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韓·英·中·日語 동시입력 '훈민정음 글로벌' 개발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삼성, 韓·英·中·日語 동시입력 '훈민정음 글로벌' 개발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04101016484779209&linkid=51&newssetid=50

삼성이 훈민정음 개발을 중단하지 않았었군요.

Quote: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수출용 노트북에 운영체제와 상관없이 한글ㆍ영어 등다양한 언어를 쓸 수 있는 워드프로세서 ‘훈민정음 글로벌’을 탑재한다.

삼성전자는 10일 한 문서 안에서 여러 언어를 동시에 입력할 수 있는 ‘훈민정음 글로벌’을 개발, 내년 상반기부터 노트북에 탑재키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미 한글ㆍ영어ㆍ중국어ㆍ일본어 등 4개국어 버전 개발을 마쳤으며 내년까지 세계 주요 언어 버전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훈민정음 글로벌은 각국의 문화적 환경과 사용자 특성을 고려한 그래픽 요소까지 더해 국내 사용자들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Necromancer의 이미지

불행히도 윈도용이라네요... 우리들과는 아무상관 없을듯. :cry: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maddie의 이미지

한글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한꺼번에 입력가능하다는 건..
아래아한글에서 0.5부터 되던거 아니었던가요?

단순히 로컬라이징만 해서 운영체계의 로케일에 따라 메시지가 출력된다는 정도가 아닌가 한데..

별거 아닌거 부풀린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힘없는자의 슬픔

envia의 이미지

한, 영, 중, 일어 동시 입력은 메모장으로도 되는데... -_-;

4개 국어 지원은 한글 97 시절부터 되었던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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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essential, if man is not to be compelled to have recourse, as a last resort, to rebellion against tyranny and oppression, that human rights should be protected by the rule of law.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OoOoOo의 이미지

그냥 유니코드만 지원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한국전력도 자사 전용 워드프로세서 쓰던데요.
이름은 까먹었는데.

yielding의 이미지

흑기사 wrote:
불행히도 윈도용이라네요... 우리들과는 아무상관 없을듯. :cry:

별로 불행한 일이 아닌거 같네요 :D

Life rushes on, we are distracted

정태영의 이미지

yielding wrote:
흑기사 wrote:
불행히도 윈도용이라네요... 우리들과는 아무상관 없을듯. :cry:

별로 불행한 일이 아닌거 같네요 :D

널리 퍼져서..훈민정음 포멧으로 문서들이 도는 일이 많이 생기면 불행한 일이 맞습니다..
alz, hwp 포멧으로 된 것들을 받으면.. 스트레스 받습니다 ㅠ_ㅠ;;

상용인 hwp는 linux용으로 구버젼이 포팅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무료인 hwpviewer는.. 포팅되지 않았으며..

ooo의 차기버젼 혹은.. staroffice 에서.. hwp포멧을 부분적으로 열 수 있다곤
하지만.. 그건 3.1/97 포멧까지이며..

그나마 프비나.. 매킨토시등에서.. hwp포멧을 만나면 -_-!!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죠 ㅠ0ㅠ

예전에 zap.pe.kr 의 여리님이셨나 이분이.. alz->zip 컨버터 비슷한 것의
소스를 내놓으신게 있긴 하지만.. 그것또한.. 맨 앞의 파일 하나뿐이 변환을
하지 않기 때문에.. .. .. .. .. .. 큰 의미가 없습니다 ㅠ0ㅠ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비행소년의 이미지

과대 광고... :evil:

뭐 만들었다 그러면 의심부터 하게 되네요.

높이 날다 떨어지면.
아푸다 ㅡ,.ㅡ

uleech의 이미지

삼성 직원들이 전부 훈민정음 쓰던데요..나름대로 쓸만한 듯..
회사입장에서 hwp 사서 쓰느니 하나 만들어서 쓰는 것도 괜찮죠.
전 계열사에서 쓸테니..

jj의 이미지

uleech wrote:
삼성 직원들이 전부 훈민정음 쓰던데요..나름대로 쓸만한 듯..
회사입장에서 hwp 사서 쓰느니 하나 만들어서 쓰는 것도 괜찮죠.
전 계열사에서 쓸테니..

그리고 그 하청업체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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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short. damn short...

bejoy4him의 이미지

훈민정음이 영/한중일 판이 나왔다는 것은 문자표를 이용하지 않고 자판에서 직접 입력할수 있다는 뜻일겁니다.

