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리노 노트북, 드디어「윈도우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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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센트리노 마크를 부착한 리눅스 노트북이 조만간 등장하게 된다.

인텔은 리눅스가 센트리노 플랫폼을 지원하기에 적정한 수준에 올랐다고 인정했다. 센트리노는 펜티엄 M 프로세서와 지원 칩셋, 그리고 무선 네트워크 칩 등 세가지 부품으로 구성된 인텔의 모바일 컴퓨터용 패키지의 브랜드 명칭이다.

현재 리눅스를 탑재한 센트리노 노트북은 존재하지 않는다. 인텔은 리눅스 노트북에 센트리노 로고를 사용하는 것을 지금까지 허락하지 않았다.

인텔의 정책이 바뀐 이유는 바로 리눅스 커널 2.6.8 때문이다. 인텔의 모바일 프로그램·프로모션 담당자인 카렌 레지스는 이 커널을 탑재한 리눅스의 파워 관리 기능이 이제 센트리노 노트북의 배터리 수명 관리에 있어 인텔이 요구하는 수준을 맞췄다고 전했다.

레지스는 새로운 센트리노 플랫폼인 코드명 소노마(Sonoma)의 출시 자리에서 “사용자들이 브랜드에 갖는 기대치를 손상없이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리눅스는 아직 데스크톱 PC와 노트북 컴퓨터 분야에서 주류가 아니다. 그러나 인텔은 레드햇, 노벨,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IBM, HP 등과 협력해 리눅스를 시장에 확산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인텔의 이번 결정은 이전과는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인텔은 센트리노의 무선 네트워크용 칩을 지원하는 리눅스 드라이버의 프로토타입을 내놓은 적도 있지만 그 시점은 센트리노가 출시된지 1년이나 지난 후였다. MS의 윈도우는 센트리노가 출시되자 마자 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즉시 지원한 바 있다.

이에 비해 인텔은 현재 좀 더 빨리 움직이고 있다. 레지스는 적어도 30일 내에 리눅스에서 소노마의 무선 네트워킹 기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802.11b/g 듀얼밴드용 인텔 프로/와이어리스 2200 네트워킹 칩과 802.11a/b/g를 모두 지원하는 인텔 프로/와이어리스 2915 칩 둘다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IBM은 현재 가장 강력하게 리눅스를 후원하고 있는 기업이다. 그러나 IBM 씽크패드 사업부의 프로그램 관리 담당자인 롭 허만은 자사가 리눅스 노트북에 관심이 많은 엔지니어나 프로그래머와 같은 사용자들의 주머니 사정만 고려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IBM은 자사 PC에 레드햇, 노벨, 터보리눅스를 지원하고 있다.

뒤이어 허만은 주류 사용자들에게 있어 센트리노 브랜드의 리눅스 지원은 그리 큰 부분이 아니지만 엔지니어나 프로그래머와 같은 틈새시장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지적했다. @

출처 ZDNet Korea
http://www.zdnet.co.kr/news/digital/0,39024418,39133121,00.htm

정말 좋은 소식입니다. :D

ihavnoid의 이미지

국내에서는 리눅스가 기본으로 탑재된 노트북을 팔까요....??
그랬으면 좋겠군요. 충분한 수요가 있어야 할텐데.

Consider the ravens: for they neither sow nor reap; which neither have storehouse nor barn; and God feedeth them: how much more are ye better than the fowls?
Luke 12:24

lovethecorners의 이미지

여기(미국)서는 몇몇 노트북회사(이름을 정확히는 모릅니다) 와 월마트에서 리눅스 노트북을 판매하는걸로 아는데, 얼마나 많은 수용와 공급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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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여신의 이미지

리눅스가 기본으로 탑재된다고 하더라도... "어떤 배포판이냐" 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데비안이나 젠투로 하면 좋겠지만... :l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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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클루드 wrote:
리눅스가 기본으로 탑재된다고 하더라도... "어떤 배포판이냐" 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데비안이나 젠투로 하면 좋겠지만... :lol:

아무래도 RHEL이 들어가지 않을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ditto wrote:
인클루드 wrote:
리눅스가 기본으로 탑재된다고 하더라도... "어떤 배포판이냐" 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데비안이나 젠투로 하면 좋겠지만... :lol:

아무래도 RHEL이 들어가지 않을까요?

RHEL ? (돈이 얼만데요......)

7339989b62a014c4ce6e31b3540bc7b5f06455024f22753f6235c935e8e5의 이미지

앗, 그렇다면 복구 CD는 크노픽스?

ydhoney의 이미지

음..해외쪽은 수세가 많이 깔려요. :D

레드햇이 페도라체제로 전환하면서 기업측에서 레드햇 공식버전을 지원하기도 뭣하고 그렇다고 페도라를 끼워서 팔기에도 애매모호한 입장이 되고나서부터 수세를 노트북에 깔아 파는 기업들이 많아졌답니다. 현재 HP같은 경우는 리눅스 노트북에 수세를 깔아서 파는것으로 알고 있구요. IBM이야 뭐 노트북 사업이 다른데로 가버렸으니 어떻게 될지 모르겠고, 아마 노트북에 리눅스를 끼워 팔려면 일반적으로 수세쪽이 채택될 확률이 높을거예요. 레드햇이 페도라 체제로 넘어간것이 아무래도 기업주들 입장에서는 이래저래 껄끄러운 부분이 많았나봅니다.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차라리 아무 OS도 제공하지 않은채 드라이버나 cd로 넣어주면 좋겟군요 -,-

7339989b62a014c4ce6e31b3540bc7b5f06455024f22753f6235c935e8e5의 이미지

그러게요.. 아무것도 안 깔린 채로 내놓는 대신 복구 시디는 Knoppix! :D

galien의 이미지

월마트에서 파는 리눅스 기본 탑재 pc 들에는

린도우즈, Linare Linux와 xandros가 있는 걸로 보입니다.

웃는 남자의 이미지

더불어 가격도 내려갔으면 좋겠네요. Windows 운영체제 가격 뺀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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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 left after Nirvana.

coyday의 이미지

inniskun wrote:
차라리 아무 OS도 제공하지 않은채 드라이버나 cd로 넣어주면 좋겟군요 -,-

그러게요. 그래도 OS CD가 없으면 곤란한 경우가 있으니 배포판 하나 정도는 같이 줘야 뭐라도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북한산(X) 삼각산(O) 백운대(X) 백운봉(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