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hwp파일에 반감이 많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주제와는 벗어난 것이지만 왜 hwp파일에 그렇게 적대적이거나 열등감으로 html운운하는 사람이 많지요?
현실적으로 가장 많이 보급되어 불법을 부추기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프로그램을 구할수있는 위치에 계신분들이 꼭 hwp파일만 나오면 알래르기 반응을 보입니다.
html은 더 사용하기 불편한데도 또한 라이눅스용 한글2002에 대한 글타래가 긴것을 보아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있고 사용하는 한글파일에 적대감이 오히려 거부감이 드는군요.

정태영의 이미지

hwpviewer 가 어떤 플랫폼을 위해서만 존재하는지 아시나요..?

무료로 hwp 를 보기위해서는.. 윈도우를 쓸 수 밖에 없으며..
리눅스에서는 무조건.. hwp2002 를 사야지만 확인할 수 있고..
맥에서는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나마 리눅스에서도.. x86 이란 플랫폼을 벗어나게 되면 답이 없는건 마찬가지구요 :)

열등감은 아닙니다.. pdf 나 html 을 얘기하는 이유는.. 말그대로 플랫폼에 상관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adobe tech support 에 가보시면 알겠지만.. pdf 는 오픈 포멧입니다.. 1000페이지정도 분량의 상세한 스펙 문서를 제공해주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도 쉽게 pdf viewer 등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pdf 문서를 확인하는데는.. 플랫폼에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물론 adobe 에서 대부분의 플랫폼을 위한 acroread 를 제공하기도 하구요)

platform independent 부분에 대해서는.. html 은.. 말할 필요도 없겠군요..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yuni의 이미지

Portable Document Format (PDF)는 말 그대로 문서를 배포하는 주체가 아닌 받아 보는 사람을 최대한 배려한 조치라고 생각이 됩니다. HWP가 국내에서 지존의 위치를 굳히고는 있지만, 여전히 MS 윈도우 외에는 뷰어가 안 나오는 것을 보면 여기 리눅스 사용자 분들이 껄꺼러워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야 되는겁니다. hwp 문서 한장 보자고 다시 돈을 쓰기에는 주머니가 너무 가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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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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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progcom의 이미지

과객 wrote:
주제와는 벗어난 것이지만 왜 hwp파일에 그렇게 적대적이거나 열등감으로 html운운하는 사람이 많지요?

적대적이긴 하지만, 열등감은 없습니다. 오히려 HWP가 아닌 다른 파일이 훨씬 뛰어날텐데요.

과객 wrote:
현실적으로 가장 많이 보급되어 불법을 부추기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프로그램을 구할수있는 위치에 계신분들이 꼭 hwp파일만 나오면 알래르기 반응을 보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가장 많이 보급되어 있을지는 몰라도, 이곳(일본)과는 관련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인터넷이 '한국 전용'이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지요? 한국쪽 문서(특히 공공기관쪽)을 봐야할 경우가 가끔 있어서 살펴봤지만, 정품을 구할 방도도 없고, (*NIX상에는) 벤더가 지원해주는 뷰어가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필요한 문서가 HWP 파일이면 엄청난 좌절감을 느꼈었습니다. 그나마 요즘은 Openoffice에서 지원을 해줘서 볼 수는 있게 되었습니다만, 이전에는 다른분께 연락해서 변환해서 보내달라고 했어야 되었습니다.

과객 wrote:
html은 더 사용하기 불편한데도 또한 라이눅스용 한글2002에 대한 글타래가 긴것을 보아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있고 사용하는 한글파일에 적대감이 오히려 거부감이 드는군요.

HWP는 한글 워드로 작성하면서 HTML은 비쥬얼 에디터를 쓰지 않나보지요? 그리고 한글 워드 자체에도 HTML로 변환하는 기능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점에서 HTML이 불편한건지 모르겠습니다.

과객님께서 윈도우를 사용하고 계신다면, 다른 OS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여기가 리눅스 관련 커뮤니티라는 점을 간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HWP 파일 하나 보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다시 생각해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azirael의 이미지

hwp파일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

그러나...

