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제안] 순선/준호님을 ICANN 이사 후보 선출 선거에 출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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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입니다. ICANN은 도메인 명 뿐만 아니라 IANA가 하던
각종 번호(프로토콜 별 기본 포트 번호 등) 관리도 함께하는 아주
중요한 기구입니다.

제가 원체 게을러서 오늘에야 ICANN At Large(문맥상 무임소 또는 무지
역구 정도로 이해됩니다) 회원 가입 절차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살펴 보
니 이사 선거 출마 후보자 등록(절차는 나중에 설명하겠습니다)이 진행
중이더군요. 마감은 14일까지. 그래서 급합니다.

지금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이사 선거 출마 후보자로 자천한 사람
들 명단(http//members.icann.org/nom/cp/AP.html)을 보니 한국에서
는 이승현(?)이란 분이 자천하였는데, 음 ... 대단히 상업성이 강하고 기
본적인 이해에 소홀한 분 같더군요(제 개인적인 인상입니다). 그 분에 대
해서는
http//members.icann.org/nom/cp/57.html 와
http//www.adfull.co.kr 을 참고하시구요.

본론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출마 후보자로 자유 소프트웨어/오픈
소스
운동에 기여해온 사람이 나왔으면 합니다. 거기에 한국사람이면 조금 더
좋구요.
그런데 제가 잘 몰라서 그런지 자천 출마 후보자들 중에서 그런 분을 못
찾겠더라구요. 그래서 어느 정도 국제적(?) 지명도가
있는 순선님이나 준호님이 자천 출마 후보자로 나서시길 권합니다.
현재 ICANN에서 공시한 선거 출마자들은 기업과 관련이 깊어 보이는
XXX장자 붙은 사람들 뿐이구요, 자천 출마 후보자들은 눈에 띄는 분이
없어서 그럽니다. 현재까지 이해한 바로는 자천을 위해서는 이메일을
보내면 되구요. 자천 출마 후보가 되기 위해 ICANN at large 회원 여부
가 기준이 되는 지는 모호합니다. 고로 두분 중에 ICANN 회원 등록을
하신 분 또는 (저는 잘 모르지만) 그동안의 행적으로 보아 믿을 수 있는
분이 몇 시간 내에 자천하셨으면 합니다. 두분이면 직접 자천하시지 않더
라도
그런 분을 빨리 찾을 수 있으시겠지요?

솔직이 순선/준호님이 몇 차례의 선거를 거쳐 ICANN 이사가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만일 되시면 집 팔아 한턱 내겠습니다). 인터넷 관리(?)
정책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기업/정부/지적재산권변호사 들과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음을 보이는 것 만으로도 장래를 위한 투자가 되리라고
생각해서 이런 무리한 부탁을 드립니다.

그럼 ICANN페이지에서 읽은 내용을 정리하겠습니다(빨리 본 것이라
틀린 곳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선 회원들 선거에 의해 선출하는 이사는 5명입니다(ICANN은 회원제
기구가 아니기 때문에 기존 이사들이 있습니다. '민주성'을 강화하려고
이번에 회원가입+회원선출 이사를 추가하려고 합니다).

5개 지역별로 ICANN 자체 후보 선정 위원회에서 뽑은 이사 후보를 이미
공고하였습니다. 명단
http//www.icann.org/nomcom/nominations.htm
아-태지역에서는 4분이 이미 이사후보입니다.

이분들과 별도로 자천 이사 선거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8월 15일부터 보름
동안 회원 투표에 의해 각 지역별로 추가 이사 후보를 뽑습니다. 지역별
이사 후보 상한이 7명이니 아-태지역에서는 3명정도가 회원 투표를 통해
이사 후보로 선출될 것 같습니다. 이 이사 후보 선출에 출마하시길
권하는 것입니다. 현재 아태지역 에서 이사 후보 선출 출마자 명단은
여기입니다. http//members.icann.org/nom/cp/AP.html
후보로 선출되기 위해서는 각 지역별 회원 2%이상, 그리고 2개국
이상에서의 지지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10월 중에 ICANN선정 후보 + 선출 후보에 대하여 이사 선거가
이루어 집니다. 지역별로 1명씩 선출할지, 아니면 후보 전체에서 5명을
뽑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조직적 선거운동-개인 홍보보다 기업과 정부만의 것이 아닌
개인들의 자유로운 인터넷을 강조하는-을 하면 8월 선거는 통과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현재 각종 국제기구/정부/다국적 기업 들이
설치는 분위기에서는 그것만으로도 훌륭한 성과이자 장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출마하시려는 분은
http//members.icann.org/memcand.html
을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괜히 두분을 귀찮게 하는 것일까요? 출마 자체는 영어로 이메일
한 통 쓰면 되는 것이니까, 큰 부담은 아니지 않을까요? 혹 영어가
부담되시면 양유성님이 거들어 주시면 훨씬 쉽지 않을까요?

제가 자꾸 여러 분들 성함을 거론하기 시작하니 이만 끝내야 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혹 두분께 누를 끼쳤다면 미리 사과드립니다.

ps. 그래도 미련이 남아서 한 마디 더. 토론란으로 옮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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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무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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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할만한 일이 아닌것 같네요.

첫째. 말씀하시는 자리가 어떤 자리인지 제가 전혀 모르고
둘째. 제가 그럴만한 능력이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셋째. 설사 다른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신다고 해도 제가
그럴만한 여유가 없네요. 마음의 여유뿐만 아니라 시간적 여유도요.

저를 좋게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만
제가 할만한 일이 아닌것 같네요...

p.s. ICANN에서 요즘 진행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리고 토론을 해보는 것은 좋을것 같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고 무엇이 문제이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솔직히 저는 잘 모르고 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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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당선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고로 할일이 거의
없다고 한 이유도 순선님이 이렇게 말씀하실 것 같아서 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 친척 어른 상가로 가는 도중이라 길게 말씀드리지
못합니다. 죄송합니다.

정 그러시다면 주변에 권하실만한 분이 생각나지는 않으시는지요.

최종 당선 가능성이 거의 전무하므로 _자유_, _반독점_, 약간의
_국제적 지명도_ 정도면 누구라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순선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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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선 wrote..
제가 할만한 일이 아닌것 같네요.

첫째. 말씀하시는 자리가 어떤 자리인지 제가 전혀 모르고
둘째. 제가 그럴만한 능력이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셋째. 설사 다른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신다고 해도 제가
그럴만한 여유가 없네요. 마음의 여유뿐만 아니라 시간적 여유도요.

저를 좋게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만
제가 할만한 일이 아닌것 같네요...

p.s. ICANN에서 요즘 진행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리고 토론을 해보는 것은 좋을것 같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고 무엇이 문제이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솔직히 저는 잘 모르고 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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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잘 못하는데요 관수님... (
교수님에게도 맨날 이거 때문에 찍혔는데..
영어좀 잘쓰라고...

그냥 칭찬으로 듣겠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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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실까지 올려 주셨던데... 제가 며칠간 최악의 디스크 사고를
맞이할 뻔 했는지라 인터넷 접속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습니다.

근데 전 ICANN에는 별 관심 없군요 <

이런 문제는 사실 WSP라든가.. 도메인 정책에 직접 관련
있는 사람들이 나서야 하는 문제가 아닌가 싶군요. 단순히
활동이 많고 유명하니까... 정도로 해결될 문제가 아닌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