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복 고민.. 조언좀..

peccavi의 이미지

요샌 정말 별게 다 고민입니다..

내년이면 벌써 직장생활 5년차인데, 아직까지 변변한 양복한벌 없다는게 좀 한심스럽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일년에 한두번 입는거 궂이 비싼돈 들여 사기도 뭐하단 생각도 들구요..

한벌 사는쪽으로 생각이 굳히긴 했는데, 또 막상 사려니 어디서 어느정도의 가격에 어떤 스타일을 사야될지도 잘 모르겠고.. 아 흐..

좀 싼건 얼마정도 하나요? 그리고 아저씨들 입는거 말고.. :oops: 좀 캐주얼한 양복을 사려면 또 어디서 사야 하는지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메리크리스마스~~~

sozu의 이미지

가리봉쪽으로 가시면 싸고 좋은게 많다고 들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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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가 제안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써 재미있게 사는 법
http://sozu.tistory.com

crazydak의 이미지

양복은 정말 다양하더라구요..
길가다가 몇만원이면 양복 한벌 살수 있다는 선전도 많이 있구요..
백화점에가면 몇백만원 이상하는것들도 많이 있구요...
양복은 저도 살때 마다 고민되던데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요..
너무 싼건 비 추천입니다..
7만원짜리 하복 양복이 한벌 있는데요..
한두시간 입고 지나면 주름이 쫘아악 풀려버려서 통바지가 되어 버리더라구요.. :cry:
한두번 dry cleaning다녀오면 재질도 좀 이상해진듯 보이고..
조금 돈을 들이시더라도 백화점 같은데서 브랜드 네임이 있는거로 사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저는 대체적으로 main 양복을 살때는 백화점에서 국내브랜드로 구매 합니다. 대략 30~40정도 들더군요..
저에게는 가격부담이 좀 되긴 하는데요..나중에 AS도 되고..괜찮더라구요...

까나리의 이미지

지난주에 가리봉에 다녀왔습니다.

송년회때 검정계열 양복과 하얀색 와이셔츠를 입고 오라는 사장님 지시사항으로...

마리오1, 마리오2 있는데 그 앞쪽 보시면 트루젠, 트래드클럽 쪽 양복점이 보일겁니다. 그 건물 앞에 천막쳐서 파는 양복이 있는데 옷감이 상당히 좋더군요.

양복 한벌에 13.x 만원이였습니다. 캐쉬미어도 들어가 있고 반질반질 하고

구식 양복은 아니고 최신 유행답게 스트라이프도 되어있었습니다.

바지 2벌에 상의 1벌 해서 19만원에 사왔는데, 아주 좋더군요.

메이커가 ZAMPILLO 이던가???

PS. 캐주얼한 양복은 메이커에 따라 다르지 않나요?
젊은 브랜드를 찾으면 있을듯.. (무책임성 발언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스트라이프"는 최신 유행 때문이 아닙니다. 클래식 정장의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uleech의 이미지

옷은 제철에 사면 안됩니다.
유행에 민감한 편이 아니시라면.. 겨울옷은 2월에
여름 옷은 9월에 사는게 현명한거죠..

급하신거 아니면 기다렸다가 백화점들 겨울옷 정리하는 시즌에
사세요..그때되면 세일도 하니.. 동대문 가격이면 삽니다.

저도 좀 허름한데서 여름 양복을 싼걸 샀었는데..싼게 비지떡이라고 싼티가 나더군요.. 한번 입고 걸어놨는데 주름이 생겨서..영..
그에 비해 백화점 세일해서 산 양복은 잘입고 있습니다.

stmaestro의 이미지

캐릭터 정장 브랜드로 사세요.

캐릭터정장중에 제일 유명한게
제일모직의 엠비오죠.
근데 좀 비싸겠고... (하지만 추천할만함)

하여튼 잘나가는 캐릭터 정장 브랜드는

지이크(신원), 지오지아(신성통상), 트루젠(나산),
코모도, 레노마, 인터메조, 빌트모아, 타운젠트(LG패션)
이지오 등이 있어요.

