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으로 data를 장기간 보관할 때...

ohhara의 이미지

어디다 적어야 될 지 애매해서 자유게시판에 적습니다.

data를 backup하고 싶은데 어떤 장치가 적절한지 알고 싶습니다. data는 장기간 보관할 것이고 용량보다는 안정성이 높은 것이 좋습니다. 물론 100%안전할 수는 없기 때문에 여러 곳에 복사본을 두려고 합니다.

cd, dvd, 하드, flash memory, 디스켓(-_-;), 기타등등...

중에서 안전한 장소에 좋은 환경에 오래 놔 둔다고 가정했을 때 data가 그나마 안정적으로 오래 가는 장치는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혹시 여러분들이 추천하시는 좋은 방법이 있으면 한마디씩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kernelpanic의 이미지

MO 가 가장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DVD-RAM도 100년 보장한다는데, 잘 모르겠네요.. :?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저도 광자기 디스크에 한표 던집니다.
엠디를 사용하는데 씨디는 뻑나서 못들어도 엠디 디스크는 5년이 지나도 쌩쌩하더군요...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ㅡ,.ㅡ;;의 이미지

CD요..
한 3장을 똑같이 복사해두면 집에불이나지 않은이상 데이터를 잃어버릴렴려가 없습니다.
아무리 비싸고 안정적이라해도 1카피는 불안합니다.
차라리싼 미디어로 다중카피로 보관하시는게 경험상 훨씬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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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y의 이미지

마이크로 필름으로 찍어서 밀봉 보관하는게 가장 오래간다고 합니다. -_-;;;

피라미드를 세우고 거기에 석판으로 새기는것도 오래갈듯.

yuni의 이미지

시디 엄청 가격이 내렸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굽다가 망가진 것은 보아도 인식이 안된적은 없습니다. 여기서 안되면 다른 시디롬에서 인식이 되고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곧 디비디 버너가 지금의 시디 버너 처럼 일반적으로 퍼지면 시디도 이제 기존의 디스켓 처럼 없어지는 것은 아닌지. 집디스켓이 그렇게 인기가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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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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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logout의 이미지

여러 카피를 만들 생각이라면 많이 쓰이는 cd-r이나 dvd+-r 로도 충분할겁니다.

다른 방법은 그냥 돈주고 백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웬만한 웹 호스팅 서비스들은 자체적으로 백업 서버를 구비하고 있으니 내가 돈을 내는 동안은 데이터가 날아갈 염려가 없는 셈이죠. 제 경우 아주 중요한 데이터들은 아무 생각없이 웹 호스팅 서비스 공간에 집어넣어두고 있습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Necromancer의 이미지

가격에 신경안쓰겠다면 플래시메모리가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가격을 고려한다면 하드 2개이상 사서 쓰시죠..

cd, dvd는 일년안되도 뻑나는것들이 있어서리... 여기 백업 안합니다.

디스켓은 정말 최악이죠... 특히 요즘의 중국산 저질들은
몇달만 지나면 배드섹터가 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ohhara의 이미지

흑기사 wrote:
가격에 신경안쓰겠다면 플래시메모리가 아닐까 싶네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flash memory에 저장해 놓고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읽었을 때 읽지 못하는 빈도가 다른 media에 비해서 적나요? cd, dvd, hdd, 디스켓은 모두 겪어봤는데 ( 못읽는 경우를 ) flash memory는 당해보지를 않아서 잘 모르겠군요. ( 좀더 정확하게는 flash memory를 별로 쓰지를 않아서 당해보지 않았습니다. )

Taeho Oh ( ohhara@postech.edu ) http://ohhara.sarang.net
Postech (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 http://www.postech.edu
Alticast Corp. http://www.alticast.com

hanbak의 이미지

저도 광자기 드라이브 MO를 추천합니다.

으음 사실 소스 같은걸 백업해야 하겠지만.. 어쩌다 보니 사진들만 백업하네요.. 예전에 CD에 구웠던 사진이 좀 날라갔던 일이 있어서..
http://modrive.wo.to/ 에 가보심 정보를 얻으실 수 있구요..
거기 실험실 을 눌러 http://myhome.nate.com/bakkus/FM/NetsgoWizard/motest/motestmain.htm
를 보시면 얼마나 안전한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흐..

