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가 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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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서태지의 집이 제가 다니던 학교 후문 바로 앞에 있어서
학교다닐때 매일 그 앞을 지나치곤 했지요.

물론 서태지를 실제로 본적은 한번도 없구요.
그집에서 사람이 왔다갔다 하는 것도 한번 못봤습니다.

저도 곧 어딜 다녀와야 하는데 제가 돌아왔을 때도 사람들이
저를 잊지 않고 기다려 줄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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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선옹은 갔습니다... 아아 염장쟁이 순선옹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적은 길을 걸어서

참어 떨치고 갔읍니다.

그러나 나는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지가 갔습니다. 그인간은 붙잡아도 갈 인간이었습니다.

아아.. 순선옹은 갔습니다.... 그러나 나는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꽃다운 캡뷰티님의 얼골에 눈 멀었읍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때에 미리 떠날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에 일이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품에 터집니다.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읍니다.

그인간은 지가 걸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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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감히 순선옹을 모른다 하겠는가...
리눅이는 다 아는 순선옹..

서태지 부러워하지 마십시요.
든든한 순선옹 하나 열 서태지 안부럽다.

--- 순선사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