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떤 라면을 즐겨드시나요?

ydhoney의 이미지

오늘 저녁으로 먹을 라면을 사러 갔습니다.

뭐 새로나온 라면종류들이 참 많더라구요.

음..이런 저런 라면이 있군..

하면서 짜파게티를 사왔습니다.

오늘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

짜라짜잔짠~ 짜라짜잔짠~ 짜아~ 파게티이~ ~(ㅡ.,ㅡ)~

짜파게티를 집는데 옆에 열라면이 있더군요.

그래서 "열라면 즐~ 열라면 즐~ 열라면 즐~" 하고 궁시렁거렸습니다.

이유는 비밀..-_-;;

하여간에~

여러분은 어떤 라면을 즐겨 드시나요~???

p.s

열라면은 즐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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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의 이미지

오징어 짬뽕!! :D

AWAKEN THE GIANT WITHIN

maylinux의 이미지

너구리~~~~~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

ftfuture의 이미지

삼양라면, 오징어짬뽕, 짜파게티
기본적으로 사놓고 먹습니다. ^^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사리곰탕면....밥말아먹기가 편해서 ....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Necromancer의 이미지

사리면 3개 + 김치1포기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yuni의 이미지

MSG가 듬뿍 든 것이면 안가립니다.
라면 먹고 싶어요.

==========================
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
"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uosarang의 이미지

당근 신라면 아니겄소..

머리를 굴려라! 그래야 먹고 산다.

zepinos의 이미지

삼양라면, 안성탕면, 너구리, 해물파티입니다.

가장 많이 팔리는 신라면을 제일 싫어합니다. 신라면 고유의 맛 때문에 내가 원하는 맛을 내기가 힘듭니다. 어떤 방식, 어떤 부재료를 이용해도 결국은 신라면 밖에 되지 않아서이죠.

삼양라면과 안성탕면은 계란을 최대한 풀어서 부드럽게, 너구리와 해물파티는 원래 맛 그대로 먹습니다.

IsExist의 이미지

진라면, 칼국수라면, 비빔면

안성탕면: 주로 첨가물 없이 먹을때

---------
간디가 말한 우리를 파괴시키는 7가지 요소

첫째, 노동 없는 부(富)/둘째, 양심 없는 쾌락
셋째, 인격 없는 지! 식/넷째, 윤리 없는 비지니스

이익추구를 위해서라면..

다섯째, 인성(人性)없는 과학
여섯째, 희생 없는 종교/일곱째, 신념 없는 정치

nachnine의 이미지

진라면 순한맛

오징어 짬뽕 <-- 이건 국물맛 예술

튀김우동 컵라면

howl의 이미지

요즘엔 안성탕면만 주로 먹습니다. 한동안은 존재 자체를 잊고 있었는데,
언젠가 친구가 끓여주더라구요. 면발 한 젓가락과 함께 딸려들어오는 옛 추억의 맛!!

신라면은...질색입니다. 정말 식상하지 않나요..같은 노래 10년 내내 듣는 느낌이에요.

--------
We Await Silent Trystero's Empire

푸르미의 이미지

너구리를 제일 좋아하고 위에 어떤 분과 비슷하게 신라면을 가장 안 먹습니다.
먹어본 거 중에 밀가루 냄새가 가장 심해서...(다른 분들한텐 어떤 지 모르겠지만, 저한테는 말이지요.)

라면에 황태, 미역, 달걀(넣고 풀어도 안풀어도, 미리 풀어서 넣어도 되고), 만두 등을 넣어서도 잘 먹습니다.

++++++++++
學而時習之

너굴사마의 이미지

아직 먹어보진 못했지만...

일본 라면이 맛잇을 거 같네요...

인스턴트 라면이 아닌...+_+

어서 일본가서 라멘을 먹어보고 싶파요~

----------------------------------------------------------------------------
"It is more important to know where you are going than to get there quickly"
- Mabel Newcomber

kite7의 이미지

저는 무파마 좋아하는데^^

나름대로 돈값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감자면도 좋은데
무파마하고 감자면은 없네요.....

