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가짜디자이너의 이미지

어느 사이트에 이런 글이 있길래 읽어봤는데...
아래 내용데로 하면 좋은 사람일까요? 그럼 저도 좋은 사람 측엔 조금 끼는데
:D

[퍼온 글]
좋은 사람 되는 요령

껌은 휴지에 싸서 버린다.
별로 어려울 것도 없다.
껌 종이를 버리지 말고 주머니에 잠깐 넣어 두었다
쓰면 된다.

친구들과 대화할 때는 추임새를 넣어준다.
뭐라구 ? 그래서?, 응 !,근데 ?, 정말?, 와!!!,
등이 있다.
여성용으로는 어머 웬일이니! 와 강조용으로
"어머 어머 어머"를 반복해 사용하면 된다.
아무거나 마음대로 골라 써라.
대한민국은 민주국가임을 잊지 마시라.

깜박이도 안 키고 끼어 들어도 욕은 하지 않는다.
그래도 욕이 나오면 다음주까지 기다렸다 한다.
생각이 안 나면 잊어버리고 말자.
어차피 우린 깜빡깜빡하는데 전문가들이지 않은가.

아이들에게 짓궂은 장난은 하지 않는다.
여섯 살 아래 아이들은 장난과 괴롭힘을 구분 못한다.
남의 집 애들한테도 그랬다가는 그 집 부모도 당신을 싫어한다.

식품점 바닥에 떨어져 있는 상품은 선반에 올려줘라.
아량을 군주만 베푸는 건 아니다.
아니다. 군주만이 아량을 베푸는 거 맞다.
‘고객은 왕이다’ 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아이와 걸을 때는 천천히 걷고, 여자와 걸을 때에는
차도 쪽에는 당신이 걸어라.
아이 입장에서 행동하고 여성을 보호한다는 것이
그렇게 어러운 일이 아니다.

옆에 누가 있으면 장소에 상관없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당신은 내가 씹던 껌 주면 씹을 수 있는가?
다른 사람도 당신 목구멍에서 나온 연기를
마시고 싶지 않다.

칭찬 좀 많이 해라.
진지한 칭찬은 어떤 선물보다도 오래 간다.
5년 전 생일엔 무얼 받았는지 기억이 없지만
20년 전 꼬마 여자애가 내겐 비누냄새가 난다던
칭찬은 아직도 기억난다.
길을 묻거든 자세히 가르쳐 줘라.
모르면 아는 체 좀 하지 말고…….
노량진에서 봉천동 가는데 시흥에서 안양으로 과천으로 돌아다닌 생각하면
아직도 화가 난다.

방정맞게 다리를 떨지 않는다.
그렇게 떨고 싶으면 이 글을 읽던 것을 멈추고 손을 떨어봐라. 지금 당장 해 보시라.
바보같지 ?
다리 떠는 당신 모습하고 똑같다.

가까운 친구나 친척 집에 갈 때도 가끔씩
과일 상자라도 사 가지고 가라.
은근히 효과가 그만이다.
자주하면 실없어 보이니 반드시 가끔씩 해야 된다.

지나간 일은 묻어 버린다.
이미 한 얘기 또 하는 사람보다 초라한 사람은 없다.
너그러운 사람이란 잊을 건 잊는 사람을 말한다.

친구가 말을 할 때는 잠자코 들어줘라.
당신의 충고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대화를 하고 싶을 뿐이다.

비싼 차와 비싼 옷에 욕심내지 않는다.
허풍은 자격지심에서 생긴다.
자존심과 허풍을 구분하지 못하면 늙어서 친구가 없다.

잘못 걸려온 전화라도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같은 사람이 또 잘못 걸어와도 웃으며 받아준다.
세 번째까지도 괜찮다고 편히 말해준다.
네 번째 전화부터는 당신 마음대로 해라.

불량청년의 이미지

좋은 사람이 아니라, 타인에게 인기있는 사람에 대해서 말한것 같은데요.

