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crosoft 측에서 발송한 메일 제목 "고맙다. 리눅스&qu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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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마이크로 소프트 측에서 발송한 메일입니다. 몇일만에 메일을 확인했더니 이런 흥미로운(-_-) 제목으로 메일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도대체 마이크로소프트에선 자사의 윈도우2000서버로 웹서버나 메일서버를 구축할때 왜?!!!!!!!! 리눅스로 구축할때보다 비용이 적게 들어갈거라는건지 이유를 알수가 없습니다.

윈도우서버 정품에 어떤 혜택들이 들어있는 건지 누가 좀 알려주세요.

전 시스템 쪽 일을 수년간 해오면서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뭔가 해킹에 대한 대비책이나 제 시스템 관련한 일들의 일부를 덜어주었다고 생각해본 적 없습니다.
차라리 리눅스를 사용하면서 부터 강력한 네트워크 툴덕에 서비스다운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용 클라이언트, 말그대로 PC쪽이야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과 회사외부 컴퓨터 사용 환경등으로 인해 윈도우쪽을 선호합니다만.

서버쪽, 특히 네트워크 서버, 각종 인터넷 서비스 서버 측면에선 윈도우 서버계열이 그렇게나 우수하고 비용대 효율이 좋다고는 요--- 만큼도 그런생각이 안드는군요.

아래 글을 읽고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요?

[Forbes지 기사]서른살의 마이크로소프트 - 고맙君 리눅스..

출처 : Forbes.com
원문 보기 : http://www.forbes.com/2004/08/31/cz_dl_0831msft.html

혹 리누스 토발즈 (Linus Torvalds)가 비밀리에 마이크로소프트를 위하여 일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렇게 말하면 “미친 소리” 아니야 하겠지만 그가 개발한 무료 운영체제인 리눅스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즈니스 (Microsoft close deals) 를 도와주고 있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미친 소리” 라고만 말할 수는 없다.

지난 8월 초에 발표된 런던의 자치구인 뉴햄 (Newham)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계약을 체결한 것을 상기해보면 이는 매우 자명하다. 뉴햄 자치구는 컴퓨터 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검토 중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를 리눅스를 포함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대체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뉴햄 자치구가 비용 평가 연구를 의뢰한 결과 윈도우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더욱 더 저렴할 것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상기한 연구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뉴햄 자치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10년 간 계약을 체결하였다.

뉴햄 자치구 정보통신기술 부문 이사인 리차드 스틸 (Richard Steel) 은 "연구 조사 결과 리눅스로 대체할 경우 얻을 수 있는 비용 절감분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를 계속 이용할 경우 가능한 비용 절감의 반 정도 밖에는 안 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고 말했다.

리눅스 공격에 대해 논리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내년으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성년 마이크로소프트가 추구하는 핵심 방향 중 하나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설립 초기 마이크로소프트의 급속 성장의 견인차였던 IT 산업 성장이 속도가 줄어들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설립 초기에 진행된 계약에 대한 정부 기관의 견제도 가해지고 있기 때문에 성숙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제 과거와는 다르게 행동하고자 하는데, 그러나 리눅스와 관련한 계약에서도 여실히 드러났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도 우수한 경쟁우위 요소를 무수히 갖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무료”라는 리눅스가 윈도우 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들 수 있는가? 첫번째로, 리눅스 배포판 선두기업 레드햇 (Red Hat)의 예를 들어보자. 레드햇은 현재 리눅스를 운용하는 서버당 각각 미화 799달러에서 미화 2,499의 비용을 청구하고 있다. 이 비용은 소프트웨어에 대한 비용이 아니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즉 “유지 보수”에 대한 비용인 것이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상관없이 중요한 것은 리눅스에 대한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상기한 유지보수 비용에 사용자 및 IT 인력 등에 대한 재교육 관련 비용, 리눅스하에서 애플리케이션이 운용되도록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재작업과 관련된 비용, 애플리케이션 서버, 웹 서버, 디렉터리 등과 관련된 비용이 추가된다. 참고로 윈도우는 디렉터리가 번들로 제공된다. 또한 이러한 여러 가지가 조화롭게 작동하도록 하기 위한 컨설턴트 고용과 컨설턴트들에 대한 비용 지불이 필요할 경우도 있는가 하면, 지적 재산권과 관련 발생 가능한 법률 소송에 대비한 보험에 가입할 필요성도 있을 수 있다라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법률 소송에 대비한 보험의 경우 년 미화 15만 달러를 소요될 수 있다.)

