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P2P 음란정보 차단기술 개발키로

kall의 이미지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no=183183&rel_no=1

Quote:
이에따라 정통부는 산·학·연 공동으로 오는 2007년까지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 불법·음란물의 주요 유통통로인 P2P와 스팸메일에서 텍스트와 이미지를 식별해 음란정보를 선별해내는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정통부는 올 하반기부터 무선인터넷상의 청소년유해정보를 별도의 성인메뉴로 구분해 성인인증 절차를 강화하고 인터넷 커뮤니티 개설시 성인실명인증제도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정보통신윤리위에서 운영중인 ‘사이버패트롤’ 내에 불법유해 커뮤니티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P2P를 어떻게 막겠다는 건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그리고 외국에 개설된 커뮤니티들은 어찌 막을 것인지...
설마 ISP를 압박해서 IP차단 같은 단순 무식한 방법을 사용하려는 건지...

예산 낭비의 예감이...-_-;;

idlock의 이미지

저런 돈을 눈먼돈이라고들 흔히 그러죠

비하하는것은 아니지만 보통 업체와 교수가 짜서 돈먹고 유야무야되죠...

이런 기사를 보면 2가지 생각이 듭니다.
1. 띠파 그돈으로 이상한짓하지말고, 스팸이나 막지 -.-. 스팸을 막을 수 있는 기술이 있다면, 그외 것은 누워서 떡먹기...

2. 울나라의 성인은 정부의 말잘듣고. 보지 말것 보지말고, 듣지 말것 드지말고 하는 로봇을 만드는것이 아닌가?

maddie의 이미지

저거 강력하게 반대하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성인물 막는다고 해도 저기 설명대로 하면 성인물 차단만이 아닌 정치적인 목적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지 않군요.

힘없는자의 슬픔

matrix의 이미지

"P2P와 스팸메일에서 텍스트와 이미지를 식별해 음란정보를 선별해내는 기술을.."

이거 상당히 재미있는 프로젝입니다. 그려..
내가 하는 일과 관련이 있어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어떤 원리로 이게 가능할까요..

이미지의 음란정보? 음..

1. 패턴매칭? 패턴이 있어야 할텐데.. 그렇다면..X Y의 패턴 데이타가?
2. 전체 화면중에 살색이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해서?
3. 남자와 여자의 신체중에 특정부위가 노출되었는지를 판별?

뭘까?
이거 참 엉뚱하지만 재미있는 프로젝인데요?

How do you define Real?

imone의 이미지

충남대였던가 이쪽분야로 연구하시는 교수님이 있는걸로 압니다.

여름에 학회 참석했다가 포스터세션에서 이쪽 교수님 연구실의 학생들이
전시한걸 잠시 봤었는데...

음란물의 화면과 소리 둘다 수식으로 모델링이 가능한것 같더군요.
제 전문분야가 아니라 제대로 이해하지는 못했었지만...
음란물이 어떤 특성을 갖는 쪽으로 수렴한다고 하더군요...

당시 발표자료에는 설명을 위한 사진(치부가 보이는)도 몇장 포함되어있었습니다.
민망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사람들이 그냥 쓱쓱 지나갔던듯.. :)

matrix wrote:
"P2P와 스팸메일에서 텍스트와 이미지를 식별해 음란정보를 선별해내는 기술을.."

이거 상당히 재미있는 프로젝입니다. 그려..
내가 하는 일과 관련이 있어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어떤 원리로 이게 가능할까요..

이미지의 음란정보? 음..

1. 패턴매칭? 패턴이 있어야 할텐데.. 그렇다면..X Y의 패턴 데이타가?
2. 전체 화면중에 살색이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해서?
3. 남자와 여자의 신체중에 특정부위가 노출되었는지를 판별?

뭘까?
이거 참 엉뚱하지만 재미있는 프로젝인데요?

불량도ㅐㅈㅣ의 이미지

그냥 지원금을 말아먹을 생각으로 밖에 안 보이네요. ㅋㅋㅋ

그럴 돈으로 성교육에 투자하면 훨씬 더 효과적일텐데..

문근영 너무 귀여워~~

jj의 이미지

imone wrote:
음란물이 어떤 특성을 갖는 쪽으로 수렴한다고 하더군요...

물론 절정으로 수렴하겠죠 -_-;

아!!! 혈세낭비, 사생활침해 등등! 열받는 이유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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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short. damn short...

brandon의 이미지

논외의 이야기지만

저는 우리나라가 유독 성문화에 폐쇄적인. 아니 폐쇄적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답답합니다.

외국에서는 중고등학생들이 보는 영화가 우리나라에서는 18세 이상관람가 이질 않나, 국내에서 뽀르노라고 취급받는 영화가 외국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질 않나....

반면, 제가 더 유해하다고 생각하는 폭력, 잔혹물에 대해서는 굉장히 개방적입니다. ^^; 배틀로얄, 쇼킹아시아...등등 성인이 제가 봐도 가슴떨리는 그밖의 많은 잔혹물에는 굉장히 개방적이면서 그깟 꼬추털 조금 보였다고 칼질하고....
검사위원들은 성인들도 털을 보면 정신건강에 않좋다고 생각하는 가 봅니다.

유교문화의 영향인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이럴때 대한민국 정말 짜증납니다.

h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