까나리의 이미지

amun wrote:
아직 먹어보진 못했지만...

일본 라면이 맛잇을 거 같네요...

인스턴트 라면이 아닌...+_+

어서 일본가서 라멘을 먹어보고 싶파요~

라멘 판매점 있던걸로 아는데요 가격이 좀 세요

5천원 ~ 7천원 이였던걸로 기억

(어디더라 목동인가? 역삼인가 -.- 기억이 안남. ..)

까나리의 이미지

신라면, 너구리, 열라면, 김치라면, 수타면, 진라면 등등 닥치는대로 번갈아 가면서 먹어요, 그래야 안 질리죠 - ㅁ-

PS. 요즘엔 생생우동에 맛들여서, 겨울엔 생생우동

국물이... 국물이 끝내줘요 -ㅂ-

stmaestro의 이미지

농심꺼요.

요즘 나온 채식주의도 괜찮던걸요.

안성탕면, 너구리, 신라면.
뭐 이렇게 됩니다.

거기다 짜파게티에 팔도 비빔면까지!

nthroot의 이미지

진라면 매운맛/오징어짬뽕

------식은이 처------
길이 끝나는 저기엔 아무 것도 없어요. 희망이고 나발이고 아무 것도 없어.

system9의 이미지

너구리에 다시마 두개.

대박났다. :D

fibonacci의 이미지

사천 짜장 혹은 사천요리 짜파게티

No Pain, No Gain.

alsong의 이미지

너구리, 신라면, 짜파게티
가끔 돈이 남아돌땐 비싼 컵라면...

그나저나 백수 언제 탈출하냐... ㅡㅡ; 배고파라.

웃는 남자의 이미지

only 무파마 :wink:

----------------------------------------
Nothing left after Nirvana.

youlsa의 이미지

옛날 공업용 우지를 쓸때의 삼양라면을 제일 좋아했었죠. 것두 덕용으로 투명봉지에 다섯개씩 포장되어 있던거...

근데, 요즘엔 다들 무슨 순식물성 기름을 쓴다고 하면서부터 맛이 없어졌습니다. 그나마 라면 맛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라면으로는 안성탕면을 꼽고 싶습니다. 오소독스한 그 맛과 면발이란...

가끔 집에 삼양라면 밖에 없을때 끓여서 먹으려고 하는데 일회용 와리바시 포장지에 "라면은 농심이 맛있습니다"라고 쓰여져 있는걸 보고 가끔 "아~ 그렇지... 라면은 농심이 맛있었어" 하면서 라면 먹기 싫어질 때가 있었습니다. 인간은 표어에 약한가 봅니다. ^_^

=-=-=-=-=-=-=-=-=
http://youlsa.com

albertyun의 이미지

왕뚜껑..

Think..

kookooo의 이미지

오동통 내 너구리죠..

hyang의 이미지

라면이라면 역시 신라면이죠;

우리는 지금 미쳐있는 상태다.

쎄시봉의 이미지

amun wrote:
아직 먹어보진 못했지만...

일본 라면이 맛잇을 거 같네요...

인스턴트 라면이 아닌...+_+

어서 일본가서 라멘을 먹어보고 싶파요~

아무 데서나 다 파는 건 아니지만, 일본 인스턴트 라면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백화점 지하 수퍼마켓에서 찾을 확률이 높죠.

일단 우리나라 라면과는 면이 다르구요. 우리나라에서 파는 일본 즉석 라멘과 비교하면 고명이 전혀 없다는 것과 역시 인스턴트 맛이 난다는 게 다르죠. :-)

신촌 연대앞에도 라멘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죠. 예전엔 4~5군데 있었는데, 요즘은 좀 줄어든 거 같더군요.

앗! 그리고 저는 진라면 순한맛에 한표입니다. :-)

rx78gd의 이미지

절대무적...신라면...==

-------------------------------------------------------------------------------------------
나에겐 할 수 있다는 의지와
하면 된다는 신념과
해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

http://rx78gd.tistory.com

ryuji의 이미지

왕뚜껑

it's delicious!

컵라면이 아닌경우에는 안성탕면!