리차드 스틸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리눅스로부터의 공격에 대항하기 위하여 가격을 인하하였다고 인정하였다. 그러나 더욱더 중요한 것은 리눅스가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의 우수성과 더 훌륭한 가치 제공을 증명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고 그는 밝혔다. 또한 리차드 스틸은 리눅스는 태블릿PC 운영 등과 같이 윈도우가 제공하는 기능을 제공하지 못한다고 지적하였다. 태블릿PC 기능은 뉴햄 자치구 소속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상기한 내용은 아래와 같은 여러 가지 문제점을 시사한다. 첫번째로 리눅스가 제공하는 기능, 디바이스 드라이버 지원, 애플리케이션 수 등의 부문에서 윈도우를 따라 잡으려면 어느 정도가 소요될 것이냐는 것이다.

토발즈가 개발한 리눅스 커널 (운영체제의 핵심)은 이미 13년이나 된 커널이다. 리눅스 운영체제의 다른 부문은 이 보다도 더 오래된 것이다. 리눅스가 상기한 부문에서 윈도우를 따라 잡는다고 하더라도 이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가? 리눅스 측에서 윈도우가 동일한 비용에 제공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운영체제를 개발할 수 있다고 해서 그것이 왜 중요한 것인가?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얼마나 좋아라 할지를 생각해 보자. IBM, 노벨 등과 같은 경쟁 기업들이 상용 운영체제 개발을 위하여 미화 수백만 달러와 엄청난 개발인력을 투자하고 있지만 단지 이들 기업의 경영에 필요한 수레바퀴를 다시 개발하고 있을 뿐이다.

이에 반하여 마이크로소프트는 “지속적인 성장” 을 하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PC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확보한 것과 같이 마이크로소프트 서버 운영체제를 인접 시장 진입의 도약대로 활용하여 서버 운영 웹 애플리케이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등의 부문에서도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포레스터 리서치 (Forrester Research)는 56%의 기업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닷넷 기술을 기본적인 플랫폼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반하여 단 44%만이 경쟁 플랫폼인 자바 2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Java 2 Enterprise Edition, J2EE) 을 빌딩 블록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중요한 것은 그 44%도 BEA 시스템즈 (BEA Systems), IBM, 오라클,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Sun Microsystems) 등과 공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히려 리눅스가 진정한 무료 프로그램으로써 마치 바이러스와 같이 사용자에서 사용자로 널리 퍼져 나갔던 몇 년 전 리눅스에 대하여 좀 더 위협을 느꼈다고 밝혔다. 리눅스는 이제 IBM, 노벨 등과 같은 기업들로부터 제품 (buttoned-down blue suits)으로 판매되어 진정한 의미의 비용이 발생되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좀 더 자신감에 넘치게 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운영체제 전쟁에 있어서 IBM, 노벨 등과 같은 기업들을 철저하게 물리친 바가 있다.

뉴햄 자치구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뉴햄 자치구를 리눅스로 전환하도록 총력을 기울인 IBM으로부터의 공격을 저지하였다. 결과적으로 IBM은 하드웨어 비즈니스 부문에서도 성공하지 못하였다. 하드웨어 비즈니스 부문은 HP 몫으로 돌아갔다.

현재로썬 IBM과 리눅스 동맹군은 리눅스를 이용하여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항하기 보다는 자신들끼리의 싸움에서 좀 더 효과를 얻고 있다. HP, IBM,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등은 유닉스 시장을 구축하기 위하여 20 여 년을 허비하였다. 이제 이들 기업은 리눅스라는 수류탄으로 서로의 진지를 공격하면서 서로의 유닉스 고객들을 가로 채고 있다. 결국 이러한 가미가제 공격은 이러한 시장의 수익을 파괴할 것이다. 그 이유는 수익 마진이 높은 유닉스 기반 하드웨어 및 서비스가 수익 마진이 낮은 리눅스 시스템으로 교체될 것이기 때문이다. 시장 조사 전문기관인 IDC에 의하면 전세계 유닉스 서버 매출은 이미 지난 2000년의 미화 265달러에서 지난 2003년에는 미화 164억 달러로 추락하였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마이크로소프트도 또한 리눅스로 인하여 매출을 잃고 있다. IDC는 오는 2008년에는 리눅스를 운용하는 인텔 기반 서버 매출이 미화 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비하여 윈도우를 운영하는 인텔 기반 서버의 매출은 미화 22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사실 뉴햄 자치구의 사례에서 나타났듯이 리눅스는 마이크로소프트로 하여금 가격을 인하하고 고객들을 유지하기 위하여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경쟁을 선호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공격을 집중시킬 상대방이 없는, 즉, 경쟁자가 없는 상황 하에서는 성공적이지 못합니다." 라고 밝힌 로버트 엔델 (Robert Enderle) 엔델 그룹 (Enderle Group) 사장은 “리눅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좀 더 강력해지도록 하는 유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라고 덧붙였다.(엔델 그룹은 시장 조사 전문 기업이다.)

