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살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 ^

MasterQ의 이미지

컴터 하나 장만 하려고 하는데~

어디서 사는게 좋을까요?

(조립은 안할겁니당~)

컴터 살만한곳 괜찮은곳 추천부탁드립니당~~

(흠... 자유게시판 성격과 맞는것 같진 않지만.. 그나마 제일 맞는것 같아서..)

하여간 부탁드립니다!!!!!!!!!!!!!!!!!!!!!!!

권순선의 이미지

요즘은 컴퓨터라고 특별할게 없는것 같습니다. 제가 만약 지금 컴퓨터를 산다면 그냥 돈 조금 더준다고 생각하고 모양좋고 이쁘고 그럭저럭 굴러가는 완성품을 사지 않을까 하네요. 일일이 부품 사러 다니기도 귀찮고 조립하는 건 더욱 귀찮아서....

사용하고자 하는 용도를 먼저 생각해 본다면 어느부분에 집중투자를 해야할지 답이 나오겠죠. :)

logout의 이미지

용산가서.. 대강 아무거나.... :)

그래도 조립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요즘은 부품을 골라 주면 조립비 받고 조립을 대신해 주는 곳도 많은 것 같던데요. 피씨의 장점 중의 하나가 내 맘대로 customization인데...

완성품을 산다면 매킨토시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아이북 노트북을 하나 쓰고 있는데... 좋습니다. eMac과 같은 제품은 피씨보다 많이 비싸지 않을 겁니다.

어쨌든 요즘은 부품들의 안정성이나 성능이 다들 어느 수준 이상은 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보드 잘못사면 맨날 다운되고 그랬었는데... 세상이 바뀌어버렸네요. 제 경우, 어느 순간부터 "가격대 성능비 좋은 컴퓨터"를 만들어 보고 싶던 욕구가 이제는 그냥 "싸고 대충 돌아가는 컴퓨터"만 있으면 된다는 느낌으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요즘들어 욕심이 나는 부품은 조용한 팬, 조용한 하드디스크, 잡음 없는 사운드카드, 여기에 DVD-R 드라이브 정도이네요. 시피유 성능이나 램 크기, vga 성능은 이제 뒷전이 되어버렸습니다....

아, 참, 리눅스는 잘 돌아가야죠. XFree86이 리눅스 발전의 마지막 보틀넥인것 같은데... Keith Packard가 새 프로젝트 잘 이끌어 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잡설 이만 적겠습니다. 생각이 자꾸 튀네요. :)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