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란의 밤을 보내고....

글쓴이: 익명 사용자 / 작성시간: 월, 2000/06/19 - 10:13오후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실 거라는 것.
이번에도 아주 즐거운 자리가 될 거라는 점.
그리고.... 제가 또다시 망가지게 될 거라는 점. -_-;;
어떻게 술집을 빠져 나왔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습니다.
어떻게 잠을 자게 되었는지도 잘 모르겠고
제가 무슨 짓을 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참으로 많은 분들, 반가운 이름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인상 좋은 겨울아이 아저씨, 멀리서 올라오신 황보진호님이 특히
기억에 남고, 강연회장에서 열심히 티를 판매한 야나기, 부엉이,
팰컨군에게는 특히 고맙다는 말을 전해야겠습니다.
GNU/Linux/Open Source 라는 공통의 관심사에 기반한 비슷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는 언제나 유쾌한 웃음과 격의없는 대화들이
이어진다는 점을 다시한번 확인할수 있었던 기분좋은 만남이었습니다!
참가해 주신 모든 분들... 다음번 모임에도 또 뵐수 있기를 바라며...
Forums:
RE: 저도 즐거웠습니다....
저도 즐거웠습니다. 맥주는 아마도 가장 많이 마신날이 아닌가 싶네요.
순선님과 적수님은 정말로 사람들을 좋아하시는 분들 이라는것을 눈으로
확인햇습니다.... 미처 오신분들과 많은 인사를 나누지 못하고 시외버스
시간에 맞추어서 일찍 일어나서 죄송합니다.
호프집 안에서는 괜찮았는데 지하철에서 해롱해롱 하다 강변역을 노칠뻔
했구 시외버스 안에서는 완전히 인사불성으로 퍼졌다가 기사아저씨의 도움
으로 깨어서 내렸더니 와이프가 차가지고 와서기다리고 있더군요.
"쯧쯧!!" 하면서 엄청구박받으면서 집으로 갔지요. 흘흘..
KLDP 으으... 무서븐 사람들이야... 가까이 하면 생명이 단축될수도...
- 겨울아이 -
권순선 wrote..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실 거라는 것.
이번에도 아주 즐거운 자리가 될 거라는 점.
그리고.... 제가 또다시 망가지게 될 거라는 점. -_-;;
어떻게 술집을 빠져 나왔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습니다.
어떻게 잠을 자게 되었는지도 잘 모르겠고
제가 무슨 짓을 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참으로 많은 분들, 반가운 이름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인상 좋은 겨울아이 아저씨, 멀리서 올라오신 황보진호님이 특히
기억에 남고, 강연회장에서 열심히 티를 판매한 야나기, 부엉이,
팰컨군에게는 특히 고맙다는 말을 전해야겠습니다.
GNU/Linux/Open Source 라는 공통의 관심사에 기반한 비슷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는 언제나 유쾌한 웃음과 격의없는 대화들이
이어진다는 점을 다시한번 확인할수 있었던 기분좋은 만남이었습니다!
참가해 주신 모든 분들... 다음번 모임에도 또 뵐수 있기를 바라며...
RE: 광란의 밤을 보내고....
순선님...피앙새 두분이 먼저가시고 이기동님과 이엠비택에서 오신분과 함께 내려오다가 궁금함에 4층을 들렸겠지요...거기서 인사 잠깐 하고...내려오던 계단에서 어떤 분을 뵈었구요...전 그분에게 순선님에 대한 이야기를 설명 드리느라..그만...먼저 내려가신 이기동님과 인사두 못나누었네요.....^^;;
그분왈.....
이 행사(번개)를 주최한 사람은 어디 있는겁니까....!...최소한 이런 모임 주최한 사람이 모두들 앞에서 인사한번쯤 하구 술한잔 더 해야 하는 거아닐까요...라는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하셨거든요....그러나 순선님은 아니 계시고, 주변엔 계단옆에 붙어있는 메뉴판만......
전 할 수 없이 한마디...원래 KLDP행사는 "오픈 소스"입니다. 오신분 누구나가 행사 주최자가 되실수 있지요....아마도 다음번에 인사하실 수 있으실거예요....라는 엽기적인 답변을 드린뒤에 내려갔겠지요....
다음날 순선옹 건강이 걱정되던걸요....^^
아무도 없는 신촌을 방황하던 ...쟁이었습니당....하하
더불어 세번째 글....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