지난 수년간 마이크로소프트 고객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강탈을 하고 있다고 투덜대왔다. 그러나 IBM, 노벨, 레드햇 등과 같은 기업 덕택에 이제 마이크로소프트 고객들은 업그레이드, 패치, 연구 및 개발, 보상, 이질적인 프로그램의 통합 등과 관련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느 정도를 청구하는지에 대하여 학습하고 있다. 뉴햄 자치구 등과 같이 이들 고객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고객들에 대하여 폭리를 취하고 있지 않다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엔델 사장은 "리누스 토발즈 (Linus Torvalds)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있어서 빌 게이츠보다도 좀 더 크나큰 자산일 것입니다. 물론 빌 게이츠 집에서 하루 밤을 보내는 그러한 기회를 얻을 수는 없겠지만요.” 라고 밝혔다. 뭐 괜찮은 결과다. 대신 아주 좋은 크리스마스 카드로 대신하면 안될까?

ironiris의 이미지

소규모 웹서버 하나만 운영하고 싶어도 소프트웨어비용만 수백만원깨지는 M$가 할말이 뭐 그리 많은지...

송효진의 이미지

읽다 말았는데,
대충 시의 시스템을 리눅스로 바꾸는것 보다,
쓰던 윈도 쓰는게 돈이 적게든다는 말 같네요.
당연히 바꾸는것 보다 그냥 두는게 돈이 적게 들겠죠...

ikshin의 이미지

과거 MS 가 IBM, 노벨 등에 대한 OS 시장우위를 들어서 리눅스로 맞서는 현재의 IBM, 노벨도 문제없다는 식의 논조같네요.
하지만 리눅스 파워의 근원을 오로지 IBM, 노벨 같은 상용회사에서만 찾은건 실수 같네요. 그 저변에 깔린 비상용 리눅스(데비안, 젠투...) 벤더들의 영향력또한 무시할 순 없을테니까 말이죠.

- Human knowledge belongs to the world...

crimsoncream의 이미지

제가 저 글을 보고 느끼는 건 리눅스와의 경쟁 때문에 소비자가 MS와의 거래에서 이익을 봤다입니다. 바꿔서 말하면 리눅스가 없다면 소비자가 손해를 봤을 것이다로 보이네요.

MS windows처럼 전세계 컴퓨팅환경의 제패가 목표라면 윗글에 있는 리눅스에 대한 비난이 적절하겠지만 linux의 존재이유가 그게 아닌데 저런 소리를 하는건 좀 뻘스럽군요. 뭐 리눅스를 미는 대형 유닉스 업체들에게 하는 충고라면 또 모르겠군요.

그리고 태블릿 pc 기능이라.. 저라면 데이타 수집에는 임베디드 터미널이나 연동장비가 많이 나와있는 palm 류의 pda를 쓰겠습니다. 단가 높고 무거운 태블릿 피씨를 외근 직원들에게 들고 다니라고 한다는건 좀 그렇군요. 그리고 차라리 태블릿 피씨를 부담없이 들고다닐수 있는 상황이라면 노트북이 더 나을 것 같은데.

오늘 우리는 동지를 땅에 묻었습니다. 그러나 땅은 이제 우리들의 것입니다.
아직도 우리의 적은 강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보다 많습니다.
항상 많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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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ree의 이미지

왠지 MS 가 발악(?)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는 것이죠.

경쟁제품이 나오면, 이득을 보는 것은 소비자 밖에 없을 듯 한데..

Mac 도 그 경쟁이 적극 뛰어 들었으면 하지만, mac(애플)은 자기 밥그릇 챙기는데 더 주력인 듯 하니..

이 일방적인 점유율이 어느정도 안정을 찾았으면 하네요.

