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용 게임 개발은 아직 시기상조일까요??:cry: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가 PM으로 있는 게임개발팀에서 몇달전부터 게임엔진개발을 시작했는데,
제가 고집을 부려서(땡깡수준이였죠..ㅡㅡa) openGL과 SDL등 기반으로 윈도우와 리눅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물론... Dr들이 사용방법익힌다고 고생좀했죠. 그리하여 작업이 40%대를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팀내에서 리눅스용은 회의적이라는 생각이 점점 확산되고 있더군요... 덕분에 요즘 다굴(이런용어 써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이게 최적의 표현이군요..ㅠㅠa)당하고 있습니다. 리눅스용 라이브러리 사용법을 익히는데 6개월을 소요했거든요...
아직까지 리눅스용 게임개발은 시기상조일까요??ㅠ.ㅠ
그리고 관련 통계자료라도 가지고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ㅠ.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플렛폼 인디펜던트하게 인터페이스를 만드는게 옳지 않을까요? 개발을 리눅스에서 하고 포팅을 윈도우로 하는것도....

meinside의 이미지

예전에 Loki (맞나?)라는 외국 게임업체가 있었죠...
리눅스 포팅 전문인거 같앴는데...
몇년 가다 망해서 없어졌습니다 -,.=

제 기억이 맞다면 그쪽 업체 사람이(혹은 다른 사람이)
유저들이 리눅스를 공짜라고 생각하곤 게임도 불법복제해서 쓰기에 망했다~ 라고
했던거 같은데;;

거기에 더해, 일부러 리눅스 바이너리를 따로 내 주는 id soft 같은데가 많질 않으니 말이죠...
리눅스에서 게임 할 생각도 안하게 되고... 가지가지 걸림돌이 :?...

개인적인 생각으론,
리눅스 지원되는 온라인게임이 나온다면
리눅스 쓰는 사람들이 한번씩은 관심을 가져볼 법 하니, 게임 홍보 이상의 효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D

--

“Life is like riding a bicycle. To keep your balance, you must keep moving.”

- Albert Einstein

파도의 이미지

누군가 성공하면 다른 사람도 따라서 하겠지요...

리눅스에서 3D 가속은 어떻게 하실런지.??

그런데 리눅스와 윈도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게임을 만드신다면, 윈도우만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외면 하지 않을까요?
맨날 리눅스 사용자들에게 질테니까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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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니쳐 생각 중..

정태영의 이미지

파도 wrote:
누군가 성공하면 다른 사람도 따라서 하겠지요...

리눅스에서 3D 가속은 어떻게 하실런지.??

그런데 리눅스와 윈도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게임을 만드신다면, 윈도우만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외면 하지 않을까요?
맨날 리눅스 사용자들에게 질테니까말이죠...

openGL 쓰면 3D가속은.. 문제 없습니다..
...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버려진의 이미지

리눅스가 게임에 밀릴 것이라고 생각했다가 리눅스에서 퀘이크3를 돌려보고 입이 쩍 =ㅁ=;

하지만 돈 되는 시장은 아직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리눅스에서 게임으로 돈벌려는 생각은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한게 존카멕 아닌가요?

제 생각에도 플랫폼 독립적으로 만드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allegro나 sdl같은걸 쓰면 간단하게 되니까요. 일단 돈 될 수 있는 시장에 발을 걸쳐 놓는 편이..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촙5 wrote:
리눅스에서 게임으로 돈벌려는 생각은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한게 존카멕 아닌가요?

돈벌려고 내 놓은건 아닙니다. 리눅스 유저에 대한 서비스(?)로 내 놓은거죠. 직접 게임 플레이 하는것 보단 데디케이트 서버로 돌아가는 게임이 더 많을 겁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Anonymous wrote:
촙5 wrote:
리눅스에서 게임으로 돈벌려는 생각은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한게 존카멕 아닌가요?

돈벌려고 내 놓은건 아닙니다. 리눅스 유저에 대한 서비스(?)로 내 놓은거죠. 직접 게임 플레이 하는것 보단 데디케이트 서버로 돌아가는 게임이 더 많을 겁니다.

그건 압니다. 전 카멕이 말과 행동이 다르다고 비난한게 아닌데.. :|

단지 카멕의 이름을 팔아먹어서 리눅스 시장에서 게임으로 돈벌기 어렵다는걸 논증하려고 했던 겁니다. 8)

chunsj의 이미지

왜 망했는지는 잘 모르지만, Loki의 주수입은 리눅스로 포팅이었지, 그 포팅한 게임을 파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즉, UT같은 것들의 실행 파일, 즉 엔진을 포팅해 주고, 게임은 윈도용을 사서 하도록 했죠. 아마 처음에는 이런 의뢰가 많았는지 돈을 좀 벌었던 것 같은데, 나중에는 별 일이 없었던 분위기 였습니다.

meinside wrote:
예전에 Loki (맞나?)라는 외국 게임업체가 있었죠...
리눅스 포팅 전문인거 같앴는데...
몇년 가다 망해서 없어졌습니다 -,.=

제 기억이 맞다면 그쪽 업체 사람이(혹은 다른 사람이)
유저들이 리눅스를 공짜라고 생각하곤 게임도 불법복제해서 쓰기에 망했다~ 라고
했던거 같은데;;

거기에 더해, 일부러 리눅스 바이너리를 따로 내 주는 id soft 같은데가 많질 않으니 말이죠...
리눅스에서 게임 할 생각도 안하게 되고... 가지가지 걸림돌이 :?...

개인적인 생각으론,
리눅스 지원되는 온라인게임이 나온다면
리눅스 쓰는 사람들이 한번씩은 관심을 가져볼 법 하니, 게임 홍보 이상의 효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D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글쎄요.

요즘에는 PC용 게임도 힘든 추세라서,

거기에 리눅스까지는 무리지 않을까요?

이제 우리나자에 남은것은 온라인게임업체뿐이니...

honestee의 이미지

이런 말하긴 그렇지만, 다굴 당해도 할말이 없을 거 같네요.

PM 정도 되신다면, 지금 만드는 게임이 회사에 어떻게 이익을 줄것인가, 또 이 게임이 팔릴 시장은 어떠한가를 분명히 아셔야할텐데, 그런 것에 대한 어떤 조사도 없이 독단적으로 밀고 나가셨다니 그거 정말 큰 실수하신거 같습니다...

리눅스는 게임 플랫폼으로 전혀 시장성이 없습니다. 멀티플랫폼을 강조한 홍보 효과도 전혀 없을 것입니다. 게임은 기술로 팔리는 상품이 아니니까요. 게다가 멀티플랫폼은 개발비가 단일 플랫폼보다 몇배는 들테니 손실이 더 크겠죠.

