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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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디좀 갔다 오려고 버스를 탔다..
요즘 들어 부쩍 느끼는 거지만 요새 버스들.. 너무 에어콘 빵빵이다..

그 무덥던 7월 말, 8월 초에도 춥다고 느껴질 만큼
에어콘을 무식하게 틀어댄다..

오늘도 비도 추적추적 오는 늦은 9시가 넘은 시간였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반팔 티를 입는 요즘
감기에 들만한 추위여따.. -_-

평소 버스기사 아자씨들을 무서워하는 나는 찍소리도 할수 엄섰다..

에너지 부족한 나라.. 코리아..

여러분.. 감기 조심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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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까지 장시간 왔다가다 하면서 사실 이때분에 저도 짜증은 많이
내었는데 사정을 들어보니 그렇지가 않더군요

요즘 버스(우등 버스 포함)도 에어콘의 온도 조절 기능이 없다고
버스 아저씨(총각?)가 그러더군요.
앞 좌석과 뒤 좌석의 온도 차이가 많이 나는데 그것에 대해서도
별수 없다고 하더군요.
앞에서는 춥다고 하고 뒤에서는 덥다고 하고(반대인가?)...비난은
온도감각도 없는 기사만이 듣고...
그래서 승객 중에서 민감한 사람이 춥다고 항의 하면 꺼고, 덥다고 짜증
부리면 다시 시동한다고 합니다.
기사님들도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 본인은 상쾌함은 뒤전이구요.

요즘 임베디드 리눅스 이야기 많은데 어떻게 에어콘 콘터롤러를
리눅스로 만들어서 이런 것 막을 수 없을까요. (냥 해본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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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하하 설호규님 시간나면 놀러가지요~

지금 감기가 걸려서리-_-;

근데 몇호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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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에 겨운 말씀이시네요.
제가 타는 103번(안양~신촌 운행)은 절반 이상의
버스에 에어컨이 없습니다.

제가 주로 밤에 왔다갔다 해서 크게 불편한 점이
없습니다만 가끔씩은 미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회사 차라리 빨리 망해서 다른 돈많은 회사가
운영하면 버스가 교체되겠지?'하는 나쁜 상상을 합니다.

더러 술취한 사람이 '에이씨~ 왜 이렇게 더워!' (욕은 삭제)
이러면서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제가 저번에 2시 반(낮) 쯤에 버스타고 집에 가다가
졸도하는 줄 알았습니다. 팬티도 젖어 들어가고..

요즘 버스..에어컨이 없어요..저에겐..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