소비자들도 그것이 더 이익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할텐데.

사용자가 바꾸어 나가자!!

= about me =
http://wiki.kldp.org/wiki.php/offree , DeVlog , google talk : offree at gmail.com

galien의 이미지

포브스를 읽을 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참 무식하면 용감하면서도, 그 매체 자체의 이미지는
고급스럽고 럭져리하고, 상류층 스러운 것이라....

밥상물림 서생들을 위한 최고의 위안서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babyxxx의 이미지

어떤 분 말씀처럼 OS를 리눅스로 바꾸면 그 만큼의 엄청난 시간을 투자해야 리눅스 관리개념과 보안 개념을 획들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기존에 뽑아놓은 윈도우쪽 시스템 엔지니어에게 리눅스 교육하고 또 유지 보수 능력, 트러블 해결 능력까지 갖추게 하려면...
그것도 리눅스 하기 싫어 하는, 허버 자존심 높은 MCSE 라면 두말 할것도 없겠네요.

그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가겠군요. -_-;;;

---------------------- 단지, 윈도우나 리눅스를 서비스차원에 비교해보고 요구되는 서비스가 어떤 OS에서 구축하기 쉽고 관리하기 편한가 그리고 해당 서버에 요구되는 보안난이도는 어느 정도 인가를 생각하고 결정하는...
그런 관리자라면 굳이 'Only MS 가 TCO를 절감하는 방법' 이라는 웃기는, 3단 논리적인 단순한 소린 하지 않겠지요.

서버에 그것도 접속자가 많으면 많을 수록 라이센스를 추가적으로 부담하게 하는, 돈에 환장한 MS가 리눅스를 비아냥 거리는 걸 보면서 속이 뒤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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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의 마저 일으키는 MB의 뻔뻔함과 섬세함, 그리고 조용한 분노, 잊지마라! 이 치욕적인 순간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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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die의 이미지

babyxxx wrote:
그런데, 기존에 뽑아놓은 윈도우쪽 시스템 엔지니어에게 리눅스 교육하고 또 유지 보수 능력, 트러블 해결 능력까지 갖추게 하려면...
그것도 리눅스 하기 싫어 하는, 허버 자존심 높은 MCSE 라면 두말 할것도 없겠네요.

이런말 보면 참 좀 그렇습니다.

그냥 짤라버리고 리눅스 잘하는 엔지니어를 뽑으면 되지요.
그럴라구 고용 유동화 어쩌구 하는 거 아닙니까.
윈도 엔지니어하면 회사에서 짤린다고 하면 회사가 궂이 교육안시켜도 자기가 리눅스 공부할 사람 많을 꺼 같은데요. 이걸 궂이 회사의 비용으로 할 만한 회사가 몇이나 될까요. 엔지니어가 없어서 리눅스 도입이 안된다는 것은 좀 웃기는 예기인거 같습니다.

힘없는자의 슬픔

hjeeha의 이미지

주요 서버에 윈도우즈 쓰는 기업이 얼마나 있을까마는, 문제는 클라이언트를 말하는 것이겠지요. 원문 기사도 서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클라이언트 데탑을 얘기하는 것으로 보이구요..
솔직한 말로 제가 있는 기관의 1500 유저 환경을 리눅스 데탑 환경으로 바꾼다.. 라고 가정하면 적어도 5개년 프로젝트에 300억 이상은 비용을 들여야 하지 않을까 싶군요.
일단 Active X 로 아주 쳐발러 놓은 응용 프로그램들을 전부 고치는 데만 2년 100억 정도 잡고, 직접 고칠 수 없는 상용S/W 패키지들 계약 해지-재구매, 또는 재개발 요구 등에 대한 시간과 비용, 무엇보다 클라이언트 유저들의 불만(증권이 안된다, 뱅킹이 안된다, 프로그램 설치가 안된다 등등 으으윽...), 삽질, 관리 인원 구인 문제 (윈도우즈 클라이언트 A/S 요원과 리눅스 A/S 요원의 수준이 같다고 생각하십니까?) 과 교육 비용...
수행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안하고 만다는 소리가 나올 법하고.. 국가의 미래나 IT 구직난 해소를 위해서는 득이 될만 하고.. 흠흠...
어쨋거나 갑의 입장에서 중,단기적으로 금전적 이득은 절대 없으리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jachin의 이미지

-_-a 음.... 제 생각에는 솔루션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이해가 빠를듯 합니다.

