐 클랜시 스타일의 테크노 스릴러!

권순선의 이미지

저도 오늘 오랜만에 책들을 좀 주문했습니다. 평소에 rms의 free software, free society를 사려고 마음만 먹고 있었는데 막상 교보문고에 가니 $24짜리 책이 3만5천원에 판매되고 있더군요. lawrence lessig의 free culture도 역시 같은 가격인데 같은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었고, free culture가 결정적으로 하드커버라서(저는 페이퍼백을 선호) 서점에서 사지 않고 집에 와서 방금 amazon.com에서 질렀습니다. rms 책은 할인해서 15불 정도, lessig의 책은 페이퍼백으로 역시 할인해서 10불 정도에 판매... 덤으로 lessig의 the future of ideas도 같이 질러 버렸습니다. 가격은 역시 10불. 배송비를 합쳐보니 총 58불이네요.... 요즘 환율도 많이 싼 편이고 해서 책한권 덤으로 받는 셈 치고 질러 버렸습니다. :-)

이제 기다리는 일만 남았는데 언제쯤 도착할런지.... (가장 싼 international standard shipping으로 주문했는데 혹시 얼마나 걸리는지 아시는분 있나요?)

saxboy의 이미지

Quote:
이제 기다리는 일만 남았는데 언제쯤 도착할런지.... (가장 싼 international standard shipping으로 주문했는데 혹시 얼마나 걸리는지 아시는분 있나요?)

한참 아마존 죽돌이로 살던 시절 기억을 더듬어 보면 빠르면 한달에서 길면 두달 정도 걸렸던 것 같은데... 좀 답답하시겠군요. 8)

권순선의 이미지

saxboy wrote:
Quote:
이제 기다리는 일만 남았는데 언제쯤 도착할런지.... (가장 싼 international standard shipping으로 주문했는데 혹시 얼마나 걸리는지 아시는분 있나요?)

한참 아마존 죽돌이로 살던 시절 기억을 더듬어 보면 빠르면 한달에서 길면 두달 정도 걸렸던 것 같은데... 좀 답답하시겠군요. 8)


헉.... 상당히 안좋은 소식이군요. 취소할수 있나요? :-(
권순선의 이미지

권순선 wrote:
saxboy wrote:
Quote:
이제 기다리는 일만 남았는데 언제쯤 도착할런지.... (가장 싼 international standard shipping으로 주문했는데 혹시 얼마나 걸리는지 아시는분 있나요?)

한참 아마존 죽돌이로 살던 시절 기억을 더듬어 보면 빠르면 한달에서 길면 두달 정도 걸렸던 것 같은데... 좀 답답하시겠군요. 8)


헉.... 상당히 안좋은 소식이군요. 취소할수 있나요? :-(

이런... 취소가 안 되는군요. 아직 보내지도 않았는데 We are preparing these items for shipment and this portion of your order cannot be canceled or changed. 라는군요. 어차피 반품도 보낸지 30일 이후면 일부만 해준다고 하니 반품도 100% 받기 어려울 것 같고 절차도 복잡할듯 하므로 그냥 포기하고 잊고 있어야겠군요. 좀더 알아보고 주문할걸...
creativeidler의 이미지

zoocmic wrote:
If you are good at english.
I suggest, The Pragmatic Programmer by Andrew Hunt,David Thomas.

I'm sorry, I can't write KOR now.

이 책 진짜 인정. 정말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책입니다. 프로그래밍의 역사는 The Pragmatic Programmer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yielding의 이미지

"out of their minds"

Life rushes on, we are distracted

ricebox의 이미지

좋은 책들이 많네요...

한권한권 학교 도서관에서 검색해보고 없는 책은 다 구입신청 했습니다.ㅋㅋㅋ

복학 후 누린 최대의 혜택을 꼽으라면 단연 도서구입!~

부담없이 클릭하게 되네요...

전 얼마전에 읽은책 "네트워크를 훔쳐라" 추천입니다.

세부적인 해킹기술에 대해서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재미도 있고

네트워크 공부도 되더군요.

그냥 부담없이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책~!

