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통화 도중 벼락 맞고 사망.

앙마의 이미지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01&article_id=0000720588&section_id=102&section_id2=249&menu_id=102

그런데, 우연일까요... ? 휴대폰이 번개를 유도한 것 같은데...
정확히 아시는 분 없나요?

이정구의 이미지

케이블 채널의 다큐멘터리에서 본 내용입니다.

영국의 어느 공원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하는데, 두명의 여자가 번개를 맞고 즉사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원인을 조사해 보니까 아주 어처구니 없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성용 브래지어의 와이어가 금속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그 와이어 때문에 번개가 유도된 것이라고 합니다.

번개를 제일 많이 맞는 사람들은 대부분 골프장에서 골프치던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번개가 칠때 나무밑에 숨었던 사람들도 많이 사망했다고 하더군요.

번개로부터 가장 안전한 곳은 금속 상자 (예를 들어 자동차) 내부입니다.
전기장이 제로가 되는 곳이므로 번개가 통과할 수 없죠.

dhunter의 이미지

아... 그거라면 영국의 Top Gear 던가 5th Gear 던가에서 멀쩡한 VW Golf 에 고전류를 때려서 시험해본적이 있었습니다.

시동 끄고 벼락을 빠직빠직 때려본 뒤에 키를 꽂고 돌리자 아무일 없었다는듯 시동 걸리고 빠져나갔죠.

from bzImage
It's blue paper

cdpark의 이미지

dhunter wrote:
아... 그거라면 영국의 Top Gear 던가 5th Gear 던가에서 멀쩡한 VW Golf 에 고전류를 때려서 시험해본적이 있었습니다.

시동 끄고 벼락을 빠직빠직 때려본 뒤에 키를 꽂고 돌리자 아무일 없었다는듯 시동 걸리고 빠져나갔죠.

고압 방전이 되는 곳 밑으로 유유히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지나가는 것도 TV에서 나왔었는걸요. (물론 안전을 위해 접지는 잔뜩 달고요..)

ixevexi의 이미지

미국 어디 박물관에 가면

과학교사가 철장안에 들어간 뒤에

그 철장에 고압전류로 벼락을 치는 것을 눈앞에서 보여준다는 군요

과연, 그 과학교사는 과학에 대한 믿음이 대단할 듯 합니다.

이거 페러데이의 법칙인가요? -_-;;
배운지 2년밖에 안되었는데도! (제 자신이 전기과인데도!!!-_-;;)
생각나질 않는걸 보면 난 바보 ㅜ0ㅡ

C++, 그리고 C++....
죽어도 C++

warpdory의 이미지

ixevexi wrote:
미국 어디 박물관에 가면

과학교사가 철장안에 들어간 뒤에

그 철장에 고압전류로 벼락을 치는 것을 눈앞에서 보여준다는 군요

과연, 그 과학교사는 과학에 대한 믿음이 대단할 듯 합니다.

이거 페러데이의 법칙인가요? -_-;;
배운지 2년밖에 안되었는데도! (제 자신이 전기과인데도!!!-_-;;)
생각나질 않는걸 보면 난 바보 ㅜ0ㅡ

패러데이 법칙 맞습니다. 전도체 내부에는 전기가 흐르지 않는다는 거죠.
저도 조교/강사 할 때 1년에 한번씩은 했던 겁니다. 신발만 구멍 안난 거 신거나 벽에 개폼잡고 기대있지 않거나 하지 않는 이상은 안 죽습니다.

벼락맞은 사례를 모아둔 논문 비슷한 걸 본 적이 있는데, 비오는 날 안경 쓰고 지나가다가 맞은 것도 있고, 와이셔츠 주머니에 만년필 꽂아놓고 집에 퇴근하다가 맞은 경우도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된 와이어 들어 있는 브래지어 때문에 벼락 맞은 경우도 몇 건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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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