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컴퓨터전공하고 있습니다. 취업에 관해 질문있습니다.

Lodi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고등학교때 조기유학왔습니다.
대학 들어갈때, 중국어도 배우면서 좋아하는 컴퓨터를 배우면 좋을꺼란 생각에, 현재의 천진대 컴퓨터과로 들어왔습니다.

사실 사람들은 한국이 중국보다 it강국인데 뭣하러 어렵게 중국에서 컴퓨터 공부 하느냐 하는데, 정말 반론할 여지가 없는말인가요? ㅠㅠ

저는 지금 천진대학 컴퓨터과 (중국어 그대로: 컴퓨터 응용 및 기술)에서, 2학년 1학기 마칠때쯤 됐습니다.

어렵기도 하고, 요즘 시험기간에 슬럼프가 와서 이런생각들이 마구 들었는데요. 바보같은짓인가요 지금 저?

중국어로 컴퓨터과 내용 배우기 무척 힘듭니다. 그래서 말인데 졸업하면 취직하든가 하는데 쉬울까요?

그리고 그렇게 졸업하고 나면, 한국에서 컴공 나와서 중국어 좀 배운 사람들하고는 뭐가 더 나을까요?

a.. 그리고 소문에 북경에 있는 청화대나 상해복단대의 컴공 졸업한 사람들을 삼성등 큰기업에서 뽑아간다는 소릴 들었는데요..
그렇게 뽑혀가면 어디에 쓰나요?

마지막으로 중국어로 it좀 배운사람이면 어디 써줄 산업체 있을까요 -_-? 군대 아직안갔다왔거든요.

질문 많았네요.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

더하기.
1, 2학년때는 고등수학 ;컴퓨터도론; 공정제도; 화학; 물리; 선형대수; 이산수학; 복변함수; 적분변환; c/c++; 숫자로직 등등 배웠으면 배우고 있습니다~~
3학년되면 리눅스도 배운데네요~~

joohyun의 이미지

서명에 있는대로 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재수생
전주현

cjh의 이미지

요새 국내업체 중 중국 진출하는 업체가 많으니(특히 온라인 게임 업체들) 그쪽으로 알아보시는 것이 빠르지 않을까요? 아마 적당한 엔지니어링 스킬에 현지어까지 능통하다면 당연히 대환영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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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jachin의 이미지

국내에 일자리가 그리 신통치 않아서 대부분 언어능력이 되는 사람들은 외국에

일자리를 얻으려고 노력하던걸요. 중국은 수요도 무궁무진하니, 현지에서 공부하시고,

현지의 상황도 잘 아시고 말도 통하신다면 오히려 중국에서 더 많이 일하실 기회가 되실 것 같습니다.

솔직히 우리나라가 IT 강국이라고 자부하지만, 미국 대학교에서 IT 분야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석,박사 과정 밟고 있는 것 보기 힘듭니다. 웬만한 분야에는 모두 중국사람들이 석박사 과정 밟고,

거기에서 직장 잡고 연구하고 하죠... 그 사람들이 나중에 중국 경기가 좋아지면 모두들 귀향해서

중국 대학에서 가르치고 연구하는 사람들입니다. 텐진 대학이라고 하면 그 곳에서도 알아주는 곳인데요 뭐...

항상 맡은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시면 기회가 오리라 생각합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아. 그리고 국내에서 중국에 진출하려 하는 IT 업체는 많습니다. 한 번 Contact 하도록 노력해 보세요.

대신 실력 또한 좋아야 하겠죠?

next의 이미지

한국 기업의 중국 현지 법인 취업에 올인 하세요.

언어 능력이 취업에 꽤나 유리하게 작용 할것 같네요.

게다가 전공 skill 까지 가지셨으니 :-) :wink:

leilei의 이미지

제 경험상으론...

실력 좋은 프로그래머보단.. 언어를 2가지 이상 구사할 수 있다는게 더 돈을 많이 버는 경우가 많더군요.. :P

힘내시기 바랍니다..

mach의 이미지

Lodi wrote:

............ 해라, 아니면 죽어라. .........

아니어도 계속하시면 됩니다.
죽는다는 말은 점심시간을 노쳐서, 배고플때나 하시고.

중국관련 비지니스가 더 커지면 커지지, 줄어들것 같지 않군요.
필요인력도 당연하고요. IT도 물론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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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은 오픈해서 검증받아야 산지식이된다고 동네 아저씨가 그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