좋은 사람이란... 남을 돕진 못할망정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H/W가 컴퓨터의 심장이라면 S/W는 컴퓨터의 영혼이다!

elflord의 이미지

tacstar wrote:
좋은 사람이 아니라, 타인에게 인기있는 사람에 대해서 말한것 같은데요.

좋은 사람이란... 남을 돕진 못할망정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남을 돕진 못할망정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건
역으로 자기도 피해를 받지 않기 위한 방어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널 안건드렸으니 너도 날 건들지 말아라...라는 생각이 깔린)

이 정도는 그냥 보통 사람이겠죠. 그리고 그런 수동적 행동은 얼핏보면
옳을지 몰라도 자기가 보기에는 피해를 준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피해라고 생각되는 경우도 있기에 결국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그정도하는건 보통사람에 불과하죠.

좋은사람이 되려면 좀더 노력이 필요하겠죠. 사실 노력없이 자연스럽게
선행이 가능하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을 먼저 생각
하는 이기심을 가지고 있기에 역시 인위적 노력없이는 힘들듯.


===== ===== ===== ===== =====
그럼 이만 총총...[竹]
http://elflord.egloos.com

ssik425의 이미지

잠깐 읽었는데 좋은 사람 되기 정말 힘드네요.. ^^

근데 왠지 그런 사람들 만나면 재미없지 않나요..

왠지 그럴것 같네요..

개발자들의 궁극적 비전은 ?

최종호의 이미지

'좋은 사람'이라는 만화책 있습니다.
한 20권 정도 됐던 것 같습니다.
'사필귀정' 이나 '착한 일 하면 복받는다', '꿈은 이루어진다' 정도가 주제였던 것 같습니다.
읽으면서 '만화 같은 얘기다' 와 '만화에서나마 이렇게 됐으면' 사이에서 왔다리 갔다리 했는데,
'만화 같은 얘기다' 라는 쪽에 더 많이 있었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때마다 정말 괴롭습니다.
내리는 사람들 편히 내릴 수 있도록 물러나 있다가 타는 '좋은 사람'들은 서서 가야하고
새치기하고, 내리는 사람 밀치고 방해하며 타는 '좋지 않은 사람'들은 앉아서 가는 사실.
물러나 있다가 타는 앞에 있는 '좋은 사람' 때문에 '좋은 사람'뒤에 있던 사람들은
'좋지 않은 사람'이 길을 뚫어놓은 줄에 있는 사람들보다 자리에 앉아가지 못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
그래서 '좋은 사람'의 친절한 행동이 의도치 않은 '민폐'가 된다는 것.
이런 일들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몸보다 마음이 더 피곤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대중교통 이용안하고 내 차로 다니면 괜찮느냐?
자동차 둘이 서로 가려하면 교통이 막히니, 한쪽이 양보하고 참으면 문제없이 원할하게 돌아간다는데
왜 항상 양보하는 쪽이 계속 양보하게 되는지,
이건 항상 참아야만 하는 사람들의 체념을 덮기위한 자위적인 상황낙관화인지,
참는 사람들 위에서 이익을 취하는 사람들의 계속적인 이득 취하기를 위한 세뇌인지.

'좋은 사람'들이 '좋지 않은 사람'들과 함께 사는 현실에서는
'좋은 사람'들의 '좋은' 전략은 '좋지 않은 사람'들의 전략에 항상 질 수 밖에 없어서 손해보고 살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제도와 관습과 상식이 '좋지 않은 사람'들의 '좋지 않은' 행위들을 제재할 수 있는
기본토대가 마련되지 않은 곳에서는 그 정도가 더욱 커지고요.

세상을 나눠서 '좋은 사람' 세상과 '좋지 않은 사람' 세상이 따로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들 등쳐먹는 사람들 그 사람들끼리 모아놓았으면 좋겠습니다.

