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지, 호주로 날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얼마전 우리반 47등하는(전부 48명 입니다) 한 학생이,
호주로 유학차 떠났다.(돈 많은 녀석 -_-;)

반에서 47등이면 천안시 인문계 고등학교를 간다는건
거의 포기해야하는 일 일지도 모른다.

그 학생은 복학생이었다. 불량학생이었기 때문도 아니었고,
단지 씨름부를 하다가 허리를 다쳐서 1년 쉰 것 뿐인데도...

반 친구들은 모두 그를 멀리한다.

그는 머그게임을 무척 좋아한다.
친구들은 그를 게임만 하니까 성적도 않오른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레벨이 높아져 가며 낮은자들을 살육하고, 때로는 도와주며...
그에게 머그게임은 왕따만의... 현실세상의 도피처가 아닐까?

그가 리눅스를 좋아했고, 나와 마음이 통해서... 동정하려는건 아니다.
단지 한 집단의 무관심 속에서...
한 친구가 떠나버렸다는 것이 씁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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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은 다르게 살아갈수 밖에 없게 만들죠...

사람들은..

내손놔라 wrote..
얼마전 우리반 47등하는(전부 48명 입니다) 한 학생이,
호주로 유학차 떠났다.(돈 많은 녀석 -_-;)

반에서 47등이면 천안시 인문계 고등학교를 간다는건
거의 포기해야하는 일 일지도 모른다.

그 학생은 복학생이었다. 불량학생이었기 때문도 아니었고,
단지 씨름부를 하다가 허리를 다쳐서 1년 쉰 것 뿐인데도...

반 친구들은 모두 그를 멀리한다.

그는 머그게임을 무척 좋아한다.
친구들은 그를 게임만 하니까 성적도 않오른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레벨이 높아져 가며 낮은자들을 살육하고, 때로는 도와주며...
그에게 머그게임은 왕따만의... 현실세상의 도피처가 아닐까?

그가 리눅스를 좋아했고, 나와 마음이 통해서... 동정하려는건 아니다.
단지 한 집단의 무관심 속에서...
한 친구가 떠나버렸다는 것이 씁슬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