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공주가 멋진 왕자님을 만나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라는 동화를 한껏 비틀고 뒤집어 전세계 영화팬의 가슴을 후련하게 만들었던 ‘슈렉’. 그 ‘녹색 괴물’ 슈렉이 더 강력한 패러디를 숨기고 ‘슈렉2’로 나타난다.
이미 개봉된 미국에서 흥행가도를 달리며 역대 애니메이션 최고 수익 기록을 경신한 상태다. 18일 국내 개봉을 앞둔 ‘슈렉2’를 더 재미나게 즐기려면 눈을 크게 뜰 것. 슈렉-피오나 커플이 이렇게 속삭이고 있기 때문이다. “아는 만큼 웃음이 터져나온다니까요∼.”
#원작을 찾아라!
‘슈렉2’에는 무려 30편이 넘는 영화가 ‘출연’한다. 고전 ‘지상에서 영원으로’가 영화 초반,슈렉과 피오나의 로맨틱한 키스신으로 재탄생하는가 하면 파도가 밀려오면서 갑자기 나타난 ‘인어공주’가 슈렉과 기습 키스를 하다가 ‘본처’ 피오나에 의해 용서 없이 내동댕이 쳐진다.
그 밖에도 마릴린 먼로의 치마가 펄럭이는 그 유명한 장면을 피오나 공주가 재현하는 ‘7년 만의 외출’을 비롯해 ‘스파이더 맨’ ‘반지의 제왕’ ‘미션 임파서블’ ‘마스크 오브 조로’ 등의 패러디가 쉴 새 없이 등장하기 때문에 그 묘미를 만끽하려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듯싶다.
#명품,아니 짝퉁을 찾아라∼!
‘슈렉2’는 동화 비틀기에 이어 할리우드 비틀기에도 열을 올렸다. 우선 ‘겁나 먼(Far Far Away)’ 왕국에 들어서면 저 멀리 산허리 중간에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입간판이 들어온다. 실제로 할리우드의 위용을 자랑하는 ‘할리우드(Hollywood)’의 그 입간판이다. 할리우드를 비틀고 꼬집은 장면은 ‘신데렐라’ ‘라푼젤’ 등 동화 속 유명 캐릭터의 문패가 붙어 있는 호화저택으로 이어진다. 베벌리힐스의 화려함을 자랑하는 ‘로데오 거리’도 ‘로미오 드라이브’로 이름표를 바꿔 달고 등장한다.
또 SBS ‘웃찾사’에서 명품 패러디 브랜드를 주워삼는 럭셔리 강(강성범)을 벤치마킹한 듯 ‘베르사체리’ ‘아르마니 아르모리’ ‘배스킨 로빈후드’ ‘버거 프린스’ ‘파벅스’ 등이 줄줄이 눈에 들어온다. 특히 ‘파벅스’가 등장한다는 사실을 안 ‘스타벅스’측은 영화 제작 기간 내내 제작진에게 무료로 커피를 제공했다는 후문이다.
#나 찾아봐라∼!
‘슈렉2’의 출연진 면면은 더욱 화려하다. 기상천외한(?) 카메오가 출연하기 때문이다. 요정 대모가 피오나 공주를 유혹할 때 소개하는 왕자님의 얼굴은 누구일까. 진짜 왕자님이다. 바로 영국의 찰스 황태자.
이뿐만이 아니다. 피오나 공주의 침대 머리맡에 붙어 있는 왕자님 사진의 주인공은 또 누구일까. 힌트는 피오나 공주의 목소리. 목소리 연기를 맡은 캐머런 디아즈의 진짜 남친인 미국의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이다. 이 장면은 캐머런 디아즈가 ‘강추’했다고.
1분 남짓한 목소리 출연에도 불구하고 너도나도 출연을 자청한 할리우드 명사들은 더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연상시키는 ‘겁나먼 왕국’의 화려한 왕실 무도회를 생중계하는 아나운서의 목소리는 미국 최고의 TV 스타인 조안 리버스이며 ‘독이 든 사과’ 술집의 ‘배다른 자매’ 목소리의 주인공은 CNN ‘래리 킹 라이브’의 진행자 래리 킹이다.