그럼

k2hyun의 이미지

CD R 미디어를 사용하실 예정이시라면,

특히 직사광선에 주의하셔야 하고,

절대로 50장들이 내지는 100장 들이 케이크 케이스에 보관하지 마세요.

CD-R 자체가 염료와 광선에 의한 방식이라 직사광선에 상당히 취약합니다.

제가 근 몇년간 모아왔던 영화 - 므흣은 한장도 없습니다. -_-;; - 를 다시 보려고 꺼냈더니

표면이 누~~렇게 바래서 읽지 못하는 것들이 꽤 되더군요.

그리고 케이크 케이스에 보관하게 되면 마찰이 없어도 앞뒷장이 붙어버리는(?) 현상이 발생하더군요

쩔떡!! 달라붙는건 아니고, 밑에 있는 녀석의 인쇄판쪽(write면) 성분들이

윗판의 read면에 이상한 떡칠을 해서 driver의 레이저가 제대로 굴절되지 못하는

현상도 발생합니다.

세상에 믿을만한건 없습니다.. ㅠㅠ

더 이상 없다.

joohyun의 이미지

CD백업.. 그거.. 위험하지 않을까요....

예전에 공시디 100장 샀는데...
좋은일 한다치고 국산 샀다가... 대 낭패를 경험해서..
그다음부터는 국산이면 무조건 안믿습니다..

플래쉬메모리.. 저는 그것도 못믿습니다..
USB메모리.. 였지만요.. 256메가 짜리였는데...
제것이 아니라 아부지 꺼였습니다... 꼈는데.. 잠깐 폴더 목록이 보이더니..
아무것도 안나오더라구요... 이것저것 다해봤는데 안되서 뺐다 꼈더니..
다 날라갔음....

하드.. 하드도 리눅스 설치라던지 하다가 파티션 잘못만진다던지 하면;;;
다날라갑니다...
제가쓰는 PC말고 안방에 있는 PC윈도우 재설치 한다고 복구 CD넣고 했다가..
이게 무슨 정말로 복구를 해놔서 공장에서 나오는 상태로 만들어 놨더군요..
아부지, 동생 북마크, 자료 다날라가고.. 미안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이 세상에 믿을것 하나 없습니다...ㅠ.,ㅠ
백업을 여러 카피 만들어서 .. 최고급 공CD에도 하고, DVD에다가 기록해놓고, 하드 새로사서 거기에 집어 넣고 떼어서 밀폐용기에 보관하고, MO에다가 기록해놓고, 테이프로 백업해 놓고, 웹서버 속에다가 올려 놓고.. 최종적으로 문서자료 같은거면 인쇄해서 남겨 놓고 이정도 하면 안심 하겠네요...

재수생
전주현

jj의 이미지

선배가 하던 방법인데요,

하드를 이용합니다.

먼저 기존의 하드에 백업을 하시구요, 그걸 그대로 미러링 하는 하드를 하나 사세요.

그리고 1년 후에 새로운 하드를 사고, 가장 오래된 하드를 폐기합니다. 새로운 하드로 기존의 새 하드를 미러링 합니다.

이런식으로 1년에 하드를 하나씩 사는거죠~

물리적으로 다른 컴퓨터에 하나씩 달아두면 더 좋겠구요.

언제나 두개의 하드에 백업이 될테구요. 가격 면에서 엄청난 메리트가 있는것 같습니다. 1년에 약 10만원만 투자하시면 될듯 합니다. 하드 용량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므로 용량 걱정도 없을것 같군요.

1년이 부담되시면 2년 주기 정도도 별 문제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
Life is short. damn short...

serisona의 이미지

94년도에 처음 mo를 사서 썼습니다.
디스크에 저장한 데이타를 책장에 넣어두고 잊어먹고 있다가
6년만에 확인해 봤더니
잘 읽히더군요

그 이후로 중요한 데이터는 mo에 저장합니다.

Necromancer의 이미지

플래시메모리 반도체입니다....

플래시메모리의 상변환 기록방식 때문에 쓰기 횟수는
제한되지만(10만회) 읽기 횟수는 거의 무제한이라고 봐도 좋고요.

그리고 플래시는 분해되는 염료 쓰는게 아닙니다.

