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문서를 버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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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요일을 만나..
미처 정리하지 못한 짐들을 정리하는데...
언제 찍었는지 기억도 희미한 프린트물들이 산더미 처럼...
나오더군요.

SLS, 혹은 슬랙웨어 설치 자료들..
아래아 한글 1.5로 찍은게 표시나는 Art of Zen,
지금도 kldp에 있는 거라고 생각되는 유/리/해,
커널 해킹도큐,
대학 2학년(93년도.)에 조사한 X-Windows자료
(사실 도서관2개를 뒤져서 나온 단 1권을 책으로 썼던... 어망한 리포트)
OS/2 자료,
시스템 어드민 자료,
유닉스 기초 명령어 집,
95년판 이맥 FAQ집-내가 언제 이맥을 공부했더라...
어렵게 번역을 했던 mSQL,
94년 자료라고 생각되어지는 인터넷 기초 자료집,
PRO*C자료를 포함한 SQL자료집-96년도 였던가..
대학 4년때 DB+WEB연동 발표 PRESENTATION,
94년도에 잡지에서 복사한 모자익 자료랑 인터넷 자료...
그리고 기억도 선명한...
93년말-94년초에 걸쳐 번역했던 '인터넷 툴'-WINDOWS 3.1 HELP화일-

기억이 새록새록 기어나오더군요..
음..

그때의 기분이란게... 참으로 묘하더군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이런 자료들도...
다락속에 보지도 않고 먼지쌓여 있는 고물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버얼써 이렇게 되었구나...

그러면서도 이자료들을 버릴 수 밖에 없더군요...
놓을 자리가 없다는 것때문에...

어제 정말... 기억의 저편으로 무언가 놓아 버리는 기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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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도에 x-window 자룔 조사하셨다니 정말 대단하네요...연륜이..
전 그때 고등학생이었거든요...헐헐~

아무튼 저도 군대 갔다와서 부텀 봤던 홈페이지 만들기등 이런 책들 볼때
소리없는 웃음이 세어 나오곤 하지요.. 그게 뭣이라고 날밤새면서
키보드 똑똑거리곤 했는데....

하지만 그보다 더 가슴애리는 것은 헤어진 옛연인이 줫던....
일일이 색연필로 그려준 일기장, 카드, 편지....
마지막에 보냈던 문자메시지....

(그런데 그만 실수로 문자메시지를 지워버렸어요 ㅠㅠ....)

저두 나이를 먹는 걸까요? 자꾸 지나간 것들에 대해 아쉬움이 남아요.
놓치고 싶지 않고......
전 올해 26입니다만.. (마빡에 피도 안말랐음)

글틀이 wrote..
어제 일요일을 만나..
미처 정리하지 못한 짐들을 정리하는데...
언제 찍었는지 기억도 희미한 프린트물들이 산더미 처럼...
나오더군요.

SLS, 혹은 슬랙웨어 설치 자료들..
아래아 한글 1.5로 찍은게 표시나는 Art of Zen,
지금도 kldp에 있는 거라고 생각되는 유/리/해,
커널 해킹도큐,
대학 2학년(93년도.)에 조사한 X-Windows자료
(사실 도서관2개를 뒤져서 나온 단 1권을 책으로 썼던... 어망한 리포
트)
OS/2 자료,
시스템 어드민 자료,
유닉스 기초 명령어 집,
95년판 이맥 FAQ집-내가 언제 이맥을 공부했더라...
어렵게 번역을 했던 mSQL,
94년 자료라고 생각되어지는 인터넷 기초 자료집,
PRO*C자료를 포함한 SQL자료집-96년도 였던가..
대학 4년때 DB+WEB연동 발표 PRESENTATION,
94년도에 잡지에서 복사한 모자익 자료랑 인터넷 자료...
그리고 기억도 선명한...
93년말-94년초에 걸쳐 번역했던 '인터넷 툴'-WINDOWS 3.1 HELP화일-

기억이 새록새록 기어나오더군요..
음..

그때의 기분이란게... 참으로 묘하더군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이런 자료들도...
다락속에 보지도 않고 먼지쌓여 있는 고물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버얼써 이렇게 되었구나...

그러면서도 이자료들을 버릴 수 밖에 없더군요...
놓을 자리가 없다는 것때문에...

어제 정말... 기억의 저편으로 무언가 놓아 버리는 기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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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전 일요일을 만나 대대적인 빨래 및 청소를 했더랬습니다.
집에 있을때는 빨래와 청소라는 녀석과는 담을 쌓고 살았었는데
아무래도 혼자 살게되니 신경을 쓰게 되더군요.
(내가 안하면 누가 해주리.. ㅠ.ㅠ )

세탁기가 없어서 빨래판에다 빨래를 하는데 예전 군대생각이 나더군요. 쿠쿠

뭐 일요일날 생각이 나서 적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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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만 더 가지고 있었으면 아파트 한채 값이였는데...
이전에 한교 선배가 했던 말입니다.
물론 이 장난끼 어린 이야기 때문에 내가 무슨 짓을을 했는지... 나 참.

추억들도 치나면 꿈처럼 아련해지는데 그런 것들이라고 있어야
내가 꿈이 아니라 사람냄세 피우며 산다라는 느낌이 들거든요.
그냥 끌적였습니다. 이만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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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맨 wrote..
93년도에 x-window 자룔 조사하셨다니 정말 대단하네요...연륜이..
전 그때 고등학생이었거든요...헐헐~
저도.. 고등학생이었죠... 술에 찌든 -_-;

아무튼 저도 군대 갔다와서 부텀 봤던 홈페이지 만들기등
이런 책들 볼때
소리없는 웃음이 세어 나오곤 하지요.. 그게 뭣이라고 날밤새면서
키보드 똑똑거리곤 했는데....
하지만 그보다 더 가슴애리는 것은 헤어진 옛연인이
일일이 색연필로 그려준 일기장, 카드, 편지....
마지막에 보냈던 문자메시지....
흑흑... 너무 슬포다.

저두 나이를 먹는 걸까요? 자꾸 지나간 것들에 대해 아쉬움이 남아요.
놓치고 싶지 않고......
전 올해 26입니다만.. (마빡에 피도 안말랐음)
저도 26입니다. ^^;

글틀이 wrote..
...중략...
어제 정말... 기억의 저편으로 무언가 놓아 버리는 기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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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이... 가을 냄새가 물씬 나는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