껍데기만 타다가 꺼져버리는것 처럼
어설픈 젊음을 보내고 싶진 않아...
최후의 순간까지 다 불태워 버리겠어.
아무런 후회도 없이 말야!
-내일의 조 中에서-

yglee의 이미지

이 상황에서 Datasheets 가 떠오르는 건 뭘까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ㅜ_ㅜ

ctcquatre의 이미지

crescent wrote:

ps. ctcquatre님 엠블럼이 상당히 눈에 익은데, 어떤 건지 알 수 없을까요?

흠.... 불새!
예전에 웹서핑하다가 눈에 번뜩여서 보쌈했습니다.
어떤 건지 알수없을까요?? -> 이말은..어떤걸 묻는지 모르겠군요.

오.. 정말 좋은책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이제 선별해서 지르는일만 남은것 같습니다.
마음 부자된 기분..

zoocmic wrote:
The Pragmatic Programmer by Andrew Hunt,David Thomas.

원서를 보고 싶긴한데.. 그건 맘편하게 못보겠더군요.
나에게 또 다른 기술서라는..

Chaos to Cosmos,
Chaos to Chaos,
Cosmos to Cosmos,
Cosmos to Chaos.

juneaftn의 이미지

Pragmatic Programmers는 번역을 마치고 교정 교열 작업 중입니다.

아마존에서 인터네셔널 쉬핑은 예전에 한 두달 걸려서 배편으로 왔으나 이제는 20일 정도면 도착합니다. 전체적으로 운송편들이 다 한단계씩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커피 마시면서 읽을만한 만만한 책으로 "클릭을 발명한 괴짜들"을 권합니다. 국내 저자가 직접 쓴 책입니다. 내용은 주로 버니버 부시로부터 시작하는 메멕스 아이디어가 어떻게 현재의 인터넷까지 영향을 끼치게 되었는지를 훑어나가고 있습니다. 글 중간 중간 출처를 꼼꼼히 달아놓아서 좀 더 많은 내용을 원하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이미 영미권에서 기존에 나온 책들 몇 권에서 충분히 이야기된 것들을 정리(사진 등도 거의 그대로 옮겨 실음)했기 때문에 그렇게 의미있는 서적은 아니라는 점,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런 서적이 거의 전무하거나 혹은 수박 겉핥기 식이었기 때문에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할 수 있겠습니다.

rainbird의 이미지

딴이야기지만, ctcquatre님 icon은 Warcraft3 : Frozen Throne의 휴먼족 블러드 메이지의 궁극 스킬인 피닉스 스펠에 의해 만들어지는 피닉스 입니다. :)

http://www.frozenthrone.co.kr/human/human_unit_phoenix.aspx

그나저나 -_-; 좋은책들 정말 많군요 ㅜㅜ
이런 좋은 정보들 갈무리해서 정리해 놔야겠습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rainbird

yglee의 이미지

ricebox wrote:
좋은 책들이 많네요...

한권한권 학교 도서관에서 검색해보고 없는 책은 다 구입신청 했습니다.ㅋㅋㅋ

복학 후 누린 최대의 혜택을 꼽으라면 단연 도서구입!~

저도 학교 도서관에서 검색해보니 다행히 지금까지 언급된 책은 모두 있군요.

올해 해야 될 계획에 위에 나열된 책들 읽기를 추가해야겠습니다.

망치의 이미지

오늘 새벽 황사가 몰려온답니다. 모두 창문 닫아주세요~~

---------------------------------------
http://www.waitfor.com/
http://www.textmud.com/

ez8의 이미지

조엘 온 소프트웨어 번역서 나왔더군요.

그저께 교보가서 집어왔습니다.

아직 분류는 안된듯 싶어서, 인터넷 주문은

안될듯 싶습니다.

뭐랄까 읽으면서 상당히 뜨끔한 구석이 많습니다.

nangchang의 이미지

juneaftn wrote:
Pragmatic Programmers는 번역을 마치고 교정 교열 작업 중입니다.

오~ 드디어 나오는 건가요?

원서를 살려다가 번역중이시라는 말에 번역판 나오기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

( 사실 원서는 비싸서 못샀습니다;;; )

wildkuz의 이미지

이 분 책은 어떨까요?

더글러스 호프스태터

GEB (괴델,에셔,바흐)
The Mind's I (이런 이게 바로 나야)
기타 괴델이나 3차원 수학관련 책들.........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분이죠.
특히 The Mind's I 는 충격적이기까지 하죠.

