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의 행망 장악 작전!

stmaestro의 이미지

한글과 컴퓨터가
정부의 2004년 하반기 행정업무 소프트웨어 조달 경쟁에서
행망 컴퓨터의 오피스 시장 장악을 위해
고군분투하더군요.

저번에도 글을 썼는데요.

아래아한글2005의 정부 조달가는 7만 1천원
한컴오피스2005의 정부 조달가는 6만 7천원
->해당제품은 업그레이드를 위한 라이선스 방식이나 아래아한글은 업그레이드용 라이선스가 없고 일반 라이선스만 있습니다.

오히려 팩키지를 더 싸게 한 것뿐만 아니라..
12월부터 2월까지
행망용에 한해 이웃사랑 이벤트를 하더군요.
한컴 한글이나 오피스를 구매하면
일부를 불우 단체나 이웃에 기부하고
구매한 기관에는 라이선스 10COPY당 문화상품권을 준다고 되어 있네요.
http://www.haansoft.com/hnc5_0/haansoft/main_notice/announce.php?mode=read&tbl=HAAN01_B00003&no=66

ms가 박박 뛸만 합니다.

재밌네요. 행망을 위한 행사를 할정도로...
(이건 장악을 위한 행사라밖에 안보이네요. 그래도 MS꺼 안쓰게 되니까 낫다고나 할까요? 외화절약면에선? 한컴! 개인용 저가용도 좀 만들어주~. 리눅스용 단품도!!~)

덕분에 행자부선정 2004년 하반기 행정업무용 소프트웨어로 ‘한컴오피스 2005’,가 선정되었습니다,

rx78gd의 이미지

개인적으로는 아래아한글은 너무 비싼듯 느껴진다는... 도스 버전 2.1때부터 정품을 사주었지만 어째 워드프로세서 값이 웬만한 OS값이니... 뭐... MS도 그다지 싸다고 할수는 없지만 좀 그렇더군요.

역시 젤 손에 익은 도스 3.0이 지금도 젤 나았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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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할 수 있다는 의지와
하면 된다는 신념과
해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

http://rx78gd.tistory.com

ironiris의 이미지

한글2004버전인가요? 2002버전인가요?
2005년에 리눅스용으로 출시예정입니다.

stmaestro의 이미지

ironiris wrote:
한글2004버전인가요? 2002버전인가요?
2005년에 리눅스용으로 출시예정입니다.

해당 제품은 2005 입니다.
예.. 리눅스는 들었는데 단품으로 나오는거겠죠?
한컴리눅스는 어찌 되는건가요?

하아.. 단품보다 세트를 더 싸게해서.
ms오피스 납품을 차단시키고.
(끼워팔기. 이 수법 누가 먼저 썼더라?)
대단한 한컴이라는 생각밖엔..

제리의 이미지

rx78gd wrote:
개인적으로는 아래아한글은 너무 비싼듯 느껴진다는... 도스 버전 2.1때부터 정품을 사주었지만 어째 워드프로세서 값이 웬만한 OS값이니... 뭐... MS도 그다지 싸다고 할수는 없지만 좀 그렇더군요.

역시 젤 손에 익은 도스 3.0이 지금도 젤 나았다는....ㅋㅋ

무엇보다 한리눅스2005 가격이 살포시 당황스러웠다는...^^

p.s. 한리눅스2005... 아나콘다 이뿌네요^^

가늠할 수 없는 사랑...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리눅이용 한글 2005가 나온다면 한카피 사야할텐데 가격이 정말 두렵습니다. ^^

alfalf의 이미지

도대체 아래아한글이 다른 워드 프로세서와 비교해 가지고 있는 장점이 뭐죠?
현재의 한글은 오로지 파일 포맷을 공개하지 않는 것 때문에 유지된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warpdory의 이미지

하안글 씨리즈의 경우 ... 행정문서 만드는 용도로는 현재 상당한 우위를 가집니다.

