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 쓰시나요?
글쓴이: theone3 / 작성시간: 화, 2004/07/20 - 6:24오후
경제 상황도 안 좋고, 빠듯한 살림살이로 살아가시는 분들이 많을 줄로 생각됩니다.
또 KLDP에는 나이가 적으신 분들도 많지만, 기혼이신 분들 혹은 아직 결혼을 안하신 총각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또 현재 직장을 다니시는 분들도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집에서 가계부 쓰시는지요,
아니면 인터넷 가계부 같은 걸 이용하시는지요.
가계부 등을 이용하지 않으신다면,
어떤 식으로 한달 수입, 지출을 관리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돈에 관해서 관리를 안한다면.....-_-;;;
요 몇달 월급을 받아도 월말이 되니 남는 것이 없더군요.
그래서 KDLP분들은 어떤 식으로 수입 지출을 관리하시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좋은 인터넷 가계부 있으면 추천해 주시라고 글을 올립니다.
Forums:
5000원 이상 결제는 신용카드로 쓰고 있습니다.지출 내역 월별로 정
5000원 이상 결제는 신용카드로 쓰고 있습니다.
지출 내역 월별로 정리해서 메일로 보내주더군요.
몇년 전 내역도 조회가능하고요.
연말 신용카드 소득공제 효과는 미미하지만.
빨리 돈흐름 잡혀서, 공평 과세에 조금이라도 일조하고자 악착같이 쓰고 있습니다.
저는 이모든. 인터넷으로 체크되는 것들은 다 자동입력이라서 몇개만 클릭해
저는 이모든. 인터넷으로 체크되는 것들은 다 자동입력이라서 몇개만 클릭해주면 되니 편하더군요.
emoden.com
돈은 관리 안합니다. -.-
쓴돈이건 번 돈이건 관리는 안하구요... ㅠ.ㅠ;;
걍 적금 하나하고... 나머지는 그냥 먹고 살고 있습니다.
술값하고 책값은 아끼지 말자... 라는 주의입니다.
대신... 몇달전부터 쓴 시간을 관리합니다.
언제부터 언제까지 뭐 하고, 뭐하고, 뭐하고...
전부 기록합니다. (PDA로 하려고 했었는데... 그런 기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거의 없는것 같더군요. 앞으로 할 일만
기록하지 지나간 시간을 기록하는건 안보이던데요...)
가계부에서 볼 수 있는 것 만큼이나 헛된 시간 흘러가는게
눈에 보입니다. ㅠ.ㅠ;;; (그냥 아무 생각없이 쉬는걸 전엔
헛된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중요한 재충전의 시간
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하여튼...
쓴 돈 관리하시고 계시다면... 쓴 시간도 한번 기록해보세요... ^^;
그리고 그런거 지원해주는 프로그램 없나요...? 뭐, 간단한 수첩에
적어서 오픈오피스 스프레드시트에 척척 기록하기만 하면 제가
필요한 정도의 통계는 나오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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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일은 하지 말자는 인간 쓰레기.
-.-;
[quote]언제부터 언제까지 뭐 하고, 뭐하고, 뭐하고... 전부
어떤 PDA를 사용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time tracking 이라는 단어로 한당고같은 곳에서 찾아보시면 꽤 여러가지를 찾으실 수 있을듯합니다. CE계열에서는 시도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팜이라면 혼란스러울 정도로 많은 소프트웨어가 있고, 별도의 데스크탑용 conduit과 소프트웨어도 있는 놈들도 있습니다. 비록 저는 택시를 타기는 했지만... http://www.ResponsiveSoftware.com에도 한번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군요.
저는 한동안 흡연량과 커피 잔수를 트래킹해보려고 트래킹할 아이템의 종류를 별도로 정의할 수 있는 UTS(Universal Tracking System)이라는 놈을 사용했는데, 제게는 가장 맞더군요. http://www.utracksys.com/ 입니다. 이놈은 정품으로 가지고 있으니 혹시 필요하시면 하나 제공해드리지요. :-)
저는 PDA에다 기록합니다. 10원까지 기록합니다.이걸 보고는 우리
저는 PDA에다 기록합니다. 10원까지 기록합니다.
이걸 보고는 우리 팀장 하는 말이...
"너 나 커피 사준 것까지 다 써놨지? 무서운 놈...."
사용하는 program은 Pocket Money 입니다.
아주 맘에 들어서 정품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PDA의 좋은 점은 어디서나 잊지 않고 적을 수 있다는 거죠.
Internet에다 적으면 현금 사용 같은 것은 빼먹기 쉽죠.
아내가 가계부를 따로 적지 않는 관계로 저희 집 주요 기록이 되고 있습니다.
2002년 봄부터 2년 좀 넘게 기록하다 보니 data size만 422k 입니다.
Pocket Money (320k) 본 program보다 더 크죠.
data가 쌓이다 보니 문제는 너무 느려졌다는 겁니다.
그래서 PDA upgrade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Clie SJ-33)
가끔씩 월별 통계를 내 보고 소비 패턴을 반성하고 있습니다.
(아내에게 잔소리 할 때 아주 유용합니다. 객관적인 자료가 있으니까요)
가장 흐뭇했던 때는 연말 정산 받을 때였습니다.
의료비 항목을 뽑으니까 제가 1년간 어디 어디에서 진료를 받았는지
일목 요연하게 정리가 되더군요. 그걸 메모장으로 export해서 들고 다니면서
영수증을 다 받아서 냈죠.
Shin-young Y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