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누스 토발즈도 맥 사용자

wooil의 이미지

맥 하드웨어만 쓰고 Mac OS는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리눅스를 설치해서 잘 쓰고 있다는군요.

http://www.zdnet.com.au/news/0,39023165,39183867,00.htm

Prentice의 이미지

쓴지 꽤 되었는데 zdnet에서 기사를 올렸네요. 참고로 구입이 아니라 공짜로 받아서 쓰는 거래요.. ==3=3

wooil의 이미지

검은해 wrote:
쓴지 꽤 되었는데 zdnet에서 기사를 올렸네요. 참고로 구입이 아니라 공짜로 받아서 쓰는 거래요.. ==3=3

기사 마지막 줄을 안 읽었더니 실수를 했네요. 제목을 고쳤습니다.

fibonacci의 이미지

듀얼 G5 2GHz 를 데스크탑으로 -O-

No Pain, No Gain.

jj의 이미지

리눅스커널이 계속 무거워질듯한 예감이... ㅋㅋ

토발즈 : "저는 빠르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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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short. damn short...

paek의 이미지

jj wrote:
리눅스커널이 계속 무거워질듯한 예감이... ㅋㅋ

토발즈 : "저는 빠르던데요???"

어쩌면 32bit code 개발은 중단하고 64bit 코드 개발만 할지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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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나의 존재는 하나이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나는 특별한 존재이다.
-
책망과 비난은 변화가 아니다.
생각만으로 바뀌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cdpark의 이미지

jj wrote:
리눅스커널이 계속 무거워질듯한 예감이... ㅋㅋ

토발즈 : "저는 빠르던데요???"

역시 디자이너에게는 가장 좋은 PC를, 개발자에게는 가장 나쁜 PC를... :oops:

se7enkey의 이미지

집에 맥이 한대 있어 OS/X를 깔기는 조금 느려서
데비안 우디. 지금은 시드를 설치해서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도 차이점도 모르고 씁니다.

피시에서는 CMOS라고 하지만
맥에서는 OPEN FIRMWARE(확실하지는 않습니다.)라고하는데
SUN의 Sparc 장비의 그거랑 비슷합니다.

커널 컴파일시 피시랑 조금 다르고, 키보드로 전원 넣고...
맥은 원래 마우스 버튼이 하나라서
피시에서 쓰던 USB마우스로 대체하고..

차이라고는 그정도입니다.

se7enkey의 이미지

Quote:

Torvalds switches to Apple

크크..

Apple은 'switch'라는 말을 무척 좋아하는군요..

저걸 두고 과연 'switch'라 할수 있을지... ^^;

전 아니올시다에 한표 던집니다.

coyday의 이미지

나도 공짜로 받을 수만 있다면...

여기 들낙거리면서 자꾸 맥 사고 싶어져서 큰일입니다.
아이북 12인치짜리 중고가 자꾸 머리에서 맴돌아요...

그런데 맥 하드웨어에 리눅스를 깔게 될 것 같진 않네요. -_-

북한산(X) 삼각산(O) 백운대(X) 백운봉(O)

GunSmoke의 이미지

technology whore
인상깊은 말이군요.

大逆戰

권순선의 이미지

저야말로 진짜로 'switch' 한 경우인데... 재미있습니다. 아직은 별로 Mac OS X에 대해서 아는것도 없고 브라우저, 터미널 정도면 충분하기에 처음 iBook을 살 때는 여기다가 데비안을 깔아서 같이 써야지... 했는데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iPhoto도 조금씩 사용빈도가 늘어가고 있고, 익스포제 기능도 이제는 없으면 불편하게 느끼고 있고...

아직 리눅스에서 iBook의 에어포트 카드가 제대로 안 된다고 해서 여기다 리눅스를 설치할 생각은 안하고 있는 중입니다만 지금 추세를 봐서는 귀차니즘 때문에 에어포트 카드가 작동한다고 해도 아마 한참 동안 지금 상태로 머물러 있을 것 같네요. :-)

개인적으로 자유 소프트웨어/오픈소스 소프트웨어(FOSS)를 좋아하고 적극적으로 이에 공헌하고 싶고, 그러기 위해서는 FOSS 기반의 데스크탑을 사용하면서 문제점도 찾아내서 알려주고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공헌하고 그래야 할텐데 완전한 독점 소프트웨어인 애플 Mac OS X를 쓰고 있을 때면 그런 생각은 별로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떤 면에서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기도 하지만 이럴 때는 '재미'가 더 중요한 요소라고 치부하고 계속 애플이 만들어준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twisted: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GunSmoke wrote:
technology whore
인상깊은 말이군요.

이 말을 정확히 어떻게 번역해야 할까요?
se7enkey의 이미지

Anonymous wrote:
GunSmoke wrote:
technology whore
인상깊은 말이군요.

이 말을 정확히 어떻게 번역해야 할까요?

'변절자'라는 느낌이... 저만의 생각인가요.. :D

하여간 재미있는 사람입니다.