You may say I'm a dreamer.
But I'm not the only one.

HongiKeam의 이미지

yielding wrote:
"out of their minds"

비록 저는 번역된 책 - 15인의 컴퓨터 과학자...뭐 이런 제목이였는데 - 으로 봐서 번역서를 다시 번역하는 고행을 겪긴 했지만 아주 재미있게 읽은 책 입니다.
기회 되면 원서로 다시 읽고 싶군요.


----
God take what you would.

Prentice의 이미지

crescent wrote:
검은해 wrote:
The Soul of a New Machine 컴퓨터의 영혼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됐었습니다.

군생활할때 한참 전산관련서적에 목말라(?)있을때 접했던 책이네요.
정말 재미나게 읽었던 기억이... :o


학교 도서관에 "컴퓨터에 영혼을"이라는 다른 번역서가 또 있더군요. 이쪽은 용어 번역이 좀 눈에 거슬리고, 편집부에서 자른 내용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이 책이 퓰리쳐상 수상작이라는 것을 보고 10년 넘게 고민했습니다. 퓰리쳐상에 픽션 분야가 있단 말인가? 아니면 이 책은 실화일까?

http://en.wikipedia.org/wiki/The_Soul_of_a_New_Machine

실화네요.

죠커의 이미지

iolo wrote:
무게감은 좀 떨어지지만, 그냥 재밌는 소설처럼 읽을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해보면... 역시 절판되었겠지만...

"Show Stoppers"

번역서 제목이 "싸우는 프로그래머" -..-;;;;

데이빗 커틀러가 지휘하던 NT개발팀의 실화를 소설 형식으로 쓴 책입니다.
군대시절 휴가나와서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SHOWSTOPEER는 "빌게이츠의 야망을 가진 남자들"이란 이름으로도 번역서가 나왔었습니다.

jj의 이미지

hackers & painters 의 번역판이 나오는것 같더군요.
http://www.paulgraham.com/hackpaint.html

--
Life is short. damn short...

eminency의 이미지

조엘 온 소프트웨어, 오픈 소스, iCon(스티브 잡스 전기(?)) 등을 추천하고 싶군요.

노루가 사냥꾼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새가 그물치는 자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스스로 구원하라 -잠언 6:5

죠커의 이미지

아 저도 쇼 스토퍼 추천합니다. 도서관에 가서라도 빌려서 읽어보세요.

처음에 그래봤자 MS이지란 편견을 가지고 읽었지만 어떤 감동을 받게 되더군요.

samjegal의 이미지

ricebox wrote:
좋은 책들이 많네요...

한권한권 학교 도서관에서 검색해보고 없는 책은 다 구입신청 했습니다.ㅋㅋㅋ

복학 후 누린 최대의 혜택을 꼽으라면 단연 도서구입!~

부담없이 클릭하게 되네요...

전 얼마전에 읽은책 "네트워크를 훔쳐라" 추천입니다.

세부적인 해킹기술에 대해서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재미도 있고

네트워크 공부도 되더군요.

그냥 부담없이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책~!

그책 참.. 인상깊게 읽었는데...

정말 저걸로 해킹이 되는데가 있을 듯 한... 정말 있을까요? ㅋㅋ


/*
* 한순간에 불과한 인생에서 내가 있었다는 증거를
* 기록해두고 싶기에 사람은 외부기억에 그걸 맡긴다.
*/

atomaths의 이미지


인물 상관 관계도에 폰 노이만은 없군요...

내쉬 균형 이론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천재적인 수학자
존 내쉬의 일대기를 다룬 beautiful mind 추천합니다.
아인슈타인, 폰 노이만, 앨런 튜링과의 관계들도 재밌습니다.

anarch의 이미지

전 Hackers&Painters을 예약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빨리 받아 봤으면 좋겠군요..:-)

샘플챕터를 보았는데.. 책 앞장에 있는 말이 생각나더군요.

"이단적인 통찰과 현실적인 지혜"

후자는 아직 모르겠지만 전자는 맞을 듯합니다.;

아이콘도 재미있지만..맥을 조아하지 않거나
프로그래머이시라면 별루일지도.:-)

kihongss의 이미지

딱딱한 기술서적에 머리가 굳어가는듯하다면
조엘온 소프트웨어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