BL의 이미지

리눅스를 전용OS로 사용하는 PS2나 아케이드게임이라면 몰라도... 데스크탑으로 쓰는분중 상용게임을 즐기는 층이 매우 적어 일반 PC게임은 아직까지는 무리인것 같습니다.

fender의 이미지

온라인 게임이라면 리눅스에서도 윈도우즈 만큼 + @(경쟁이 적기 때문에)의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SDL 기반이라면 맥 사용자도 잠재적인 시장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의 분이 말씀 하셨듯이 그런 잠재적인 요소나 개발자의 취향이 당장 현실적인 추가 비용 (늘어난 개발 기간) 보다 우선 했다면 프로젝트 관리자 입장에선 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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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lamea의 이미지

리눅스 플렛폼으로 게임이 출시되건 안되건간에..
하드코어 게이머로서 우선 NextOne님의 지금까지의 노력에 감사를..
kldp에서 말고, 또 어디서 국내 개발자중에 리눅스 플렛폼으로서의 출시에 대해 고민하는 글을 보겠습니까..

리눅스로 출시가 되느냐 마느냐에 앞서 개발하고 계신 게임이 대박나길 바랍니다.. 건승하십시오..

ps.혹시나 게임이 윈도우만으로라도 출시된다하더라도 kldp의 메세지 기능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온라인이건 패키지건간에 말이죠..

logout의 이미지

우선 만드시는 게임이 대박(!) 나기를 바라구요. :)

리눅스용 게임은 아직도 시기상조입니다. 시장성만 놓고 본다면요.

하지만 리눅스는 전세계적으로 널리 쓰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장기적인 포석이고 지금으로서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사항이겠지만 게임 수출을 생각하신다면 리눅스 지원이 괜찮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즉, 리눅스용 데모나 쉐어웨어 바이너리 정도를 공개로 뿌려 버리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써 주면 좋고 안 써 주면 그만이고"의 프레임워크에 맞추어 게임의 리눅스 버전을 릴리스할 필요는 있습니다.

윈도우즈용 바이너리를 무료로 뿌리는 편이 훨씬 더 좋지 않겠는가라는 얘기를 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윈도우즈는 많이 쓰는 만큼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도 치열하지요. 공짜로 다운받으라고 해 놓더라도 이미 있는 게임도 다 못하고 있는 것이 윈도우즈용 게이머들의 현실입니다. 그러나 리눅스쪽은 얘기가 다르죠. 어느 정도의 재미만 확보한다면 소수의 리눅스 유저들 사이에서 금방 유명해 질 수 있을테니까요. 소수의 리눅스 유저들 사이에서 최대한 다수의 사용자를 확보하려면 최소한 바이너리를 공개로 뿌리는 것은 필수일 테구요. 만약 소스 코드 공개가 가능하다면 sf.net 같은 곳에 올리고 피드백을 받아가며 슬슬 분위기를 띄워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지 싶습니다.

만약에 이렇게 해서 상황이 잘 전개된다면 주요 배포본에 패키지를 집어넣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겠지요. 소프트웨어 배포 방식에서는 다운받아서 설치 과정을 거쳐야 하는 윈도우즈보다 장기적으로 볼 때 채널 구독 개념의 리눅스가 소프트웨어 배포가 쉬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쨌거나, 게임 회사는 게임의 흥행도 중요하지만 그에 맞물려 브랜드 이미지를 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입장에서 본다면 브랜드 이미지 구축이 쉽고, 버그가 있어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리눅스쪽 사용자층에 좋은 이미지를 심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사실, loki 소프트웨어의 경우, 저 역시 한번도 loki에서 만든 게임을 해 보지는 않았지만 리눅스쪽 게임 업체들이 워낙에 없다보니 회사 이름은 확실히 기억하고 있지요. slashdot같은 곳에도 자주 소식이 올라왔구요. 오픈 소스는 돈은 안되지만 개인 경력과 몸값 올리기에는 괜찮은 곳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리눅스용 게임 분야도 마찬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겠지요. 전체적으로 간단한 보험을 든다는 생각으로 리눅스쪽 프르젝트를 추진하시기를 추천해 봅니다. :)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dragonkun의 이미지

개발하고 계신 게임이 PC용 패키지 게임이라면..
리눅스나 윈도우나 상황은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내 유명 패키지 게임 개발 업체들도 다 온라인으로 전향중이죠..
제 주위에선 게임을 사는 사람들이라곤 일부 '매니아'들 밖에 없습니다..
게임을 사는 이유도 즐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소장용'이라는 느낌도 많이 들구요..

온라인이라면 왠지 꽤나 가능성이 있을듯한 느낌입니다..
그런데 글을 보니..리눅스 only가 아니라 멀티 플래폼이라는 말 같은데..
그렇다면 윈도우 유저 + 리눅스 유저로 시장을 넓힐 수 있는 장점이 있지 않을까요?

Emerging the World!

ironiris의 이미지

다들 킬러어플리케이션이란거 들어보셨을테고요...
리눅스에서만 돌아가는 정말 재미난..(워크3정도면 될라나요?) 무료온라인 게임이 있다면.. 리눅스는 별로 걸림돌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파판을 하기 위해 패미컴, 슈퍼패미컴, 플스1, 플스2를 구매하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만드시는 게임을 하기 위해 리눅스를 설치하는 사람이 생기게 하면 되는거지요.

alfalf의 이미지

개인적으로 카트라이더가 리눅스로 포팅되면 좋겠습니다. 아이템을 판매하는 수익 모델도 리눅스 유저에게 크게 부담감 없이 받아 들여 질것 같고 익히기 쉬워 게임에는 비교적 약한 리눅스 유저(근거는 없습니다. 다만 제 주변이 그래서...)에게 어필하기도 쉽고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이 있을것 같은데요...

jwstyle의 이미지

주위에서 보면 리눅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줄고 있는 느낌입니다. 실 게임 유져는 많지 않을것 같네요..리눅스용 게임을 만들었다는 리퍼런스를 가질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게임이 출시된다면 해볼 의향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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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Do It

Together의 이미지

리눅스와 윈도우 두가지 버젼을 출시하면 다른 일반적인 게임들 처럼 윈도우 유저들 상대로만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하는 것이 아니라 리눅스 유저들 까지 포함 하는 더 큰 시장을 상대로 게임 서비스를 할 수 있겠지요.

두가지 플렛폼을 지원해야 함으로 업데이트, 패치 등 유지보수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유지보수의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따라서 좋은 프로젝트가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더 큰 시장을 상대로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linux + windows)users > (windows)users

온라인 게임이면 리눅스도 시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패키지 게임은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PS:
리눅스용이 출시되면 새소식란에 알려주세요.
꼭 해보고 싶네요^^

- 험한 세계에서 자주국방 없는 경제력은 경비없는 은행이다. -

jedi의 이미지

개인적인 생각에 온라인 게임이 돈이 된다고 보는데 리눅스에서 돌아가는 온라인 게임이 안나오기를 바랍니다

온라인 게임때문에 잠 못이룬 수 많은 밤을 생각해 보면..........