혹자는 이러한 등쳐먹는 집단과 등쳐먹히는 집단은 곤충세계에서조차 존재하는 것으로,
인위적으로 등쳐먹히는 집단을 격리시켜 놓아도 그 안에서 다시 일정한 비율로
등쳐먹는 집단과 등쳐먹히는 집단이 생기며,
등쳐먹는 집단을 격리시켜도 그 안에서 다시 등쳐먹는 집단과 등쳐먹히는 집단이 생긴다고 하면서,
이런 현상은 자연의 '대세'라고 얘기하기도 하는데,
이게 정말 발표된 연구결과인지,아니면 등쳐먹는 집단의 세뇌인지 궁금합니다.
발표된 곳 아시는 분 리플 부탁드립니다.

rainmon의 이미지

wooriwooda wrote:
어느 사이트에 이런 글이 있길래 읽어봤는데...
아래 내용데로 하면 좋은 사람일까요? 그럼 저도 좋은 사람 측엔 조금 끼는데
:D

[퍼온 글]
좋은 사람 되는 요령

방정맞게 다리를 떨지 않는다.
그렇게 떨고 싶으면 이 글을 읽던 것을 멈추고 손을 떨어봐라. 지금 당장 해 보시라.
바보같지 ?
다리 떠는 당신 모습하고 똑같다.

책상에 오래앉아있고 운동량이 없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다리라도 떠는게 좋답니다.

elfs의 이미지

최종호 wrote:
인위적으로 등쳐먹히는 집단을 격리시켜 놓아도 그 안에서 다시 일정한 비율로
등쳐먹는 집단과 등쳐먹히는 집단이 생기며,
등쳐먹는 집단을 격리시켜도 그 안에서 다시 등쳐먹는 집단과 등쳐먹히는 집단이 생긴다고 하면서,
이런 현상은 자연의 '대세'라고 얘기하기도 하는데,
이게 정말 발표된 연구결과인지,아니면 등쳐먹는 집단의 세뇌인지 궁금합니다.
발표된 곳 아시는 분 리플 부탁드립니다.

엇...순간 기분이 멍~ 했습니다.. 전 당하는 쪽이었는데...이글을 보면 절망적이라는..

너굴사마의 이미지

=_= 착한 아이 컴플렉슨가요? 전 나쁜놈으로 살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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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more important to know where you are going than to get there quickly"
- Mabel Newcomber

행복한고니의 이미지

최종호 wrote:
'좋은 사람'이라는 만화책 있습니다.
한 20권 정도 됐던 것 같습니다.
'사필귀정' 이나 '착한 일 하면 복받는다', '꿈은 이루어진다' 정도가 주제였던 것 같습니다.
읽으면서 '만화 같은 얘기다' 와 '만화에서나마 이렇게 됐으면' 사이에서 왔다리 갔다리 했는데,
'만화 같은 얘기다' 라는 쪽에 더 많이 있었습니다.

그 만화책 저도 잼나게 읽었습니다.
전 그냥 주욱 읽으면서 "이 녀석은 여자복도 많네"라는 생각만... :oops:

항상 "좋은 사람"이 되기는 정말 힘들고 자신에게 너무나 큰 희생을 강요합니다. 어지간한 마음으로는 쉽지 않죠.
그저 때때로 마음내킬때 혹은 일부러라도 좋은 사람이 한번씩 되어보면 될 것 같습니다. 늘 모른척 고개돌리고 앉아가던 버스 좌석을 그저 어떤날은 멀리있는 노약자도 일부러 불러서 자리 양보해보고, 길다가가 가끔 쓰레기도 주워보고, 아주 가끔씩은 봉사활동도 해보고 또 어떤날은 부모님께 괜히 용돈도 드려보고요.

