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투 삽질중

segfault의 이미지

포맷만 세번, 매번 스테이지1 rebuild

system이랑 커널은 두번씩 rebuild

그리고

지금 X11 4번째 컴파일중이네요 T_T

X만 켜면 unresolved symbol 어쩌구 하면서 안켜지네요...

전 삽질이 운명이려나 봅니다

대략 미치겠습니다 :(

cocas의 이미지

stage3으로 설치하시는 것이 어떨까요? :)

kjw2048의 이미지

저는 노트북에 젠투를 설치해서
X만 16시간동안 컴파일하다가 포기했습니다
날씨도 더운데 혹사시켜서 그런지 지금 상태도 안좋아졌습니다 :lol: ;;

(-_-)/

icanfly의 이미지

저도 얼마전에 도저히 컴파일이 안되서 애슬론 1800+에서 안깔리나?

하고 글도 올리고 했었는데...알고봤더니..쿨링이 제대로 안되서...-_-;

잘만 무소음 꽃모양(?) 쿨러 쓰는데...이걸 무소음 모드로 해놓으니...

열전도 그리스도 성능이 떨어지고, 방열판 사이에 먼지도 많이 끼었는지...

잘 쿨링이 안되는거같더군요. 유소음 모드로 전환하고 설치하니까 무사히

됐습니다. stage3으로 했고...아직 X는 설치전입니다. xfce4, gnome

어느걸 데스크탑으로 쓸까 싶어서..고민중..오늘밤에 집에 가자마자 돌입할

태샌데......

쿨러는 싹 청소하고 그리스다시 바르고 채결했는데...그래도 젠투 컴파일할때

는 무소음 모드로 돌리기는 좀 겁나네요..한 3~4시간 컴파일하다 뻣으면...

헐헐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그럼.

iwall의 이미지

컴파일은 CPU에 민감한것 같더군요.

CPU를 오버한경우 일반적인 운용에는 문제가 없지만.
컴파일을 하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커널 컴파일 하다가, 이유없이 실패를 거듭했는데.
오버를 내리니까 깔끔하게 되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Necromancer의 이미지

안되면 make.conf에 적혀있는 최적화 옵션을 기본설정으로 바꾸시던가.
(-O2나 -O3, -pipe 정도만 남겨놓고 다 지우세요.)

아니면 GRE 인스톨을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GRE 인스톨은 일반 배포본처럼 바이너리로 설치하는거라서 속도 빠릅니다.
대신 해당 cpu에 맞춰야죠. 그런데 요새 GRE가 별로 안 보이는것 같군요.

stage3도 좋습니다. stage1,2는 최적화 옵션에 민감해서 심심하면 컴팔에러나죠.

(어 근데 저는 최적화옵션 잔뜩 먹이고도 stage1 컴팔 성공했는데)

USE 플래그도 잘 조절해 보세요. /usr/portage 아래에 있는 각각의 ebuild
파일을 vi 등으로 열어보면 IUSE="xxx" 줄이 있을겁니다. 이안에 들어가있는게
해당 ebuild가 인식하는 USE 플래그입니다.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tinywolf의 이미지

전 이제 일도 그만뒀으니 집에서 슬슬 젠투 시작해 보렵니다.. ㅎㅎ

시간도 많겠다.. 일단 현재는 윈도우즈에서 vmware에다가..
스테이지1부터 3까지 깔아볼껀 다 깔아보고..
나름대로의 노하우와 문서를 구축한 후에..
게임용 윈98과 젠투를 듀얼부트로 설치해 볼려고 합니다 ㅎㅎ

몇달이나 걸리려나.. ( ( ㅡ,.-)ㄱ 먼산을 본다..)

ㅡ_ㅡ;

차리서의 이미지

얼마 전에 제 연구실 컴퓨터에 젠투를 깔았습니다. 최근 연구실 박사과정 선배님 중 한 분이 마침 리눅스를 제대로 한 번 써보고자 벼르고 있더랬는데, 제 기계를 보고 어떤걸 깔았느냐고 물으시더군요. 몇 주 째 기회가 날 때마다 가끔씩 젠투를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마침 2004.2 minimal CD를 빌려드렸죠.

근데 조금 전에 실수를 한 가지 했습니다. 노트북에 깔건데 제대로 다 잡힐까 궁금해하시길래 그만 (제 딴에는 '하드웨어 테스트' 용도로 쓰시라는 뜻으로) Knoppix 이야기를 꺼내고 만 것입니다. 젠투 포교에 거의 성공하던 분위기였는데 이러다가 자칫 Debian에 한 사람 빼앗기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cry:

PS (노파심에 한마디) : 편 갈라 싸우자는거 절대 아닙니다. 그냥 웃자고 해 본 소리일 뿐입니다. :P

--
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dragonkun의 이미지

X만 켜면 에러라면..