전 이지오가 집에 있네요.

TNGT(타운젠트 밸류)가 괜찮지 않나 싶어요.
이거 값싸고 좋아요. LG패션꺼고요. 디자인도 좋고.
가격이 18만원 26만원. 이렇게 고정되어 있어요. 괜찮죠?

peccavi의 이미지

아..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의외로 메이커가 턱없이 비싼 가격은 아닌것 같네요..

싼거 사려고 했더니, 메이커 위주로 골라봐야겠네요.. 가리봉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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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i guru deva om...

mooore의 이미지

저도 엠비오 추천합니다.

근데 좀 비싸긴 합니다. 양복 한벌에 와이셔츠, 넥타이까지 갖추면 50이상은 깨지더군요. T_T

별은 바라보는 자에게 빛을 준다.

zepinos의 이미지

조르지오 아르마니...쿨럭... :oops:
역시...맨인블랙이 되는게 췍~오! 인 듯...쿨...럭...... :oops:
아르마니 수트+레이벤...

돌 던지지 말아주세요...농담이랍니다. 8)

fribirdz의 이미지

맞춤양복도 30만원 초반에 가능합니다.
진짜 100% 맞춤이라고 보긴 그렇고, 가공이긴 하지만...

압구정 오델로가 유명하더군요.
검색엔진에서 오델로나, 맞춤 양복으로 검색하시면 많은 곳들이 나올듯...

Wake Up :p

오델로 피해자의 이미지

오델로 맞춤정장 피해자가 너무 많아서, 맞춤정장 피해자 모임 이라는 카페를 네이버에 개설했습니다.
Click --> http://cafe.naver.com/badsuits.cafe
오델로의 실체에 대해서 알고 결정하길 바랍니다.

오델로 피해자의 이미지

오델로 맞춤정장에 대해 알고 계십니까?
소비자는 정확히 알고 구매할 권리가 있습니다.
http://cafe.naver.com/othellosuit

yuni의 이미지

솔직히 옷이 떨어져서 못입는 경우는 거의 없더군요.

양복, 이것 유행 안 타는 것 같지만 엄청 유행을 좋아 합니다. 특히 젊은층을 겨냥한 상품의 경우는 더욱 그러합니다.

그리고 유행도 유행이지만 본인의 취향도 변하실 것이고, 체형도 변합니다. 정장이라는 것이 크도 옷이 헛돌아 불편하고 작으면 째고 이러합니다.

맞춤도 한번 고려해 보실만 한데, 일단 몸의 체형이 잘 안변하시면 케주얼 보다 더 편안 합니다. 물론 비용의 증가와 약간, 아주 약간의 구형 양복이 될 위험성이있습니다.

==========================
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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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stmaestro의 이미지

zepinos wrote:
조르지오 아르마니...쿨럭... :oops:
역시...맨인블랙이 되는게 ㅤㅊㅞㄱ~오! 인 듯...쿨...럭...... :oops:
아르마니 수트+레이벤...

돌 던지지 말아주세요...농담이랍니다. 8)

레이밴 좋죠!!
예전에 국민대 윤호섭 교수님도 레이밴 선글라스 쓰시는걸 잠깐봤는데.

전.
톰 크루즈가 쓴 레이밴이 인상깊어요. (탑건)

근데. 조르지오 보다
엠포리오 아르마니 라인이 더 좋지 않을까요?
엠포리오 라인이 더 젊은 라인이고..

stmaestro의 이미지

peccavi wrote:
아..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의외로 메이커가 턱없이 비싼 가격은 아닌것 같네요..

