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웅시댄가..

차인표가 자동차 공업사 사장으로 나오는데요..

어제보니 기술자들을 무지하게 패 버리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이유인 즉슨 내용상 기술자들이 사기꾼 행동을 했기때문인데요..
고객이 맡긴 자동차의 수리에 실제 필요한시간은 한시간정도밖에 안되는데 열흘씩 끈다는 것이었지요.

고객을 위할줄 모르는 사기꾼 집단이라는 식으로 나오면서 차인표가 무쟈게 기술자몇을 팹니다. 나가라고..한시간안에 고치지 못할거면 썩 나가버리라고..
니네들은 기술자가 아니라 사기꾼이라고..

아 이거 보는데 오늘 또 몇 개념없는 사장들 직원하나 잡겠구나 싶더군요...
유지보수를 맡고있는 거래처 사장한분이 좀 개념이 없는데..

상당히 복잡한 프로그램의 수정을 의뢰하면서 한 일주일 걸린다고 그러면 "이상하네..간단한 건데 왜 그렇게 걸리지.." 라고 말을 합니다.
외부적으로야 바뀌는게 별로 없으니 간단해 보이겠지만 참 난감하지요.

그럴땐 좀 귀찮지만 그 업체 디비구조부터 프로그램 작동방식, 그리고 왜 시간이걸릴 수 밖에 없고 고칠때 어떠한 점이 심리적으로 부담으로 작용하는지 등을 설명해 줍니다. 알아듣거나 말거나..그러나 이 방법이 먹히는 것도 그 한번 뿐입니다. 다음 작업땐 또 똑같은 말을 되풀이 해야 하지요..

오늘 혹 평균적인 작업시간보다 속도가 느리신분 또는 작업할때 사장이 여러가지 중간에 시키는 버릇때문에 일부러 작업시일을 며칠 늘리신 분들 조심하십시다. 지가 차인푠줄 아는 사장 몇 나타날것 같습니다.

동작하게만 하면 결국 부메랑으로 돌아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