웹에 올릴 때에는 내용을 가능하면 html로 올렸으면 합니다.

다운로드 받아서 별도의 application으로 본다면 많이 불편하잖아요?

OLE객체가 많이 들어가서 html로 내용을 전달할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워드프로세서 자체에 구현되어 있는 html출력을 이용해서 올려도 충분한 것을

굳이 굳이 hwp파일로 올리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물론 hwp 특정 포맷에 국한된 것은 아니고,

doc/pdf 등등 같은 경우인 예들이 많지요.

죠커의 이미지

과객 wrote:
주제와는 벗어난 것이지만 왜 hwp파일에 그렇게 적대적이거나 열등감으로 html운운하는 사람이 많지요?

팀 버너즈 리는 아시나요?

know the origin!!

yglee의 이미지

과객 wrote:
주제와는 벗어난 것이지만 왜 hwp파일에 그렇게 적대적이거나 열등감으로 html운운하는 사람이 많지요?
현실적으로 가장 많이 보급되어 불법을 부추기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프로그램을 구할수있는 위치에 계신분들이 꼭 hwp파일만 나오면 알래르기 반응을 보입니다.
html은 더 사용하기 불편한데도 또한 라이눅스용 한글2002에 대한 글타래가 긴것을 보아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있고 사용하는 한글파일에 적대감이 오히려 거부감이 드는군요.

간단합니다.

비 Windows 계열의 OS에서 자유롭게 쓸수만 있다면 싫어하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못쓰니까 싫어하는거죠. -_-;

ddoman의 이미지

progcom wrote:

적대적이긴 하지만, 열등감은 없습니다. 오히려 HWP가 아닌 다른 파일이 훨씬 뛰어날텐데요.

HWP포맷이 다른 파일 포맷( doc?? pdf?? )에 비해 어떤점이 "훨씬" 모자르죠? HWP에 대한 적대적인 이유가 다양한 플랫폼 지원에 대한 이유가 아닌, 기술적 폄하로 얘기가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warpdory의 이미지

공개가 아니라는 점을 뺀다면 hwp 포맷은 꽤 괜찮은 다양한 OS 를 지원하는 문서 포맷입니다.

윈도/ OS/2 / 매킨토시 / 리눅스 / 유닉스(썬 등의 몇종류지만) 등등...

기술적으로도 문서 포맷으로 성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요. 수식편집 등을 꽤 쉽게 구현한 워드프로세서 및 포맷이기도 합니다. (MS word 등에서 수식 집어 넣다간 머리털 다 뽑힐 겁니다. a + b = c 이런 거 말고 3차원 슈뢰딩거 방정식 풀이같은 거요. TeX 에는 못 미치지만, 꽤 근접했지요.)

표 기능 같은 것도 마찬가지고요. MS word 에서 '갑'이 원하는 표작업을 하느니 .. 그냥 엑셀로 해서 붙여버리는 게 속 편하지요. 일본어가 있긴 하지만, 군댓말로 하면 '와꾸'가 나와야 하는 표작업은 hwp 나 하나워드가 최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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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purple의 이미지

과객 wrote:
주제와는 벗어난 것이지만 왜 hwp파일에 그렇게 적대적이거나 열등감으로 html운운하는 사람이 많지요?
현실적으로 가장 많이 보급되어 불법을 부추기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프로그램을 구할수있는 위치에 계신분들이 꼭 hwp파일만 나오면 알래르기 반응을 보입니다.
html은 더 사용하기 불편한데도 또한 라이눅스용 한글2002에 대한 글타래가 긴것을 보아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있고 사용하는 한글파일에 적대감이 오히려 거부감이 드는군요.

hwp 파일로 문서를 배포하는 곳이 주로 공공 기관이기 때문에 그러는 거겠지요. hwp 포맷이 문제가 아니라 hwp 포맷만 배포하는 공공 기관을 싫어하는 게 아닐까요?

일반 사기업이야 그러려니 해도, 공공성을 가진 웹사이트에서 공공에게 배포하는 문서를 특정 포맷으로만 제공하는 것은 문제겠지요. 더구나 그 포맷을 자유롭게 볼 수 있는 방법이 특정 OS에서만이라면 더욱 그렇구요.