만약 나온다면 리니지 같은 무식하게 덩치 큰 게임이 아니가를 바랍니다..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ironiris의 이미지

게임하는 사람은 운영체제에 별로 신경 안씁니다.
그리고 게임방에 가보더라도 리니지전용PC가 따로 준비되어있는 것처럼 리눅스전용으로 돌아가는 기똥찬 게임전용 PC가 설치되어 있지 말란 법은 없지요.
OS비용도 안들고 게임방사장님 입장에서도 득이되면 되었지.. 해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물론 게임의 인기가 시들해지면 해가 되겠지만서도..)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게임은 처음 기획당시부터 멀티폴랫폼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다만 원래 예정된 폴랫폼은 X-BOX, Windows, MacOS X이 였습니다. 근데 제가 고집을 부려서 리눅스를 추가했죠..ㅡㅡa 당시에 리니지또한 리눅스로 포팅된다는 소식이 들려서 저희쪽에서도 회의를 걸쳐 결정된것이구요. 그때만해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였지요. 마케팅팀에 요청한 자료에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구요. 그떄 솔라리스도 추가하자는 의견을 내려고 했었는데... 그랬으면 지금쯤 맞아 죽었을 껍니다..ㅡㅡa

plusme의 이미지

java로 개발하시는건 어떨는지?

Necromancer의 이미지

jedi wrote:
개인적인 생각에 온라인 게임이 돈이 된다고 보는데 리눅스에서 돌아가는 온라인 게임이 안나오기를 바랍니다

온라인 게임때문에 잠 못이룬 수 많은 밤을 생각해 보면..........

만약 나온다면 리니지 같은 무식하게 덩치 큰 게임이 아니가를 바랍니다..

:lol: 이미 있습니다. :lol: :lol: :lol: :lol:

civilization(우리나라에서는 문명이라고 불렀던 걸로 아는데)
클론인 freeciv가 대표적이죠.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fender의 이미지

neosuper wrote:
java로 개발하시는건 어떨는지?

저도 자바 개발자지만 솔직히 상용 3D 게임 클라이언트를 자바로 개발하는 건 지금 시점에서 좀 모험에 가깝습니다. 하다 못해 Java3D로 가야할 지 Xith/Jogl 등으로 가야할 지도 결정하기 어렵고... 어쨌든 최근들어 자바 클라이언트나 3D 게임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보면 조금 시간이 지나야 정리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존 게임 개발자들이 C/C++ 쪽 배경이 강하다는 것도 무시하지 못할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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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wrote:
:lol: 이미 있습니다. :lol: :lol: :lol: :lol:

civilization(우리나라에서는 문명이라고 불렀던 걸로 아는데)
클론인 freeciv가 대표적이죠.


그냥 멀티플레이 가능한 오픈소스 게임은 셀 수도 없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리눅스 게임을 꽤나 좋아해서 이것 저것 찾아서 하는 편인데, 아마 jedi님은 리니지 같은 MMORPG를 말씀하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쪽은 단연 Planeshift가 기대됩니다(상용은 이미 NWN 등이 있습니다). 한참 전에 데모에 가까운 MB버전이 나왔을 때부터 일주일에 한 두번은 업데이트를 확인 했는데 드디어 몹과 전투가 가능한 CB버전 발표가 임박했다고 하네요.

Planeshift같은 3D 게임은 아니지만 새 버전을 기다리는 동안에 할만한 게임으로 Daimonin이란 것도 있습니다. 움직임이 타일 단위로 끊기는게 가장 큰 단점인데 그래도 꽤나 재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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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의 이미지

여러 플랫폼을 지원하는 게임은 개발사 입장에서 부담과 위험이 아직 큽니다. 특히 개발 기술을 완젆 보유하지 않은 경우라면 개발 일정 지연으로 치명타가 될 수도 있습니다.

라이브러리 관련해서 6개월 정도 소요되었다면 개발 비용 초과도 만만치 않겠네요. 리눅스 지원이 되기에 아직 멀었다면 과감히 리눅스 지원을 포기하고 더 이상의 손실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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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One wrote:
게임은 처음 기획당시부터 멀티폴랫폼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다만 원래 예정된 폴랫폼은 X-BOX, Windows, MacOS X이 였습니다. 근데 제가 고집을 부려서 리눅스를 추가했죠..ㅡㅡa 당시에 리니지또한 리눅스로 포팅된다는 소식이 들려서 저희쪽에서도 회의를 걸쳐 결정된것이구요. 그때만해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였지요. 마케팅팀에 요청한 자료에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구요. 그ㅤㄸㅒㅤ 솔라리스도 추가하자는 의견을 내려고 했었는데... 그랬으면 지금쯤 맞아 죽었을 껍니다..ㅡㅡa

어차피 맥 오에스텐이 이미 기정사실로 들어가 있다면 유닉스 계열인 리눅스를 같이 끼워넣는 편이 맞습니다. 오히려 맥 사용자들의 특성이 쓸데없을 정도로 인터페이스나 심미적인 부분의 완성도를 요구한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리눅스쪽에 우선권을 주는 편이 좋습니다. 맥에서는 기능과 디자인이 같이 동반되어야 어플이 뜰 수 있지만 리눅스에서는 기능만 좋아도 분위기가 너그럽습니다.

오픈 소스쪽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 "망해도 그만, 안망하면 대박"이라는 규칙입니다. 거꾸로 말하면 망하면 큰일날 프로젝트들은 오픈 소스 프레임워크에서는 하지 않는 편이 좋겠지요. 즉, 할 수만 있다면, 그 결과가 반드시 매출과 순이익으로 연결되지 않아도 된다면 오픈 소스쪽에는 릴리스를 해 보는 것이 맞습니다. 개발 비용이 큰 차이가 안난다면 윈도우즈용 바이너리 개발에만 집중해서 윈도우즈에서 100을 벌어들이는 것이나, 리눅스, 윈도우즈를 동시에 개발하는 게임을 개발해서 역시 윈도우즈에서 100을 벌어들이나 결과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님의 경우는 설령 리눅스 포ㅤㅌㅢㅇ에 이미 개발팀들이 많은 자원을 쏟아부었다고 하더라도 지금 상황에서 리눅스 포팅을 아예 포기하면 리눅스쪽의 가능성이 완전히 상실되어버리는 문제가 생깁니다. 그렇게되면 중도에 포기하는 것이 결국은 반드시 손해가 되는 것이죠. 담당자는 두고두고 욕 얻어 먹을거구요. --;

따라서 님의 경우는 제 의견으로는 죽이되든 밥이되든 지속적으로 크로스플랫폼으로 나가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다만, 리눅스용 게임의 완성도는 별로 신경을 안 쓰고 리눅스쪽 사용자들의 피드백이 들어오는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80% 정도의 완성도에서 1% 완성도를 더 올리기는 쉽지만 95%의 완성도에서 1% 완성도를 더 올리려면 개발 팀원들이 죽어나기 마련이죠. 리눅스 쪽은 80% 완성도만 해도 충분하고, 오히려 적당히 허접해야(?)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불러 일으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리눅스쪽을 포기하지는 않지만 개발 비용을 지금부터라도 계속 줄여나가는 접근법을 취한다면 회사나 타 동료의 입장에서도 괜찮은 tradeoff가 될 겁니다.