물론 다들 말씀하셨듯이 근본 원인은 일반 사용자가 리눅스에 친숙하지 못해서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만,

시의 행정을 진행하는 공무원들이 컴퓨터에 대한 모든 지식을 알 필요는 없겠지요?

어차피 윈도우즈라고 해도 제한된 프로그램만을 쓸 뿐이겠죠.

대신 그들이 사용하는 장비와 소프트웨어들이 Windows를 통해 보편화 되어 있다는 점이

리눅스 솔루션으로 대체하면서 발생하는 비용보다 훨씬 싸진다는 얘기인듯 합니다.

하지만... -_- 과연 그 시는 앞으로 정말 돈을 안 들이게 될까요...?

(10년 계약...? OS를 1년에 한개씩 버전업 하면서 이것저것 써야 할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하는 곳이 어디인데요...? 이런저런 이유로 비용이 드는건 Windows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Darkcircle의 이미지

상당한 프레임이 예상되는군요 -_-;; 물론 저도 이글로 어차피 벌려놓은거 조차 플레임입니다만 . . .
그나마 정치얘기는 아니니 다행입니다. ㅡ3-) ==33 =3 후~;;

Quote:
상기한 유지보수 비용에 사용자 및 IT 인력 등에 대한 재교육 관련 비용, 리눅스하에서 애플리케이션이 운용되도록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재작업과 관련된 비용, 애플리케이션 서버, 웹 서버, 디렉터리 등과 관련된 비용이 추가된다. 참고로 윈도우는 디렉터리가 번들로 제공된다.

IT인력에 대한 재교육 비용을 왜 단체가 부담합니까? 기존에 남아도는 IT 인력만 수십만명일텐데요? 안그런가요?
M$ 플랫폼에 익숙한 인력들은 해고해버리고 리눅스플랫폼에 적응된 인력으로 갈아엎어버리면 되겠군요. (왕.단.순)
리눅스 하에서 어플리케이션이 운용되도록 재작업할 필요가 과연 있을까요? wine 쓰면 되겠군요.
MS 플랫폼에서 돌아가는 응용프로그램을 이걸로 얼마든지 쓸 수 있습니다. 제말 틀렸나요? 물론 어떤건 못쓸 수도 있겠죠...
사실상 대부분의 어플리케이션들을 쓸 수 있습니다. 게임 같은 일부 난해한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라면요 -_-/
애플리케이션 서버는 jsp 쓰면 되겠고 웹서버는 아파치 돌리면 그만이군요. 디렉터리요? 글쎄요... 아마 이것도 오픈소스가 있겠죠? ㅋㅋㅋ
비용이라고 해봤자 대부분 프로그래머들한테 수고비용 명목으로 투자하는거지 회사가 잡아먹는건 그리 많지 않을겁니다.

Quote:
또한 이러한 여러 가지가 조화롭게 작동하도록 하기 위한 컨설턴트 고용과 컨설턴트들에 대한 비용 지불이 필요할 경우도 있는가 하면, 지적 재산권과 관련 발생 가능한 법률 소송에 대비한 보험에 가입할 필요성도 있을 수 있다라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법률 소송에 대비한 보험의 경우 년 미화 15만 달러를 소요될 수 있다.)

이 사항은 전에 이미 토발즈씨가 수차례 반박한 내용인데요 . . . 마이크로소프트의 악마적 속셈을 내다볼 수 있겠군요 . . . 오픈소스로 인한 기술들을 모두 몰래 가져다가 특허로 등록시켜버리겠다는 얘깁니다. 웃긴놈들이죠. 법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걸고 뺏게 되면 결국 오픈소스가 설 입지는 좁아진다는 논리입니다.
법률 소송에 대비한 가입비용? 모금하면 됩니다. 물론 쉽진 않겠지만요. 전세계에 깔려있는 수백만의 프로그래머들은 멋대가리로 놀아나는게 아니죠. 마이크로소프트에 거국적으로 대항하면 글쎄요 . . . 판사가 친 M$ 파가 아니라면 . . . 승소할 가능성은 없지 않겠죠? 반독점소송 명목으로 하면 되니까요.

Quote:
리차드 스틸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리눅스로부터의 공격에 대항하기 위하여 가격을 인하하였다고 인정하였다.