여기 리눅서 중에는 ldp 같은 곳에서 수많은 공개 문서들을 검색하며 공부해 온 사람이 많을 겁니다. 그런 곳에서 문서 배포를 하는 방식과 비교되는 거죠. 공개 문서는 모든 환경에서 볼 수 있도록 최소한 html로 제작하고 일반 텍스트, html, pdf, ps 등등의 다양한 포맷으로 제공하는 곳이 많습니다.

meteors의 이미지

HWP 문서에 수식을 page 가장 아래쪽에 넣은 경우 화면에서는 viewer로 보이는데 프린터로 출력하면 수식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HWP 문서를 PDF 형식으로 변환한 경우에는 문제없이 프린터로 출력이 되었습니다.

liberta의 이미지

HWP의 불필요하리만치 강력한 "표 편집" 기능! 국방부를 비롯한 여타 행정부서에서 불필요하리만치 복잡하고 형식적이며 너저분한 공문양식을 계속 쓸 수 있도록 해주는 원흉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_-+

<off-topic>
불필요하리만치 편리하고 현란한 기능을 갖춘 국산 웹에디터(예를들어, 나모..)가 없었다면? 모르긴 몰라도, 국내 웹페이지들에 대한 접근성이 지금보다 훨씬 좋아졌을겝니다 :(
</off-topic>

TeX을 제외한, 즉 GUI 환경에서의 수식 편집... 저는 오픈오피스만 써서 잘 모르겠지만 주위 사람들의 평으로는 HWP에의 수식편집과 MS-Word에서의 그것은 실로 비교할 대상이 아니라고 하는군요 :) 오픈오피스와 HWP를 비교해보고 오픈오피스가 더 낫다는 반응은 주위에서도(물리학과 대학원) 종종 있습니다.

아무튼 이 HWP... 이게 어떻게 공개되던지 해서 좀 더 대국적인 자세로(?) 나선다면 아무래도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많을텐데... 아쉽습니다. 가끔은 이 아쉬움이 HWP에 대한 반감으로도 표출되죠.

fibonacci의 이미지

과객 wrote:
주제와는 벗어난 것이지만 왜 hwp파일에 그렇게 적대적이거나 열등감으로 html운운하는 사람이 많지요?
현실적으로 가장 많이 보급되어 불법을 부추기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프로그램을 구할수있는 위치에 계신분들이 꼭 hwp파일만 나오면 알래르기 반응을 보입니다.
html은 더 사용하기 불편한데도 또한 라이눅스용 한글2002에 대한 글타래가 긴것을 보아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있고 사용하는 한글파일에 적대감이 오히려 거부감이 드는군요.

1. hwp 인쇄하려고 윈도를 깔아야 한다면, 욕이 안나올수가 없죠.

2. 그리고 hwp포맷이 지금 세상에서 뛰어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글 96/97시절까지는 워드프로세서 세상을 앞서가긴 했지만 지금은 평범한 워드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No Pain, No Gain.

warpdory의 이미지

hwp 인쇄하려고 굳이 윈도를 깔아야 할 필요는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최소한 HWP/X 가 미지리서치에서 나온 다음에는 말이지요. 물론, 최신버전(워디안, hwp 2002, 2004, 2005...) 의 hwp 포맷은 읽어들일 수는 없었지만, 최소한 hwp 96/7 포맷은 리눅스에서도 큰 불편없이 읽어서 출력할 수 있었습니다. 공개용은 아니더라도 상용으로 한컴오피스가 있었으니까요. 졸업논문에서 수식을 제외한 부분의 1/3 이상은 한컴오피스 2 에 있는 한컴워드 6 에서 작업했었습니다. 수식부분은 윈도용 아래아 한글 2002 버전, 그리고 최종 수정은 윈도용 아래아 한글 2004 버전에서 했지요.