주위의 압력에 굴복하지 마시고 계속 꾸준히 프로젝트를 밀어부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지금 상황에서 그만두면 정말 죽도 밥도 안되고 그 때 괜히 그 짓 했다고 술자리 갈 때 마다 씹히는 수가 생기지 않을까나요..... --;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지리즈의 이미지

서태지가 대단하다는 소리를 듯는 것은
그전까지 시장성이 전무하다는 10대에서
지금의 음악시장의 규모를 이끌어 냈다는 점입니다.

신규시장 창출이라는 면은 도박이긴 하지만,
성공하면 대박이죠...

개인적으로는 리눅스게임이 국내에서 성공하려면...
livecd의 형태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시스템 설정과, 저장파일 정도, 그리고 빠른 억세스가 필요한 자료들만... 로컬 하드에 저장하고,
네트워크 게임의 형태라면...
서버에서 저장하는 것도 방법일 겁니다.

리눅스 게임의 최대 걸림돌인
리눅스 사용자의 부족을
리눅스의 유연성으로 극복하는 것도
돌파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jj의 이미지

리눅스를 현재 지원 못하더라도, 앞으로 여차하면 지원할 수 있는 형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만약 나중에 지원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코드의 질이 플랫폼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을때 보다 훨씬 뛰어난 제품이 나올 것으로 확신합니다. 엔지니어들도 훈련이 되겠네요.

--
Life is short. damn short...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fender I definitely think just like you.

병맛의 이미지

http://www.happypenguin.org/

를 얼마 전에 가봤는데 높은 완성도의 게임들이 득실득실
하더군요. 상용 게임들도 꽤 많이 눈에 띄구요. 돈을 버는
입장이었으면 카드로 낼름 긁고 싶었습니다...
(지금은 그지 ㅡ.ㅡ;;)

넷핵도 gtk2 기반의 아주 아주아주 깔쌈한 버전이 나오고
뭐 장난이 아니더군요. 리눅스 기반 게임들이 나날이 불어
나고 있는 듯한...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시는 거라면 ㅤㄴㅔㄷ핵이라는 아우라를
뛰어넘으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략 니니지2 + WOW
만한 인지도와 인기를 누리는.... ㅡ.ㅡ;;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Anonymous wrote:
fender I definitely think just like you.

봇 인지 모르지만, 이전주제를 끌어올려 놓았군요.

주제로 넘어와서.
리눅스용 게임은 카트라이더 같은 것이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곤합니다.

비교적 규모가 작은 것 부터, 실제 상용게임을 타겟으로 해서 하면 승산이 있을 듯 합니다.

네트웍 게임은, p2p 를 이용해 서버,네트웍 분산을 시키구요.

게임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의 글 이었습니다.

Prentice의 이미지

http://tuxkart.sourceforge.net/

좀(?) 오래된 프로젝트로 알고 있습니다.

http://supertuxkart.berlios.de/

이것도 있습니다.

ssif의 이미지

조금 다른 방향이긴하지만 콘솔게임(가정용게임)은 어떨까합니다.
sfc,pc-engine,메가드라이브등등의 작품들을 리메이크 해서 제작해보는것은 어떨까합니다.그러나 가장 걸림돌은 역시 라이센스문제입니다.
또한 각 플렛폼마다 에뮬레이터가 있기 때문에 이점 역시 문제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하지만 메니아 층에게 좋은 작품이라고 소문이 퍼지게 된다면 리눅스를 지원하는 게임들도 조금씩 늘어나고 사용자들도 조금씩 늘어나지 않을까합니다.

봄들판에서다

coyday의 이미지

시장성이 없기 때문에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아...

북한산(X) 삼각산(O) 백운대(X) 백운봉(O)

까뮤의 이미지

ssif wrote:
조금 다른 방향이긴하지만 콘솔게임(가정용게임)은 어떨까합니다.
sfc,pc-engine,메가드라이브등등의 작품들을 리메이크 해서 제작해보는것은 어떨까합니다.그러나 가장 걸림돌은 역시 라이센스문제입니다.
또한 각 플렛폼마다 에뮬레이터가 있기 때문에 이점 역시 문제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하지만 메니아 층에게 좋은 작품이라고 소문이 퍼지게 된다면 리눅스를 지원하는 게임들도 조금씩 늘어나고 사용자들도 조금씩 늘어나지 않을까합니다.

mame나 snes9x 등이 리눅스용으로 이미 있지 않나요..?

me.brain.flush()

ssif의 이미지

까뮤 wrote:

mame나 snes9x 등이 리눅스용으로 이미 있지 않나요..?

예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아직 사용은 못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코솔게임용으로 나온 롬파일들을 그대로 재생하자는 것이 아닌,
gnu/리눅스 용으로 새로 만드는것은 어떨까합니다.

예를 들면 sfc용으로 나온 '파이널판타지5'를 컨버전(이라고 하나요?)하는것과 동시에 gnu/리눅스용만의 독자적인 요소를 약간 추가해서 개발하는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봄들판에서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우선 존경을 표합니다.
확실하지도 않는 수익 시장이지만 힘내시길 바랍니다.
리눅스용 PDA가 많이 나온다면 ;) 승산 있지 않을까요?

판매방식의 문제라고 봅니다.
온라인 게임이 돈버는 방식이라던지..
싸이월드 처럼 별것 같지 않은 거지만 사람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하여 돈을 지출하게 만드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예전에 플랫폼별 시장성에 대해서 서베이를 한 적이 있었는데...(미국, 한국, 유럽을 했습니다)

윈도의 경우는 기본이니 넘어가고, 포커스는 맥과 리눅스였는데 리눅스는 탈락하고 맥은 채택되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하게도...맥 사용자는 돈을 주고 소프트를 사는데 익숙하여 적은 유저베이스에도 불구하고 구매의욕이 높은데 비해 리눅스 사용자는 게임을 인지하면 일단 무료가 아니라는 것에 실망한 다음 구매가 아닌 복-_-제로 가버린다는 것이었죠.

이외에도 조사당시 맥이 리눅스에 비해 실수요대상으로 잡은 수가 더 많았고...(리눅스의 경우 그래픽 하드웨어가 상대적으로 별로라...닭과 달걀 문제인데 파는쪽에서 모험할 수는 없죠. XGL 시대가 열리면 혹 모를까.) 전반적으로 맥 유저의 구매력(소득/소비수준)이 높다는 차이도 있었습니다.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수많은 배포판의 차이를 고객지원에서 담당하기에는 비용과 시간낭비라는 지적도 있었고...아무튼. 그랬답니다. (당장 fglrx 설치부터 설명하라고 하면 참으로 막막하다는...) :roll:

리눅스 배포판이 단 한종류로 고정된다면 시장성을 맥과 동격으로 올려줄 수는 있을 것 같지만 그런 날은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군요...

budle77의 이미지

Anonymous wrote:
예전에 플랫폼별 시장성에 대해서 서베이를 한 적이 있었는데...(미국, 한국, 유럽을 했습니다)

윈도의 경우는 기본이니 넘어가고, 포커스는 맥과 리눅스였는데 리눅스는 탈락하고 맥은 채택되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하게도...맥 사용자는 돈을 주고 소프트를 사는데 익숙하여 적은 유저베이스에도 불구하고 구매의욕이 높은데 비해 리눅스 사용자는 게임을 인지하면 일단 무료가 아니라는 것에 실망한 다음 구매가 아닌 복-_-제로 가버린다는 것이었죠.

