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a miracle that South Korea still exists.

앙마의 이미지

세계 최대의 배낭 여행 사이트가 한국을 소개하면서 쓴 부분이라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떻게 보면 비꼬는 것 같고 어떻게 보면 대단하다고 칭찬하는 것 같고...
전 후자처럼 들리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들리시나요?

codeweaver의 이미지

기적 맞습니다...
요즘 뉴스만 봐도, 정치인들 하고 있는 백태만 보더라도...
저 멀리 아프리카 변방이야 독재를 하던 뭘 하던 누가 안 건드리겠지만
그런 곳도 아닌 이런 황금 반도에서 분단된 채로, 꽤 잘 먹고살며
still exist한다는 게 참..
울나라 대단합니다...
(비꼬는 거 아닙니다 진짜 대단합니다)

가난이 죄악인 것은 상속이 죄악이기 때문이다

sh.의 이미지

주제와 관계는 없지만.....

위에 두분.... 관계가 어떻게 되시는겁니까 8)

카二리의 이미지

위에 3분은 모두 동족이신가요?...

새 생각 :)

sangwoo의 이미지

이런 종류의 글은 원문을 보고서 판단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문맥이라는 게 있으니까요.
http://www.lonelyplanet.com/destinations/north_east_asia/south_korea/

중국과 일본의 두 초강대국 사이에 끼어있음에도 잘 버텨내었다는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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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shut up and code.

ihavnoid의 이미지

아침에 지하철에서 나눠주는 공짜신문을 보면서 저 기사를 읽었습니다.

잘못 기재된 내용들(공용어, 총리 이름 등등)은 고쳐야겠지만, 한국의 역사 자체에 대해서 쓴 것은 문제될 게 별로 없는 듯 합니다.

우리가 어릴때부터 국사시간에 배워온 대로 아닙니까. 강대국 사이에서 수많은 외침을 버티면서 살아왔다고. 뭐가 문제죠? 그걸 '기적이다'라고 표현한 것 뿐인데.

과민반응 같습니다.

Consider the ravens: for they neither sow nor reap; which neither have storehouse nor barn; and God feedeth them: how much more are ye better than the fowls?
Luke 12:24

hans의 이미지

http://www.lonelyplanet.com/destinations/north_east_asia/japan/

japan의 people항목엔 ainu, okinawan과 함께 korean도 씌여져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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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의 이미지

론리플레닛이군요..
꽤 유명한 책이죠.. 한국어 번역판도 시중 서점에 있습니다..

fibonacci의 이미지

일본이 언제부터 초강대국이었죠? 기껏 100년...
우리나라가 잘 벼터온? 역사에 비한다면 새발의 피입니다.
지은이의 역사관이 잘 드러나는 글이죠.

No Pain, No Gain.

앙마의 이미지

실재로 제 생각에는 일본이 강해진 시점이 임진왜란 이후라고 생각하지만... 아무튼 기간을 100년으로 한정시켜도 100년이란 기간이 짧은 기간은 아니죠. 대국 고구려가 망해가는 기간은 몇년 안됩니다. 말 그대로 또 다른 대국 당나라와의 파워 게임에 져 한 순간에 무너진 것이죠. 신라의 도움이 컸지만요. 100년 사이에 일본이 작정하고 덤벼들었으면 망했을수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실재로 작정하고 덤벼들었구요. 완전히 우리 힘으로 얻은 건 아니지만 어쨌든 우리가 살아남았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권장할만한 생각은 아니지만 살아남았다는 뜻은 복수할 기회가 우리에게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요. :twisted: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novice의 이미지

앙마 wrote:
아니지만 살아남았다는 뜻은 복수할 기회가 우리에게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요. :twisted:

왠지 모르게 불타오르는군요
:twisted: :twisted: :twisted: :twisted: :twisted: :twisted: :twisted: :twisted: :twisted:

I don't belong here..

thisrule의 이미지

sangwoo wrote:
이런 종류의 글은 원문을 보고서 판단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문맥이라는 게 있으니까요.
http://www.lonelyplanet.com/destinations/north_east_asia/south_korea/

중국과 일본의 두 초강대국 사이에 끼어있음에도 잘 버텨내었다는 이야기네요.