그리고 물리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사람의 관점에서 본다면 ... 오픈오피스의 수식편집기는 여전히 불편하다는 게 물리학회나 기타 세미나 등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생각입니다. MS office 에 있는 것보다야 월등히 좋지만, 수식이 길어지면 불편해집니다. 경험상으로 TeX 를 제외한다면 GUI 방식의 수식 편집기 중에서는 상위 10% 이내에는 충분히 들어갑니다.

hwp 포맷을 공개 안하는 건 불만이 많습니다. 아쉽고요. 하지만.. 뭐 아는 사람은 다 알지요.

hwp 를 특별한 워드프로세서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많고 많은 문서편집기중 하나일 뿐이지요. 물론, 한글이 제대로 돌아간다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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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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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 wrote:
hwp 인쇄하려고 굳이 윈도를 깔아야 할 필요는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 의도는, "정품을 사지 않고도 인쇄할수 있는가?" 입니다.
자유롭게 사용가능한 Viewer 혹은 호환 가능한 오픈소스 워드가 있는가의 여부라고 할수 있겠네요.
원도에서는 인쇄하기 위해 정품을 살 필요는 없지요..

icanfly의 이미지

저는 특별히 HWP라고 거부감을 가지진 않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리눅스를 알기 시작했을때 벌써 한글X가 나와있었으니....

사서 쓰면서 비윈도우즈에서도 쓸 수 있는 최소한의 대처가 되있구나...

그래도 우리나라 최고의 워드프로세서네...하면서 지내 왔으니까요.

맥을 쓸일은 앞으로도 별로 없을거같고....

그런데!!!!!

얼마전에 한글 파일에서 특정 내용을 긁어내는 코드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한글 파일 포맷을 잘 몰라(이거 모르는게 정상이지요?) 황당해하다가...

2004인가 2002부터 OLE 오토메이션을 지원하더군요.

아..마치 사막에서 비가 내리는듯한....

오토메이션을 사용했는데...좌절했습니다.

이유는..파일을 오픈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OLE 서버에 해당하는 한글 프로그램이 메모리에서 프로세스만 생기는게 아니라 윈도우가 떠버립니다.

MSWORD는 메모리상에 도규먼트객체를 만들고, 문서를 읽어들여...

지지고 볶고 맘대로 할수있는데..마치 그 프로그램이 doc파일을 열수있는것처럼..말이죠.

다른 방법없냐고...또다시 질문을 드려논 상태인데..없다면..정말 난감합니다.

근데. 워드프로세서 만드는 회사에서 내용만 좀 뽑아낼 수 있을정도로...

간단하게나마 문서 포맷을 공개하고..핸들링할수 있는 가벼운 예제를 제공하는게 회사 이윤에 엄청난 타격을 주나요?

이미 그렇게 하고있는데 제가 모르는건지.. :roll:

요점은 다양한 플랫폼에 대한 뷰어를 지원하지 못하는것은 둘째치더라도.. 해당 플랫폼에서 HWP파일을 쉽게 핸들링할 수 있게 좀 지원했으면 합니다. 그렇게하면...굳이 회사측에서 타 플랫폼 뷰어를 만들지 않아도...오픈소스의 힘으로 저절로 만들어 지겠죠.

그렇게 하는게 워드프로세서를 만드는 회사로써 경영상 큰 타격을 주는일이다..라면...문제는 좀 달라지겠지만요. 경영자가 그렇다는데..뭐..강요할수는 없지요.

warpdory의 이미지

Anonymous wrote:
warpdory wrote:
hwp 인쇄하려고 굳이 윈도를 깔아야 할 필요는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 의도는, "정품을 사지 않고도 인쇄할수 있는가?" 입니다.
자유롭게 사용가능한 Viewer 혹은 호환 가능한 오픈소스 워드가 있는가의 여부라고 할수 있겠네요.
원도에서는 인쇄하기 위해 정품을 살 필요는 없지요..

뷰어는 오픈소스는 아니어도 얼마전에 한소프트리눅스 측에서 내놓은 게 있습니다. 30일짜리 테스트 버전이기는 해도.. 말이지요.