리눅스와 M$ 플랫폼을 똑같이 업그레이드한다고 가정한다고 생각하면 리차드 스틸은 일차원적 사고방식을 가진 저능아수준의 정치인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ㅋㅋㅋ 이 사람 엔트로피의 법칙을 모르는군요.
물론 M$의 운영체제비용이 리눅스보다 싸다고 가정하였을때 한번 설치하고 지구가 부서질때까지 계속 쓴다면, 더이상 태클 걸만한게 없군요. 그런데 M$ 운영체제에는 jachin님 말씀하신대로 끊임없이 돈 퍼붓죠. 새로운 windog가 나올때마다요. 아마 우리나라의 경우만 해도 국가적으로 M$에 부어준 돈은 수 조원정도 될겁니다. 돈이 아깝지만 어찌합니까? 쩝 . . . 이미 지나간 일이니까 어쩔 수 없지요. 라이센스에 동의를 해버렸으니 . . . MS-DOS부터 시작해서 Windog 각 버전 (기업체 배포용 라이센스)을 쭉~ 나열한다면 연간 수억~ 수십억 들어갔겠군요 . . .
회사나 관공서에서 라이센스를 구입한다면 단체의 성격을 띠므로 실제 들어가는 비용은

단체 인원수 x 라이센스 비용이죠. (실제로 이걸 맞춰서 사는 바보는 없습니다.)

만약 삼성같은 대기업이라면 아마 들어가는 비용이 어마어마하겠죠?
물론 전적으로 사용자가 부담할 비용이지만 말입니다. -_-;;
리눅스 업그레이드하면서 비용 투자하는게 있습니까? 업그레이드는 회사에서 알아서 해주든지 사용자가 그냥 때맞춰 나오는 배포판 커널을 업그레이드 해버리면 그만이지요.
어쨌든 이런 어마어마한 비용을 뉴햄주에 거주하는 국민 세금으로 뗘먹겠다는 심보죠 . . . 가만히 보면 이 주지사가 은근히 더러운 심보가 있군요 ㅋㅋㅋ

Quote:
그러나 더욱더 중요한 것은 리눅스가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의 우수성과 더 훌륭한 가치 제공을 증명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고 그는 밝혔다.

이 사람이 말하는 우수성은 편의성 및 업무통합성 측면에서만 강조한 것인듯 합니다. 물론 업무통합성은 언제든지 리눅스에서도 뒤지지 않는데 말이죠. 써보지도 않고 깔고 지우고 하는 무식쟁이들이 하는 얘기는 거기서 거깁니다. 뭐 여러번 KLDP BBS에서 벌어지는 프레임에서도 이미 증명되었다 시피 한거죠.

Quote:
또한 리차드 스틸은 리눅스는 태블릿PC 운영 등과 같이 윈도우가 제공하는 기능을 제공하지 못한다고 지적하였다. 태블릿PC 기능은 뉴햄 자치구 소속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과연 그럴까요? 개인적으로 Opie를 써보았지만 기능면으로는 그리 크게 뒤쳐지진 않습니다. WinCE에 비용이 많이 들어갔으면 많이 들어갔지 설치하는데 들이는 노력과 시간의 문제를 제외하고라면 결국에는 똑같다는거죠.

Quote:
상기한 내용은 아래와 같은 여러 가지 문제점을 시사한다. 첫번째로 리눅스가 제공하는 기능, 디바이스 드라이버 지원, 애플리케이션 수 등의 부문에서 윈도우를 따라 잡으려면 어느 정도가 소요될 것이냐는 것이다.

제공하는 기능은 똑같습니다. 디바이스 드라이버가 좀 문제가 될 수 있겠군요 -_- 업무를 빨리 처리하려 한다면 준비하는 시간이 급한데 좀 딸리는 면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이미 출시된 대부분의 PDA를 대상으로 한다면 거의 대부분의 핵심적인 드라이버가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애플리케이션 수는 개발자들이 얼마나 해당 플랫폼에 대해 신경을 쓰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얼마든지 당국에서 지원해준다면 당연히 저비용을 들여서 어플리케이션을 구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

Quote:
토발즈가 개발한 리눅스 커널 (운영체제의 핵심)은 이미 13년이나 된 커널이다. 리눅스 운영체제의 다른 부문은 이 보다도 더 오래된 것이다. 리눅스가 상기한 부문에서 윈도우를 따라 잡는다고 하더라도 이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가? 리눅스 측에서 윈도우가 동일한 비용에 제공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운영체제를 개발할 수 있다고 해서 그것이 왜 중요한 것인가?