싼거 사려고 했더니, 메이커 위주로 골라봐야겠네요.. 가리봉에서.. ^^

TNGT(타운젠트 밸류) 추천합니다!!
가격도 고정되어 있어서 깍을 필요도 없고요.
(그래서 상설도 따로 없습니다)
LG패션이고.
18만원 26만원..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요즘은 세일도 장기간 하는 것 같던데요?!

bada21의 이미지

차가 있으시거나 집이 수원등지 이시면 기흥에 한번 가보심도 오떨른지요...
기흥에가면 이지오나 타임옴므 등을 취급하는 업체에서(이름 기억안남) 창고형 할인마트를 운영합니다.
말그대로 창고에 옷걸어놓고 판매합니다 ^^
이월상품들인지라 싸이즈가 맞는 것이 있으리란 보장은 없지만, 워낙 큰 매장이라 잘 찾아보시면 맘에 드시는 것을 찾으실수 있습니다.
더욱이 충격적인 것은 가격 할인율이 70~80%란 점입니다 ^^
저도 캐주얼 차림으로 출근하는 회사만 다니다 이번 여름에 정장입어야 하는 곳으로 옮기는바람에 양복을 구입했죠.
여름 양복은 롯데백화점에서 파코라반 한벌에( 바지 하나 더 추가해서) 50% 세일인데도 40만원가량 주고 샀었죠 -_-
한벌 사기에도 부담이 팍팍~~
근데 기흥에서 추동양복으로 상의 두벌(이중 하나는 캐시미어 입니다), 바지 세벌, 모직코트 한벌 해서 36만원 줬습니다 ^^
브랜드는 이지오와 타임옴므입니다.
전 그저 양복은 유니폼이라 생각하는지라 양복의 유행 같은 것은 잘 몰라서 만족하고 입고 있습니다.
딱히 유행따라 입으시는 것이 아니라면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참고로 다른 브랜드도 있고, 알마니도있다는 소문이 ^^
할인률은 별로 높지 않지만 별도 매장으로 필라, 나이키, 레노마 등도 있습니다.

기흥 톨게이트 나와서 우회전해서 T자 길에서 다시 우회전해서 쭈욱 가시다보면 우측에 있습니다.

인생에 무임승차란 없다

stmaestro의 이미지

bada21 wrote:
차가 있으시거나 집이 수원등지 이시면 기흥에 한번 가보심도 오떨른지요...
기흥에가면 이지오나 타임옴므 등을 취급하는 업체에서(이름 기억안남) 창고형 할인마트를 운영합니다.
말그대로 창고에 옷걸어놓고 판매합니다 ^^
이월상품들인지라 싸이즈가 맞는 것이 있으리란 보장은 없지만, 워낙 큰 매장이라 잘 찾아보시면 맘에 드시는 것을 찾으실수 있습니다.
더욱이 충격적인 것은 가격 할인율이 70~80%란 점입니다 ^^
저도 캐주얼 차림으로 출근하는 회사만 다니다 이번 여름에 정장입어야 하는 곳으로 옮기는바람에 양복을 구입했죠.
여름 양복은 롯데백화점에서 파코라반 한벌에( 바지 하나 더 추가해서) 50% 세일인데도 40만원가량 주고 샀었죠 -_-
한벌 사기에도 부담이 팍팍~~
근데 기흥에서 추동양복으로 상의 두벌(이중 하나는 캐시미어 입니다), 바지 세벌, 모직코트 한벌 해서 36만원 줬습니다 ^^
브랜드는 이지오와 타임옴므입니다.
전 그저 양복은 유니폼이라 생각하는지라 양복의 유행 같은 것은 잘 몰라서 만족하고 입고 있습니다.
딱히 유행따라 입으시는 것이 아니라면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참고로 다른 브랜드도 있고, 알마니도있다는 소문이 ^^
할인률은 별로 높지 않지만 별도 매장으로 필라, 나이키, 레노마 등도 있습니다.

기흥 톨게이트 나와서 우회전해서 T자 길에서 다시 우회전해서 쭈욱 가시다보면 우측에 있습니다.