비정기적이라는 게 단점이긴 하지만, 비정기적으로 하던 것이 비정기적인 습관이 되는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마음내킬때"만 하는 편인데, 그래도 처음에 비하면 꽤 잦은 횟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대화는 "잘 들어주는" 것이 맞습니다. 그건 좋은 사람보다는 좋은 인간관계를 위한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려운 윗사람과 얘기할 때는 제 의견이나 다른 사람에 대한 평가를 가급적 배제하고 얘기를 들어주며 일부러 그 사람이 알만한 범위내에서 질문도 합니다. 질문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내가 그 사람의 얘기를 주의깊게 듣고 있었다라는 걸 반증해주거든요. 다행히 여태까지 만난 사람들은 이런 저의 생각을 다들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D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나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drops02의 이미지

애인하기에는 별로이고 언제나 내가 필요로 하는건 다 해주는..
사람을 좋은사람이라고 하지 않던가요?

관심없는 사람에게 좋게 말해줄때 쓰는 말.. 쯤... 이라 생각합니다.
좋은사람이란 나에게 아무런 영향도 피해도 주지 않는 남인것이라 생각합니다.

머리는 느려지고 늘어가는건 담배 꽁초 수..

voider의 이미지

다리떠는 것과 남 칭찬하는것 선물 사가지구 친척 집 가는것
빼군 대충 들어맞는데
전 제가 좋은사람이라구 생각해본적 절대 없는데요 -_-;;
오히려 쓰레기라 생각할때가 많았는데....

근데 보통 그런 사람을 싫어하는 분위기네요 ㅠ.ㅠ

-- 아쉬운 하루 되세요 --

matrix의 이미지

적은 글과 같이 행동하는 사람이...
마음에서도 똑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좋은 사람입니다.

이율배반적인 사람들.. 의외로 많습니다.

의외로 친절하고..
의외로 종교적이고..
의외로 이타적인듯 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중에 정신이 번쩍 들게할 정도로 위선적인 사람들.. 많습니다.

믿기지 않겠지만..

How do you define Real?

inhosens의 이미지

elflord wrote:
tacstar wrote:
좋은 사람이 아니라, 타인에게 인기있는 사람에 대해서 말한것 같은데요.

좋은 사람이란... 남을 돕진 못할망정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남을 돕진 못할망정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건
역으로 자기도 피해를 받지 않기 위한 방어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널 안건드렸으니 너도 날 건들지 말아라...라는 생각이 깔린)

이 정도는 그냥 보통 사람이겠죠. 그리고 그런 수동적 행동은 얼핏보면
옳을지 몰라도 자기가 보기에는 피해를 준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피해라고 생각되는 경우도 있기에 결국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그정도하는건 보통사람에 불과하죠.

그런 보통 사람 보기 힘든게 요즘이죠. 자기 방어든 뭐든 간에 남에게 피해 안주려고 노력하는거 굉장히 힘듭니다. 솔직히 세상사람들이 반만이라도 이정도만 해주면 엄청 살기 좋은 세상일겁니다.

elflord wrote:

좋은사람이 되려면 좀더 노력이 필요하겠죠. 사실 노력없이 자연스럽게
선행이 가능하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을 먼저 생각
하는 이기심을 가지고 있기에 역시 인위적 노력없이는 힘들듯.
inhosens의 이미지

최종호 wrote:
'좋은 사람'이라는 만화책 있습니다.
한 20권 정도 됐던 것 같습니다.
'사필귀정' 이나 '착한 일 하면 복받는다', '꿈은 이루어진다' 정도가 주제였던 것 같습니다.
읽으면서 '만화 같은 얘기다' 와 '만화에서나마 이렇게 됐으면' 사이에서 왔다리 갔다리 했는데,
'만화 같은 얘기다' 라는 쪽에 더 많이 있었습니다.

