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란 단어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kornona의 이미지

저는 스스로 애국자나 또는 국수주의자는 아니지만

가끔 언론에서 어떤 단어를 유행처럼 쓰게 될때..

대부분 외래어인 경우가 많은데 왠지 그런것이 맘에 들지 않더군요.

이번 동남아시아의 지진해일 피해 기사의 경우에도

그냥 "지진해일"이나 "해일"이란 단어를 쓰면 될텐데

왜?? 꼭 "쓰나미"란 단어를 쓰게 될까 하고 눈살을 찌푸리게 되더군요

세계화로 가는 시대에 이런 생각을 하는 제가 이상한 걸까요?

언젠가 어느 신문에서 그 당시 한참 인기있던 드라마의 주인공을

인터뷰한 기사를 쓰면서 "타이틀 롤" 이라는 단어를 보고는

참!! 어이없어 한적이 있었는데..

차리리 영어로 "Title role"이라고 쓰던지....

혹시 여러분들은 이런 적이 없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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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시작하는 한주 좋은 일들만 생기시길 .... ^^

버려진의 이미지

쓰나미가 국제 표준어니까요.

일본어지만 영어권에서도 tsunami라고 쓰듯이...

왕쇠똥구리를 스카라베 사쿠레라고 하는게 이상한가요?

전 잘 모르겠네요. ^^;

물론 한국말로 한다고 틀리다는건 아니죠.

앙마의 이미지

쓰나미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학술용어인 이상 쓰나미란 단어에 대해 외국어(외래어가 아니죠.)라고 거부감을 갖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