우리 O/S의 아버지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se7enkey wrote:
집에 맥이 한대 있어 OS/X를 깔기는 조금 느려서
데비안 우디. 지금은 시드를 설치해서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도 차이점도 모르고 씁니다.

피시에서는 CMOS라고 하지만
맥에서는 OPEN FIRMWARE(확실하지는 않습니다.)라고하는데
SUN의 Sparc 장비의 그거랑 비슷합니다.

커널 컴파일시 피시랑 조금 다르고, 키보드로 전원 넣고...
맥은 원래 마우스 버튼이 하나라서
피시에서 쓰던 USB마우스로 대체하고..

차이라고는 그정도입니다.

PC도 바이오스에서 설정만 바꾸면 키보드나 마우스 더블클릭으로 전원을 넣을 수 있습니다. 결과는 바이오스와 전원버튼 달린 키보드에 달린 거죠. :lol:

kyong의 이미지

se7enkey wrote:
Anonymous wrote:
GunSmoke wrote:
technology whore
인상깊은 말이군요.

이 말을 정확히 어떻게 번역해야 할까요?

'변절자'라는 느낌이... 저만의 생각인가요.. :D

하여간 재미있는 사람입니다.

우리 O/S의 아버지는...


글쎄 제 생각은 매춘하듯이 기술을 가리지 않고 상대한다는 뜻으로
해석되는군요. 비록 창조자로서 지위를 쌓은 플랫폼도 잊고서요.
그러나 글을 잘 읽어 보면 역시 그의 면모를 느낄 수 있더군요.
좀 그늘져 보이는 곳에서 더 많은 유저를 포용하려고 기울이는 그의 노력을.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technology whore는

http://www.m-w.com

whore 3의 뜻으로 venal 1한 사람이라는 뜻일 것 같습니다.

기술을 가지고 유혹하면 잘 걸려든다는 뜻요..

maddie의 이미지

머 들리는 이야기로는 인텔 플랫폼은 이제 자신이 고민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알아서 잘하므로 관리만하고 ppc 부분에 아직 사람들도 많이 없고 해서리 자신은 ppc중심으로 작업을 할꺼라는 식의 소문이 돌더군요.

믿거나 말거나.

그러나 저러나 G4를 쓰는데 컴파일 속도는 꽤 쓸만한것 같습니다.
저도 리눅스를 깐다깐다 하고 애플의 포로가 되어버렸습니다. ㅎㅎ

힘없는자의 슬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Powerbook 12" 1.33 GHz 764MB RAM 5400RPM 80G HDD

써글 OSX 너무 느립니다.

환상에서 깨어 나세요

여기다 Gentoo 를 설치하려고 했는데 그 써글놈의 에어포트 익스프레스

땜시, 어떻게 할수가 없죠

차라리 15" 였으면 PC Card로 해결이 되거든요.

어휴 걍 씁니다 버리지 못해서.

타이거가 나오면 좀 낳아 지려나?

그래두 하드웨어는 맘에 드는데 리눅스가 완벽 장동하지 않아서

정말 아쉽네요.

maddie의 이미지

OSX 별로 안무거운데요.
ibook 12" 1.33 GHz 764MB RAM 7200RPM 60G HDD
씁니다.

가끔 가라지악단 돌리고 트랙수를 10개 정도 올려놓으면 심히 버벅이구나라고 느끼긴 합니다만.. 대부분의 경우, 오피스를 사용할 때를 제외하고는 별로 무겁다는 생각이 안들던데요. 심지어 아파치에 mysql까지 돌리고 있는데.. 사용에 별 지장없습니다. 무겁다란 느낌이 저랑 틀리신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관리에 문제가 있으신 듯.

그리고 왠만하면 로그인합니다. 자동로그인도 되는데 어찌..

힘없는자의 슬픔

kirrie의 이미지

cdpark wrote:
jj wrote:
리눅스커널이 계속 무거워질듯한 예감이... ㅋㅋ

토발즈 : "저는 빠르던데요???"

역시 디자이너에게는 가장 좋은 PC를, 개발자에게는 가장 나쁜 PC를... :oops:

음.. 근데 왜 맥이 이렇게 디자이너들에게 사랑을 받게 되었을까요?
제가 듣기로 과거 IBM 호환 PC들의 최대 사용 가능한 메모리 용량이
아주 적었을 때부터, 맥이 기가급 메모리를 지원했기 때문에
디자인작업의 특성상 "많은 물리적 메모리가 더 낫다."는 이유로
맥을 써왔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젠 IBM 호환(근데 이런 표현은 이제 의미가 없지만;;) PC에서도
충분히 대용량의 램을 지원하고 있고, 어플리케이션도 윈도우용으로
대부분 출시되어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맥을 고집할 이유가 없어보이는데요.
그런데 아직도 디자인업체나 출력소 같은데 가면 맥을 많이 사용하더군요.
물론 일반 PC도 많지만.