커널이 13년이 지났다고 해서 그때 그 커널이 지금도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까? 아니죠. 토발즈씨는 분명히 "모든 프로그램은 끊임 없이 진보, 개선된다" (즉, 엔트로피의 법칙을 따르게 되어 있다. : 필자 주 )고 했습니다. 커널도 지금 이순간 어디선가 끊임없는 코딩과 컴파일, 테스트 과정을 수행하고 있을겁니다. 물론 M$의 커널은 20년이나 되는 긴 세월동안 수많은 인원을 끌고도 아주 천천히 개선되어 왔지만, 돈을 그렇게 들이고도 덜거덕거렸죠. kernel32.dll의 심각한 문제는 익히 잘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이것 말고도 comctl32.dll 이라든지 뭐 얼마든지 있지요. 그러나 리눅스커널은 10년도 채 안되어서 M$의 커널이 가진 그 이상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런 기본적인 문제는 이미 다 해결이 된지 오래됐습니다. :)

성능면에서 일단 시스템 자원 점유율을 따지자면 M$보단 Linux가 상대적으로 훨씬 효율적이며 적어도 몇배의 속도 및 눈에 보이지 않는 성능향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구구절절 말하려고 막상 쓰다보니 엄청 길어지는군요 - ㅛ-);;
( 아래 이어질 내용은 쓰다가 지웠습니다. -_-/ )

정리하자면, 결론은 뉴햄주지사가 쓸데 없는 헛소리를 했다는 거밖에 없습니다.
할얘기만 하고 끝내야 하는데 알지도 못하면서 구구절절이 늘어놓는다는건 꽤 공격을 받을만하군요 . . . 핵심만 몇줄 말하고 결론을 끊어버렸으면 오히려 더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시된 포춘지 기사 전체를 쭉 봤을때 "일단 쓰기쉽고 편하며 현재 적응된 환경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경제적이기 때문"에 Windog를 계속적으로 사용하겠다는건 저도 동감합니다. 돈은 있는데 당장 일이 급해죽을것 같은 상황에서는 어쩌면 합리적인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그나저나 MS와 포츈지가 엄청난 욕바가지나 먹지 않는다면 천만 다행입니다. :D
여기서 반박한 기사의 일부 인용문 외에도 잘못된 내용이 많기야 하지만 사실 따져볼 일고의 가치도 없는 쓰레기 기사라 대충 얼버무렸습니다.

막 쓰다보니까 논리적 오류가 군데군데 보이는듯 하군요 . . . 글쎄요 -_-
제 나름대로의 경험으로 부터 나온 의견이다보니 아무래도 개인적인 입장의 시각이라 당연히 좁을지도 모르지요 :)
적당하게 디버그해주시면 이글도 어떻게든지 누구의 의견에 의해 패치(!)될 수 있을겁니다. ㅋㅋㅋ
버전 2.0이 나올지 안나올지는 아무도 모르죠~

글쎄요 . . . 누군가가 2.0을 대신 내놓을 수도 있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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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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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문제를 참 단순하게 보시는 분들이 많은 것을 보면서 답답한 생각이 듭니다. 실제 운영을 해보시고 계시기는 한지..
제대로 된 사이트라면 익스플로러 버전 하나 올리는데만도 3~6개월의 시간과 십여명의 전담 인력이 투입되어 작업을 하고 유지보수 인력들이 동원됩니다.
쓸줄 모르면 잘라? 이런 얘기는 리눅스 발전을 위한 이야기들을 그저 초딩 수준의 한담으로 격하시키는 이야기이므로 자제해 주시고요.
실제로 영양가 있는 접근은 리눅스 베이스에 대한 표준화와 점진적인 웹사이트의 익스플로러 의존성 제거, 인터넷 뱅킹 지원과 같은 오래 걸리면서도 조금씩 윤곽이 드러나는 일들입니다. 물론 결정적인 순간에 비용과 효율을 무시한 정부 시책에 의한 모르모트 공공기관 선정이 결정타가 되겠지요. 그리고나서도 한참의 시간이 지나야 우리 곁에 M$만큼 가까이 리눅스가 있게 될 것입니다. 무주공산을 차지한 M$ 도약기와는 다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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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맨 wrote:
kernel32.dll의 심각한 문제는 익히 잘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이것 말고도 comctl32.dll 이라든지 뭐 얼마든지 있지요.

이게 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