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게시판에 '중학생 쓴소리' 화제

Fe.head의 이미지

자세히 읽어 보지 않았지만.. 저보단 낫군요.. :)

청와대 중학생의 글..

Quote:

저 정말 요즘 대한민국이란 나라에 실망합니다. 솔직히 저 잘한 거 없습니다. 하지만 저 이 나라 무척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무척 싫어합니다. 다른 나라보다야 좋아하지만, 그래도 저는 지금 이 나라 싫어합니다.

제 가 아무리 중학생이라지만, 저 눈 있습니다. 저 볼 거 다 봅니다. 보기 싫어도 봅니다. 저 귀 있습니다. 들을 거 들리는 거 다 듣습니다. 듣기 싫어도 듣습니다. 저 그리고 입 있습니다. 말하기 싫은 거 참아야 하기도 하겠지만, 저는 이 나라 그래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하기 싫은 말도 해야겠습니다. 물론 읽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잘은 모릅니다. 하지만, 별로 없겠지,라는 부정적인 기대아래에 몇 마디 좀 적겠습니다.

솔 직히 저 요즘 국사 배우면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아니, 분노합니다. 일제시대? 그런 거 때 문에 분노하는 거 아닙니다. 일제시대, 아파해야 하고 분노해야 하는 역사입니다. 하지만, 저 그것들 배우면서 더 분노하고 더 아파해야 되는 거 알았습니다. 우리나라가 힘이 없는 사실에 아팠습니다. 하지만, 힘을 기르기는 커녕, 이젠, 저항은 커녕, 굽실굽실 거리는 우리나라에 저 분노하고 아파해야 했습니다.

선 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저희 나라, 고구려사에 대한 문제, 그걸 왜, 대사관에 넣는 겁니까, 그것도 버럭 화내야지 ,왜 굽실거리는 겁니까? 당장이라도 중국이란 나라에 가서 화를 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이 나라, 역사 배우면서 용맹스럽고 너무나 멋진 선조들을 존경했습니다.

어린 사람들은 영웅을 원하고 꿈꿉니다. 제게 그런 선조들은 제게 영웅이자 제 꿈 이였습니다. 지금 고구려 빼앗겼지요, 지금 당신들은 제게서 영웅이자 꿈을 빼앗은 겁니다.

저 희는 이제 역사가 엄청나게 줄어든 민족이 되어버렸습니다. 저 정말, 억울하고 아프고 분노스럽습니다. 왜 저희가 빼앗겨야 합니까? 왜 우리 껀데, 우리 꺼라고 크게 소리 못 지릅니까? 왜 부당한걸 우리 걸로 숨기고 있었던 듯 굽실거리는 겁니까?

그 깟 체면이 중요합니까?그깟게 중요합니까? 자신의 뿌리를 버릴 만큼 그깟 체면이 뭐가 그리 중요한 겁니까? 물론 외교관계도 생각해야겠지요, 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 겁니다, 우리가 우리 거를 지키는데 뭐가 더 중요하단말입니까, 우리가 우리 꺼라고 소리 한번 지르는 게 뭐가 그리 굽실해야 합니까.
아무리 왕따를 당하더라도, 비난을 받더라도,저희들은 박수 한 갈채 보내드릴 일을 왜 못합니까, 꼭 그 소리 한번 한다고 외교관계 확 틀어지는 겁니까 외교관계 틀어진다고 해서, 아무 누구도 우리들 아니 당신들 안 믿어줍니까?

단 한 사람이라도 믿어주면 그 것은 절대 혼자가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 나라 국민이 단 한 사람도 없습니까? 우리 나라 국민들이 당신들이 한 그 행동을 보고 당신들을 믿어줄텐데요? 저희 국민은 힘이 없답니까? 그리고 또, 당신들 뇌물로 왔다 갔다 하는 돈 거의 억대더군요, 당신들 뇌물로 주지 말고 그거 약 4500만으로 나누면 국민에게 얼마나 돌아가는지 계산 해보셨습니까? 당신들이 뇌물로 안주고 그거 국민에게 나눠줬더라면, 저희는 밥 한 숟가락 더, 아니면, 맛난 반찬 하루 더 먹을 수 있습니다.

