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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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모르는 아해들은...
오늘 뭘했으니 나 좀 보아달라... 여기저기 도배를 해 대고..
좀 어른들은, 아해들 노는 꼴이 어쭙잖치만 그런대로 놓아두고..
나이든 어른은,
이거 여기에는 내가 낄 곳이 아닌 모양인데...

허긴 아해들도 크면 어른이 될테니까,
한 참이 흐른 후에 자신의 흔적을 살펴보면...
치기 어렸던 모습에 얼굴 붉히게 될 테이지...

아무리 "자유게시판"이지만,
뭔가 뜻있는 글들로 채워진다면,
아무리 아무말 다하는 자유로운 곳이라 할 지라도
향기로운, 마음 따뜻한 글들로 채워진다면,
오가는 이들이 한번쯤 자신의 향기로 채워줄 수 있으련만.

아해들의 소리가 넘 커지면,
사람들은 그냥...

아해들아... 크거라... 빨랑 크거라.
그래서 "빈 깡통이 요란하다" 는 소리 듣지 않고
진정으로 겸손할 수 있는 어른이 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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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없는 어른들은 ...
아해들이 나 좀 보아달라 조르는 소리에 인상을 구기고 호통도 치고 ...
애기르는 어른들은, 아해들 소리에 빙그레 웃어주고..
손을 본 어른들은
에고 귀여운 것들 나랑도 같이 놀자 ...

허긴 언젠간 아해를 기르게 될테니까,
한 참이 흐른 후에 자신의 흔적을 살펴보면...
뻣뻣했던 모습에 얼굴 붉히게 될 테이지...

아무리 "자유게시판"이지만,
아해들의 귀여운 짓거리가 없다면,
아무리 어른들의 "향기로운, 마음 따뜻한" 글들로 채워졌어도,
그것은 씨없는 화사함.

호통 소리가 넘 커지면,
겁먹은 아해들은 그냥...

젊은 어른들아 ... 멀리 보거라 ... 넓게 보거라.
그래서 "젊기에 힘들어 갔다"는 소리 듣지 않고
아해의 눈에서 자신을 볼 수 있는 어른이 되거라.

간만에 패러디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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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뫼 wrote..
철 모르는 아해들은...
오늘 뭘했으니 나 좀 보아달라... 여기저기 도배를 해 대고..
좀 어른들은, 아해들 노는 꼴이 어쭙잖치만 그런대로 놓아두고..
나이든 어른은,
이거 여기에는 내가 낄 곳이 아닌 모양인데...

허긴 아해들도 크면 어른이 될테니까,
한 참이 흐른 후에 자신의 흔적을 살펴보면...
치기 어렸던 모습에 얼굴 붉히게 될 테이지...

아무리 "자유게시판"이지만,
뭔가 뜻있는 글들로 채워진다면,
아무리 아무말 다하는 자유로운 곳이라 할 지라도
향기로운, 마음 따뜻한 글들로 채워진다면,
오가는 이들이 한번쯤 자신의 향기로 채워줄 수 있으련만.

아해들의 소리가 넘 커지면,
사람들은 그냥...

아해들아... 크거라... 빨랑 크거라.
그래서 "빈 깡통이 요란하다" 는 소리 듣지 않고
진정으로 겸손할 수 있는 어른이 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