이외에도 조사당시 맥이 리눅스에 비해 실수요대상으로 잡은 수가 더 많았고...(리눅스의 경우 그래픽 하드웨어가 상대적으로 별로라...닭과 달걀 문제인데 파는쪽에서 모험할 수는 없죠. XGL 시대가 열리면 혹 모를까.) 전반적으로 맥 유저의 구매력(소득/소비수준)이 높다는 차이도 있었습니다.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수많은 배포판의 차이를 고객지원에서 담당하기에는 비용과 시간낭비라는 지적도 있었고...아무튼. 그랬답니다. (당장 fglrx 설치부터 설명하라고 하면 참으로 막막하다는...) :roll:

리눅스 배포판이 단 한종류로 고정된다면 시장성을 맥과 동격으로 올려줄 수는 있을 것 같지만 그런 날은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군요...


네, 맞는 말인것 같네요. 일단 구매력에서 차이가 나니까요.
돈주고 사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지 않는 사용자를 확보하는게 관건일 것 같습니다.
logout의 이미지

budle77 wrote:
Anonymous wrote:
예전에 플랫폼별 시장성에 대해서 서베이를 한 적이 있었는데...(미국, 한국, 유럽을 했습니다)

윈도의 경우는 기본이니 넘어가고, 포커스는 맥과 리눅스였는데 리눅스는 탈락하고 맥은 채택되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하게도...맥 사용자는 돈을 주고 소프트를 사는데 익숙하여 적은 유저베이스에도 불구하고 구매의욕이 높은데 비해 리눅스 사용자는 게임을 인지하면 일단 무료가 아니라는 것에 실망한 다음 구매가 아닌 복-_-제로 가버린다는 것이었죠.

이외에도 조사당시 맥이 리눅스에 비해 실수요대상으로 잡은 수가 더 많았고...(리눅스의 경우 그래픽 하드웨어가 상대적으로 별로라...닭과 달걀 문제인데 파는쪽에서 모험할 수는 없죠. XGL 시대가 열리면 혹 모를까.) 전반적으로 맥 유저의 구매력(소득/소비수준)이 높다는 차이도 있었습니다.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수많은 배포판의 차이를 고객지원에서 담당하기에는 비용과 시간낭비라는 지적도 있었고...아무튼. 그랬답니다. (당장 fglrx 설치부터 설명하라고 하면 참으로 막막하다는...) :roll:

리눅스 배포판이 단 한종류로 고정된다면 시장성을 맥과 동격으로 올려줄 수는 있을 것 같지만 그런 날은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군요...


네, 맞는 말인것 같네요. 일단 구매력에서 차이가 나니까요.
돈주고 사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지 않는 사용자를 확보하는게 관건일 것 같습니다.

맥 사용자들이 구매력에서 우위에 있어 보이지만 사실 그렇지도 않습니다.

매킨토시라는 플랫폼은 예전부터 디자인이라는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매킨토시에서 소위 히트친 게임들을 보면 대부분 디자인이라는 측면에서 한 획을 그은 작품들이 대부분입니다. Myst가 그 대표적인 예이지요.

이런 맥의 특성 때문에 맥 사용자들이 돈을 주고 소프트웨어를 구입하는 경우는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디자인이 (특히 simplification쪽으로 ) 좋다. 둘째, 디자인은 떨어지지만 기능이 그 부분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이 두가지 케이스가 아니고 기능이 (게임이라면 재미) 적당하고 디자인도 무난한 어플은 맥 시장에서도 팔리지 않습니다.

따라서 맥 시장을 공략하라면 그 소프트웨어는 어느 정도 맥 사용자들에게 특화시키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화 과정에 들어가는 비용을 생각해 본다면 리눅스에서 다양한 배포본 지원에 추가로 비용이 들어가는 것이나 맥에 특화시키면서 잃어버리는 기회비용이나 속성은 똑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이상적인 방향은 크로스 플랫폼이겠지요. 돈은 윈도우즈 플랫폼에서 벌고, 리눅스에서는 공짜로 뿌린 뒤 버그 테스트 하고, 맥 오에스 텐에서는 디자인쪽 피드백을 받는 것이 이상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윈도우즈만 지원하는 것이 최선일테구요. 여하간 리눅스 사용자만을 타겟으로 하거나 매킨토시 사용자만을 타겟으로 하는 것은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음..길게 썼는데 거의 다 쓰고 생각해보니 별 영양가 없는 내용 같아 지우고 간단하게 씁니다.

맥 사용자들이 구매력에서 우위에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logout님께서 이야기하시는 것이 오히려 통설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맥용 미스트보다는 스타크래프트가 더 많이 팔렸을겁니다. :)
윈도에서 재미있는 게임은 맥에서도 재미있는 법이지요.

logout wrote:
budle77 wrote:
Anonymous wrote:
예전에 플랫폼별 시장성에 대해서 서베이를 한 적이 있었는데...(미국, 한국, 유럽을 했습니다)

윈도의 경우는 기본이니 넘어가고, 포커스는 맥과 리눅스였는데 리눅스는 탈락하고 맥은 채택되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하게도...맥 사용자는 돈을 주고 소프트를 사는데 익숙하여 적은 유저베이스에도 불구하고 구매의욕이 높은데 비해 리눅스 사용자는 게임을 인지하면 일단 무료가 아니라는 것에 실망한 다음 구매가 아닌 복-_-제로 가버린다는 것이었죠.

이외에도 조사당시 맥이 리눅스에 비해 실수요대상으로 잡은 수가 더 많았고...(리눅스의 경우 그래픽 하드웨어가 상대적으로 별로라...닭과 달걀 문제인데 파는쪽에서 모험할 수는 없죠. XGL 시대가 열리면 혹 모를까.) 전반적으로 맥 유저의 구매력(소득/소비수준)이 높다는 차이도 있었습니다.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수많은 배포판의 차이를 고객지원에서 담당하기에는 비용과 시간낭비라는 지적도 있었고...아무튼. 그랬답니다. (당장 fglrx 설치부터 설명하라고 하면 참으로 막막하다는...) :roll:

리눅스 배포판이 단 한종류로 고정된다면 시장성을 맥과 동격으로 올려줄 수는 있을 것 같지만 그런 날은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군요...


네, 맞는 말인것 같네요. 일단 구매력에서 차이가 나니까요.
돈주고 사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지 않는 사용자를 확보하는게 관건일 것 같습니다.

맥 사용자들이 구매력에서 우위에 있어 보이지만 사실 그렇지도 않습니다.

매킨토시라는 플랫폼은 예전부터 디자인이라는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매킨토시에서 소위 히트친 게임들을 보면 대부분 디자인이라는 측면에서 한 획을 그은 작품들이 대부분입니다. Myst가 그 대표적인 예이지요.