정말 만화 같은 얘기이고 현실성도 떨어지죠. 만화니까 뭐.. 그런거야 어쩔수 없겠지만.. 주인공이 너무 어눌해서 싫어요. 제가 상상하는 좋은 사람이랑도 조금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kida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유령 키다군 입니다..^^;;

Quote:
'좋은 사람'이라는 만화책 있습니다.
한 20권 정도 됐던 것 같습니다.
'사필귀정' 이나 '착한 일 하면 복받는다', '꿈은 이루어진다' 정도가 주제였던 것 같습니다.
읽으면서 '만화 같은 얘기다' 와 '만화에서나마 이렇게 됐으면' 사이에서 왔다리 갔다리 했는데,
'만화 같은 얘기다' 라는 쪽에 더 많이 있었습니다.

에.. 거기 중간즈음 부터 조연 역할로 나오는 키작은 신입사원의 이름이
'키다'라죠.. 아마.. :wink:

덧) 26권 완결입니다...

안경 미소녀가 좋아~!

oedalpha의 이미지

Quote:
'좋은 사람'이라는 만화책 있습니다.
한 20권 정도 됐던 것 같습니다.
'사필귀정' 이나 '착한 일 하면 복받는다', '꿈은 이루어진다' 정도가 주제였던 것 같습니다.
읽으면서 '만화 같은 얘기다' 와 '만화에서나마 이렇게 됐으면' 사이에서 왔다리 갔다리 했는데,
'만화 같은 얘기다' 라는 쪽에 더 많이 있었습니다.

만화 좋은 사람 얘기로 흘러가도 될런지... 제가 좋아하는 만화이고 특히 요즘 재발간되고 있어서 사모으는 중입니다..

착한일 하면 복받는 점도 있지만.. 자기 꿈을 좇으면서, 수많은 여자의 대시에도 불구하고 :evil: 자기 여자친구에 대한 마음을 잃지 않는 뭐 그런 점..
만화 뒷부분에서는 모두를 위해 '나쁜 사람'이 되기를 자처하기도 합니다...

흠 인맥이 짱이라는 교훈이 나올 수도 있지만 :twisted:

ironiris의 이미지

웃기게도 저는 전부 해당되는 내용임에도 여자친구가 없습니다.
여자들이 좋은 사람 찾는다는 말은 거짓말일까요?
좋은 사람이기만 하면 아무 소용없는 것일까요?

다즐링의 이미지

여자들은 나쁜남자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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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in 다즐링

tinywolf의 이미지

다즐링 wrote:
여자들은 나쁜남자를 좋아합니다.

음..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느정도 맞는 말 같습니다.. :?

전 어느정도 실천하는 편이군요.. 좋은 사람인가요 :?:

여유의 문제라고 봅니다..

마음에 여유가 있으면 저절로 되지요..

신학기에 여기저기서 전도(?)를 하는 신자들을 자주 만날 수 있는데..
(만만해 보여서인가.. ㅡ_ㅡ)

한번은 "그럼 들어 보지요.."하면서 제가 커피 한잔 뽑아주고 이것저것 들으면서 서로 얘길 했지요..

그 사람도 곧 군대 간다고 하길래 먼저 다녀온 입장에서 군대얘기도 해주고.. ㅎㅎ

여유를 가집시다.. ^-^

(주의 : 오용할 경우 지나치게 게을러 질 수 있습니다.)

ㅡ_ㅡ;

fatman의 이미지

Quote:
혹자는 이러한 등쳐먹는 집단과 등쳐먹히는 집단은 곤충세계에서조차 존재하는 것으로,
인위적으로 등쳐먹히는 집단을 격리시켜 놓아도 그 안에서 다시 일정한 비율로
등쳐먹는 집단과 등쳐먹히는 집단이 생기며,
등쳐먹는 집단을 격리시켜도 그 안에서 다시 등쳐먹는 집단과 등쳐먹히는 집단이 생긴다고 하면서,
이런 현상은 자연의 '대세'라고 얘기하기도 하는데,
이게 정말 발표된 연구결과인지,아니면 등쳐먹는 집단의 세뇌인지 궁금합니다.
발표된 곳 아시는 분 리플 부탁드립니다.