꽃미남·꽃미녀들의 독무대였던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을 거꾸로 뒤집으며 사랑받았던 녹색괴물 '슈렉'. 이번에는 그가 '할리우드 꼬집기'에 나섰다. 전편을 능가하는 기발한 상상으로 전세계를 열광시키고 있는 <슈렉2> 속 곳곳에 담긴 패러디는 관객들에게 푸짐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슈렉2>에 등장하는 패러디 장면에는 <매트릭스> <반지의 제왕> <스파이더 맨> <지상에서 영원으로> 등 고전에서 최신작까지 30여편이 넘는 영화가 재료로 쓰였다. 피오나 공주가 '매트릭스'식 돌려차기를 선보이며, 슈렉과 피오나공주의 허니문은 영락없이 <지상에서 영원으로>의 한장면이다. 이들의 로맨틱한 키스신에는 인어공주가 끼어들었다가 피오나 공주에게 된서리를 맞는다.
또 <반지의 제왕>에서 프로도가 절대 반지를 끼게 되는 순간, <스파이더 맨>의 빗 속 키스신, <7년 만의 외출>에서 마릴린 먼로의 치마가 펄럭이는 장면을 피오나 공주가 생생히 되살려내며, <슈렉2>의 새로운 캐릭터 장화신은 고양이는 '조로'를 재현한다. 이 역의 목소리 연기를 <마스크 오브 조로>의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맡아 눈길을 모은다. 패러디 장면의 진수는 <미션 임파서블>로, 톰 크루즈의 근육질 몸매와 파워풀한 액션을 나무인형 피노키오가 대신해 웃음을 선사한다.
<슈렉2>가 비트는 건 할리우드의 영화뿐만이 아니다.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를 배경으로 한 '겁나먼 왕국'에는 각종 익숙한 이름들이 보인다. 명품 1번지 로데오 거리를 패러디한 '로미오 드라이브'에는 미국의 명품백화점 삭스 피프스 애비뉴를 패러디한 '삭손 피프스 애비뉴'가 자리잡고 있으며, '베르사체리' '아르마니 아르모리' 등 명품숍들과 '베스킨 로빈후드' '버거 프린스' '파벅스' 등 유명 패스트푸들점들이 가득하다. <출처 닥터무비스트>
흑... 꼭 봐야지.. ㅡ_ㅡ)b
흑... 꼭 봐야지.. ㅡ_ㅡ)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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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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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슈렉2 보셨나요?
딴건 몰라도 이런 스포일러성 고양이 아바타는 자제하심이....
슈렉2 웃겨보겠다고 작정을 하고 만들었나본데 정말 제대로 웃겨줍니다.
장화신은 고양이 최후의 결투가 최고의 압권이죠.
으음..
패러디에 대한 "총정리"같은 것 없을까요?
중간중간에 사람들이 웃는데, 제가 다른 영화 등등을 많이 본 편이 아니라, 뭐에서 나온 건지 모르는 것 같더라고요 :(
장화인은 고양이? 제 고양이는 양발만 신겨 놓는데요. ㅡㅡ;
장화인은 고양이? 제 고양이는 양발만 신겨 놓는데요. ㅡㅡ;
'예쁜 공주가 멋진 왕자님을 만나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라는
'예쁜 공주가 멋진 왕자님을 만나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라는 동화를 한껏 비틀고 뒤집어 전세계 영화팬의 가슴을 후련하게 만들었던 ‘슈렉’. 그 ‘녹색 괴물’ 슈렉이 더 강력한 패러디를 숨기고 ‘슈렉2’로 나타난다.
이미 개봉된 미국에서 흥행가도를 달리며 역대 애니메이션 최고 수익 기록을 경신한 상태다. 18일 국내 개봉을 앞둔 ‘슈렉2’를 더 재미나게 즐기려면 눈을 크게 뜰 것. 슈렉-피오나 커플이 이렇게 속삭이고 있기 때문이다. “아는 만큼 웃음이 터져나온다니까요∼.”