MS 워드로.. 행정문서, 즉, 표 잔뜩 들어간 것 만들다간 머리 터집니다. 좌우 여백 25, 상하 20, 줄간격 160, 신명조 10, 장평 95 .. 이런 식의 '양식'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흔히 '와꾸' - 일본어 잔재입니다만.. 많이 쓰죠. 가 나와야 하는 문서에서는 하안글이 꽤 성능을 발휘합니다.

물론, 그것말고도 다른 장점들(수식이 들어간 문서를 MS 워드로 만드느니 손으로 쓰고 말겠습니다. 제 동기가 MS 워드만 썼었는데, 졸업논문 때문에 결국은 하안글을 배워야 했지요.)도 있고, 나름대로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장점도 있습니다. (윈도즈, 리눅스, OS/2, 매킨토시.. 근데, 최신판은 좀 아니죠..)

거기에다가 최강의 장점은 타이핑의 성능을 최대한으로 끌어주는 단축키 기능이죠. 워디안 버전부터는 많이 이상해지기는 했습니다만, 여전히 단축키 기능은 무시 못할 수준입니다.

하안글 97 의 표기능으로 대한민국 지도도 그리는데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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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alfalf의 이미지

저도 5.25인치 디스켓을 갈아 끼우면 작업하던 1.0부터 하안글97까지 거의 모든 문서 작업을 하안글을 이용해서 수행했습니다. 저도 단축키 덕 많이 봤습니다.

그러다 구입한 워디안... 쓰다가 문서날리기는 일수고... 표 그리다 한번 꼬이면 처음부터 다시 그려야 했고. 결정적으로 아마 단축키 기능도 빠졌을 겁니다(이후 버젼에서 다시 추가된 것으로 기업합니다).

그 이후 지금까지 문서 변환 등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하안글은 쳐다보지도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좀 안정화 됐습니까? 뭐... 작업 중 죽는거 외에 표 기능이나 좀 어색했던 메뉴 배치 등은 좀 개선이 됐는지 궁금하네요.

warpdory의 이미지

작년에 졸업논문을 하안글 2004 로 작업 했는데...

죽거나 하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단축키도 어느정도 부활(표현이.... 좀 애매 하군요.) 했고요.

특히나 워디안과 2002 에서는 수식땜에 환장했었는데.. 2004 에서는 그런 문제는 없었습니다.

워디안, 하안글 2002 는 ... 영 아니었습니다. 2004 부터는 다시 조금씩 괜찮아지고 있는 듯 합니다. 2005 는 .. 아직 구입결정을 못해서.. 못 써봐서 판단하긴 좀 그렇군요.

하안글 2004 로 .. 그림과 표, 수식으로 도배된 졸업논문 잘 썼습니다. 문서 파일 크기만 100 메가가 좀 넘죠... (XPS 랑 에너지 그래프 몇장이 장당 4메가씩 --- 먹다보니.. 그냥 .. 스크린 캡처 해서 집어 넣을껄... 후회 했지만, 그냥 나중에도 써먹을지 몰라서... OLE 로 붙여 넣었습니다.)

표 기능도 괜찮더군요. 메뉴 배치는 아직 조금은 어색하긴 하더군요. 워낙 하안글 97 에 익숙했었기 때문에... 그리고 마음에 드는 기능은 하안글 97 은 ... undo 기능이 개판이었는데, 이건 정말 마음에 들도록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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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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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하안글 2004 로 .. 그림과 표, 수식으로 도배된 졸업논문 잘 썼습니다. 문서 파일 크기만 100 메가가 좀 넘죠... (XPS 랑 에너지 그래프 몇장이 장당 4메가씩 --- 먹다보니.. 그냥 .. 스크린 캡처 해서 집어 넣을껄... 후회 했지만, 그냥 나중에도 써먹을지 몰라서... OLE 로 붙여 넣었습니다.)

WMF로 넣으면 크기조절도 잘되고 사이즈도 작아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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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warpdory의 이미지

오리진 이라는 그래프 그리는 프로그램에서 그래프를 통째로 떼어다가 복사한 거라... WMF 는 좀 그렇습니다. WMF 는 '그림 객체' 이지만, 제가 필요로 했던 것은 '그래프 객체' 였기 때문이죠.