타임 옴므 좋죠!!!
전 레노마도 맘에 들어요.

daybreak의 이미지

이월상품 상설할인매장에 가시면 로가디스, 캠브리지 맴버스도 비싸봐야 20만원대에 살 수 있습니다. (물론 더 비싼것도 있지만 품질 차이는 그다지 많이 안납니다.)

남자 양복은 유행이 변한다고 해도 어차피 거의 차이가 없죠.

저는 얼떨결에 양복입을 일은 없어도 한 여섯벌 있는데 딱 한벌만 20만원 넘고, 나머지는 20이하에 샀습니다.

peccavi의 이미지

크리스마스 이브에 뭐하고있던거지.. -_ -;;

지금은 양복이 두벌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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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i guru deva 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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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i guru deva om...

평양선봉의 이미지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20여만원에 맞춤 양복 하는 곳이 있습니다.
제가 사보진 않았지만, 유통의 가격을 제한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질을 추구한다고 합니다.

앞으로 양복에 필요하게 되면 한번쯤 가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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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록 : http://eunchul.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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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페이지 : http://bzpalm.net/

neuron의 이미지

안티카페 홍보 답글이 3년이 지난 글을 잡아 끌어다 올려놓았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아래 참고할만 한 글이 있네요.

http://groups.google.com

han.soc.culture.seoul

"검정색 정장"이 비즈니스맨을 위한 정장이라고 ???

http://groups.google.com/group/han.soc.culture.seoul/browse_thread/thread/5fdfd15b2c0017fd/59ca08b45aac2af4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Chacol색 혹은 Chacol Gray(Grey)색이 정말로 고급스러운 수트의 색입니다.

Black(검정색) Suit를 입고 비즈니스를 하겠다고 한다면, 상대가 속으로~ 기가 차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Black은 장례식이나 혹은 결혼식 등의 예식에만 입는 "예복"입니다.
요즘은 젊은사람들이 멋으로 입기는 하지만, 이것은 한때 유행일 뿐입니다.

만약 비즈니스를 하는 미팅에 이 Black수트를 입고나가면, 특히~ 서구사람들은 당신을 이상하게 생각할 것입니다.(그리고, 당신을 어색하게 대할 것입니다.) 주의하세요! 적절하지 않은 시간과 장소에 Black Suit를 입고 나가는 것은, 대단히 예의에 어긋나는 일입니다.

차콜색은 눈으로 봐서는 블랙색과 거의 비슷한 색이지만, 비즈니스 미팅이나 모임에서도 입을 수 있는 색입니다.

차콜그레이색은 차콜색보다는 좀더 연한색입니다. 보통 차콜색을 상상할 때 숯검정색을 생각하면 됩니다. 숯검정색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비록 작은 양아치조직이지만 그 두목인 "조인성"이 입고나온 양복색이 바로 차콜색입니다. (물론, 조폭두목이 이런 고급스러운 색의 수트를 입고나와서, 이 차콜색에 대한 이미지를 다 버렸지만 말입니다!)(주의할 것은, 비열한 거리의 "포스터"에서 조인성이 입고있는 양복색이 아닙니다. 영화를 직접 봐야 차콜색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그때 조인성 조직의 2인자(진구)가 입고 있는 양복이 블랙(검정색)입니다. 조인성과 진구가 함께 나오는 장면에서, 두 색깔(차콜색과 블랙)의 미묘한 색의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재밌는 것은, 진구가 조인성을 죽이고 제1인자가 되었을 때는, 검정색 양복을 벗어 던지고, 차콜색 양복을 입고서 나타나더군요. 조인성이 입었던 바로 그 색 차콜색 양복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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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실생활에서는, 검정색(블랙)은 권력을 상징하기 때문에, 2인자가 아닌 1인자만이 입을 수 있는 색입니다. 예를 들어, 그 회사의 회장이나 사장만이 입을 수 있는 색입니다.
만약, 당신이 외국에 출장을 가서 상대회사의 회장님을 만나는 자리에 혼자 블랙수트를 입고 나갔다면, 그 회장/사장은 속으로 "이 시키 봐라~!"하며 내색은 안하려고 노력하겠지만 속으로는 불쾌하게 생각할 것이므로, 주의하십시요.