#원작을 찾아라!
‘슈렉2’에는 무려 30편이 넘는 영화가 ‘출연’한다. 고전 ‘지상에서 영원으로’가 영화 초반,슈렉과 피오나의 로맨틱한 키스신으로 재탄생하는가 하면 파도가 밀려오면서 갑자기 나타난 ‘인어공주’가 슈렉과 기습 키스를 하다가 ‘본처’ 피오나에 의해 용서 없이 내동댕이 쳐진다.
그 밖에도 마릴린 먼로의 치마가 펄럭이는 그 유명한 장면을 피오나 공주가 재현하는 ‘7년 만의 외출’을 비롯해 ‘스파이더 맨’ ‘반지의 제왕’ ‘미션 임파서블’ ‘마스크 오브 조로’ 등의 패러디가 쉴 새 없이 등장하기 때문에 그 묘미를 만끽하려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듯싶다.
#명품,아니 짝퉁을 찾아라∼!
‘슈렉2’는 동화 비틀기에 이어 할리우드 비틀기에도 열을 올렸다. 우선 ‘겁나 먼(Far Far Away)’ 왕국에 들어서면 저 멀리 산허리 중간에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입간판이 들어온다. 실제로 할리우드의 위용을 자랑하는 ‘할리우드(Hollywood)’의 그 입간판이다. 할리우드를 비틀고 꼬집은 장면은 ‘신데렐라’ ‘라푼젤’ 등 동화 속 유명 캐릭터의 문패가 붙어 있는 호화저택으로 이어진다. 베벌리힐스의 화려함을 자랑하는 ‘로데오 거리’도 ‘로미오 드라이브’로 이름표를 바꿔 달고 등장한다.
또 SBS ‘웃찾사’에서 명품 패러디 브랜드를 주워삼는 럭셔리 강(강성범)을 벤치마킹한 듯 ‘베르사체리’ ‘아르마니 아르모리’ ‘배스킨 로빈후드’ ‘버거 프린스’ ‘파벅스’ 등이 줄줄이 눈에 들어온다. 특히 ‘파벅스’가 등장한다는 사실을 안 ‘스타벅스’측은 영화 제작 기간 내내 제작진에게 무료로 커피를 제공했다는 후문이다.
#나 찾아봐라∼!
‘슈렉2’의 출연진 면면은 더욱 화려하다. 기상천외한(?) 카메오가 출연하기 때문이다. 요정 대모가 피오나 공주를 유혹할 때 소개하는 왕자님의 얼굴은 누구일까. 진짜 왕자님이다. 바로 영국의 찰스 황태자.
이뿐만이 아니다. 피오나 공주의 침대 머리맡에 붙어 있는 왕자님 사진의 주인공은 또 누구일까. 힌트는 피오나 공주의 목소리. 목소리 연기를 맡은 캐머런 디아즈의 진짜 남친인 미국의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이다. 이 장면은 캐머런 디아즈가 ‘강추’했다고.
1분 남짓한 목소리 출연에도 불구하고 너도나도 출연을 자청한 할리우드 명사들은 더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연상시키는 ‘겁나먼 왕국’의 화려한 왕실 무도회를 생중계하는 아나운서의 목소리는 미국 최고의 TV 스타인 조안 리버스이며 ‘독이 든 사과’ 술집의 ‘배다른 자매’ 목소리의 주인공은 CNN ‘래리 킹 라이브’의 진행자 래리 킹이다.