子曰 知之者는 不如好之者오 好之者는 不如樂之者니라. - 논어 6편 옹야(雍也) 18번째 귀절

applebox의 이미지

신라면 :D

냠냠냠

echol의 이미지

짜파게티, 너구리와 감자면.
올해 상반기에 독일에 있었는데 거기서 처음 먹어본 감자면의 맛은 감동 그자체였죠.

stmaestro의 이미지

쎄시봉 wrote:
amun wrote:
아직 먹어보진 못했지만...

일본 라면이 맛잇을 거 같네요...

인스턴트 라면이 아닌...+_+

어서 일본가서 라멘을 먹어보고 싶파요~

아무 데서나 다 파는 건 아니지만, 일본 인스턴트 라면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백화점 지하 수퍼마켓에서 찾을 확률이 높죠.

일단 우리나라 라면과는 면이 다르구요. 우리나라에서 파는 일본 즉석 라멘과 비교하면 고명이 전혀 없다는 것과 역시 인스턴트 맛이 난다는 게 다르죠. :-)

신촌 연대앞에도 라멘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죠. 예전엔 4~5군데 있었는데, 요즘은 좀 줄어든 거 같더군요.

앗! 그리고 저는 진라면 순한맛에 한표입니다. :-)

타워팰리스 지하에 있는
신세계 스타슈퍼에 팝니다.
일제 인스턴트 라면이요! 2500원이던가?

우겨의 이미지

너구리 순한맛.

다른 라면들은 국물이 찐해서, 먹을때는 좋은데, 먹고 나면 속에서 욕을 하죠...

sozu의 이미지

Nemesis_cR wrote:
only 무파마 :wink:

gg :twisted:

-----------
청하가 제안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써 재미있게 사는 법
http://sozu.tistory.com

joohyun의 이미지

요즘엔 컵라면이 850원이던데요.ㅎㅎ 1000원 다된네요.ㅎㅎ 비싸라...

봉지라면도 좋지만.. 튀김우동.. 컵라면.. 좋아합니다..

저는 이미 매운맛에 질렸습니다...
그래서 튀김우동만 먹다가.. 이 맛도 질렸구요...
설렁탕 맛나는 라면도 좋던데.. 그래도 뭔가.. 획기적인게 없네요.. 다 질렸습니다;;;

하카타(후쿠오카)에서 먹은 통코츠 라-멘.. 이건 먹고 정말..
지금까지 먹은 라면들이.. 과연 무엇들이었나 뒤돌아 보게 하는 라면이더군요.. 진정한 라면의 맛...ㅎㅎㅎ

아- 배고파라.ㅎㅎ

재수생
전주현

세벌의 이미지

바다가 육지라면 :)

jachin의 이미지

sebul wrote:
바다가 육지라면 :)

앗! 면스토랑을 아십니까? 일명 바다가 육지라면을 아시는 분이 계신다니...

저도 가끔 면스토랑에 가면 자주 먹습니다. :D

배고플때 먹으면 배도 든든하고 가격도 싸거든요.

물론 빨리 먹지 않으면 국물을 다 흡수해서 밥을 나중에 먹어도 먹기 힘듭니다만...

그래도 좋습니다. 가격대 양의 비율이 최고입니다.

liberta의 이미지

너구리와 새우탕

삼양라면골드 -> 이거 요새 안나오나요? 너구리에 견줄만한 유일한 녀석이었는데.. -_-

uleech의 이미지

ydhoney wrote:
오늘 저녁으로 먹을 라면을 사러 갔습니다.

뭐 새로나온 라면종류들이 참 많더라구요.

음..이런 저런 라면이 있군..

하면서 짜파게티를 사왔습니다.

오늘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

짜라짜잔짠~ 짜라짜잔짠~ 짜아~ 파게티이~ ~(ㅡ.,ㅡ)~

짜파게티를 집는데 옆에 열라면이 있더군요.

그래서 "열라면 즐~ 열라면 즐~ 열라면 즐~" 하고 궁시렁거렸습니다.