그 렇게 쓸데없는 곳에 돈을 쓰면서 왜 돈이 모자라다는 겁니까? 저희가 물론, 음식물 쓰레기, 에너지 ...등 그런 것들의 잘못도 있다만,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당신들이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줄 수 없습니까? 캠페인 광고 하나 내는 것보다, 당신들이 집에서 직접 아끼고, 아끼는 것, 그거 하나가 더 큰 광고라는걸 왜 모르십니까?

그 리고, 당신들은 당신들의 체면만 신경 쓰지요? 저는 학생이라서 선생님을 예로 들겠습니다. 당신들 선생님들의 지위 상승을 위해 뭘 좀 더 신경 썼나요? 저 솔직히 선생님들 앞에선, 그 선생님이 어떤걸 해도 한마디도 질책 못하겠습니다.

오 히려 몇 애들과 귓속말로 안타깝다는 말밖에 못합니다. 저 학교 다니면서 선생님들께서 학생 앞에서 우시는 거 많이 봤습니다. 기뻐서 울었냐고요? 감동해서 울었냐고요? 선생님들이, 수업시간에, 학생한테 대놓고 쌍 시옷 소리 듣고, 우셨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학생들은 안타깝고, 선생님 위로해주고 싶어서 안달입니다. 하지만, 부분적인 학생들은, 전혀 그게 잘못되지 않았다는 듯 실실 웃으면서 있습니다.

이 런 아이들이 처음부터 나빴을까요? 물론 저 행동들은 저희가 봐도 아니올시다 입니다. 하지만 저 아이들도, 저희가 같이 지내다 보면 얘가 이런 애였나 할 정도로 착한 애들이 많습니다. 당신들이 , 공인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또 당신들만 생각 않고 이런 곳까지 샅샅이 신경 써주셨다면 과연 저랬을까요?

저 게 꼭 학생 책임입니까? 선생님 책임입니까? 누구의 책임입니까? 아이들이 저렇게 된 건 봐온 게 있으니까 저렇게 된 것 아닙니까, 그리고, 저 도덕, 국사 등 여러 과목 보면서 한심스럽습니다. 왜 국사가 중3에 와서야 주당 2시간입니까? 왜 도덕은 주당 1시간입니까? 그것들이 그렇게 하찮은 과목들입니까? 사회문제, 사회문제, 하니까 들리는 사회만 중요하게 부각되나요?

도 덕적으로 부족하니까 그런 거잖습니까, 당신들이 어렵게 해놨으니까 그런 거잖습니까! 가르쳐줘야지요!, 왜 줄입니까? 국사는 왜 줄입니까? 아시는 분 말씀이, 얘야, 국사는 나중에 선택과목이야, 게다가 수능에도 다섯 문제 그 정도 나올걸? 나 참, 기가 막혀서 저 사회와 국사 같이 배우지만 너무 어이없습니다.

사 회요? 애들 사회 시간에 이런 말 합니다 어 이거 선생님 도덕시간에 배웠어요, 물론 중복될 수도 있고 없는 것도 있겠지요, 근데 중복된 내용을 뭐 그리 많이 담고 있고, 왜 우리는 5000년의 역사를 주당 2시간에 배워야 합니까? 우리의 역사가 그냥 훑어보자 역사 입니까?

저 솔직히 그리고 사회 담당선생님이 국사 가르치는 것과 국사 담당 선생님이 국사 가르치는 거 들으면서 정말 놀랐습니다 사회 담당 선생님은 그냥 잘 모르시니까, 나중에 더 찾아보고 알려줄게, 하시며 책 읽듯 딱딱했는데, 국사 담당 선생님 정말 이것저것 말하시는 게 두려울 정도로 많이 알려주시고 이야기 세계사 읽듯 정말 재미있게 잘 가르쳐주셨습니다. 국수사과영 만이 중요과목이 아니란 말입니다 왜 공부로 평가합니까

저 는 솔직히 교과목 성적은 봐줄 정도로 나와서, 별 그런 것 못 느꼈는데, 공부 못했다고 막 우는 애들 보면 제가 속상합니다. 솔직히 옆에서 보는 저는 압니다, 그 애 공부는 못해도, 달리기는 정말 최고다, 쟤 피아노 너무 잘 친다, 쟤 성격 왜이리 좋을까! 공부가 아니어도 그 애는 정말 내가 따라잡을 수 없는 실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 애는 공부 공부 그 거 하나 때문에 맨날 울고 공부에 매달려서, 그 애의 실력 녹슬어 가고, 정말이지 왜 그 아이의 실력은 녹슬어야 합니까?!

