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

글쓴이: 익명 사용자 / 작성시간: 목, 2000/05/18 - 6:25오전
어렸을 때는 손가락이 12개라 생각했었다.
(난 숫자를 8개 밖에 몰랐던 것이다.)
아무리 혼나고.
맞아도..
나는 손가락이 10개란 사실을 납득할 수 없었다.
떼를 썼었다..
그래도 손가락은 12개라고..
시간이 지나고..
사람들은 모두들 10진수를 사용한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사람들이 하는 대로 따라 해야
혼나지 않는 것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난 떼를 쓴다.
난 이렇게 산다고..
나에게 제발 더 이상 무언가를 강요치 말라고..
얘기한다..
사람들을 따라가지 않는 나의 삶은.
다만 길을 잃고 헤메는 건지도 모른다.
그러면 사람들은 친절하게도 나에게 얘기한다.
저 길로 가라고..
경찰아저씨 처럼 말이다...
훗..
Forums:
RE: 어느 섬에는...
눈이 하나밖에 없는 사람들만 산데요.
어느날 배가 난파해서 한 선원이 기적적으로 그 섬에 흘러갔죠.
그런데 모두들 두눈이 있는 그 선원을 한마디로 "괴물"쯤으로 여기는 거에요.
당신이라면 그 섬에서 평생 "괴물(?)"로 살건가요?
아님 한쪽 눈을 버리고 "평범(?)"한 사람이 될건가요?
"그래도 지구는 돈다?" 누가 아나요?
지구는 가만히 있고 세상이 도는게 진실일지도....
그냥 끄적여 봤어엽~~~ ^^
iron wrote..
어렸을 때는 손가락이 12개라 생각했었다.
(난 숫자를 8개 밖에 몰랐던 것이다.)
아무리 혼나고.
맞아도..
나는 손가락이 10개란 사실을 납득할 수 없었다.
떼를 썼었다..
그래도 손가락은 12개라고..
시간이 지나고..
사람들은 모두들 10진수를 사용한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사람들이 하는 대로 따라 해야
혼나지 않는 것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난 떼를 쓴다.
난 이렇게 산다고..
나에게 제발 더 이상 무언가를 강요치 말라고..
얘기한다..
사람들을 따라가지 않는 나의 삶은.
다만 길을 잃고 헤메는 건지도 모른다.
그러면 사람들은 친절하게도 나에게 얘기한다.
저 길로 가라고..
경찰아저씨 처럼 말이다...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