이유는 비밀..-_-;;

하여간에~

여러분은 어떤 라면을 즐겨 드시나요~???

p.s

열라면은 즐입니다. -_-;


저도 짜파게티 먹습니다.
예비역이라.. -_- 군시절 이등병때 고참들이 먹던 짜파게티가 그렇게 먹고 싶었다죠?
상병 이후론 매일 짜파게티 먹었는데..
요즘도 라면 사면 짜파게티 먹습니다. 아직도 맛은 좋더군요. ^_^
yklim의 이미지

포장마차 우동 생각나네요
나름대로는 너구리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던 놈이였는데
언제 그렇게 사라졌는지 -_-ㅋ

puzzlet의 이미지

system9 wrote:
너구리에 다시마 두개.

대박났다. :D

이럴 때 하는 말이 있죠. "다른 사람이 너구리에 다시마가 없음을 생각하라." 근데 저는 너구리에 있는 다시마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

라면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저는 사천짜장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발발다빠따반반나다발딸발발다빠따따맣발발다뿌
멓터벅더떠벋떠벌더벌벌떠벌떠더법벍떠더벌벌떠

vhrvnd723의 이미지

소고기라면 가격 맛 모두 최고 입니다. ㅡㅠㅡ

방금 빵먹엇는데 먹고 싶네.....

/ㅡ0-/ 우오~

mynameisdj의 이미지

maruchan 이라고 미국 라면 있는데 엄청나게 쌉니다. 한번 드셔보세요.

왜 싼게 비지떡인줄 알 게 될거에요.-_-; 정말 맛 없습니다. (주제완 다소 관련 없는 이야기군요-_-)

youlsa의 이미지

mynameisdj wrote:
maruchan 이라고 미국 라면 있는데 엄청나게 쌉니다. 한번 드셔보세요.

왜 싼게 비지떡인줄 알 게 될거에요.-_-; 정말 맛 없습니다. (주제완 다소 관련 없는 이야기군요-_-)


maruchan과 쌍벽을 이루는 Top Ramen도 있죠... 미국 개발자들이 실직하면 "취업할때까지 탑라면이나 먹으면서 견뎌야지 뭐" 그런 농담에 나오는 맛없는 싼 라면... 세일하면 1개에 100원꼴까지 하더라구요. 진짜 맛 없어요...

=-=-=-=-=-=-=-=-=
http://youlsa.com

gilchris의 이미지

전 감자면 좋아합니다.

느끼해서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전 느끼한 걸 잘 먹어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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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으로...

chadr의 이미지

삼양라면을 즐겨 먹습니다..

ps. 열라면 즐에 아주 많이 동의 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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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andysheep의 이미지

.

Devuan 1.0 (Debian without systemd)
amd64 station: AMD FX(tm)-6100 Six-Core Processor, 8 GB memory, 1 TB HDD
amd64 laptop: HP Touchsmart

글쇠판: 세벌 최종식, 콜맥 (Colemak)

졸곰의 이미지

튀김우동에 한표입니다! +_+

Running in the 90's
http://spbear.com

su_jeong의 이미지

컵라면을 주로 먹습니다.
패턴은 짜장->튀김우동->짜장의 loop 구요.
특별히 매운걸 먹고싶을땐 짬뽕 왕뚜껑을 먹습니다. ㅎㅎ

봉지라면은 "안성탕면"

착하게살게요. :)

동이의 이미지

끓여먹는 라면은 삼양라면입니다.
짜장라면은 사천짜장
뽀샤먹는 라면은 안성탕면(눅눅한 느낌이 없죠)
용기라면은 육개장 사발면.(명작)
그러나 오늘 여의치 않아 신라면으로.... 후루룩

하나보다 둘이 낫다. 그리고 둘보다 셋이....셋보다 넷이..

cppig1995의 이미지

사리곰탕면이 최고입니다.

Real programmers /* don't */ comment their code.
If it was hard to write, it should be /* hard to */ read.

joon의 이미지

열라면이 짱입니다.
라면은 얼큰해야 제 맛입니다. ^^b

stmaestro의 이미지

vitalizer wrote:
포장마차 우동 생각나네요
나름대로는 너구리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던 놈이였는데
언제 그렇게 사라졌는지 -_-ㅋ

저도 포장마차 우동이요.
그게 삼양식품 꺼였나요?

icanfly의 이미지

라면이야 어떤거든지 다 맛있습니다만, 끓이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보고자합니다.