인 재가 없다 하시지요? 요즘 솔직히 공부 많이 안 합니다 하지만 인재가 없는 이유 중 하나는, 공부 공부 하다 정말 훌륭한 인재를 녹슬게 했기 때문입니다 공부 공부 ~! 그거 잘하면 뭐 잘 되는 줄 아시나 보죠? 많이 아는 게 좋긴 하다만,

저 요, 저희 학교에 상위권 애들 중 몇몇 하는 말이 "나는, 공부는 되는데, 하고 싶은 게 없다. 그냥 공부하라니까 하는데, 나는 내가 뭘 잘하는지도, 내가 뭘 하고 싶은지도, 아무것도 모르겠다."이렇게 말합니다, 상위권이라고 공부만 한다고 길이 정해지고 그런 게 아니란 말입니다. 정말 속상하고 답답합니다. 저는, 이 나라 정말 좋습니다.

지금! 이 형태가 좋다는 게 아닙니다!

저 는 저희 나라의 멋이 좋고, 저희 나라 사람들이 좋고, 우리나라가 뭐 개발, 연구 , 그런 거 뉴스에 나올 때 마다 뿌듯합니다. 저는 진짜, 나 한 사람이라도 국가적 이미지 망신 줄까봐서, 중국친구나 일본친구나, 다른 나라 팬팔 친구들이, 아무리 괴롭혀도 밤중에 전화해도, 가르쳐주고 타이르고, 웃으면서 했는데, 한낮 학생도 저 정도 노력을 하는데 공인들이 뭐 하는 겁니까?

당 신들이 잘나서 위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우리가 사람이 많고 땅이 좁아서, 당신들을 시켜 우리 일을 대신 시키는 겁니다. 즉, 당신들은 우리를 지배하는 듯 하지만, 사실 우리가 당신들을 지배하고 있단 말입니다. 우리가 원하는걸 해주십시오, 당신들이 원하는 거 하라고 그 자리에 앉힌 거 아닙니다

그 리고, 우리 것을 우리 것이다! 라고 말하는 거 잘못된 거 아닙니다 제발 좀 당당하게 우리 거니까 건들지 말라고 버럭, 혹은 확실히 해두십시오, 당신들 매국노 아니지요? 당신들 우리나라 조금씩 파먹고 팔려고 이 나라 그 자리에 앉은 거 아니지요? 이 나라 살려보자, 이런 생각은 그 자리에 앉은 거 아닙니까? 초심을 잊지 마시고! 누구에게나 본보기가 되어주십시오,

뇌 물의 본보기, 썩은 정치의 본보기, 우리 거 팔아먹기의 본보기, 그딴 본보기 보였다가는, 당신들 그 자리에서 내려올 준비를 하십시오! 그딴 본보기 보였다가는 학생들도 당신들 내려오게 할 준비 할 테니 까요! 당신들은 그 자리가 가시방석인걸 알아야 합니다! 앉기 힘든 자리이고, 조금만 삐뚤게 앉아도 당신 엉덩이에 피 나는 그런 자리에 앉아 있다 생각하시고, 균형 잡아서 제발 좀 제대로 해주십시오!

그리고 이 글 읽어주신 분께는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가 중학생이라서 많이 틀린 말도 있고, 엉뚱한 말도 있을 텐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라 팔아먹는 사람을 제외하고 모두가 좋은 일 있길 바라겠습니다.

정치가 또 이상하면! 우리들 힘들게 하는 정치면 저 열심히 공부해서, 짧고 간결하고 가시 같은 글, 올리겠습니다 그 동안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jachin의 이미지

호오~ 중학생도 열심히 하겠다는데 우리도 열심히 해야겠죠? ^^

yglee의 이미지

저 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생각을 고쳐먹을 정치인이 과면 얼마나 될까요.