누군가 정확하게 설명해주실 분? 8)

--->
데비안 & 우분투로 대동단결!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kirrie wrote:
음.. 근데 왜 맥이 이렇게 디자이너들에게 사랑을 받게 되었을까요?
제가 듣기로 과거 IBM 호환 PC들의 최대 사용 가능한 메모리 용량이
아주 적었을 때부터, 맥이 기가급 메모리를 지원했기 때문에
디자인작업의 특성상 "많은 물리적 메모리가 더 낫다."는 이유로
맥을 써왔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젠 IBM 호환(근데 이런 표현은 이제 의미가 없지만;;) PC에서도
충분히 대용량의 램을 지원하고 있고, 어플리케이션도 윈도우용으로
대부분 출시되어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맥을 고집할 이유가 없어보이는데요.
그런데 아직도 디자인업체나 출력소 같은데 가면 맥을 많이 사용하더군요.
물론 일반 PC도 많지만.

누군가 정확하게 설명해주실 분? 8)

집사람이 그쪽 일을 좀 했었기에 좀 설명하자면....

웹페이지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디자인은 어떻게든 출력이 되어야 합니다. 특히 '컬러' 인쇄.. 말씀하신 출력소 등에서 전문적으로 출력을 하게 됩니다.
이때에 ... 모니터는 보통 RGB 를 쓰고 출력은 CYMK 를 쓰기 때문에 중간에 보정하는 게 들어갑니다. 보통 포토샵을 깔면 뭔가 하나 부팅할 때 띄우는 게 있고, 또 다 깔고 나서 다음에 실행할 때 물어보는 게 있는데.. 그게 하는 역할이 모니터 색상과 출력하는 색상을 맞춰주는 겁니다.
그런데, 이 작업이 보통 복잡한 게 아닙니다. 정확히 1 대 1 대응도 아니고, 사람마다 색감이라는 게 조금씩 다르고, 프린터도 모델마다 다르고, 또 같은 프린터라 해도 잉크나 토너 등에 따라서도 다르고 ... 등등...
즉, 이 작업을 미리 해놓지 않으면 나중에 기껏 디자인 해서 출력하면 비슷하지만 다른 색깔로 나올 수 있다는 거지요. 예를 들자면 로얄 블루로 생각하고 디자인 했는데, 출력해 놓고 보니 인디고 블루가 나온다든가.. 하는 등의 문제가 있지요.

이게 일반 PC 는 VGA 카드도 다양하고 또 모니터도 다양하고 ... 그래서 여간 복잡한 게 아니지요. 실제로 모니터나 VGA 가 바뀌면 저같이 둔한 사람도 색감이 달라짐을 느끼는데, 그걸로 밥 먹고 사는 디자이너 들이야 말할 것도 없지요.
그에 반해서 매킨토시는 일단 단일 회사에서 만들기 때문에 기본 세팅으로는 VGA 도 거의 같고(요새야 nVidia 칩셋도 들어가지만, 얼마전까진 거의 다 ATi 칩셋이었죠.), 모니터도 거의 통일되게 들어갑니다. (모니터도 요새는 일반 모니터도 많이 쓰지만, 예전에는 매킨토시 세트 사면 소니 트리니트론 이 들어 있었지요.) .. 그렇게 때문에 저런 색상 보정 등이 꽤 편하게 .. 그리고 일관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 또한, 출력용 프린터 등에서 쓰는 글꼴 등이 매킨토시에 더 잘 맞도록 되어 있는 점도 있고요. (물론, PC 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예전부터 맥을 써왔기 때문에 그냥 계속 쓰는 경우도 있고... 등등.. 이지요.

warpdory의 이미지

엥 .. 로그인하고 글 썼는데, 웬 손님 ? 윗글 제가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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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amakusa의 이미지

macpenguin wrote:
Powerbook 12" 1.33 GHz 764MB RAM 5400RPM 80G HDD

써글 OSX 너무 느립니다.

환상에서 깨어 나세요

여기다 Gentoo 를 설치하려고 했는데 그 써글놈의 에어포트 익스프레스

땜시, 어떻게 할수가 없죠

차라리 15" 였으면 PC Card로 해결이 되거든요.

어휴 걍 씁니다 버리지 못해서.

타이거가 나오면 좀 낳아 지려나?

그래두 하드웨어는 맘에 드는데 리눅스가 완벽 장동하지 않아서

정말 아쉽네요.

저는 15인치 1.33GHz 1GB RAM 4200rpm 파워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CPU 점유율이 비정상적으로 요동치는 경우가 종종 있고 근본적으로 느린 HDD
를 답답하게 느낀 경우가 있긴 하지만 OS X 가 썩었다고 느낄 정도는 아니더군요.
굼뜬 아쿠아 인터페이스는 불만이긴 합니다. 맥도 쓰다 보면 이런저런 문제점과
맘에 안드는 부분이 윈도우의 그 것 보다는 못하지만 상당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뭐랄까요.... 저의 경우는 그래도 맥이기 때문에 그러한 과정들이 스트레스, 또는 짜증으로 발전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매....맥이기 때문에.....(중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