WMF 를 더블 클릭하면 .. 그림 편집을 하는 게 나오지만, 제가 필요로 했던 것은 그래프를 클릭하면 그래프 편집할 수 있게 하는 게 필요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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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musiphil의 이미지

워디안이 이른바 'X같다'라는 얘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한글2002도 그랬나요?

저는 한글2002 "SE" 거의 아무 문제점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윈도우 버전의 안정화는 한글97에서 이루어졌고, GUI에 자체 HNC 라이브러리 대신 Windows native GUI를 사용한 이후로는 한글2002SE에서 비로소 안정화가 이루어졌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물론 한국인으로서 한국의 프로그램이 잘 되는것을 기뻐해야 겠지만, MS의 끼워팔기에는 적대적이면서, 한글의 끼워팔기는 호의적인 (차라리 매우 잘한다는) 이런 분위기가 그리 좋아 보이지 만은 않습니다.

한글또한 충분히 배타적이고 독선적이다라고 생각합니다. 단적으로 앞서 어떤분이 "현재의 한글은 오로지 파일 포맷을 공개하지 않는 것 때문에 유지된다"고 말씀하신것에서 봐서도 그렇게 보이구요.

물론 다들 MS의 수식편집기과 표에 불만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만, 그것 이외에 한글이 내세울만한 더 나은점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다만 워드프로세서로만 쓸만한 부분이 있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직도...

요즘에는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겠군요..
한글 97부터 워디안때 워낙 실망하고 이후로는 사용해 보지 않아서요...
통합 오피스로서 한글이 충분히 어필 할 만 한가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warpdory wrote:
하안글 씨리즈의 경우 ... 행정문서 만드는 용도로는 현재 상당한 우위를 가집니다.

MS 워드로.. 행정문서, 즉, 표 잔뜩 들어간 것 만들다간 머리 터집니다. 좌우 여백 25, 상하 20, 줄간격 160, 신명조 10, 장평 95 .. 이런 식의 '양식'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흔히 '와꾸' - 일본어 잔재입니다만.. 많이 쓰죠. 가 나와야 하는 문서에서는 하안글이 꽤 성능을 발휘합니다.

물론, 그것말고도 다른 장점들(수식이 들어간 문서를 MS 워드로 만드느니 손으로 쓰고 말겠습니다. 제 동기가 MS 워드만 썼었는데, 졸업논문 때문에 결국은 하안글을 배워야 했지요.)도 있고, 나름대로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장점도 있습니다. (윈도즈, 리눅스, OS/2, 매킨토시.. 근데, 최신판은 좀 아니죠..)

거기에다가 최강의 장점은 타이핑의 성능을 최대한으로 끌어주는 단축키 기능이죠. 워디안 버전부터는 많이 이상해지기는 했습니다만, 여전히 단축키 기능은 무시 못할 수준입니다.

하안글 97 의 표기능으로 대한민국 지도도 그리는데요 뭐...

그런데 수식들어간 문서를 ms워드로 작성하면 왜 안좋죠?잘 몰라서;^^
전 논문을 저걸로 썼는데 별로 불편을 못느껴서요;
전 LATEX로 쓰다가 짜증나서; MS워드로 전향하고 아주 좋아하는 사람입니당 =_=;;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는 개인적으로 한글 2002SE가 가장 좋습니다.

한글97을 애용했던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가 빠른 실행속도 때문이었는데

한글2004는 이게 완전 개판입니다.

P4 2.0에서도 모질라만큼이나 느린속도에다가 메뉴를 클릭할때마다 느껴지는 무게감...

스킨을 지원해서 좋기는하지만, 많이 사용하면 스킨따위는 아무렇지도 않게 되죠.

한글 2005에서 좀 개선이 되었을까 생각했지만, 그래도 너무 무겁더군요.