국민들이 화가 나던 말던 신경안쓰고 지들 맘대로 세상살아가는 그들을 보면 과연 우리나라 국민이 맞는지 의심이 듭니다.

앙마의 이미지

제가 잘못 생각 하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솔직히 저런 비판적인 의견은 작금의 사태에 분노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제시할 수 있는 수준의 글입니다. 정책결정의 책임 당사자가 아니라면 말이죠. 자기가 어떤 의견을 공식적으로 표명한다해도 실재적으로 외교상의 불이익등 아무런 비관적인 정세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니까요. 북한이 등뒤에서 핵무기 가지고 설치고 있는 이상... 우리는 중국에 저자세 외교를 펼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제 판단입니다.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현재 유일한 나라가 중국이니 그럴 수 밖에요. 그게 싫다면 북한과 전쟁을 벌여서라도 결판을 내야지요.(저도 차라리 전쟁보다는 저자세 외교를 택하겠습니다만...) 북한 문제만 존재하지 않는다면 일단 우리도 중국에게 지금보다는 큰 소리를 낼 수 있는 입장이 된다고 봅니다. 북한의 위협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중국과 마찰이 빚어진다면 우리만 타격을 받는게 아니거든요.
저 중학생도 본인이 정책 결정의 책임 당사자가 되보면 저런 외교상의 상당한 불이익을 초래할지도 모르는 소리를 노골적으로 말하지는 못할것이라 생각합니다. 용기는 가상하고 칭찬할만고... 박수 쳐주고 싶은 글이긴 합니다만... 정치적 문제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글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부의 지나친 저자세 외교에는 저도 열받는군요. :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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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winchild의 이미지

칼집에 있는 칼은 아무것도 베지 못합니다. --;;

ChangHyun Bang
winchild@kldp.org

- 겨울아찌 -
winchild@gmail.com

workaholic의 이미지

하지만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언젠가 이일로 매우매우 땅을 치며 후회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안타까워했던 일이 하나둘이 아니듯이..;;

wholics.tistory.com

sovatt의 이미지

미국이 외세면 중국도 외세죠.
중국에 대한 저자세외교를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본다면
미국, 일본에 대한 그 동안의 저자세도 합리화될 수 있을것같습니다.

앙마의 이미지

일반 국민과 통치자의 말과 생각 그리고 행동은 달라야 합니다.
국민이 저자세 외교에 분노하고 의견을 표출하는건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통치자는 철저히 자신의 선택이 국내적, 그리고 대외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려해야 합니다.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외세가 군사적으로 죄다 강대국이고 일부는 최근까지 적대국이었는데 그 적대국을 막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했어야 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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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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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stania의 이미지

그래도 이런 학생들이 있으니

저희도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국민들이 아는게 많아야 정치인들, 공무원 분들이

진정 국민들 두려워하고, 국민에게 봉사할텐데 말이죠.

이에 대한 말이 이어지면 한도 끝도 없으므로 일단 여기서 접습니다.

여튼 저 중학생 앞으로도 사회/정치등에 대해 계속해서 관심갖고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맘에 안든다고 해서 무관심해지는 것은 절대 자랑할만한 것이 아니니까요.

ㅡ,.ㅡ;;의 이미지

앙마 wrote:
저 중학생도 본인이 정책 결정의 책임 당사자가 되보면 저런 외교상의 상당한 불이익을 초래할지도 모르는 소리를 노골적으로 말하지는 못할것이라 생각합니다. :evil:

대처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죠..
분명한건 그냥 우유부단히 넘어가는건 절대득이 못됩니다.
작자만 맵다는모습은 반드시 보여줄필요가 있죠.
설사 한대 터지더라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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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사용자의 이미지