파레토의 법칙에서 유래되었다고 알고 있지만, 곤충에 대한 실험논문을 레퍼런스 한 글은 본적이 없습니다. 등쳐먹는 집단의 세뇌보다는 등침을 당하는 집단의 자위책으로 거론되는 것 같다는 느낌의 글도 의외로 많습니다. 일 못한다고 잘라봐야 소용없으니 나머지 80%가 일 잘하게하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

initiative의 이미지

fatman wrote:
Quote:

파레토의 법칙에서 유래되었다고 알고 있지만, 곤충에 대한 실험논문을 레퍼런스 한 글은 본적이 없습니다.

제가 정확한 자료는 지금 제시할 수 없지만
어느 과학자가 실험한 내용을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저 뿐 아니라 이 사실은 꽤 알려진 건데..곤충들 가지고 실험했다는 것.
인간을 대상으로 실험하는 건 더 웃기고,, 경제현상에서 종종 인용되곤 하죠.

With Everlasting Passion about new Tech. and Information!

죠커의 이미지

모두에게 좋은 사람은 모두에게 나쁜 사람입니다.

advanced의 이미지

마음가는데로 사는게 제일입니다

서지훈의 이미지

좋은사람 == 나한테 좋은사람...

이 이상은 찾아볼 수가 없을듯...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marzok의 이미지

저렇게 안하나 보죠?

lunarainbow의 이미지

ironiris wrote:
여자들이 좋은 사람 찾는다는 말은 거짓말일까요?
좋은 사람이기만 하면 아무 소용없는 것일까요?

제 주위에도 괜찮은 사람은 다들 여자친구가 없더군요

뭐.. 좋은 사람 찾겠다는건 거짓말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위의 글에 있는 기준은 아닌것 같습니다.

아마 얼굴 좀 번지르르하고 말 잘하구, 돈 많은 애들이 그녀들이 말하는 좋은 사람인것 같습니다.

착하기만한 남자? 돈빌려달랄땐 좋겠죠. 잠시간의 안식처 정도나.. :evil:

bus710의 이미지

랄라~

전화부로 검색했는데 이런 글이 나오네요^^

저런 사소한 것들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더 큰 좋은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전 아직 잘 못하고 있습니다만.

좋은 사람이 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life is only one time

죠커의 이미지

fatman wrote:
Quote:
혹자는 이러한 등쳐먹는 집단과 등쳐먹히는 집단은 곤충세계에서조차 존재하는 것으로,
인위적으로 등쳐먹히는 집단을 격리시켜 놓아도 그 안에서 다시 일정한 비율로
등쳐먹는 집단과 등쳐먹히는 집단이 생기며,
등쳐먹는 집단을 격리시켜도 그 안에서 다시 등쳐먹는 집단과 등쳐먹히는 집단이 생긴다고 하면서,
이런 현상은 자연의 '대세'라고 얘기하기도 하는데,
이게 정말 발표된 연구결과인지,아니면 등쳐먹는 집단의 세뇌인지 궁금합니다.
발표된 곳 아시는 분 리플 부탁드립니다.

파레토의 법칙에서 유래되었다고 알고 있지만, 곤충에 대한 실험논문을 레퍼런스 한 글은 본적이 없습니다. 등쳐먹는 집단의 세뇌보다는 등침을 당하는 집단의 자위책으로 거론되는 것 같다는 느낌의 글도 의외로 많습니다. 일 못한다고 잘라봐야 소용없으니 나머지 80%가 일 잘하게하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파레토의 법칙이 오해받는 사례로 보입니다. 파레토의 법칙은 20 : 80으로 때려 맞출 수 있는 주역같은 공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파레토의 법칙은 20:80으로 나누었을때 20%가 80%를 차지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밀도"의 문제라고 알고 있습니다. 대인관계에서도 "허브"가 되는 사람이 존재하고 그들의 영향력이 높은 것 (밀도가 높은 것)과 비슷합니다.