일반적으로 워드 프로그램들이 윈도우용 공용 입력기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구현해서 쓰는데... 훈민정음에서는 다른 나라 글자 입력에 대한 배력가 되어있지 않았었나 보죠....

그리고 훈민정음... 뭐 익숙해지면 나름대로 편합니다. 아래아 한글보다 특별히 못한것도 별로 없는것 같구요....
엠에스 워드보다 부하를 덜먹는것 같기도하고.... 익숙해지면 편하다... 당연한 말이겠죠....

그리고 훈민정음 개발은 삼성전자에서 하는것이 아니구요...
삼성전자에 속해 있다가 분사한 넥스소프트(이전에 표계산 프로그램인 넥셀을 발표해서 주목을 받았던)에서 계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전 최신 버전은 훈민정음 오피스 XP더군요.....

훈민정음 자체적으로 프리젠테이션 기능을 제공하는데... 조잡해 보이지만 워드상에서 바로 프리젠테이션이 가능하다는 점때문에 뭐 많이 씁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그런데로 쓸만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능을 제외하더라도 여러 오에스에 포팅되어있지 않기에 널리쓰기엔 적합치 않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훈민정음.. 저도 한때 강제적으로 써야 할 일이 있어서 써봤는데.. 그런데로 쓸만합니다. 지금도 그리고 실무에서 삼성과 관련된 업체들이 꽤 많이 쓰이는 걸로 알고 있구요.. 북한에서 만든 워드도 삼성의 훈민 소스를 가져다가 만든 것도 있구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 리눅스용 포팅이 내부 프로젝트로 시도되었던 일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물론 제대로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몇년 전의 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우리나라 소프트웨어가 많아져서 좋다는 느낌입니다. 외국친구들 중에서 MS Word말고 자기네 나라 워드를 사용한다는 애들을 본 적이 없어서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bejoy4him wrote:

그리고 훈민정음 개발은 삼성전자에서 하는것이 아니구요...
삼성전자에 속해 있다가 분사한 넥스소프트(이전에 표계산 프로그램인 넥셀을 발표해서 주목을 받았던)에서 계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전 최신 버전은 훈민정음 오피스 XP더군요.....

사실은.. 이번에 훈민정음팀을 새로 편성했답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겁니다.
이번거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bejoy4him wrote:
훈민정음이 영/한중일 판이 나왔다는 것은 문자표를 이용하지 않고 자판에서 직접 입력할수 있다는 뜻일겁니다.

일반적으로 워드 프로그램들이 윈도우용 공용 입력기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구현해서 쓰는데... 훈민정음에서는 다른 나라 글자 입력에 대한 배력가 되어있지 않았었나 보죠....


보통이 윈도 입력기 쓰는거 아닌가요? 한글 같은 워드 말고는 그럴거 같은데.
여튼, MS-WORD는 입력기 깔아주는 족족 다 쓸 수 있는걸로 압니다.

bejoy4him wrote:
그리고 훈민정음... 뭐 익숙해지면 나름대로 편합니다. 아래아 한글보다 특별히 못한것도 별로 없는것 같구요....
엠에스 워드보다 부하를 덜먹는것 같기도하고.... 익숙해지면 편하다... 당연한 말이겠죠....

한글도 워디안부터 윈도 어플리케이션들의 기본틀을 따라가서 그 전의 한글에 비해 많은 부분이 달라진 대신, MS-WORD하고는 비슷해졌다고 생각되는데... 대부분의 응용들이 사용방법 자체는 다 비슷비슷하지 않나요... 훈민정음을 요샌 써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bejoy4him wrote:
훈민정음 자체적으로 프리젠테이션 기능을 제공하는데... 조잡해 보이지만 워드상에서 바로 프리젠테이션이 가능하다는 점때문에 뭐 많이 씁니다.

한글도 됩니다. 조잡해 보이는것도 마찬가지 이구요:)

개인적으로는 훈민점음이 아직까지 살아남을 수 있던 이유는 삼성 자체에서 사용할지 안 할지까지는 모르나 정부기관의 전자결재 시스템에 채택된 것 때문이 아닐까요. 이것도 한 3년인가 전 쯤에 써봤던거라 현실은 모르겠지만, 여튼 그당시 가장 많이 쓰이던(지금도 많이 쓰이기는 하지만) 한글이 채택되지 못 했던 이유중의 하나가 개발에 필요한 API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도 있었네요.
뭐, 어찌되었던간에... 이 소식 자체에는 좀 별로라는 생각이군요. 한글이나 좀 어찌 잘 살려보지 ㅡ.,ㅡ;(관련 없는 회사긴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