iehulei
어떤 미국인이 미국에서 한국어로 게시판에 한국을 비방했다고 한국인들이 미국가서 그사람 감시하면서 해를 입히면 미국경찰이 당장에 체포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 반대의 상황에서는 미국인들이 한국에서 실제로 간첩 활동을 하고 있는데도 한국 경찰은 오히려 피해자를 감시하면서 미국을 도와주고 있으니 미국인들이 한국인을 우습게 생각하는것도 당연한 일이다.
경찰 이들은 언제나 권력의 편에 붙어서 약자를 괴롭히는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감시를 하는 동안 나에게 자신들은 별로 할일이 없이 약자만 골탕먹이는 집단인 것을 인식시켜줬다는 강박증이 생겼는지 감정의 골이 깊어져서 물러나면 부끄럽다는 자존심에서 끊임없는 도청 감시와 정찰기와 교신하면서 인신공격을 하고 있다.
http://blog.yahoo.co.kr/iehulei2

wildcat의 이미지

교육제도에 대한 문제점, 과목당 시간 , 교육의 중점 같은것을
지적한건 마땅히 고쳐야 될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마치 정부에서 이돈 저돈 먹느라 외교안하고 '자랑스런'고구려 사를 안 지키고
돈벌려고 중국이나 일본에 굽신대는 모습으로 보는것은 좀 잘못이 있는듯 하네요 -,.-
우리나라가 아무리 발전했다 해도 주위를 둘러싼 나라들이 세계 1,2위를 다투는 나라인지는 생각을 안해보는지 -,.-
이건희 돈 뺏어서 국민들한테 나누어줘라 나
지금 우리나라 힘드니까 좋았던 옛날 생각이나 해보자
같은 생각들 보면 역시 한계가 있는듯 싶네요,
하지만 중학생으로서 저정도로 열의에 차고 희망이 있고 저만큼의 글을 쓰는걸 보면
괜찮은 아이인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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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권리

bus710의 이미지

이 학생이 요즘 무얼하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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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 교과서가 우리 나라는 마치 침략을 전혀 안한 선한 민족으로 알려 주고 있지만.
명백히 삼국시대에는 서로 전쟁이 빈번했고, 광개토대왕비에는 백제의 왕을 깎아내려는 의도가 있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입장이 무척 불리합니다만, 우리나라 국사 교과서가 국민들에게 듣기 좋은 편향된 내용을 가르치고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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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엠매니아에서 활동하시는 와일드캣님이시면.... 메탈 스티커 남는 것 좀 분양해 주세요 =3==3

akudoku.net

life is only one time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아마도 저 어린이는 '역사스페셜' 매니아일듯..

zaemin의 이미지

잠시나마 우리나라가 과거로 부터 중국에 동등한 지위로 맞섰다면 현재의 상황은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중국에 오랫동안 해오던 조공.
우리의 최고 통치권자는 황제라는 이름을 쓰지 못하고 왕이라는 이름을 써야만 했다는 점.
우리나라에 새로운 왕권이 바뀔 때는 중국에 그 사실을 알려야 했다는 점.
중국에서 사신이 올 때는 우리나라의 왕이 손수 나가 맞이해야 했다는 점.

우리가 이 때 우리의 최고 통치권자는 황제로 칭하며 동등한 외교를 펼쳤다면 어땠을까? 그 당시 많은 나라가 중국에 조공을 바치고 스스로 머리를 조아렸듯이 그렇지 않으면 중국의 막대한 힘에 한 국가가 사라지기는 쉬운 일이었다.

우리는 맞서 싸워서 의롭게 죽을 수 있고, 혹은 머리를 조아리고 훗날을 기약할 수 있다.

어린 학생아, 너의 열의는 좋다. 하지만 젊음은 지혜롭기 보다는 패기와 용기인 것이다. 잠시 한 발 물러서라. 우리는 그대와 같은 젊은 피가 훗날 국가를 강건하게 주리라는 믿음이 있기에 지금의 굴욕을 마다 하지 않는 것이다. 지금 고개를 뻣뻣하게 들 수 있기 보다는 그대가 충분한 힘을 가질 수 있을 때까지 우리는 머리를 조아리기를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꼭 훗날에 지금의 열정을 기억해 주기 바란다.

winchild의 이미지

학자들은 위서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한단고기" 라는 도서가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서점에서 살수 있는 책입니다. (한자에 익숙하지 않은 현세대에게는 어려운내용이겠지만...) 신화로 치부해 버리고 있는 고조선의 역사는 아시아에서 중국과 시베리아를 호령하던 역사라고 합니다.