한글2002SE가 최근판중에서는 가장 낳은듯해보입니다.

한글2002에서 있었던 각종 버그들은 SE버전에서 거의 해결되었고,

그 이후에도 상당히 많은 패치들이 이루어져서 지금 버전은 30XX버전일겁니다.
(초기버전이 20XX였으니까 한 4~5번 패치가 이루어졌습니다.)

아주 좋아요. 버그하나없고 2004용에서 작성한 문서들도 이젠 문제없이 읽어집니다.

패치설치하면서 추가된 97용으로 저장하기 버튼도 아주 맘에 들구요... 200MB 넘는 파일을 수정하는데도 끄떡없네요.

최근 공공기관에서 한글을 쓸수밖에 없는 이유가 한가지 더 늘었는데,

정부 자체에서 구축한 eNALA라는 문서관리 시스템이 한글전용으로 구축되어 있기 때문이죠.

요즘 공공기관들도 거의 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ActiveX로 도배가 되어있어서, 한글이 리눅스용으로 나온다고 하더라도

리눅스가 행망 PC로 이용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손님이에요 ㅠㅠ wrote:
그런데 수식들어간 문서를 ms워드로 작성하면 왜 안좋죠?

마우스보다 키보드가 입력이 편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MS-Office의 수식입력기는 수식 하나하나를 마우스로 콕콕 찔려서 알려줘야 하지만, latex나 HWP의 경우 수식입력은 키보드만으로 빠르게 입력이 가능하거든요.

특히 vi에디터 + latex 를 이용하면, 수식을 무척 빠른속도로 입력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손에 익은 에디터를 사용하는것이 제일 좋으니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아빠곰_at_home wrote:
손님이에요 ㅠㅠ wrote:
그런데 수식들어간 문서를 ms워드로 작성하면 왜 안좋죠?

마우스보다 키보드가 입력이 편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MS-Office의 수식입력기는 수식 하나하나를 마우스로 콕콕 찔려서 알려줘야 하지만, latex나 HWP의 경우 수식입력은 키보드만으로 빠르게 가능하거든요.

특히 vi에디터 + latex 를 이용하면, 수식을 무척 빠른속도로 입력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손에 익은 에디터를 사용하는것이 제일 좋으니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Anonymous wrote:
아빠곰_at_home wrote:
손님이에요 ㅠㅠ wrote:
그런데 수식들어간 문서를 ms워드로 작성하면 왜 안좋죠?

마우스보다 키보드가 입력이 편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MS-Office의 수식입력기는 수식 하나하나를 마우스로 콕콕 찔려서 알려줘야 하지만, latex나 HWP의 경우 수식입력은 키보드만으로 빠르게 가능하거든요.

특히 vi에디터 + latex 를 이용하면, 수식을 무척 빠른속도로 입력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손에 익은 에디터를 사용하는것이 제일 좋으니까요.

전 MS워드에서 단축키로 수식 입력했는데요;;;?
마우스로 안하는뎅..

warpdory의 이미지

손님이에요 ㅠㅠ wrote:
warpdory wrote:
하안글 씨리즈의 경우 ... 행정문서 만드는 용도로는 현재 상당한 우위를 가집니다.

MS 워드로.. 행정문서, 즉, 표 잔뜩 들어간 것 만들다간 머리 터집니다. 좌우 여백 25, 상하 20, 줄간격 160, 신명조 10, 장평 95 .. 이런 식의 '양식'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흔히 '와꾸' - 일본어 잔재입니다만.. 많이 쓰죠. 가 나와야 하는 문서에서는 하안글이 꽤 성능을 발휘합니다.

물론, 그것말고도 다른 장점들(수식이 들어간 문서를 MS 워드로 만드느니 손으로 쓰고 말겠습니다. 제 동기가 MS 워드만 썼었는데, 졸업논문 때문에 결국은 하안글을 배워야 했지요.)도 있고, 나름대로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장점도 있습니다. (윈도즈, 리눅스, OS/2, 매킨토시.. 근데, 최신판은 좀 아니죠..)