ydhoney의 이미지

일반적으로 되도록 지킬 수 있는 것들은 지킬려고 노력하고, 한발짝 물러서서 조심스레 행동하려고 합니다. 위의 행동들..별 생각없이 그냥 지키고 사는 부분들입니다. 적어도 사람으로 태어나서 예의는 지키고 살아야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근데 저는 성격이 모가 나서 싸*지(데비안?)가 드럽게 없습니다. -_-;

불꽃오리의 이미지

Quote:
...
때로는 물처럼 때로는 불처럼 진심으로
나만을 사랑할 수 있는 성숙하고
성실한 사람이라면 좋겠어

...
아주 조그만 일에도 신경을 써주는
사랑 경험이 많은 사람이라면 좋겠어

...
과거가 없는 사람은 부담스러워
한 번쯤은 실연에 울었었던
눈이 고운 사람
...

손이 고운 사람에게 맡긴 채
외로움을 잊을 수 있다면
...

만남 그 자체에 연연하기보다
한 번을 만나더라도 그 때 분위기에
최선을 다하려는 사람이라면 좋겠어


이런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고 '베이시스'와 '고호경'이 노래부르고 다녔습니다.

세계 최고의 OS 개발자 - 오리
KLDP 가입시 해야 할 일
목표 : 세계정복
'X-MAS, 석탄일을 평일로 한글날과 오리의날을 국가공휴일로 만들자.'

ydhoney의 이미지

이 글에 짤방을 포함한 댓글을 달아준 모든 사람들..

khris의 이미지

ydhoney wrote:
이 글에 짤방을 포함한 댓글을 달아준 모든 사람들..

전 착하군요...

개인적으로는 착한 인간에 관심이 없습니다.
매력적인 캐릭터(인간상)에 관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정진하고 있습니다.
...안되는 것 같지만.

───────────────────────
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mazinga21의 이미지

ironiris wrote:
웃기게도 저는 전부 해당되는 내용임에도 여자친구가 없습니다.
여자들이 좋은 사람 찾는다는 말은 거짓말일까요?
좋은 사람이기만 하면 아무 소용없는 것일까요?

그 좋은사람의 기준이 살짝 틀어져 버린 여성분들!?..

public class goijjaingan : phein
{public override string sooheng()
{return "뒹굴뒹굴";
}public int age()
{DateTime now=DateTime.Now;
return now.Year-1989;
}}

lovian의 이미지

추상적인 의미를 가진 단어니 누가 뭐라해도 맞는 말로 받아들여야 옳은 것이겠지요?

항상 저런 것들을 신경쓰고 살아서 그런지 흰머리가 수도 없이 나는군요. 아직 20대 중반인데도..

첫 글에서 나열한 것들을 대부분 지키고 살지만, 제가 좋은 사람이라서 지키는 것 보다는 지킬건 지키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입니다.

제 기준에서 좋은 사람은 있으면 즐겁고, 함께하고 싶은 사람입니다.(성별 구분없이)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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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사랑합니다.

hanbyeol의 이미지

전 좋은 사람(좋은 남자, 좋은 여자)이라는 객관적이고 절대적은 기준은 없다고 봅니다. 좋다는 거는 사람 관계에서 평가되는 것뿐이라고 여깁니다.

좀 극단적인 예지만, 집에서 다정다감하고 좋은 아빠이고 남편이지만, 회사에서는 악덕 기업주일 수 있습니다.

흔히 좋은 사람 (여자 또는 남자) 소개 시켜줘~ 이렇게 말합니다.
남녀 관계에서 벌어지는 일은 두 사람이외에는 알 수 없습니다. 지독하게 사랑했다가 헤어지고 나서, 대개는 그 사람은 내게 아주 나쁜 사람이라는 각인을 남깁니다. 그 사람은 또 다른 사람과 사랑을 하면서 아주 "좋은" 사람이 되겠죠.