그책의 마지막에 이런구절이 있습니다.

"9,183년의 무서운 조국사 앞에 합장한다."

일본이 절단낸 우리나라의 역사를 되찾고, 자부심을 가져도 좋은 우리나라 입니다.
이러한 역사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청와대에서도 추천했다고하는 도서 "코리아 다시 생존의 기로에 서다" 로 결코 짧지 않은 역사를 되돌아 보고, 우리나라의 주변상황을 잘 이해하고, 우리나라에 어떻게 필요한 사람이 될것인가 생각해 보는것도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ChangHyun Bang
winchild@kldp.org

- 겨울아찌 -
winchild@gmail.com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한단고기에서 말하는 한국의 고대사의 근거가 되는 유물은 무엇이 있습니까?

bootmeta의 이미지

신석기와 청동기 시대 쯤에 해당하는 고조선의 인구가 1억 8천이라는데서 완전히 포기했습니다. 고조선 다음의 고구려가 말갈, 예맥을 합쳐 350만, 동 시대의 수나라가 대략 5천만 인구였다고 합니다. (참고로 20세기가 되서야 1억 넘는 인구 조사가 가능했다고 합니다.)

warpdory의 이미지

환단고기가 어떤 책인지는 ... 좀 알아야 하지 않을까 해서 링크를 몇개 붙입니다.

http://orumi.egloos.com/2920373
http://orumi.egloos.com/2668370 - 숙명여대에 있다는 환단고기 원본
http://orumi.egloos.com/2626150

환단고기가 '진본'이라는 것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판단을 유보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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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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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neuron의 이미지

목숨바쳐서 지켜야 할 것들이 몇가지 있는데, 고개를 숙이는 과정에서 꼭 지켜야 할 것을 지키지 못한게 있기에 어린 중학생이 울분을 터뜨리는게 아닐까요.

당태종 이세민이 정말 죽일놈입니다.

Darkcircle의 이미지

한참 읽고 난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有口無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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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 군대에서 멀쩡한 몸으로 18시간 자봤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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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펭귄맨2의 이미지

역시 중학생다운 시각에서밖에 보질 못하는군요. 하긴 그런 한계를 뛰어넘는 사람이 천재라고 하니..

m의 이미지

폭력을 옹호하거나 저 학생을 나무라는 것은 아닙니다만
정당성 여부와 별개로 힘의 논리를 무시하는건 손해죠
나이가 판단의 기준은 아니지만 제가보기엔
어릴수록 생각이나 감정의 표현을 우선시하는 경우가 많고, 나이먹을수록 리턴될 결과값를 중요시 하더군요

wildcat의 이미지

저 중학생 탓 할수 없죠,
요새 역사문제다 뭐다 하는데
학생들은 자기주도적 사고를 하지 못하고 말하는대로 따라가는 경향이 많습니다.(꼭 학생이 아니라 사회의 대다수)
탓을 할려면 되짚어 올라가서 교육제도를 뿌리부터 바꿔야 하는것이고...
일반 학생의 수준으로서도 인터넷이면 우선 정보를 얻을 수 있겠지만
폭넓은 정보를 수용하지 못하고 , 이해하지 못하고 , 대중을 맹목적으로 따라가고 , 주도적 사고를 할 수 없습니다.
머리에 무조건 넣는 주입식 교육과
'영광의 역사'를 거부하는 사람을 마녀사냥하는 풍토도 다분히 영향을 미칩니다.

이태까지의 방법 , 교육으로 공업사회에서 성공해왔다면 지금부터는 또 다른 방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금 정치도 전환기를 거치는것 같은데 정말 난리가 아니죠.. 으-,.-

그러므로 제가 하고싶은말은 저 학생의 용기있는 태도와 조리있는 글솜씨를 평가해야지
결코 내용으로서 판단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말그대로 학생입니다 -,.-;;

ps. 한단고기는 정말 자칭 '재야 역사학자'이신 분들 글이나 논리를 차근차근 살펴보면
우리나라사람의 관점이 아니고서야 정말 황당무계합니다.
논리적 반박도 거부한채 거의 종교적으로 나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정말 나라의 역사와 영광과 발전을 위하신다면 차근차근히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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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