윈도에서도 정품 이라는 것을 놓고 봤을 때... hwp, 즉, 아래아 한글의 무단 사용률은 엄청났었지요. 만원짜리 한글 815 도 씨디 이미지로 돌아다닌 걸로 봐서 ... 돈이 없어서 정품을 못 산다.... 라는 말은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irc 등에서 보면 리눅스에서 돌아가는 vmware 시리얼 넘버 구하려는 사람도 많고, 가끔 보면 한컴오피스 시리얼 알려달라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 걸로 봐서 꽤 많은 사람들이 일단 가지고는 있는 거지요. 쓰든 안 쓰든 말이죠. 한컴오피스가 3만원인가 5만원쯤 합니다. 그게 그리 크게 부담이 된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흔히 하는 말로 술 한두번 안 먹고 담배 한달 안 피면 저돈 만들 수 있지요. 그것도 아니면 하루 막일하러 나가도 될 겁니다.

물론, 왜 한컴이 저걸 오픈소스로 안 내놓느냐.. 이건 불만이 될 수 있지만, 그거야 한컴 마음이겠지요. hwp 포맷이 비공개 인 건 저도 불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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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yasoo의 이미지

hwp 파일을... 컨포터블하게.....

여러 플래폼에서도 지원이되고...

vi 처럼 깔끔한... 뷰어가 아닌.... 한글도 아닌...

어플리케이션을 하나 만드는것이........

어려울까요? ㅎㅎ

만들 능력은 없지만..... 이런 헛생각 하나하나가...

가끔씩 대박을 터트리는 아이디어가 될수도 있기에.. 이렇게..

헛소리 해봅니다~ ㅎ.ㅎ

hwp ㅎㅎ 요즘 그 확장자명에 저도 실증을 나타내고 있는 실정이라 ㅠㅠ

Can You See 1% of chance??
So that is MY WAY !!!

ydhoney의 이미지

hwp도 xml로 가야..-_-a;

그리고 한글을 깔면 좋은게..이쁜 폰트가 많아요. 흐흐~

(하지만 주로 쓰는건 결국 굴림체..OTL)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검색엔진쪽의 한글필터가 그래서 비싼겁니다 -_-;;;

icanfly wrote:
저는 특별히 HWP라고 거부감을 가지진 않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리눅스를 알기 시작했을때 벌써 한글X가 나와있었으니....

사서 쓰면서 비윈도우즈에서도 쓸 수 있는 최소한의 대처가 되있구나...

그래도 우리나라 최고의 워드프로세서네...하면서 지내 왔으니까요.

맥을 쓸일은 앞으로도 별로 없을거같고....

그런데!!!!!

얼마전에 한글 파일에서 특정 내용을 긁어내는 코드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한글 파일 포맷을 잘 몰라(이거 모르는게 정상이지요?) 황당해하다가...

2004인가 2002부터 OLE 오토메이션을 지원하더군요.

아..마치 사막에서 비가 내리는듯한....

오토메이션을 사용했는데...좌절했습니다.

이유는..파일을 오픈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OLE 서버에 해당하는 한글 프로그램이 메모리에서 프로세스만 생기는게 아니라 윈도우가 떠버립니다.

MSWORD는 메모리상에 도규먼트객체를 만들고, 문서를 읽어들여...

지지고 볶고 맘대로 할수있는데..마치 그 프로그램이 doc파일을 열수있는것처럼..말이죠.

다른 방법없냐고...또다시 질문을 드려논 상태인데..없다면..정말 난감합니다.

근데. 워드프로세서 만드는 회사에서 내용만 좀 뽑아낼 수 있을정도로...

간단하게나마 문서 포맷을 공개하고..핸들링할수 있는 가벼운 예제를 제공하는게 회사 이윤에 엄청난 타격을 주나요?

이미 그렇게 하고있는데 제가 모르는건지.. :roll:

요점은 다양한 플랫폼에 대한 뷰어를 지원하지 못하는것은 둘째치더라도.. 해당 플랫폼에서 HWP파일을 쉽게 핸들링할 수 있게 좀 지원했으면 합니다. 그렇게하면...굳이 회사측에서 타 플랫폼 뷰어를 만들지 않아도...오픈소스의 힘으로 저절로 만들어 지겠죠.