사람마다 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라면이라함은 뭐니뭐니해도...

얼큰함과 튀긴면에서 우러나온 기름기가 조화된 진한~ 맛이 일품이라 생각합니다.

얼마전에 티비에선가 인터넷에선가 라면 면을 따로 한번 삶아 내고 물을 버리고,

건진 면을 다시 스프넣고 끓이면 기름기가 면에서 빠져서 쫄깃하고 담백하다고 해서..

그렇게 먹어봤는데....솔직히 전 못먹겠더군요.

라면이 아니라 매운국수가 됩디다.

기름기 거의 없는 밍숭맹숭한 마치 튀김옷입힌 새우를 튀긴게 아니라...끓는물에

삶아놓은듯한...그 닝닝함.....

여성분들이 담백하고 깔끔한걸 좋아해서 그렇게 즐기는거 같던데.....

솔직히 느끼한 음식은 느끼해야 제맛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다 사람 취향이겠지만, 제취향은 그렇더군요.

그리고 전 라면 끓일때 물이 끓기전에 다진 마늘을 한숟가락 넣습니다.

그럼, 왠지 모르게 라면 국물의 목이 따가울정도의 칼칼함이 사라져서 목넘김이

아주 부드러워지더군요. 국물까지 싹 다 마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 다닐때 라면집에서 라면 끓이는걸 유심히 봤는데....

라면의 면을 위에처럼 완전히 삶아버리진 말고, 뜨거움 김을 좀 쬐여서....

약간 눅눅한 상태로 미리 만들어 놨다가.....끓는물에 스프를 넣고....

뚜껑을 덥지 않고...끓이면 면발이 통통하게 쫄깃하게 되는거 같았습니다.

저도 해보니 왠지 좀 그런거 같았는데...한번들 실험해 보시지요..

그럼..

tankgirl의 이미지

youlsa wrote:
옛날 공업용 우지를 쓸때의 삼양라면을 제일 좋아했었죠. 것두 덕용으로 투명봉지에 다섯개씩 포장되어 있던거...

근데, 요즘엔 다들 무슨 순식물성 기름을 쓴다고 하면서부터 맛이 없어졌습니다. 그나마 라면 맛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라면으로는 안성탕면을 꼽고 싶습니다. 오소독스한 그 맛과 면발이란...

가끔 집에 삼양라면 밖에 없을때 끓여서 먹으려고 하는데 일회용 와리바시 포장지에 "라면은 농심이 맛있습니다"라고 쓰여져 있는걸 보고 가끔 "아~ 그렇지... 라면은 농심이 맛있었어" 하면서 라면 먹기 싫어질 때가 있었습니다. 인간은 표어에 약한가 봅니다. ^_^

공업용 우지 파동은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 결과적으론 삼양이 쫄딱 망하고 농심이 업계 1위로 등극하는 계기가 됐지만요.

당시 모든 업체에서 미국산 2, 3 등급 쇠기름으로 라면을 튀겨왔는데 농심이 팜유로 공정을 바꾸고 나서 얼마후 공업용우지 파동이 났습니다. 여기에 멍청한 검찰이 1등급만 식용이고 2,3등급은 공업용이란 주장을 펼치고,이에 신난 언론이 마무리 를 한 멋진(?) 작품입죠. 공업용 우지를 쓴적은 없습니다.

1989 년에 일어난 우지파동 덕에 회사는 쫄당 망하고, 소비자는 가공식품을 불신하는 풍조만 높아졌었습니다. 다 멍청한 검찰 탓이고, 뉴스거리에 신난 언론탓이죠.

결국 1995년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이 났지만 6년이란 시간동안 삼양은 완전 죄인이 되버리고 뭐 그런거죠....

결국 반사이익으로 팜유를 쓴 농심은 업계 부동의 1위에 등극 아직도 고수하고 있는데 여기에 어떤 음모가 있었다고 직접적으론 말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농심이 반사이익을 본건 확실하죠. 냄새가 납니다.