일단 설치는 제대로 된 게 아닐까요?..

컴파일부터 다시 하실 필요는 없는것 같네요..-_-..

X 컴파일하는데 몇시간인데;;;;;;;;;

X 설정 문제가 아닐지?..

ps. X11 말고 X.org는 어떨까요?

Emerging the World!

whitekid의 이미지

babjo87 wrote:
포맷만 세번, 매번 스테이지1 rebuild

system이랑 커널은 두번씩 rebuild

그리고

지금 X11 4번째 컴파일중이네요 T_T

X만 켜면 unresolved symbol 어쩌구 하면서 안켜지네요...

전 삽질이 운명이려나 봅니다

대략 미치겠습니다 :(

저도 젠투 설치하고(시간 정말 많이 걸리더군요..) 그런다음에 뭔가하려는데 갑자기 "내가 뭐하려 그런 오랜 시간을 기다렸지? 다 준비되어있는것 설치하면 금방인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삽질이라는 한마디 말로 줄여 표현할 수 있겠지만.. 그 생각이 든 후 공허함때문에 이제는 젠투 삽질 안합니다. (X도 안쓰고, 콘솔에서 작업하는 입장이지만.) 30분 투자해서 설치되고, 그게 동작하고 바로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이면 족합니다. ^^

컴파일 메시지 기다리는 시간에 다른 중요한 일을 여러가지 할 수 있으니깐요.

What do you want to eat?

k2hyun의 이미지

whitekid wrote:

저도 젠투 설치하고(시간 정말 많이 걸리더군요..) 그런다음에 뭔가하려는데 갑자기 "내가 뭐하려 그런 오랜 시간을 기다렸지? 다 준비되어있는것 설치하면 금방인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어렸을 때 소풍이라도 갈라 치면
저희 어머니는 새벽부터 일어나셔서 김밥을 싸셨고
저도 덩달아 일찍 일어나 그 옆에서 김밥 꼬다리 떨어지는걸 낼롬낼롬 주워먹던 기억이 납니다.
소풍갈때 김밥을 말아서 가느냐 사서 가느냐 하는 것과 비교를 하면 무리가 있을까요? :)

더 이상 없다.

whitekid의 이미지

forunme wrote:
whitekid wrote:

저도 젠투 설치하고(시간 정말 많이 걸리더군요..) 그런다음에 뭔가하려는데 갑자기 "내가 뭐하려 그런 오랜 시간을 기다렸지? 다 준비되어있는것 설치하면 금방인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어렸을 때 소풍이라도 갈라 치면
저희 어머니는 새벽부터 일어나셔서 김밥을 싸셨고
저도 덩달아 일찍 일어나 그 옆에서 김밥 꼬다리 떨어지는걸 낼롬낼롬 주워먹던 기억이 납니다.
소풍갈때 김밥을 말아서 가느냐 사서 가느냐 하는 것과 비교를 하면 무리가 있을까요? :)

초등학교때는 저도 그랬죠. 소풍갈때 아침부터 일어나서 김밥 싸는거 구경하고 꼬다리 얼런 뺏어먹고.. 그런게 재밌었습니다.... ^^;. 이때 관심은 소풍가고 준비하고 그런 모든거였죠...

시간이 흐르면서 소풍가는건.. 김밥보다는 가서 어떻게 놀까.. 그리고 소풍이 끝난 오후 시간에 어떻게 친구들하고 놀까.. 그게 주 관심사였습니다. 이러다보니 자연스레 김밥은 싸면 좋고 아니면 김밥 사들고 갔습니다. 제 관심사에서 멀어졌죠.. 그 시간에 친구들하고 연락해서 놀 궁리를 열심히 하고 있었죠..

제 관심사는 리눅스 자체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리눅스든 *BSD든 *nix든간에.. 그걸 어떻게 이용하는 것이냐 이기 때문에 젠투를 설치하고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겁니다.

What do you want to eat?

Prentice의 이미지

Stage3로 설치하셔서 환경(?)을 완벽하게 구축하신 후, 패키지 업그레이드가 있을 때마다 조금씩 교체해나가시는 것도 괜찮을 것입니다.

정태영의 이미지

babjo87 wrote:
X만 켜면 unresolved symbol 어쩌구 하면서 안켜지네요...

혹시 nvidia 그래픽카드를 이용하고 계시고..
emerge -pv xorg-x11 했을때..

+dlloader 란게 보이나요..?

그렇다면..
use플래그에.. -dlloader 를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정확하게 뭐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 저게 활성화되면.. nvidia 드라이버가..

unresolved symbol 에러를 내더군요..
..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