거기에다가 최강의 장점은 타이핑의 성능을 최대한으로 끌어주는 단축키 기능이죠. 워디안 버전부터는 많이 이상해지기는 했습니다만, 여전히 단축키 기능은 무시 못할 수준입니다.

하안글 97 의 표기능으로 대한민국 지도도 그리는데요 뭐...

그런데 수식들어간 문서를 ms워드로 작성하면 왜 안좋죠?잘 몰라서;^^
전 논문을 저걸로 썼는데 별로 불편을 못느껴서요;
전 LATEX로 쓰다가 짜증나서; MS워드로 전향하고 아주 좋아하는 사람입니당 =_=;;

간단한 수식이야 별로 느끼지 못하겠지만 ...
수식이 복잡해지면 MS 오피스에 들어 있는 수식편집기로 그 수식을 작성하려면 ... 좌절 그 자체입니다. 마우스로 하나 하나 찾아서 찍어주느니 -_- 그냥 손으로 써버리고 말지.. 라고 생각할 때가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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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fibonacci의 이미지

수식을 자주 쓰시는 분들은 LaTeX을 쓸수 밖에는 없을 겁니다.
LaTeX이 만든 수식을 보다가 하안글이나 워드로 만든 수식을 보면 한숨이 푹푹 나옵니다. 어딘가 모를 그 어색함...
LaTeX수준의 자연스러운 수식을 표현해주는 워드프로세서가 있다면 당장 하나 질러버리겠습니다.

No Pain, No Gain.

warpdory의 이미지

fibonacci wrote:
수식을 자주 쓰시는 분들은 LaTeX을 쓸수 밖에는 없을 겁니다.
LaTeX이 만든 수식을 보다가 하안글이나 워드로 만든 수식을 보면 한숨이 푹푹 나옵니다. 어딘가 모를 그 어색함...
LaTeX수준의 자연스러운 수식을 표현해주는 워드프로세서가 있다면 당장 하나 질러버리겠습니다.

그나마 하안글은 낫죠 쩝....
제가 리눅스를 처음 접한 것도 LaTeX 때문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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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fibonacci의 이미지

warpdory wrote:

그나마 하안글은 낫죠 쩝....
제가 리눅스를 처음 접한 것도 LaTeX 때문이었으니까요....

그렇죠.. 수식을 그나마 가장 손쉽게 입력할 수 있는 워드는 하안글이 유일하니까요. 일반인들에게 LaTeX을 쓰라고 권할수도 없는 일이고.

No Pain, No Gain.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표를 강조하는 "양식"을 선호하는 한국의 정서상
아래아 한글만큼 적절한 워드프로세서는 없지요.

표하나 만큼은 한국공문서에서 아래아 한글을 능가하는 워드프로세서는
없는 듯 합니다.

오히려 엑셀이 에므에수와도보다는 차라리 나은듯합니다.

stmaestro의 이미지

손님2 wrote:
저는 개인적으로 한글 2002SE가 가장 좋습니다.

한글97을 애용했던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가 빠른 실행속도 때문이었는데

한글2004는 이게 완전 개판입니다.

P4 2.0에서도 모질라만큼이나 느린속도에다가 메뉴를 클릭할때마다 느껴지는 무게감...

스킨을 지원해서 좋기는하지만, 많이 사용하면 스킨따위는 아무렇지도 않게 되죠.

한글 2005에서 좀 개선이 되었을까 생각했지만, 그래도 너무 무겁더군요.

저도 한글2002SE가 가장 좋더군요.
SE에 통합 패치는 꼭 깔고요.
최근 나온 한글(워디안 이후)중에선 가장 안정적이였다 라고 할까요.
한글2004나 2005는 지나치게 무겁더군요.

스킨도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말입니다.