꽃미남·꽃미녀들의 독무대였던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을 거꾸로 뒤집으며 사랑받았던 녹색괴물 '슈렉'. 이번에는 그가 '할리우드 꼬집기'에 나섰다. 전편을 능가하는 기발한 상상으로 전세계를 열광시키고 있는 <슈렉2> 속 곳곳에 담긴 패러디는 관객들에게 푸짐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슈렉2>에 등장하는 패러디 장면에는 <매트릭스> <반지의 제왕> <스파이더 맨> <지상에서 영원으로> 등 고전에서 최신작까지 30여편이 넘는 영화가 재료로 쓰였다. 피오나 공주가 '매트릭스'식 돌려차기를 선보이며, 슈렉과 피오나공주의 허니문은 영락없이 <지상에서 영원으로>의 한장면이다. 이들의 로맨틱한 키스신에는 인어공주가 끼어들었다가 피오나 공주에게 된서리를 맞는다.
또 <반지의 제왕>에서 프로도가 절대 반지를 끼게 되는 순간, <스파이더 맨>의 빗 속 키스신, <7년 만의 외출>에서 마릴린 먼로의 치마가 펄럭이는 장면을 피오나 공주가 생생히 되살려내며, <슈렉2>의 새로운 캐릭터 장화신은 고양이는 '조로'를 재현한다. 이 역의 목소리 연기를 <마스크 오브 조로>의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맡아 눈길을 모은다. 패러디 장면의 진수는 <미션 임파서블>로, 톰 크루즈의 근육질 몸매와 파워풀한 액션을 나무인형 피노키오가 대신해 웃음을 선사한다.
<슈렉2>가 비트는 건 할리우드의 영화뿐만이 아니다.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를 배경으로 한 '겁나먼 왕국'에는 각종 익숙한 이름들이 보인다. 명품 1번지 로데오 거리를 패러디한 '로미오 드라이브'에는 미국의 명품백화점 삭스 피프스 애비뉴를 패러디한 '삭손 피프스 애비뉴'가 자리잡고 있으며, '베르사체리' '아르마니 아르모리' 등 명품숍들과 '베스킨 로빈후드' '버거 프린스' '파벅스' 등 유명 패스트푸들점들이 가득하다. <출처 닥터무비스트>
봤는데요후회하지 않습니다역시 코메디영화라 영화관 같이 많은
봤는데요
후회하지 않습니다
역시 코메디영화라 영화관 같이 많은 사람들과 같이 웃을때
더욱 재밌을 겁니다
-무척 알바같지만 -_-
후회안하실 껍니다..
고냥이녀석 -_-;;
C++, 그리고 C++....
죽어도 C++
고양이가 최고~~
고양이 한마리 키우고 싶어졌습니다. ^^
Re: 슈렉2 보셨나요?
저 장면 예고편에 나옵니다.
아발발다빠따반반나다발딸발발다빠따따맣발발다뿌
희멓터벅더떠벋떠벌더벌벌떠벌떠더법벍떠더벌벌떠
ㅋㅋㅋ
미션 임파서블 장면 패러디에서
피노키오의 참과 거짓을 바로 이해하지 못했었습니다.. :D
고양이의 그 귀여운 표정.. 정말 압권입니다..
고양이의 그 귀여운 표정.. 정말 압권입니다..
--
Linux강국 KOREA
http://ydongyol.tistory.com/
...
설마 안토니오 반데라스라고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
장화신은 고양이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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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take what you would.
^-^
대박입니다. 너무 웃겨서 뒤집어 지는줄 알았어요~~~ :l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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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가 제안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써 재미있게 사는 법
http://sozu.tistory.com
보러 가시기 전에 "thong = 끈팬티" 임을 숙지 하시고 가시면 좀
보러 가시기 전에 "thong = 끈팬티" 임을 숙지 하시고 가시면 좀 더 즐기실 수가 있지 않을까요. ㅋㅋ
p.s.
저는 프렌즈 보다가 thong을 배웠더랬습니다. -_-;
It's better to burn out than to fade away. -- Kurt Cobain.
ㅎㅎㅎㅎ 저도 꼭 가서 볼 겁니다..아니... ( ' ')a 만약
ㅎㅎㅎㅎ 저도 꼭 가서 볼 겁니다..
아니... ( ' ')a 만약 시간의 압박 때문이라면 스포일러성 글을 검색해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