제 개인적으로는 객관적으로 좋고 나쁜 사람이라는 잣대보다는, 어떻게 좋은 관계를 만드느냐, 그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는 노력이 사람간에 관건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여우비의 이미지

좋은 사람이란,,,
저사람이 직, 간접적이나마 나의 감정을 좋게하거나 물질적으로 이익을 주는 사람..
나쁜 사람이란,,,
저사람이 직, 간접적으로 나의 감정을 상하게 하거나 물질적으로 피해를 주는 사람..

전 이렇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한번 그렇게 생각해보고 써 봤습니다...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 판단의 기준이 너무나 다양하겠지만...
좋은사람이란 무엇인지 쉽게 말하기 어렵네요..

M.W.Park의 이미지

test case의 문제가 아닐까요?
나에게 좋은 사람은 나의 test case들을 내 기준에 맞게 통과한 사람.
일반적으로 좋은 사람은 어느정도 암묵적인 합의하에 있는 test case들을 기준치 이상으로 통과한 사람.

현실에서의 문제점이라면, 코드의 unit test의 경우는 static한 면이 있어서 오늘 통과한 코드는 변경하지 않으면 내일도 모레도 통과되겠지만, 사람의 경우는 같은 상황에서의 반응이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를 수가 있어서 정량적인 측정이 불가하다는 생각입니다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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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kiwist의 이미지

M.W.Park wrote:
test case의 문제가 아닐까요?
나에게 좋은 사람은 나의 test case들을 내 기준에 맞게 통과한 사람.
일반적으로 좋은 사람은 어느정도 암묵적인 합의하에 있는 test case들을 기준치 이상으로 통과한 사람.

현실에서의 문제점이라면, 코드의 unit test의 경우는 static한 면이 있어서 오늘 통과한 코드는 변경하지 않으면 내일도 모레도 통과되겠지만, 사람의 경우는 같은 상황에서의 반응이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를 수가 있어서 정량적인 측정이 불가하다는 생각입니다만... 8)

이 경우에는 "상식" 이라는 것이 테스트 케이스가 되지 않을까요? 사회적으로 상식이라는 것이 어느정도는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만... 나쁜 사람들은 대부분 상식이 안통하는 것 같아서요 -_-;;;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그리 나쁜 사람일 것 같진 않습니다.

shyxu의 이미지

rainmon wrote:
wooriwooda wrote:
어느 사이트에 이런 글이 있길래 읽어봤는데...
아래 내용데로 하면 좋은 사람일까요? 그럼 저도 좋은 사람 측엔 조금 끼는데
:D

[퍼온 글]
좋은 사람 되는 요령

방정맞게 다리를 떨지 않는다.
그렇게 떨고 싶으면 이 글을 읽던 것을 멈추고 손을 떨어봐라. 지금 당장 해 보시라.
바보같지 ?
다리 떠는 당신 모습하고 똑같다.

책상에 오래앉아있고 운동량이 없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다리라도 떠는게 좋답니다.

스트레칭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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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맥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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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yxu의 이미지

원글을 한마디로 단축하면
남에게 배려할줄 아는 사람이
사회적으로 착한사람이겠네요.

맞는 말이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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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olife의 이미지

네 번째 전화부터는 당신 마음대로 해라. ㅋㅋ

힘내라 대한민국

NN의 이미지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별종의 사람들이 많아지는것이 건강한 사회라고 믿습니다.

이 글타래에서 규정한 좋은사람이 많아지는것은 결코 좋은 사회가 아닙니다. 사람의 타입이 일정한 유형으로 획일화된다는것이니까요. 좋은 사람 타령은 자칫 사회적으로 좋은 사람이라는 틀을 규정해놓고 거기에 모든 사람이 자신의 유형을 끼워맞추려고 노력을 경주하는 암울한 사회 분위기를 부추길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좋은 사람보다는 다양한 가치관과 다양한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물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전제조건을 깨지 않는 범위에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