요즘(2004 이후) 나오는 한글은 도저히 정이 안가요.

songgun의 이미지

"한글은 2.1 이 최고였다."에 한 표 던집니다. :D

khris의 이미지

한글 3.0이 최고다...에 한표 던져봅니다.
어느날 저 없을때 동생 친구가 와서 하드 용량 남긴다고 시스템 파일을 지워 윈도가 뜨지 않게 되었던 날,
...한글3.0 으로 게임피아의 공략을 모조리 똑같이 베끼고 놀았습니다.
게다가 테트리스가 내장인지라... OTL
그때는 컴퓨터고 뭐고 잘 모르던때라 A/S기사가 올 때까지 그러고 놀았지요.
서글픈 추억이군요. :oops:

그건 그렇고 2004나 2002,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나온 2005도 괜찮구요.
97은 가볍고 괜찮긴 한데... 가끔가다 원인 모를 이유로 꺼지는데다 윈도 본연의 GUI가 아닌지라 이질감이 느껴져서...;

───────────────────────
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jin6093의 이미지

저는 개인적으로 한글97에 한표를 던집니다. 마우스를 쓰지 않고 모든 공문서 작성을 할 수 있습니다. (단축키 기능 최고) 한글 2002는 원인 모를 오류가 많이 발생해서 최악입니다. 2002se에서는 오류가 없더군요.
한글 2004, 2005는 자원을 너무 많이 먹고요. 요즘은 2004, 2005를 사용해서 작성을 하고 최종적으로 문서를 남길 때에는 한글97용으로 저장을 해서 사용합니다. 정확하게 저장되지는 않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거의 완벽하게 저장이 되어서 좋더군요. 공문서 작성용으로 한글만큼 좋은 워드프로세서는 없을 듯 합니다.
우리 나라 기업인큼 좋은 쪽으로 '한글과컴퓨터'사가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logout의 이미지

지금도 아래아한글은 많이 쓰이지요. 관공서에서는 표 기능 때문에, 대학원생들은 쓰기 편하고 복잡한 수식에도 에러가 나지 않는 수식 기능 때문에 (그런데 아래아한글 수식 문법과 LaTeX 문법은 거의 비슷하지 않나요?), 고어나 한자 많이 쓰시는 분들 또한 아래아한글을 선호합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워드시장에 MS에가 안 뺏긴 것만 해도 다행이지만..

회사에서는 한글이나 워드 대신 엑셀을 사용하니 놀랬습니다.

엑셀의 강력한 기능.. -_-a

ByB의 이미지

warpdory wrote:
....
거기에다가 최강의 장점은 타이핑의 성능을 최대한으로 끌어주는 단축키 기능이죠. 워디안 버전부터는 많이 이상해지기는 했습니다만, 여전히 단축키 기능은 무시 못할 수준입니다.

하안글 97 의 표기능으로 대한민국 지도도 그리는데요 뭐...

100% 동감합니다.
불연듯 군대 시절이 생각이 나는군요..(1997 ~ 1999)
잘 아실만한 연대 "작전과"를 나왔지요.
아시는 분은 아시겟지만, 그 곳에서 "한글"은 맥가비어칼과 같은 존재지요.
제 경험으로도, "한글"을 가지고 Remodeling 할 "작전통제실"의 설계도까지 그린 기억이 있습니다. 아, 물론, 왠만한 작전 요도(?)는 말할것도 없구요.. 모두 가능하지요..그것도 단축키만 가지고 말이죠.
그때 사용하던 버전이 "한글 97" 였던것 같은데요.. 잘 기억이 --a;
어쨋든.. 거의 일을 놓기 전 병장시절 쫄따구 들이 제가 마우스 없이 단축키만을 가지고 빠르게 작업하는 것을 보고는 혀를 내두르기도 했답니다. ㅋㅋ 제 자랑이 되고 말았군요..

