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에 대한 생각.

코너리의 이미지

배포판을 만들어서 무료로 배포할 때...
사용자들의 생각을 알고 싶습니다.

예전 한참 논란이 되었던 QA 게시판 사용하고 비슷한 것 같습니다.
질문만 계속 이어지고 질문에 대한 답변이 없으면 비난하거나, 답변하는 사람이 마치 의무라도 있는 듯 한 것이요.

배포판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왜 그렇게 해놓았느냐 엉망이다 하는 식으로... 마치 의무적으로 수정하고 답변해야 하는 것처럼.
물론 전부 그런것은 아니지요.

그냥 다른 사람이 만든걸 사용하는 입장에서는(그게 프로그램이든 뭐든) 그 사람이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것은 안중에도 없고, 그저 평가자 입장에서 단점을 찾아내려는 습성인거 같기도 하네요.

여러분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공개했는데, 잘 못했느니 고쳐달라느니 하는 요구와 비난을 받으신 적은 없나요?
또, 그런것에 어떻게 상대하셨었는지...

노하우를 전수해 주십시요.

samjegal의 이미지

그 재미로 삽니다.


/*
* 한순간에 불과한 인생에서 내가 있었다는 증거를
* 기록해두고 싶기에 사람은 외부기억에 그걸 맡긴다.
*/

bear의 이미지

공개해서 사용하면 만드신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네요..

만들어서 공개 했는데 사용하는 사용자가 없는 경우도 허다 한것 같더라구요..

요구와 비난은 심했지만 그래도 그렇게 관심을 가질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으셨다면 제가 봐서는 70% 이상은 성공 하신것 같습니다.^^;;

그런 요구와 비난이 있기에 프로그램이 발전하는것 이겠지요..^^

그런 요구를 하나씩 고쳐 가는 재미를 삼아 보세요..^^;;

아니면 귀찮으시다면 .^^ 그냥 고치지 마세요.ㅋ

cdpark의 이미지

코너리 wrote:

여러분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공개했는데, 잘 못했느니 고쳐달라느니 하는 요구와 비난을 받으신 적은 없나요?
또, 그런것에 어떻게 상대하셨었는지...

노하우를 전수해 주십시요.

최근에 Debian Weekly News에서 봤던 글입니다.

http://www.grassouille.org/blogmax/041009.html

다양한 사람이 있으니 그에 맞게 처리하면 됩니다. :)

lovethecorners의 이미지

제가 주로 만드는것이 WEB 에 관련된 것들입니다.
지금 학교에 있기때문에, 교수와 학생들을위주로만듭니다.

그런데, 새로운것 만들고 사용하라하면, 이거좀 되게 해라, 이건 필요없으니 빼고 대신 이런식으로 되게 해달라, 등등....

그러나 우리 입장에서는, 가능하면 되게 해줍니다.
특히 교수가 원하는것들은요..근데, 그러한 요구와 비난이 있어야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리즈의 이미지

GPL, BSD가 좋은 것이 "만약 불만이면 네가 브랜치해라!"가 가능하다는 점이죠...

"마음에 안들면 쓰지말거나, 네가 브랜치해버려라!
불평하지 마라!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에서 만들고 있을 뿐이다"라고 메인에 경고창하나 걸어나도 됩니다.

어차피 사용상의 모든 문제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으니깐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galien의 이미지

:P

얼마전에 펄을 공부하는데 누가 그러더군요.

펄 문법이 괴상한 것은 (펄5에선 좀 달라졌다던데) 알지만

그건 만든 사람 맘이다. 불만있으면 니가 만들어라 :P

어찌보면 이게 오픈소스의 재미인 것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