오히려 차콜색이나 차콜그레이색이, 1인자 이외에 누구나 입을 수 있는 고급스럽지만 무난한 색의 양복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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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더 말하고 싶은 것은, 요즘 홈쇼핑에서 싼값에 잘~ 팔리고 있는, 2벌에~ 10만원대하는 양복("모"는 단 1%도 포함되어 있지 않고, "폴리에스터"는 거의 80%에 "레이온"은 한 20%정도 좀 섞여있는 그런 플라스틱(?)양복 제품들)은 국내에서 그냥 싼맛에 입는 것은 괜찮지만(여성과 데이트할 때 등등), 외국바이어나 외국출장갈때는 절대 입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반드시 "모"100%혹은 자기가 가진 것 중에서 제일 질 좋은 수트를 입으십시요! 그 사람들은 은근히, 당신이 입고 있는 양복(수트,Suit)의 재질의 고급성 같은 것으로, 당신을 판단하고~ 재단하는~ 못된 버릇(오랜 세월 굳어진 서양문화의 특성/선입견이랄까)이 있습니다! Sep.2007.

참고로, 저는 양복장사나 양복사업하는 사람 아닙니다~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아래 링크의 글도 참고하세요.

모리제의 일본생활 [일본생활] 하얀 넥타이 줄까, 검정 넥타이 줄까^^

http://jesang.egloos.com/284128

won-kyu.park의 이미지

체형이 표준형이 아니다보니 기성복을 사서는 잘 맞지 않습니다.
허리를 맞추면 길이가 길거나 허벅지가 꽉 끼이고, 허벅지를 맞추면 허리가 너무 크고...

어떻게 하다보니 몇 벌의 양복이 있습니다만 그렇게 옷매무새가 나오질 않습니다.
웬지 요즘 가격도 이전에 비해서 저렴해진 맞춤 양복에 마음이 끌립니다.

주위에 맞춤양복점을 한 번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차콜색(Charcoal)은 검정색(Black)과는 다른색입니다.

차콜그레이색(Charcoal Grey, Charcoal Gray)은 진회색(Dark Gray, Dark Grey)와는 다른색입니다.

교양있는(?) 집안의 서양인들은 어릴때부터 드레스코드(Dress Code)에 대한 교육을 받습니다. 물론 클래식(Classic) 드레스 코드에 대한 교육을 받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차콜색과 블랙의 미묘한 차이를 구별하는 눈(안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들(한국인)은 보통 검정색과 차콜색의 양복을 함께 놓고 비교하면, "아~! 그렇구나"하고 그 미묘한 색의 차이를 구별할 수 있지만 말입니다.

만약 비즈니스 출장을 갈때 검정색양복을 입고 서양인(특히, 유럽백인, 미국의 중류층/상류층 백인-특히,남부와 동부백인 - 서부의 캘리포니아지역은 캐쥬얼정장을 즐겨입으며 상대적으로 조금더 자유롭습니다.)을 만나게 된다면, 그 상대방은 속으로 "이 ㅆㅋ 봐라~ 니가 내 boss냐? 블랙정장을 입고 날 만나게~!"라고 생각하면서 겉으로 내색은 하지 않겠지만 불쾌하게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간접적으로 비즈니스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므로, 신경을 쓰는게 좋을 겁니다!

추신 : 차콜색(목탄색)의 정확한 영어단어는 Chacol이나 Chacoal이 아니라, " Charcoal "입니다.

추신 : "캐쥬얼정장"을 "스포츠재킷"이라고도 부릅니다. 보통 콤비정장이 여기에 속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콤비정장 같은 캐주얼양복을 비즈니스 미팅에 입고 나가는 것은, 대단히 큰 실례라고 합니다. 주의하는게 좋겠지요!

