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에서 물건 사고 팔고 해 보셨지요

park712의 이미지

옥션 가끔 보는데요...
개인이 파는데 입찰을 왜 높게 하는지요?
예를들어
살때 가격이 30만원이다면 팔때 10만원이 정상
3년전 프린터기 성능이 지금은 15만원이면 살 수 있는데
새것이 15만원인데 어떻게 중고가 15만에 낙찰되는지요?
하여간 전자 기기들은 살때 가격을 기준으로 팔려고 하는데
왜 가격이 높게 책정되죠? 입찰자들은 바보인가?
비슷하거나 더 좋은 성능의 새것을 사지..
하여간 왜 이렇게 비싸게 입찰하죠
비싸게 입찰하는 사람들 심리가 너무 궁금합니다.
프린터만 그런게 아니고 전자제품은 모든 게 그렇거던요

hiseob의 이미지

옥션은 과대광고도 있고, 입찰 하면서 가격이 올라가면서 이성을 마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옥션이 싸다 싸다 하는데 그건 일부의 경우이고 대개 싸지 않습니다.

warpdory의 이미지

비싸게 입찰가를 매기는 경우는 대부분 본전 생각입니다.

30만원에 샀는데 지금 중고가격이 10만원이라고 하더라도 '이걸 얼마 주고 샀는데' 이러는 거지요.

그리고 비싸게 사는 경우는 일종의 경쟁심리 내지는 이성의 마비 및 현재의 가격을 잘 모르는 경우입니다.

제 경우에 몇년전에 퍼미디어 2 를 용산에서 8만원에 사서 몇달 쓰다가 부득이 하게 팔 일이 있어서 판 적이 있는데, 종료 1,2 시간전쯤에 몇명이 계속 경쟁하더니 결국 15만원 넘게 판 적이 있었습니다. 좋은 말로 하면 땡 잡은 거고, 나쁘게 얘기하면 봉 잡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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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joohyun의 이미지

억션은.. 한국에서 가장큰 '온라인 벼룩시장'아닌가요.ㅎㅎ

줏어온 펜티엄3 슬롯 CPU 533MHz 를 1000원 경매로 올려 놓았더니.. 8명인가 입찰해서 15000원정도에 낙찰된 적이 있습니다..
배송은 제가 요금을 부담했구요...

억션 잘만 사용하면 돈 벌수도 있고.. 손해 볼수도 있는곳입니다..ㅎ
플레이스테이션도 옥션에 내놓으면 일반 장터에 내놓는것보다 비싸에 팔리더군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다보니까 그런일도 있는것 같습니다.

무슨 비행기도 팔고 그러쟎습니까..ㅎㅎㅎ

재수생
전주현

idealismoo의 이미지

저도 중고 프린터기를 신품보다 비싸게 팔아먹어 버린-_-a ;;; ; ; ;;;

의도한 바는 아니었는데, 자꾸 올라가더라구요.

park712의 이미지

그러면 결국 경매라는 허점때문에 오히려
높게 사는 결과가 초래 되네요
인간의 뇌를 마비 시킨다.. 이게 정답인듯
파는 사람은 죄가 없지만 높게 입찰하는 사람 머리에 뭐가 들었을까
의문
저는 어제 usb 2.0 지원 pci 카드 하나 택배비 포함 11,000원에 신청했죠
공동구매형태로 .....
물건살때 대부분 공동경매 형태로 많은 사람들이 신청한거 사거던요
많은 사람들이 신청한다는 것은 검증되었다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난 겨울에 일월 옥매트도 저렴하게 샀고

후회없이 살자

앙마의 이미지

그래선 전 적정 입찰가격을 미리 정해놓고 그 가격을 1000원이라도 넘기면 무조건(예외는 절대 없습니다.) 입찰 포기합니다. 1000원이라도 넘기면 그 순간 이성이 마비되서 결국 과다경쟁을 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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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