하지만, 제대하고, 적어도 대학졸업할때 까지는 그것을 ㅤㅆㅓㅅ었는데,
회사에 취직을 하니 "한글"을 업무에 쓰는 곳이 없어서 한동안 얼마나 답답했는지 모릅니다. 지금이야 어느정도 익숙하지만 말이죠.. 익숙하기 전까지, 만들어야 할 문서량이 많지 않았길래 망정이지, 진짜 작성시간이 많이 필요했답니다. 지금도 그 스킬(?)이 모두 사라진것 같아 아주 마음이 아픕니다. T.T;;
정말 쫄따구 시절 그스킬을 익히느라고 얼마나 노력을 하였는지..
어느정도 익히고 나니 정말로 편하고 빠르고 편하다는 것을 뼈져리게 ㅤㄴㅡㄲ끼고 말이죠.. (vi 나 emacs 을 잘쓰시는 분들은 이해가 가시겠죠..)

----------------------------------------------------------=>
Be supercalifragilisticexpialidocious, run for your life!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Anonymous wrote:
워드시장에 MS에가 안 뺏긴 것만 해도 다행이지만..

회사에서는 한글이나 워드 대신 엑셀을 사용하니 놀랬습니다.

엑셀의 강력한 기능.. -_-a


모 회사에서 일할때 워드 저리가라 할 정도로 잘사용하더군요..
워드를 안사용한다더군요 :) 엑셀이 그렇게 표현을 잘하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ironiris의 이미지

MS에서 가장 잘 만든 것 = 엑셀, 마우스, 키보드(?), 조이스틱(?)
다른 건 뭐.. --;;????

fourmodern의 이미지

엑셀은 엠에스에서 만든게 아니지 않나요?
다른 회사에서 만든 걸 인수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담 ms에서 가장 잘만든 건 마우스 키보드 조이스틱으로 압축..^^;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fourmodern wrote:
엑셀은 엠에스에서 만든게 아니지 않나요?
다른 회사에서 만든 걸 인수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담 ms에서 가장 잘만든 건 마우스 키보드 조이스틱으로 압축..^^;

키보드는 해피해킹키보드가 있으므로 무효.

hyperhidrosis의 이미지

atl+t , a, c , d

아시는지..

anydragon의 이미지

hyperhidrosis wrote:
atl+t , a, c , d

아시는지..


ㅎㅎ 혹시 Alt+Shift+F5, Alt+Shift+F6은 아시는지...ㅋㅋ
물론 Ctrl+Shift+F5, Ctrl+Shift+F6도 있습니다만....ㅋㅋ

앗 또한개가 생각이 나는 군요. Ctrl+ 키패드(+) Ctrl+키패드(-)가 아마 Ctrl+Shift+ins 이후에 사용하던거죠?? ㅋㅋ

beila의 이미지

anyons wrote:
hyperhidrosis wrote:
atl+t , a, c , d

아시는지..


ㅎㅎ 혹시 Alt+Shift+F5, Alt+Shift+F6은 아시는지...ㅋㅋ
물론 Ctrl+Shift+F5, Ctrl+Shift+F6도 있습니다만....ㅋㅋ

앗 또한개가 생각이 나는 군요. Ctrl+ 키패드(+) Ctrl+키패드(-)가 아마 Ctrl+Shift+ins 이후에 사용하던거죠?? ㅋㅋ

alt+shift+a,z,e,r,w,n,등등의 시리즈가 있죠. :wink:

Gauris의 이미지

beila wrote:
anyons wrote:
hyperhidrosis wrote:
atl+t , a, c , d

아시는지..


ㅎㅎ 혹시 Alt+Shift+F5, Alt+Shift+F6은 아시는지...ㅋㅋ
물론 Ctrl+Shift+F5, Ctrl+Shift+F6도 있습니다만....ㅋㅋ

앗 또한개가 생각이 나는 군요. Ctrl+ 키패드(+) Ctrl+키패드(-)가 아마 Ctrl+Shift+ins 이후에 사용하던거죠?? ㅋㅋ

alt+shift+a,z,e,r,w,n,등등의 시리즈가 있죠. :wink:

표안에서의 Ctrl+Enter와 Ctrl+Backspace를 아시는 분은 거의 없더군요.. 후훗~

소수가 혁명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
다수의 생각이 조금 변하는 것이 더 혁명적이다.
- 안토니오 그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