보통 콤비정장은 위아래의 색과 재질이 다른 양복을 매치해서 입는 것을 말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미 수트(양복/정장)는 시장에 포화상태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트를 이미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조업체들이 자신들의 생산제품을 끊임없이 팔기 위해서는, "유행"을 만들어서 사람들이 끊임없이 그 유행을 쫓아서 옷을 구매하도록 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블랙수트를 장례식/특별한 디너파티 모임 등의 예복이 아닌, 일상에서 입게 만든 것도, 제조업계/디자인업계에서 조장한 일종의 "유행"입니다.

따라서, 업체들이 조장하는 유행을 따르기 보다는,,,,,

거의 변하지 않는 "클래식 드레스 코드"를 공부해서 거기에 맞추어 정장을 구매하시면,,,,,

유행에 솔깃할 필요도 없고, 비즈니스에서도 좋은 이미지로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유행이 지나서 입지 못하는 양복이 장롱에 그득히 쌓이는 일도 없을 것이구요.

서유럽의 "Classical Dress Code"를 한번 공부해 보십시요.

유럽사람들과 미국의 상류층들은, 어릴때부터 이것을 교육시켜서, 자연스럽게 몸에 익히도록 한답니다.

서양의 복식문화를 쫓아야 하는 우리의 지금의 모습이 조금은 서글프기도 하지만, 한복이 세계보편적인 의복문화로 자리매김하기 전까지는, 하는 수 없이 서양의 복식문화를 제대로 익혀서 그 사람들로부터 없임여김이나 무시당하는 일은 없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magingax의 이미지

일년에 한두번 입으신다는건 중요한 자리에만 입으신다는건데..그럼 가오 가 중요하죠..
중요자리에 후줄근한 양복입으면 정말 초라해보입니다.

추천:

파코라반 50~60 만원대 : 백화점 마다 다있다. 스타일도 좋고 소재도 좋음. 강추
Zegna 200~300 만원대 : 완전 킹왕짱..백화점 보다는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 추천. 어떤 자리에서도 돗보이는 정장의 제왕.

LISP 사용자모임
http://cafe.naver.com/lisper
방송기술 개발업체
http://playhouseinc.co.kr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200~300만원짜리 구입해서 입을 바에야,

강남가서 "아르마니" 구입하세요. (물론, 배가 나오신 분들은 추천 안합니다.)

그럴 능력(?)이 쬐메 안된다 싶으시다면,

다른 것 다 필요없이, 문난한 정장 디자인으로 모(울,wool) 100% 재질의 정장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울 100% 재질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냥 무난하게 추천할 만한 것으로는

파크랜드Parkland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다른 업체들은 생산을 거의 일괄 중국에서해서 수입해 들어오지만,

파크랜드는 국내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도 많더군요.
(물론 파크랜드도 제일 싼 제품들은 중국산이지만...)

입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국산이 최곱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참고할 만한 드라마...

양복정장에 대해서 참고할만한 드라마 하나를 소개합니다.

요즘 SBS드라마플러스(케이블채널)에서 방영하고 있는
일본드라마인 "만능사원 오오마에"입니다.

여기 나오는 주임급 사원들이 입고 있는 양복들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왜 하필 일본드라마냐며 기분나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본드라마를 참고해야 하는 것이, 저자신도 그리 기분 좋지 않습니다. 기분 드럽습니다.

일본인들은 유럽식 클래식 드레스코드를 철저히 따르려고 하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참고가 됩니다.

