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현상...

권순선의 이미지

며칠전에 제가 http://wiki.kldp.org 에서 문득 레드햇/데비안/*BSD 등등 여러가지 패키지를 사용하고 있는 각각의 배포판/OS별로 패키지 관리 방법들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http://wiki.kldp.org/wiki.php/PackageMgmt 문서 머릿말 몇 줄과 패키지 관리 작업들을 몇 가지 대강 나열해 두었는데 며칠만에 뼈대가 만들어지고 살이 붙으면서 상당히 많은 내용들을 담은 문서가 되었습니다. 처음 씨(?)를 뿌린 사람으로서 일단 제가 그 뒤로 좀더 많은 내용들을 문서에 담지 못해 상당히 죄송스럽게 생각했지만 제가 작성하지 않아도 다른 분들이 알아서 작성해 주신 것을 보니 오히려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런게 바로 오픈소스의 힘이겠죠. 이곳에 오시는 분들 중 거의 대부분은 단순히 본인의 문제점을 해결하거나, 새로운 정보를 접하거나, 아니면 그냥 재미로 오시는 분들이 많은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명확하게 목표를 제시하고 참여를 부탁드렸더니 금방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는 것을 보고, 이곳 KLDP의 전체적인 구성이나 분위기를 참여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어떻게 잘 만들어 나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어떤 프로젝트나 문서화에 참여해 주시는 분들의 절대적인 숫자는 전체 방문자에 비해 상당히 미미한 수준입니다만 좀더 다른 방향으로 고민해 볼 필요도 있는 것 같습니다.

고민의 결과는 디자인/구성의 변경/개편으로 사용자 여러분들에게 보여질 것입니다. 일단 korweblog 다음 버전이 릴리즈되는 대로 http://kldp.org 의 디자인이 전면 개편될 것입니다. 부디 그때는 좀더 많은 피드백과 참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dsh의 이미지

퇴근하기 전에 그 문서를 보고, FreeBSD port 내용이 없어서 적을려고, 편집창 열어서 이것저것쓰고, 미리보기까지 했는데 막상 저장하려니,
여기다 적어도 되는건가, 난 초본데, 나보다 잘아는 사람들도 많은데 등등 잡생각과 특유의 소심함에 주저하다가 다른 일 하는 동안에 어느 새 브라우저가 닫혀 있더군요.
큰일입니다. ^^;

권순선의 이미지

dsh wrote:
퇴근하기 전에 그 문서를 보고, FreeBSD port 내용이 없어서 적을려고, 편집창 열어서 이것저것쓰고, 미리보기까지 했는데 막상 저장하려니,
여기다 적어도 되는건가, 난 초본데, 나보다 잘아는 사람들도 많은데 등등 잡생각과 특유의 소심함에 주저하다가 다른 일 하는 동안에 어느 새 브라우저가 닫혀 있더군요.
큰일입니다. ^^;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twisted: 그리고 틀리면 언제든지 누구나 고칠 수 있는게 wiki의 매력이 아닐런지요....

저는 위키에서 한글자라도 틀린 게 있으면 일단 고쳐 놓습니다. 이동네에서 소심함은 빨리 털어버려야 할 악습이 아닐런지요. :-)

sangheon의 이미지

권순선 wrote:
이동네에서 소심함은 빨리 털어버려야 할 악습이 아닐런지요. :-)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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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alist Programmer

lifthrasiir의 이미지

권순선 wrote:
dsh wrote:
퇴근하기 전에 그 문서를 보고, FreeBSD port 내용이 없어서 적을려고, 편집창 열어서 이것저것쓰고, 미리보기까지 했는데 막상 저장하려니,
여기다 적어도 되는건가, 난 초본데, 나보다 잘아는 사람들도 많은데 등등 잡생각과 특유의 소심함에 주저하다가 다른 일 하는 동안에 어느 새 브라우저가 닫혀 있더군요.
큰일입니다. ^^;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twisted: 그리고 틀리면 언제든지 누구나 고칠 수 있는게 wiki의 매력이 아닐런지요....

저는 위키에서 한글자라도 틀린 게 있으면 일단 고쳐 놓습니다. 이동네에서 소심함은 빨리 털어버려야 할 악습이 아닐런지요. :-)

그러고 싶은데 아예 한 단어도 알아 볼 수 없는 -- 제가 전혀 모르는 -- 내용이 나오면 정말 소심함이 되살아 나더군요. -_-;

- 토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