이런 맥의 특성 때문에 맥 사용자들이 돈을 주고 소프트웨어를 구입하는 경우는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디자인이 (특히 simplification쪽으로 ) 좋다. 둘째, 디자인은 떨어지지만 기능이 그 부분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이 두가지 케이스가 아니고 기능이 (게임이라면 재미) 적당하고 디자인도 무난한 어플은 맥 시장에서도 팔리지 않습니다.

따라서 맥 시장을 공략하라면 그 소프트웨어는 어느 정도 맥 사용자들에게 특화시키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화 과정에 들어가는 비용을 생각해 본다면 리눅스에서 다양한 배포본 지원에 추가로 비용이 들어가는 것이나 맥에 특화시키면서 잃어버리는 기회비용이나 속성은 똑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이상적인 방향은 크로스 플랫폼이겠지요. 돈은 윈도우즈 플랫폼에서 벌고, 리눅스에서는 공짜로 뿌린 뒤 버그 테스트 하고, 맥 오에스 텐에서는 디자인쪽 피드백을 받는 것이 이상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윈도우즈만 지원하는 것이 최선일테구요. 여하간 리눅스 사용자만을 타겟으로 하거나 매킨토시 사용자만을 타겟으로 하는 것은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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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out wrote:
budle77 wrote:
Anonymous wrote:
예전에 플랫폼별 시장성에 대해서 서베이를 한 적이 있었는데...(미국, 한국, 유럽을 했습니다)

윈도의 경우는 기본이니 넘어가고, 포커스는 맥과 리눅스였는데 리눅스는 탈락하고 맥은 채택되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하게도...맥 사용자는 돈을 주고 소프트를 사는데 익숙하여 적은 유저베이스에도 불구하고 구매의욕이 높은데 비해 리눅스 사용자는 게임을 인지하면 일단 무료가 아니라는 것에 실망한 다음 구매가 아닌 복-_-제로 가버린다는 것이었죠.

이외에도 조사당시 맥이 리눅스에 비해 실수요대상으로 잡은 수가 더 많았고...(리눅스의 경우 그래픽 하드웨어가 상대적으로 별로라...닭과 달걀 문제인데 파는쪽에서 모험할 수는 없죠. XGL 시대가 열리면 혹 모를까.) 전반적으로 맥 유저의 구매력(소득/소비수준)이 높다는 차이도 있었습니다.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수많은 배포판의 차이를 고객지원에서 담당하기에는 비용과 시간낭비라는 지적도 있었고...아무튼. 그랬답니다. (당장 fglrx 설치부터 설명하라고 하면 참으로 막막하다는...) :roll:

리눅스 배포판이 단 한종류로 고정된다면 시장성을 맥과 동격으로 올려줄 수는 있을 것 같지만 그런 날은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군요...


네, 맞는 말인것 같네요. 일단 구매력에서 차이가 나니까요.
돈주고 사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지 않는 사용자를 확보하는게 관건일 것 같습니다.

맥 사용자들이 구매력에서 우위에 있어 보이지만 사실 그렇지도 않습니다.

매킨토시라는 플랫폼은 예전부터 디자인이라는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매킨토시에서 소위 히트친 게임들을 보면 대부분 디자인이라는 측면에서 한 획을 그은 작품들이 대부분입니다. Myst가 그 대표적인 예이지요.

이런 맥의 특성 때문에 맥 사용자들이 돈을 주고 소프트웨어를 구입하는 경우는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디자인이 (특히 simplification쪽으로 ) 좋다. 둘째, 디자인은 떨어지지만 기능이 그 부분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이 두가지 케이스가 아니고 기능이 (게임이라면 재미) 적당하고 디자인도 무난한 어플은 맥 시장에서도 팔리지 않습니다.


그거는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우선 어플 돌아가는게 리눅스나 윈도우즈에서 돌리는 형태나 맥에서 돌리는 형태가 프로그램 돌린다는 개념은 같지만 돌아가는 형태는 다릅니다.우선 리눅스나 윈도우즈에서 프로그램을 돌려보면 시각적으로 프로그램하고 운영체제하고 따로 돌아간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윈도우즈나 리눅스나 프로그램에서 차지하는 영역에서 테마를 찾아보고는 운영체제의 속해있다는 느낌을 받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그러나 맥은 다르지요 우선 프로그램을 돌려보면 마치 운영제체의 일부가 돌아가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보통 프로그램 메뉴가 메뉴바에서 나오지요..
운영체제도 아름다운데 거기에 돌아가는 부속적인 프로그램도 마찬가지로 아름다워야 된다고 생각하는게 어쩌면 당연할것입니다.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맥에서 프로그래밍에서 GUI작성에 대한 어떤 규칙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쿠아 계열은 다중으로 창을 띄울때 사용하고 아니면 브러쉬 메탈 느낌이 나는 거는 프로그램 상에서 창을 한번만 띄우는 경우에 사용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이다 그런것 보다 제일 중요하게 맥사용자들이 생각하는게 애플제품이냐 아니냐인것 같습니다.일반 피씨 사용자들은 마소에서 나오냐 아니냐에 따라 제품구입에 좌지우지되는 옵션축에도 끼지 않지만 맥 사용자들에게는 애플이라는 밸류네임이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같은 값이면 애플제품이라는 생각이 있는거죠 그래서 아마 디자인과 애플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는 것일겁니다.그만큼 성능과 기능(?) 그리고 디자인을 애플이 내어주니까 서로에게 득인것 같습니다.

이제 게임에 대한 저의생각은 게임 에뮬게임의 클론도 좋지만..
우선 리눅스 게임중에 어필할만한 게임은 이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윈도우즈 게임중에서 재미있던거 꼽으라면 많이 셀수있지만 리눅스는 두개 밖에 없습니다.룬하고 네버윈터나이츠 이 두가지도 윈도우즈에서 할수 있습니다.그런데 문제는 제 기억에 중독성이 강한 게임은 별로 없다입니다.그릭적인 게임이면 몰라도 일반인에게 "이거 한번 해봐 빠져나가긴 힘들껄" 하고 말할수 있는 게임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일반인의 시스템 접근법의 어려움도 그에 속한다고 할수 있죠.우선 그런 게임이 있더라도 기반 자체를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면 문제 겠지요..
결론은 우선 안정적인 기반도 좋지만 배포판중에 윈도우즈처럼 쓸수 있는 배포판은 하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럴려면 우선 설정툴이나 다른 기타 제반이 지금의 CUI방식에서 GUI로 넘어 와야 겠지요..그리고 쉽게 구할수 있어야 합니다.
그 다음에 게임을 생각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만약 윈도우즈처럼 쓸수 있는 배포판이 나온다음에 생각하면 어쩌면 늦을 지도 모르지만 이걸 생각하지 않고 다음을 생각한다면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거라 생각됩니다.