우지파동덕에 우린 맛없는 팜유에 튀긴 라면을 먹고 있어 슬픕니다. 일본은 우지:돈지:팜유 3:3:3 을 많이 쓴다더군요. 역시 넘의살(?)이 들어가야 맛이 나는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samyangfood.co.kr/cyber/wooji.asp

버터가 동물성이라 몸에 해롭다고 맛없는 마가린만 먹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마가린은 싼 대체제일뿐 맛도없고 몸에 좋고 나쁘고한 차이도 없습니다. 언론 나빠요.

결론적으로 저는 신라면, 너구리, 안성탕면, 무파마, 사리곰탕면, 오징어 짬뽕 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유사짜장 라면류는 오직 짜파게티만 좋아합니다. 8) 딴건 싫어요~

아참

Quote:
덕용으로 투명봉지에 다섯개씩 포장되어 있던거...

저도 요게 진짜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P

dd의 이미지

저도 포장마차 우동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안 보이더군요-_-;

ㅡ,.ㅡ;;의 이미지

애인이 끌여주는 라면

=3 =3


----------------------------------------------------------------------------

nachnine의 이미지

1. 최대한 센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들어가는 물의 양은 봉지에 있는 그대로 합니다

2. 큰 거품이 생기며 격렬하게 끓기 시작하면

스프를 넣습니다. 그러면 끓는 점이 높아져서

라면을 더 높은 온도에서 더 빠르게 끓일수 있습니다

3. 면을 넣고 젓가락으로 휘저어 가며 최대한 빨리 끓입니다.

면이 약간 덜 익었을때 불을 꺼야됩니다

4. 시식

포인트 - 아주쎈불에 빨리끓인다
약간덜익었을때 꺼야 평균적으로 가장 좋은 맛을 낸다.

까나리의 이미지

ㅡ,.ㅡ;; wrote:
애인이 끌여주는 라면

=3 =3

제 애인은 제가 끓여주는 라면이 젤 맛있었다고 했어요 (과거형)

까나리의 이미지

nachnine wrote:
1. 최대한 센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들어가는 물의 양은 봉지에 있는 그대로 합니다

2. 큰 거품이 생기며 격렬하게 끓기 시작하면

스프를 넣습니다. 그러면 끓는 점이 높아져서

라면을 더 높은 온도에서 더 빠르게 끓일수 있습니다

3. 면을 넣고 젓가락으로 휘저어 가며 최대한 빨리 끓입니다.

면이 약간 덜 익었을때 불을 꺼야됩니다

4. 시식

포인트 - 아주쎈불에 빨리끓인다
약간덜익었을때 꺼야 평균적으로 가장 좋은 맛을 낸다.

근데 집에선 쎈불에 끓여먹고 싶어도 식당에 있는 가스불처럼 세지않죠

이분 말이 맞긴 맞는 말입니다. :)

myohan의 이미지

뽀글이 할때는 ...

짜파게티가 최고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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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 http://myohan.egloos.com

mach의 이미지

1. 재료 준비
- 라면 1개(스프와 면은 분리해 놓은 상태)
- 고추가루 티수푼으로 반정도
- 파 반뿌리
- 계란 1개 (취향에 따라.)
- 그릇(냉면 그릇 정도 사이즈)
- 국자
- 젖가락 (옵션으로 취사용 집게)
2. 물에 고추가루를 넣고 끓인다.
3. 라면과 스프를 파를 넣고 끓인다.
4. 면이 익어갈 쯔음(넣은 후 30초~1분 정도) 불을 끊다.
- 쫄깃한 맛, 익은 맛등 취향에 따라 틀리나, 오래 익히지 않는다.
5. 면을 젖가락(취사용 집게)으로 건져 그릇에 담는다.
6. 담자마자 불을 다시 붙여서 국물을 끓인다.
7. 생계란을 깨서 면만 있는 그릇에 붓는다.(노른자는 깨지 않는다)
8. 국물을 더 끓여 팔팔 끓는 것을 확인한 후 소등하고, 국자등으로 그릇에 붓는다.
- 고추가루가 바닥에 가라 앉을 것이므로 취향에 맞게 국물을 ...
9. 계란의 흰자는 익어서 흰색으로 변하고, 노른자는 반숙이될것이다.(라면봉지 광고처럼)
10. 시식.

