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 3 해보셨어요?

gurugio의 이미지

예전 둠2는 시원하게 갈기면서

넓은대서 수십마리를 때려잡는 재미도 있으면서

깜짝 놀라기도하면서도 미로도 있고

비밀 장소도 있고

제일 좋은 것은 환해서 아이템이나 적들이 잘 보였는데요

둠3는 좁은 통로만 다니느라 시원한 맛이 별로엄고

한두마리씩만 나와서 떄려잡는 것도 못하고

제일 이상한 것은 왜 그렇게 어두운지 아이템도 안보이고

가끔은 적들도 잘 안보이고 그래요.

얼마전까지 듀크 뉴겜 openGL 버전을 했는데

그건 너무 미로가 어렵고 둠2에 딸려나오는 헤레틱이나 헥센이 참 재밌더라구요

중1때인가 해본 듀크는 너무 어려웠는데 세월이 흐름을 느꼈습니다.

... 이상 둠3하다가 깜짝 놀라서 잠이 안오는 새가슴이었습니다.. oops

angpoo의 이미지

국내 발매도 안된 시점에서 이야기 하기는 좀 그렇지만 서두...

둠3의 주제는 공포라고 하네요.
깜깜한 곳이 많죠 오죽하면 손전등이 기본 아이템이겠습니까.
이동할때 손전등을 들고 다닐지 무기를 들고 다닐지 고민되는 곳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적들이 사방에서 튀어 나와 정신이 없었는데
어느정도 하다보니 나름데로 등장시기와 괴물들이 숨어있을 만한 곳을 파악하고 있는데도 아직도 종종 예상치 못하게 갑자기 마주쳐서 놀라곤 합니다.

또 한가지 인상적인 것중 하나가 게임중에 등장하는 컴퓨터등을 조작하는 인터페이스인데 이걸 보다보면 앞으로 3D UI를 사용하는게 이런 느낌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kookooo의 이미지

P3 2.4, 512MB, Matrox P750 을 사용합니다.
둠을 구입해야할지 고민하다가 우선 실행이 잘되는지 확인해보려고 다운받아서 30분 정도 해봤습니다.
사면 안되겠더군요 -_-;;;;

그래픽도 그래픽이고 느리고...
둠2의 공포감과 단순함(쏘고 비밀의 방 찾고)이 맘에 들었는데..
둠3는 pda로 명령들과 정보들을 확인하고 NPC들과 대화를 하면서 진행하고 하니.. 게임에 많은 신경쓰고 싶지 안은 저에겐 안맞는 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