그렇게 하는게 워드프로세서를 만드는 회사로써 경영상 큰 타격을 주는일이다..라면...문제는 좀 달라지겠지만요. 경영자가 그렇다는데..뭐..강요할수는 없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ydhoney wrote:
hwp도 xml로 가야..-_-a;

그리고 한글을 깔면 좋은게..이쁜 폰트가 많아요. 흐흐~

(하지만 주로 쓰는건 결국 굴림체..OTL)

문득 궁금해서 그러는데..
ydhoney 님의 글을 보면 OTL이란 말이 많은데..
무슨 뜻인가요.?

IsExist의 이미지

OTL은 떨석의 단어 이모티콘입니다. O 머리, T는 어깨와 팔 몸통, L은 무릅꿀은
다리. 상상이 되시나요?

OTL 대신 ORZ를 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http://no-smok.net/nsmk/OTL

http://blog.khan.co.kr/media/folderListSlide.asp?uid=oys8527&folder=1&list_id=4050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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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가 말한 우리를 파괴시키는 7가지 요소

첫째, 노동 없는 부(富)/둘째, 양심 없는 쾌락
셋째, 인격 없는 지! 식/넷째, 윤리 없는 비지니스

이익추구를 위해서라면..

다섯째, 인성(人性)없는 과학
여섯째, 희생 없는 종교/일곱째, 신념 없는 정치

7339989b62a014c4ce6e31b3540bc7b5f06455024f22753f6235c935e8e5의 이미지

IsExist wrote:

OTL 대신 ORZ를 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orz는 대문자로 쓰면 안됩니다. (OTL)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warpdory wrote:
Anonymous wrote:
warpdory wrote:
hwp 인쇄하려고 굳이 윈도를 깔아야 할 필요는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 의도는, "정품을 사지 않고도 인쇄할수 있는가?" 입니다.
자유롭게 사용가능한 Viewer 혹은 호환 가능한 오픈소스 워드가 있는가의 여부라고 할수 있겠네요.
원도에서는 인쇄하기 위해 정품을 살 필요는 없지요..

뷰어는 오픈소스는 아니어도 얼마전에 한소프트리눅스 측에서 내놓은 게 있습니다. 30일짜리 테스트 버전이기는 해도.. 말이지요.

윈도에서도 정품 이라는 것을 놓고 봤을 때... hwp, 즉, 아래아 한글의 무단 사용률은 엄청났었지요. 만원짜리 한글 815 도 씨디 이미지로 돌아다닌 걸로 봐서 ... 돈이 없어서 정품을 못 산다.... 라는 말은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irc 등에서 보면 리눅스에서 돌아가는 vmware 시리얼 넘버 구하려는 사람도 많고, 가끔 보면 한컴오피스 시리얼 알려달라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 걸로 봐서 꽤 많은 사람들이 일단 가지고는 있는 거지요. 쓰든 안 쓰든 말이죠. 한컴오피스가 3만원인가 5만원쯤 합니다. 그게 그리 크게 부담이 된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흔히 하는 말로 술 한두번 안 먹고 담배 한달 안 피면 저돈 만들 수 있지요. 그것도 아니면 하루 막일하러 나가도 될 겁니다.

물론, 왜 한컴이 저걸 오픈소스로 안 내놓느냐.. 이건 불만이 될 수 있지만, 그거야 한컴 마음이겠지요. hwp 포맷이 비공개 인 건 저도 불만입니다.

30일 버전은 깔아보면 마치 cups를 지원하고 인쇄도 잘 되는것 마냥 보이지만, 인쇄버튼을 눌르면 감감무소식인것은 저만 그런 것인가요? 아니면 다른 해법이라도?

그리고 warpdory 님 제가 한글 리눅스용을 사본적이 없다고 말하는것 같아 약간 섭섭하네요. 오래전이긴 해도 구입한 한컴워드 R5가 있습니다. 최신 리눅스에 깔리지 않아서 (라이브러리 버전 문제등) 상자채로 고이 모셔두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리눅스용들은 수식이 안되는지라 후속판 한컴워드들도 살 엄두를 안내고 있었지요. 제 상황이라면 인쇄를 하기위해 윈도를 깔야야 한다는 것에 동의를 할수가 없으신지요?

fibonacci의 이미지

바로 윗글은 제가 작성한 글입니다. 로긴하는 버릇이 안돼서...