* 생계란이 싫은 경우 3에서 국물에 계란을 깬 후 익힌다. 또는, 계란 생략한다.
* 고추가루를 넣으면 느끼한 맛을 제거할 수 있다.
* 자신에게 자꾸 라면 끓여 달랄 수 있는 사람에게는 조리를 삼가한다. (귀차니즘에 악영향이 있을 수도...)

------------------ P.S. --------------
지식은 오픈해서 검증받아야 산지식이된다고 동네 아저씨가 그러더라.

ithron의 이미지

icanfly wrote:

얼마전에 티비에선가 인터넷에선가 라면 면을 따로 한번 삶아 내고 물을 버리고,

건진 면을 다시 스프넣고 끓이면 기름기가 면에서 빠져서 쫄깃하고 담백하다고 해서..

그렇게 먹어봤는데....솔직히 전 못먹겠더군요.

사실 한번 더 삶는다고 담백한지 느끼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워낙 불분명한 용도의 혓바닥을 갖고 있는지라. :?

그런데, 위의 방법대로 한번 더 삶게 되면 방부제는 거의 제거가 됩니다. 방부제는 수용성이거든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오래 살기 위해 저렇게 먹습니다.

ydhoney의 이미지

ㅡ,.ㅡ;; wrote:
애인이 끌여주는 라면

=3 =3

자..굴다리로 오세요..

우선 몇대 맞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거예요.

-싱하형의 대리인

atie의 이미지

youlsa wrote:
mynameisdj wrote:
maruchan 이라고 미국 라면 있는데 엄청나게 쌉니다. 한번 드셔보세요.

왜 싼게 비지떡인줄 알 게 될거에요.-_-; 정말 맛 없습니다. (주제완 다소 관련 없는 이야기군요-_-)


maruchan과 쌍벽을 이루는 Top Ramen도 있죠... 미국 개발자들이 실직하면 "취업할때까지 탑라면이나 먹으면서 견뎌야지 뭐" 그런 농담에 나오는 맛없는 싼 라면... 세일하면 1개에 100원꼴까지 하더라구요. 진짜 맛 없어요...

이 삼십년 전에 미국으로 오신 분들은 이게 맛 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양도 부족한 것 같아 chili나 oriental flavor 하나에 beef나 chicken 중에 하나해서 2개를 섞어 끓여 먹으면 그럭저럭 먹을만 하더군요. 맛이 진짜 없기는 maruchan에서 나오는 컵라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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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paint objects as I think them, not as I see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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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yann의 이미지

아무도 언급하지 않으셨던..;;
오뚜기에서 나온 스파게티 좋아합니다.

다른건 사천짜장이나 너구리...;;

Tenshi의 이미지

며칠전에 일본에 여행을 다녀왔는데..

간장라면(제일싼......)을 먹어봤습니다.

일본 라면은 기름지고, 담백하더군요. 좀 느끼하기도 하고요..

한국라면과는 인스턴트(스프)와 직접 만든 것이라는 차이가 있으니, 뭐가 더 어쩌느니 하는건 무리가 있겠군요.

건조면과 튀김면이라는 차이도 있고요..

아참.. 오다이바라는 해상공원에서 재미있는걸 봤습니다.
첨부사진을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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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랑의 이미지

좀 비쌌지만 예전에 정말 맛나게 먹었던건

'뉴면' 이네요.ㅎㅎ.

신라면, 오징어짬봉 등을 좋아합니다.

dummy999의 이미지

제가 젤좋아하는 라면은 '뿌셔뿌셔'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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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SS bless you... ^^*

swirlpotato의 이미지

뿌셔뿌셔 끓이는 요리 법들이 한때 인터넷에 나돌아서 끓여먹어본 적이 있는데
인간의 음식이 아닙니다.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