허리에 딱 맞게 피트(fitting/피팅)된 홀쭉한 라인이라든가, 어깨부분도 꼭 사이즈가 맞게 입는다든가,
똑바로 선 차렷자세에서 드레스셔츠소매가 양복보다 한1CM정도 나와있다든가 등등...
이러한 것은 일본넘들이 비교적 철저히 이태리, 프랑스, 영국 등의 드레스코드를 철저히 따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배불뚝이 미국인들이 자신들의 체형을 숨기기위해서 허리가 없는 통자형으로
디자인한 양복이나 어깨도 실제 체형보다 커 보이게 디지인하거나 한 양복을, 일본사람들은 입지 않습니다.(당연히 유럽사람들도 입지 않습니다.)(미국의 돈많은 상류층사람들이나 미국동부사람들도 당연히 입지 않습니다. 이 사람들은 유럽식 드레스 코드를 철저히 따르려고 노력합니다. 이들은 미국에서 보수층들입니다.)

이런 미국식 디자인이 많은 한국식 양복을 입고 일본이나 유럽에 출장가면,뒤통수에서 무시당합니다. 당연 미국상류층이나 동부사람들을 만나서 비즈니스할 때도 무시당합니다. 참고하십시요.
(일본넘들은 한국인/조선인에 대한 뿌리깊은 멸시의식이 있는데다가, 이렇게 옷입는 것에까지 무시할 빌미를 주게 됩니다.)(서양인들의 아시아인들에 대한 멸시의식 또한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이렇게 부차적인 문장을 몇개 쓰면, "그렇다면 옷만 그네들 따라서 입으면 무시안당하냐?"이런식으로 말꼬리 붙들고 늘어지는 분들이 있을텐데, 여기에 댓구할 가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이 글의 주제가 이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일본인들은 한국에서 유행하는 검정색양복은 비즈니스에서 입지 않습니다만,
이 드라마에서는 主任주임직급들[사토나카 里中 , 쇼지/쇼오지 東海林(しょうじ)]은 검정색양복(줄무늬가 은근히 있는)을 입고나옵니다.
요것만 하나의 흠입니다. 일본사람들은 검정색양복을 상을 당했거나 상중인 곳을 방분할 때 이외에 비즈니스할 때는 절대 입지 않습니다(유럽인들, 미국인들 마찬가지). 이 드라마에서 과장급이나 부장급이 입고 있는 회색, 진회색, 차콜색(Charcoal 목탄색) 등을 입습니다. 참고하십시요.

아무래도 드라마(drama)이다보니, 전세계적으로 유행인 검정색을 배우들에게
입힌 것 같습니다.
유행이라고해서 검정색이 비즈니스업계에까지 유행은 절대 아니니, 착오없으시길 바랍니다.

아래에 드라마관련 링크가 있으니 참고하십시요.

이 드라마의 한국제목은 "만능사원 오오마에"입니다만,
일본제목은 "파견의 품격"「ハケンの品格」입니다.
"万能社員大前"가 절대로 아닙니다.

(파견의 품격) 만능사원 오오마에
http://drama.sbsmedianet.co.kr/jsp/new_pro8/pro8_main.jsp
SBS 드라마 플러스 목, 금 밤 2시 방영, 프로그램 소개, 출연진 안내 제공.

ハケンの品格
http://www.ntv.co.jp/haken/intro/

2007.DEC.10.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발 뱃살관리에 신경들 좀 쓰시길 바랍니다.
많은 대한민국사람들(젊은이들 그리고 멋있게 나이든 중년들)이
어느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멋있게 양복정장을 소화해내서,
배나온 일본넘들/중국넘들/유럽넘들/미국넘들/을
은근히 멸시하는 눈초리로 쏘아 붙일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길 바랍니다.

2007.DEC.12.

yuni의 이미지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제가 아는 범위에 있는 경영진(한국말고요) 중 배가 남산 만한 분은 없습니다.

그리고 일단 우리가 흔히 접하는 백악관 대변인 중에 배로 인격을 나타내는 사람 없었죠.

여기 계시는 많은 분들이 개발자로 계시기 때문에 관리가 힘든것도 사실입니다.

