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오피스에 대한 안좋은 추억..ㅡㅡa

nrabbit의 이미지

제가 중학교 3학년때 썬에서 스타비전을 인수하고 오픈오피스를 공개하였습니다.

중 1때부터 리눅스를 사용하면서 항상 오피스 프로그램의 부재를 절실히 느꼈던 저인지라, 바로 다운받아서 설치 했습니다.

마침 도덕숙제중에 프리젠테이션을 해야하는 것이 있어서 오픈오피스의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파워포인트 문서를 작성하였습니다.

워낙 중요한 과제라서 친구들과 모여서 자료를 정리하고 하면서 거의 6시간이 넘게 걸려 겨우 완성시켰죠.

그리하여 대망의 프리젠테이션 발표날 파워포인트를 실행키시고 파일을 임포트 하는순간~!!!

모든 문자가... ??? <-이걸로...ㅠ.ㅠ 당시 초기버전의 오픈오피스는 한글로된 파워포인트 문서를 제대로 작성할 수 없다는걸 전 까막게 몰랐던 겁니다...ㅠ.ㅠ

결국... 친구들한테 도덕책으로 먼지나게 얻어 맞고... 쌤한테 반항하는거냐는 소리까지 들어가면서 또 맞았습니다...ㅠ.ㅠ

gargamel의 이미지

OnlyOne wrote:
모든 문자가... ??? <-이걸로...ㅠ.ㅠ 당시 초기버전의 오픈오피스는 한글로된 파워포인트 문서를 제대로 작성할 수 없다는걸 전 까막게 몰랐던 겁니다...ㅠ.ㅠ

결국... 친구들한테 도덕책으로 먼지나게 얻어 맞고... 쌤한테 반항하는거냐는 소리까지 들어가면서 또 맞았습니다...ㅠ.ㅠ

:lol: '반항'이란 말에서 그 상황이 상상이 됩니다.

가가멜을 닮은 사람!

yklim의 이미지

인코딩 문제가 아니였을런지요 :twisted:

antz의 이미지

이런...

오픈오피스 다시 쓰기 싫었겠네요.

저는 회사에 공동으로 작성하는 일정표 문서가 있는데
MS-Word로 되있거든요.

그거 오픈오피스로 같이 작성했는데. 틀이 깨지고,
이상한 문자가 들어가서 오픈오피스로 작업을 포기 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지금은 제가 쓸 내용을 메신져로 다른사람에게 보내서 작성을 부탁합니다.

간단한건 참겠는데... 복잡한 틀은 많이 깨집니다.
오픈오피스로 MS-Word 문서 작성하는것도 맘에 안드는데...
어쩔 수 없으니... 이래 저래 맘만 상하네요.

오픈오피스도 사람들에게 익숙한 표준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요?
".sxw"이 오픈오피스 확장자라는것을 알고,
오픈오피스로 열어서 보는 시대가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메니아만 사용하는건 아닌지...

그래도 현재 버전인 1.1.3은 많이 좋아진것 같습니다. :-D

두서없이 떠들었습니다.

k2hyun의 이미지

오픈오피스를 사용하는 사람으로써,
다른사람들한테 오픈오피스 쓰라고 말할때 조금 난감합니다.

한글 입력기로 나비를 쓰고 있는데,
오픈오피스에서 한글 입력을 하다가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백스페이스로 몇글자 지우고 나면 오피스가 죽어버리는 현상이 생기더군요.

다른 app에서는 그런 문제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데(가끔 입력기를 놓치는 현상은 있는 것 같습니다만,) 유독 오픈오피스에서만 그런 현상이 생기니, 좋~다고 다른 사람들한테 보여주다가 죽어버리면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다행히도, 지금 쓰는 버전은 ppt로 export / import했을 때 포맷이 그리 많이 부자연스럽진 않아서 위에 문제를 조심조심 피해가면서 쓰고 있습니다.

더 이상 없다.

ydhoney의 이미지

프리젠테이션 할 일 있거나 문서 줄 일 있거나 하면 뭐든지 다 pdf로..-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