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핀 램 구하기 힘드네요.
글쓴이: andakt / 작성시간: 금, 2004/06/18 - 9:03오후
72핀램을 한 128mb 정도 구할 일이 생겨
파는 분도 별로 없고 결국 옥션을 찾아봤는데
배송비까지 한 2만원정도 들여야 구할 수 있더군요.
64램 모듈 2개는 3만원부터 부르는 사람도 있고..
지금 sdram 128mb가 2만5~8천원 부르는데
저렇게 비싸야 할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이제와서 희소성 따질 이유는 없는거 같은데..
그 유명한 옥션 붕어낚시질 인지..
sdram 중고가격 계속 떨어지네요 :-) 3만원 넘을때 팔구
ddr로 업글했어야 했는데 말이죠;;
Forums:
sdram 중고 가격이 그렇게 하락했었나요?pc-133인경우 최대6,
sdram 중고 가격이 그렇게 하락했었나요?
pc-133인경우 최대6,7만원 선까지 올랐다가
최근엔 조금씩 하락하는듯 한데....
이참에 더 떨어지기 전에 집에닜는 렘들 다 팔아버릴까 고민중입니다.
봄들판에서다
저번 주 토요일에 용산 업체에 팔았습니다.64는 만원, 128은 2만
저번 주 토요일에 용산 업체에 팔았습니다.
64는 만원, 128은 2만 7천원으로 쳐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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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alist Programmer
으에엑... -_-; SDRAM을 업체에서 매입할 때 128 MB가 2만
으에엑... -_-; SDRAM을 업체에서 매입할 때 128 MB가 2만 7천원이라니...
그런데 왜 다들 업체에서 매입하려고 하는걸까요?
이참에 저도 가지고 있던 램들 팔아서 시스템이나 업그레이드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815EP 보드나 한 번 구해보러 돌아다닐까나... ( ' ')a
P.S. 참... 장터란에 한 번 올려보시지 그랬어요. T-T
저에게도 72 pin 짜리 32MB 모듈이 두개나 있답니다. 8 MB 모듈도 꽤 많은데요...
제가 업체에 판 이유는 판매의 편리 때문이었습니다.아무 때나 가면 바
제가 업체에 판 이유는 판매의 편리 때문이었습니다.
아무 때나 가면 바로 팔 수 있고 거래의 위험이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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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alist Programmer
Re: 72핀 램 구하기 힘드네요.
저..주제와는 상관없지만 이제와서 희소성 따질 이유는 없는거 같다는 데에서 이제와서란 어떤 상황을 빗대어 말씀하시는 것인지요?....
http://clusterkorea.org/
Re: 72핀 램 구하기 힘드네요.
거의 쓰이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적은 것 입니다.
쓰인다면 프린터나 산업용(쓰이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시스템에
들어가는 정도 빼면 수요가 있을지 모르겠군요..
저도 잘 모르는 사람이라...
사가는 사람 입장에서 쓰는 사람도 없어보이구
시기적으로 다른 ram보다 상대적으로 비싸니
파는 사람이 적으니 이 가격이라도 사가라 라는 식은
좀 곤란하다...정도가 정확하겠군요..
저 가격에 72pin사는것 보다 1~2만원 더들여서 tx보드, sdr 128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군요..;
Re: 72핀 램 구하기 힘드네요.
그 산업용 수요라는 게 생각보다 훨씬 많습니다.
하다못해 요새는 냉장고에도 메모리가 들어가고, 세탁기에도 들어가니깐요.
게다가 산업용 컴퓨터 같은 경우는 이미 어느정도 성능이 보장된 것만 쓰므로, 함부로 스펙을 바꾸기도 힘듭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반도체 장비에 들어가서 임베디드 형태로 돌아가는 보드들은 거의 286에서 최신형이라고 해봐야 486, 요새 나오기 시작하는 게 펜티엄급 CPU 들입니다. 그런 곳에선 72 핀 EDO 도 아닌 일반 램을 쓰는 경우도 많고, 만일 그 임베디드 보드를 바꿨다가 다운되기라도 하면 그 손해는 몇십억 정도는 우습게 볼 수 있으므로 잘 돌아가고 있는 것을 굳이 바꿀 필요도 없습니다. 한 예를 들어서 반도체 장비중 하나인 RIE 장비중 RIE 284 라는 놈이 있는데, 그놈은 아직도 8인치 플로피 디스켓으로 CP/M 으로 부팅해서 동작합니다. 무지하게 구닥다리이긴 합니다만, 10억 짜리 장비랑 비교해서 어떤 공정에서는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지금도 그냥 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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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Re: 72핀 램 구하기 힘드네요.