No Pain, No Gain.

warpdory의 이미지

저도 수식 때문에 한글 2004 버전을 구입했습니다. 졸업논문 쓸 때 머리 터질 뻔 했거든요. 그래서 처음에 리눅스용 한글 워드 에서 작업하다가 수식 부분 나오면서 기존에 쓰고 있던 한글 2002 로 작업했고, 나중에 OLE 떡칠된 문서를 정리하느라고 하다보니 한글 2004가 나와서 그거 구입해서 썼으니까요.
분명한 건 한글 3.0b for OS/2 버전에서도 수식편집기는 잘 돌아가는 걸로 봐서 리눅스용 한글에서도 지원되지 않을리가 없는데, 왜 저렇게 만들었는지 답답하지만, 한컴측에 문의했을 때 나온 답은 '다음버전에서는 지원하도록 건의해 보겠다.' 였지요.

쩝..

그리고 그 30 일짜리 버전에서 프린트가 되는지는 확인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아직은 '뷰어'수준이겠지요. 제 생각에는 cups 로 연결해서 ps 로 변환 시켜서 인쇄시키면 되리라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그렇게 많이 했었거든요. 개인적으로는 한컴오피스가 있기 때문에 30일짜리 rpm 파일로 인쇄해볼 것 까지는 별로 필요를 못 느꼈기 때문에 테스트를 안 해 봤습니다.. 한컴오피스는 지금 usb 로 물리는 HP 1210 스캐너/프린터 복합기에 인쇄 잘 되더군요.

사본적이 없다고 말한 것이 아니라 필요하면 사면 된다고 말한 겁니다. 섭섭해 하진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도 hwp 포맷이 비공개 인 점은 매우 불만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픈소스로 hwp 포맷을 편집하거나 인쇄할 수 있는 뷰어나 워드프로세서가 없다고 해서(요즘 나오는 오픈오피스에서는 몇줄 패치하면 되기는 하더만요.) 불만은 없습니다.

저로서는 어떻게든 다 돌리거든요. 윈도도 있고, OS/2 도 있고... 하니까요. 어쩔 수 없이 윈도를 사서 깔고 다시 한글 2002든 2004든 2005 든... 하여간에 사서 깔고 인쇄하려면 .... 돈이 꽤 나가겠네요. 저런 상황이라면 윈도버전의 하안글을 구매해야 한다는 점이 불편하겠네요. 윈도를 깔아야 한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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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stmaestro의 이미지

뭐랄까.
기존 사용자에 대한 지나친 단절이랄까요.

한글과컴퓨터 사상 가장 보편화된 한글97이 있지만.
그것은 차후버전과 호환이 되지 않는 말도 안되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815와 비슷한 시기에.. 샀던 MS워드2000의 경우
아직도 아무 문제 없이 쓸 수 있습니다.
인터페이스는 최신 버전 2003과 크게 다르지 않더군요.
MS오피스의 장점이겠죠. 어떠한 프로그램이든 크게 다르지 않은 인터페이스.

근데.
한컴은 워디안과 2002이후.. 기존 97사용자로썬 어리둥절하게끔
지나치게 바뀌었더군요.
쉬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급된 자신의 제품을 외면하는것인가
싶더군요. 뭐 구매유도를 위해서 그렇구나 란 생각은 들지만요.

게다가.. 2002이후 파일은 97과 아예 호환이 안되더군요.
그렇다고 뷰어를 받자니.. 에휴.. MS워드뷰어에도 없던 배너광고가 있더군요.
정말 너무한다 싶더랍니다.

ydhoney의 이미지

한글 97사용자를 위한 한글 고버전 문서 변환기가 필요합니다.

정태영의 이미지

ydhoney wrote:
한글 97사용자를 위한 한글 고버전 문서 변환기가 필요합니다.

추가된 기능때문에.. 어쩔 수 없이 포멧 변환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변환할때.. 어느정도 정보를 잃어버릴 수도..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