초보의 넉두리였습니다.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손님으로 글이 올라갔습니다.
약간은 횡설수설 했습니다.
결론은 맥용사용자가 구매력에서 우위인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게임을 개발하기 전에 정말 쉬운 배포판이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리눅스를 게임에 최적화해서 라이브리눅스로 만들고 거기에 게임을 담아 팔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커너츠 wrote:
리눅스를 게임에 최적화해서 라이브리눅스로 만들고 거기에 게임을 담아 팔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PS2도 리눅스 기반이니 가능할 듯 싶은데요...

zelon의 이미지

커너츠 wrote:
리눅스를 게임에 최적화해서 라이브리눅스로 만들고 거기에 게임을 담아 팔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오옷~ 꽤 재미있는 생각이네요... 그렇다면 아무래도 하드웨어 사양에 맞춰서 따로 배포해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ATI 용 라이브CD, nVidia 용 라이브CD, 내장형 인텔용 라이브CD 등...

사운드 카드가 문제가 될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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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L 오픈소스 윈도우용 이미지 뷰어 ZViewer - http://zviewer.wimy.com
블로그 : http://blog.wi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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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lon wrote:
커너츠 wrote:
리눅스를 게임에 최적화해서 라이브리눅스로 만들고 거기에 게임을 담아 팔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오옷~ 꽤 재미있는 생각이네요... 그렇다면 아무래도 하드웨어 사양에 맞춰서 따로 배포해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ATI 용 라이브CD, nVidia 용 라이브CD, 내장형 인텔용 라이브CD 등...

사운드 카드가 문제가 될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

그런 시대 지나간 지 오래되지 않았습니까?
ATI고 NVIDIA고 한 CD(안되면 DVD)에 몽땅 담을 수 있잖겠습니까 :-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zelon의 이미지

무단포옹 wrote:
zelon wrote:
커너츠 wrote:
리눅스를 게임에 최적화해서 라이브리눅스로 만들고 거기에 게임을 담아 팔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오옷~ 꽤 재미있는 생각이네요... 그렇다면 아무래도 하드웨어 사양에 맞춰서 따로 배포해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ATI 용 라이브CD, nVidia 용 라이브CD, 내장형 인텔용 라이브CD 등...

사운드 카드가 문제가 될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

그런 시대 지나간 지 오래되지 않았습니까?
ATI고 NVIDIA고 한 CD(안되면 DVD)에 몽땅 담을 수 있잖겠습니까 :- )

그런가요? ^^;;;; 여튼 이런식으로 가능하다면, 컴퓨터가 바로 게임기가 되는거군요. 마치 ps2 나 xbox 처럼 시디 넣으면 바로 게임이라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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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na의 이미지

만약 그렇게 된다면..
게임을 하기 위해서 OS를 지우고(하드 포멧하고) "OS설치 + 게임설치" 과정을 거쳐야만 게임을 할 수 있을듯 하네요...
CD부팅을 이용한 방법을 쓴다고 하더라도...
기록화일이나, 가상메모리등을 위해서, 게임을 할 때마다. 마운트를 새로 해 줘야 할 수도...
암튼 신선한 발상인것 같습니다. ^^

커너츠 wrote:
리눅스를 게임에 최적화해서 라이브리눅스로 만들고 거기에 게임을 담아 팔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WOW Wow!!!
Computer Science is no more about computers than astronomy is about telescopes.
-- E. W. Dijkstra

초코리의 이미지

htna wrote:
만약 그렇게 된다면..
게임을 하기 위해서 OS를 지우고(하드 포멧하고) "OS설치 + 게임설치" 과정을 거쳐야만 게임을 할 수 있을듯 하네요...
CD부팅을 이용한 방법을 쓴다고 하더라도...
기록화일이나, 가상메모리등을 위해서, 게임을 할 때마다. 마운트를 새로 해 줘야 할 수도...
암튼 신선한 발상인것 같습니다. ^^
커너츠 wrote:
리눅스를 게임에 최적화해서 라이브리눅스로 만들고 거기에 게임을 담아 팔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라이브 시디를 사용하면

OS를 설치 하지 않아도 시디에서 리눅스 바로 부팅가능합니다.

세이브 파일이나, 패치 파일 같은건

윈도우의 FAT32 파티션 특정 부분에 넣어 두고 쓰면 될것 같네요..

음..NTFS 파일 시스템만 있다면 좀 난감 한데요.(요즘 Write도 잘되나요??)

nainu의 이미지

USB 디바이스 32메가 짜리 하나 간단하게 포함해서 팔면 되겠네요. :)
어디서든 나만의 인터페이스로 게임할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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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리 wrote:
htna wrote:
만약 그렇게 된다면..
게임을 하기 위해서 OS를 지우고(하드 포멧하고) "OS설치 + 게임설치" 과정을 거쳐야만 게임을 할 수 있을듯 하네요...
CD부팅을 이용한 방법을 쓴다고 하더라도...
기록화일이나, 가상메모리등을 위해서, 게임을 할 때마다. 마운트를 새로 해 줘야 할 수도...
암튼 신선한 발상인것 같습니다. ^^
커너츠 wrote:
리눅스를 게임에 최적화해서 라이브리눅스로 만들고 거기에 게임을 담아 팔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라이브 시디를 사용하면

OS를 설치 하지 않아도 시디에서 리눅스 바로 부팅가능합니다.

세이브 파일이나, 패치 파일 같은건

윈도우의 FAT32 파티션 특정 부분에 넣어 두고 쓰면 될것 같네요..

음..NTFS 파일 시스템만 있다면 좀 난감 한데요.(요즘 Write도 잘되나요??)


단점이라면 게임 실행때마다 리부팅을 해줘야 되겠군요 그게 제일 구찮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그리고 게임 할때마다 씨디 찾는 것도 구찮고..
리눅스 사용하다 그냥 심심할때 뭔가 빠져들고 싶을때 실행해서 즐기면 되는 형태로 가야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눅스 머신은 적어도 게임기는 아닌형태기 때문에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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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schutepen wrote:

단점이라면 게임 실행때마다 리부팅을 해줘야 되겠군요 그게 제일 구찮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그리고 게임 할때마다 씨디 찾는 것도 구찮고..
리눅스 사용하다 그냥 심심할때 뭔가 빠져들고 싶을때 실행해서 즐기면 되는 형태로 가야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눅스 머신은 적어도 게임기는 아닌형태기 때문에

보통 게임기는 게임 다른거하려면 리셋해야하지않나요?
제가 볼 때 큰 단점은 아닙니다.

하드에 저장한 ISO 이미지같은 것을 직접 마운트해서 게임할 수 있는 최소한의 툴 정도를 내장하고 다닌다면 게임 바꿀때마다 리셋할 일도 적을 수 있겠네요.. 마치 라이브시디는 MAME같은 애뮬레이터 개념으로하고 ROM 파일은 하드에 저장해서 그때 그때 로딩하는 모양새로 말입니다.

새로움을 느끼기에 삶은 즐겁다..
모험가 아돌 크리스틴을 꿈꾸며..
Sia..

khris의 이미지

그러나 온라인게임이라면 약간 다르죠...

저만해도 온라인 게임하면서 중간에 IRC하고 웹서핑해서 자료찾아보고 합니다.

라이트유저들이 그걸 수용할까...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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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ris'log

죠커의 이미지

siabard wrote:
보통 게임기는 게임 다른거하려면 리셋해야하지않나요?
제가 볼 때 큰 단점은 아닙니다.