이 사람들이 말하는 옷태, 맵시가 날려면 기본적으로 온몸에 건강함과 에너지가 넘쳐 흐르면 됩니다.
이건 벌크만 잔뜩 키운 근육질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시죠? 뭘 맏겨도 금방 해결해 줄것 같은 그런 적극적인 이미지.
이런건 얼굴에 뭘 바르고 피부관리사 찾는다고 될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복근, 이것은 가장 키우기 힘든 근육입니다. 가장 재미 없는 운동을 해야 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또한 유지하기도 무척 힘듭니다. 이것은 단순히 저칼로리 + 적은 식사량으로 해결 되는 부분이 아닙니다.
몸전체의 신진대사를 키우셔야 해결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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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간이 덜 영글어서 실수가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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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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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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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아래의 링크가 참고가 될 것입니다.

http://h21.hani.co.kr/section-021099000/2005/04/021099000200504130555054.html

제목 : 헐렁한 양복쟁이들에게
(키 작고 다리 짧은 체형도 멋지게 만드는 ‘진짜 슈트’의 힘을 아는가 )

(중략)
우리나라 남자들 중에 슈트를 슈트답게 입을 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가장 큰 비극은 대부분의 우리나라 남자들이 단지 편하다는 구호 아래 제 몸보다 크고 헐렁한 양복을 선호한다는 점이다. 슈트가 단지 지겨운 유니폼이 아니라 남자의 몸을 가장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하나의 견장이라고 할 때
(중략)
그렇다면 몸에 잘 맞는 슈트란 어떤 것인가? 소매나 어깨선이 맞는 건 기본이고 재킷을 입었을 때 가슴 부분이 굴곡 없이 팽팽해야 하고 등과 옆부분도 그 안에 보따리를 숨길 수 있을 만큼 크면 안 된다. 엉덩이도 청바지를 입은 것처럼 그 주변이 뜨면 안 된다. 말하자면 몸 전체에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피트되어야 한다. 또한 바지 길이는 복숭아뼈 아래로 내려올 정도여야 하고 셔츠는 단추를 채우고 0.5cm의 여유만 있으면 충분하다. 그리고 타이의 끝부분은 벨트 버클 중앙에 닿아야 한다. 그것만 기억하면 된다. 한 가지 더 추가할 것이 있다면 한국인과 미국인 말고는 요즘은 모두들 소매통이 좁은 재킷을 선호하는데, 그건 헐렁하게 펄럭이는 소매가 편할지는 몰라도 전혀 우아하게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하기사 아직도 드레스셔츠 안에 러닝셔츠를 입거나 반팔 셔츠에 넥타이를 매고 있는 남자들이 있는데 이런 충고들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다. 식당에서 버젓이 코털을 방치해두고 있거나 덥다고 바짓단을 무릎까지 걷어올린 남자만 아니라면 천만다행이지.
(중략)

출처 : http://h21.hani.co.kr/section-021099000/2005/04/021099000200504130555054.html
출처 : Home > 칼럼 > 김경 칼럼 목록 > 칼럼내용 2005년04월13일 제555호
출처 : 한겨레21 칼럼

cleansugar의 이미지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집중취재] 옷에 몸 맞추는 남자들‥'비만탈출' 2011,11,19, (MBC뉴스 news.mbc.co.kr)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967203_5780.html

http://keyframe.imnews.imbc.com/desk/2011/11/19/2/Large_1071140.jpg


클래식, 불변하는 남성들의 워너비 스타일 (한국경제)

http://news.nate.com/view/20111119n02238

http://bntnews.hankyung.com/apps/news?popup=0&nid=02&c1=02&c2=02&c3=00&nkey=201111181415203&mode=sub_view

http://img.bntnews.hankyung.com/bntdata/images/photo/201111/324401e74efb559e112b0d2462113423.jpg


요즘은 다들 전부 "이탈리안 클래식 스타일" 이네! ( 헐렁하고 펑퍼짐한 미국식 박스형 양복 스타일이 아니라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흐음... 뱃살은 열심히 빼고 다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