화면 우측 지도에 동해를 East Sea(Sea of Japan)이라 표기되어 있군요.
그래도 동해란 명칭이 먼저 나와 정말 다행입니다.
물론 당연한 거지만 다행스럽다고 느껴지는건 왜?일까요.
앙마의 이미지

어랏, 전 Sea of Japan이 먼져 보이는데요? -_-
허걱... 일본에 대한 설명과 남한에 대한 설명일 때 동해 명칭의 순서가 다르군요. 쯔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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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앙마의 이미지

카二리 wrote:
위에 3분은 모두 동족이신가요?...

님과 저도 같은 조선 민족인 동족인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

덧)한민족이란 표현보다는 조선 민족이라고 부르는게 더 합당하다는 견해가 있길래 이런 표현을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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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andysheep의 이미지

.

Devuan 1.0 (Debian without systemd)
amd64 station: AMD FX(tm)-6100 Six-Core Processor, 8 GB memory, 1 TB HDD
amd64 laptop: HP Touchsmart

글쇠판: 세벌 최종식, 콜맥 (Colemak)

ikshin의 이미지

"Still exist"라... 하긴 중국과 일본인들의 입장에서 해석되어진 우리의 역사가 세계에 더 알려져 있으니, 외국인 입장에선 바른말 했다라고 볼 수밖엔 없겠죠... 언제나 역사는 그 시점의 강자 입장에서 재해석 되어져 왔고,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그러할테니 말이죠.
재아무리 수와 당을 무너뜨린 강성했던 고구려의 기상도, 일본에게 선진문명을 전파했던 백제의 찬란했던 문화도, 결국은 현재의 중국, 일본 앞에선 국가적 파워의 우위 앞에 가리워질대로 가리워지고 왜곡될데로 왜곡되어지고 마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국가의 파워를 키우는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때쯤에야 비로소 "Still exist"니 "Sea of Japan"이니 하는 문구들이 제대로 해석되어질 수 있겠죠.

- Human knowledge belongs to the world...

toz의 이미지

Quote:
카二리 씀:
위에 3분은 모두 동족이신가요?...

님과 저도 같은 조선 민족인 동족인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덧)한민족이란 표현보다는 조선 민족이라고 부르는게 더 합당하다는 견해가 있길래 이런 표현을 써 봅니다.

카이리님께서 그리 말하신건..
맨 위 세분의 아바타를 보시기바랍니다. :P

Connecting, Wired...

brandon의 이미지

한국 강대국일때는 고구려 밖에 없습니다.

고려시대도 초기에는 쪼금 강성했지만 약 70년쯤(?) 을 원간섭기로 보냈습니다. 조선시대는 뭐 말할것도 없구요.

hi ~

앙마의 이미지

toz wrote:
Quote:
카二리 씀:
위에 3분은 모두 동족이신가요?...

님과 저도 같은 조선 민족인 동족인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덧)한민족이란 표현보다는 조선 민족이라고 부르는게 더 합당하다는 견해가 있길래 이런 표현을 써 봅니다.

카이리님께서 그리 말하신건..
맨 위 세분의 아바타를 보시기바랍니다. :P

알고 있습니다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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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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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on wrote:
한국 강대국일때는 고구려 밖에 없습니다.

고려시대도 초기에는 쪼금 강성했지만 약 70년쯤(?) 을 원간섭기로 보냈습니다. 조선시대는 뭐 말할것도 없구요.

단군 조선도 있습니다. 단군의 조선이 실재 존재 했다는 학설이 점점 힘을 얻어 간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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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codeweaver의 이미지

bs0048 wrote:
주제와 관계는 없지만.....

위에 두분.... 관계가 어떻게 되시는겁니까 8)

푸핫핫핫...

슈렉2보면 아시겠지만 그 고양이(이름 기억안남 안토니오반데라스 목소리)

첨에 제 아바타 표정으로 등장 :twisted: ->(적이 강하다 싶을 경우) :shock: -> 앙마님 아바타 표정 :P -> 적 방심 :lol: -> 제 아바타 표정 :evil: -> 할큄 :twisted:

대략 이 순서죠... :lol:

가난이 죄악인 것은 상속이 죄악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