음 어디선가 주워들은 이야기로는 인공위성에는 펜티엄 포기 모델도 고심해서 들어 간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 게시판이었던가? 알수 없는 이유로 다운이 된다는거죠. 예를 들었던게.. xeon 시스템(요즘 나오는 1~3기가 사이) 라고 들었는데 이런게 1년에 한두번은 알수 없는 다운이 있었고 p2때 부터 그랬다 하니
그런가 보다 하고 알고 있었는데 이유를 설명해주는 어떤 매체도 없더군요. 검증뿐 아니라 1% 정도의 오차는 일반인과는 무관하다고 어디선가 들었답니다.
그러고보니 쓰래드와는 별 관계없어 보이는군요. :)
72pin이라면 32M까지가 가장 대중적이지 않았던가요? 64M모듈은 좀 구하기
힘들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거의가 폐기된 서버들에서 흘러 나온게 아닐까요?
비싸게 받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효용성이 없다는 말인듯..
물건이 없으면 비싸지는게 지금의 통념상 맞지만 어쩌면 말그데로 고물을 이가격에 가지고 가라면 '심하군'이란 생각이 듭니다.
행복하십쇼~
머리는 느려지고 늘어가는건 담배 꽁초 수..
Re: 72핀 램 구하기 힘드네요.
이글 역시 쓰레드와는 별 관계없지만, 인공위성에는 얼마전까진 80186 프로세서가 많이 쓰였습니다. 요즘엔 286 에서 386 정도가 많이 쓰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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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72핀 램 구하기 힘드네요.
아마 요즘은 그 상위 모델이 쓰일 겁니다...
허블 망원경이 몇 년 전에 486으로 업그레이드 했었죠...
반도체 소자 공학을 듣고 있는데 교수님께서 우주선쪽으로 들어가는 반도체는
반도체 소자 공학을 듣고 있는데 교수님께서 우주선쪽으로 들어가는 반도체는 공정이 일반 반도체와 다르다고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일반 반도체 공정에서 만들어진 반도체를 가지고 우주로 나가면 십중팔구는 불량난다고...
...
[quote="fatman"]반도체 소자 공학을 듣고 있는데 교수님께서
요즘 원자로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대기권 밖도 상황이 비슷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각종 입자가 휭휭 날아다니죠.
가령 중성자가 날아와서 어떤 원자랑 부딪고 합쳐졌다고 생각해보면 원자 번호 자체가 증가하여 다른 물질로 바뀌게 됩니다. 실제로 이런 현상을 이용해서 반도체 소자를 만들고 있습니다. 반면에 이것은 골치아픈 문제를 만드는데, 열심히 만들어놓은 회로에 들어가는 소자의 특성을 바꿔놓을 수 있다는 것이죠. 가령 원자로 같은 시설에 국제 원자력 기구에서 감시용 카메라를 설치합니다. 그런데 그게 일반 카메라가 아니고 렌즈까지 납유리로 만들어 놓은 특수 카메라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금방 고장나서 쓸 수 없기 때문이죠.
약간은 다른 측면에서 자동차 연소를 제어하는 ecu(?)의 경우에 얼마나 빠른 회로를 넣을까보다 어떻게 엔진에서 오는 열을 적절하게 차단하여 운전중에 맛가는 경우를 방지할까 하는 것이 중요한 기술인것이죠.
:wq
[quote="fatman"]반도체 소자 공학을 듣고 있는데 교수님께서
공정은 거의 같습니다. 다만, 몇가지 공정이 더 더해집니다. 예를 들어서 보통의 칩은 단순히 플라스틱 패키징을 하지만, 군용이나 우주에서 쓸 것 같은 특수용 제품들은 우주선(날아다니는 우주선 말고 우주에서 나오는 방사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여러가지 몇겹의 껍데기를 뒤집어 씁니다.
그 이유야 에너지 반드갭만 생각해 봐도 쉽게 이해가 되죠. 간단한 pn 정션조차도 온도가 올라가거나, 옆에서 자외선만 쪼여줘도 밴드갭이 달라져서 동작이 일반적인 상황보다 무지하게 다른 짓을 하게 되는데, 엄청난 에너지의 방사선이라고 하면 ..... 볼짱 다 본 거죠. 거기에다가, 요새 많이 쓰이게 되는 0.13 마이크로미터 공정, 그보다 더 작은 공정들은 방사선을 맞으면 속의 알루미늄 배선이나 컨택홀이 녹아버리게 됩니다. 그러니 ... 난리나죠.
거기에다가, 일반 공정으로 만든 놈들이 우주에 가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이유는 온도(일반적인 반도체 공정은 동작온도가 300K 라고 가정하고 설계를 하죠.)도 있고, 방열문제(우주는 진공이므로 열이 잘 빠져나가지 못합니다.) 등등... 의 적지 않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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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