(플래시는 기록방식들이 회사마다 다들 틀리고 또
특허가 걸려있죠.. 들은 얘기로는 이 방식과 관련된
특허가 20여가지 된다고 합니다)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liberta의 이미지

여러 군데 두실 거라면, 그리고 통짜 파일이 아니고 고만고만한 크기의 파일들이라면 -> GMail에도 한 카피씩 보관해 두세요 :D

crescent의 이미지

MO 미디어를 선호하시는 분이 많으시네요.

저도 약 2~3년전까지 MO드라이브를 애용했었습니다만, 중요한 데이타를 모아놓았던 미디어가 이유도 모르게 죽어버리는 바람에 바로 팔아버렸던 아픈 기억이...

운이 없었던건가요 ... :cry:

..
..

저는 장기간 보존하고자 하는 생각은 일찌감치 버렸고요,,
이유야 어떻던지간에 소멸(?)해버리는 데이타를 보며 카타르시스를.. :twisted:

나는 나!

파도의 이미지

CD도 직사광선만 피한다면 그리 나쁜 백업매체는 아닌 것 같습니다.
2000년에 백업해둔 CD가 지금도 잘 읽힙니다.

DVD는 직사광선 밑이나 자석 옆에 놔두면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HDD는 데이터 보존 능력은 좋은 것 같으나 스핀 모터라든지 다른 부속이 고장 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 해야 합니다.

정말 믿을 건 없는 것 같습니다. :(

그래도 CD가 가장 안전할 것 같습니다. 값이 싸니까 백업을 여러장 만들 수도 있을 것 같구요..
얼핏 들은 예기로는 DVD-RAM이 가장 좋다는 것 같기도 한데 잘 모르겠습니다.

--------Signature--------
시스니쳐 생각 중..

segfault의 이미지

요새 CD는 개나소나 다 만들어내는것 같습니다.

구멍가게에서 공씨디 서너장을 샀는데, 이름없는 회사 제품이더군요.

어떻게 됐냐구요? 몇주안에 기록부분 벗겨져버려서 못쓰게 되었지요.. :(

그리고, 요새 50~100장 들이로 싸게 파는 소위 벌크CD... 정말 믿을거 못됩니다.

제 친구 몇명도 싼 가격에 혹해서 그런걸 샀는데, 불만이 말도 아닙니다 -_-

죠커의 이미지

다른 것은 몰라도 CD와 하드 디스크는 안 믿습니다.

프레스된 CD도 뻑나는 시대인걸요.

lovethecorners의 이미지

CD 에 보관합니다. 아직까지는 데이터가 날라가서 버린적은 없구요.
필요없어져서 버립니다. 얼마전에 CD 정리하다 발견한건데..아마도 95~96 년경에 만들어둔 백업CD 였습니다. 그때는 용산에 직접 하드들고 갔었는데...
아주 잘읽더군요...

hiseob의 이미지

다이요유덴 공시디로 1~2년에 한번씩 복사본을 만들면 되지않을까요?

어차피 공시디로 몇년식 보관하겠다는건 잘못된 생각 입니다.

영국인가 어디서 시디로 자료를 만들어 놨다가 (후손을 위해서라고...)

지금은 시디가 다 불량나서 못읽는답니다.

찍어낸시디도 그런데, 일반공시디로는 힘들죠.

주기적으로 복사본을 만드는게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ydhoney의 이미지

어차피 정말 중요한 자료이고 장기보관용으로만 쓴다면, 즉 저장해놓기만 하고 그 이후로 일반 시스템에서 자료를 돌리다가 파티션 작업 한다고 돌리다가 날아갔다던지 해서 복구할때 쓰는것을 제외하곤 사용하지 않는다는 가정을 하자면, 그냥 WD SATA하드 하나 사서 데이터를 죄다 박아두고 박스밀봉해서 보관소에 넣어두고 5~6년에 한번씩 미디어 교체만 해주면 별 걱정없이 쓸수 있다고 봅니다만..

옛날엔 백업테잎을 신뢰했는데 요즘은 DAT나 DLT들도 영 찝찝해요. 게다가 미디어 특성상 외부환경 충격에 약해서 마땅히 일정온도를 유지하고 외부충격받을 걱정없는 특정 보관소를 가지고 있지 않은 이상은 미디어 신뢰도가 떨어져서..쩝~(뭐 보관만 잘 한다면 고품질의 골드CD에다가 저장해두고 써도 테잎백업장치와 별 차이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