리셋하는 것은 게임기의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컴퓨터가 그것을 따라야 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덧 붙여 말하면 게임기와 비교하는 것은 게임을 만드는 사람으로서는 하지 말아야 할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게임 세이브 시스템은 콘솔을 모방해서 개념없이 만들어졌으며 UI 또한 그러합니다.

budle77의 이미지

khris wrote:
그러나 온라인게임이라면 약간 다르죠...

저만해도 온라인 게임하면서 중간에 IRC하고 웹서핑해서 자료찾아보고 합니다.

라이트유저들이 그걸 수용할까... 모르겠네요.

콘솔 게임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해하겠죠. 저는 PS2로 게임할때는 중간에 따로 웹서핑이나 채팅을 하지 않거든요. 필요한 정보는 공략집이나 게임 잡지 등에 나오는 게임 정보 정도라서요... ^^;
꼭 필요한 경우라면 노트북을 켜놓고 하는 정도죠.

그리고 꼭 그런 기능이 필요하다면... 라이브 CD에 넣어버리면 안될까요? 게임은 일시정지 시키고 챗팅이나 웹서핑을...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budle77 wrote:
khris wrote:
그러나 온라인게임이라면 약간 다르죠...

저만해도 온라인 게임하면서 중간에 IRC하고 웹서핑해서 자료찾아보고 합니다.

라이트유저들이 그걸 수용할까... 모르겠네요.

콘솔 게임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해하겠죠. 저는 PS2로 게임할때는 중간에 따로 웹서핑이나 채팅을 하지 않거든요. 필요한 정보는 공략집이나 게임 잡지 등에 나오는 게임 정보 정도라서요... ^^;
꼭 필요한 경우라면 노트북을 켜놓고 하는 정도죠.

그리고 꼭 그런 기능이 필요하다면... 라이브 CD에 넣어버리면 안될까요? 게임은 일시정지 시키고 챗팅이나 웹서핑을...


문제는 라이트유저가 게임기 유저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때문이죠 현재 게임기 보급대수보다 컴퓨터 보급대수가 많을겁니다.
플스방이나 그런것 보다 피씨방이 더 많은게 지금 현실이죠..
콘솔게임기가 널리 보급된 일본이나 그런데라면 상황이 다르겠지만요...
게임기는 기본적으로 게임 그리고 어떤것의 개념이지만..
컴퓨터는 모든것 그리고 게임의 개념입니다.
게임기의 모든 점을 다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그리고 같은 개념을 적용시켜도 안돼겠지요..
그리고 게임자체가 게임으로서 끝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리눅스용 게임을 한다면 게임자체로 끝나는 것은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약 라이브씨디로 부팅을 해서 돌리는 형태라면 게임선 정도에서 생을 마감하게 될것입니다.
그리고 윈도우즈에서 에뮬레이터 형태로 돌린다고 하면 그 역시 부정적입니다.윈도우즈에서 에뮬로 리눅스상에서 게임을 돌릴려면 차라리 윈도우즈 네이티브 코드로 짜는게 여러모로 편합니다.

현재 리눅스게임을 제대로 만든다고 하면 우선 대상자 층을 특정 계층이 아닌 전 유저를 바라보고 우선 만들어야 합니다.윈도우즈야 넓은 게임유저층이 있지만 리눅스는 그렇지 못합니다.그런상태에서 특정계층만 바라보고 게임을 만들게 되면 라이트유저에게 외면받기 딱 좋습니다.
PS:개인적으로는 일본 팔콤에서 만드는 이스6나 아니면 구루민 같은 게임이 리눅스용으로 나오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가끔해봅니다.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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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사용자&개발자로서 라이브 CD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게임CD안에 web-browser를 같이 넣는다 해도 문제가 생길듯 하네요.
업데이트 되는 대부분의 웹사이트들이 flush등과 같은 plug-in을 지원하고, 또한 기본인터페이스로 사용할 수도 있는것인데.
만약 게임CD 안에 webbrowser가 들어있다면, 그에대해서도 좀 문제가 될 듯 하네요.
또한 html spec등이 새로운것이 나오고 업데이트 될때, 그것들을 이전에 만들어진 게임CD들이 반영하는것도 여러모로 문제가 있을듯 합니다...
헤헤. 딴지성이 길어지네요. 즐프하세요~~

budle77 wrote:
khris wrote:
그러나 온라인게임이라면 약간 다르죠...

저만해도 온라인 게임하면서 중간에 IRC하고 웹서핑해서 자료찾아보고 합니다.

라이트유저들이 그걸 수용할까... 모르겠네요.

콘솔 게임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해하겠죠. 저는 PS2로 게임할때는 중간에 따로 웹서핑이나 채팅을 하지 않거든요. 필요한 정보는 공략집이나 게임 잡지 등에 나오는 게임 정보 정도라서요... ^^;
꼭 필요한 경우라면 노트북을 켜놓고 하는 정도죠.

그리고 꼭 그런 기능이 필요하다면... 라이브 CD에 넣어버리면 안될까요? 게임은 일시정지 시키고 챗팅이나 웹서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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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로 게임을 포팅하는 경우는 개발자가 아주 착하기 때문일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이 한마디로 모두 설명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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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게임은 소스코드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의 형태를 띄고 있지만 온라인게임을 제외한 대부분의 패키지 게임은 소비성 미디어의 성격이 강합니다. 한 번 게임의 처음부터 끝까지 즐기고 나면 대부분의 유저는 뒤돌아보지 않고 처분하죠.
그렇기 때문에 프리소프트 원리주의자의 논리로는 온라인게임을 제외한 게임산업은 성립할 수 없습니다. 패키지의 처음 판매 이외에는 유저로부터 비용을 회수할 방법이 없으니까요. (게임을 유지보수하며 패치 하나에 몇만원씩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러니 게임을 다른 플랫폼처럼 동일하게 돈을 주고 팔아야하는데 이렇게 제작할 때 이미 리눅스에 존재하는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를 손댈 수가 없죠. GPL 라이브러리를 쓰려고 하면 결합된 데이터까지 공개해야하는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뭐 요즘 3D 게임정도 되면 엔진은 opengl로 돌아가니 껍데기만 신경쓰면 큰 문제는 없다고 할 수도 있겠군요.
아무튼 GPL 라이센스 문제를 피하기 위해 범용 엔진을 만들어 공개하고 여기에 적용 가능한 데이터만 돈을 받고 파는 모델을 생각해 볼 수도 있지만 이러면 제작하는 게임의 가능성이 많이 제약을 받게 되고요...프로그래머는 이해할지도 모르지만 게임 디자이너 측에서 달갑게 받아들이질 않죠. 어쨌든 코딩은 프로그래머가 하지만 보통 소프트와는 달리 게임은 디자이너의 의욕도 무시할 수 없으니...

소비성 미디어이기 때문에 개발도중 오픈해서 유저와 사이좋게 버그잡기 하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무엇보다 copy protection 걸기가 정말로 골아프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