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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발생?

qprk의 이미지
글쓴이: qprk / 작성시간: 토, 2004/05/29 - 7:46오후

약 30분전쯤에 누워서 tv를 보는데 몸이 흔들리는걸 느껴서..

이상타.. 어제 마신 술이 덜깼나.. 싶었는데

책상위에 있는 로션 병이 흔들리더군요..

혹시 다른분들도 느꼈나요?

무서워서 집밖으로 도망나갔다가 들어왔습니다. :shock:

여긴 서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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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Stand Alone Complex의 이미지

글쓴이: Stand Alone Complex / 작성시간: 토, 2004/05/29 - 7:52오후

여긴 충북 청주인데요..

조금 흔들흔들 거리는걸 대략 20초 정도...

(아파트 13층입니다.)

느낀듯 합니다.

가슴이 쿵쾅쿵쾅 뛰는줄 알았는데 가만히 숨죽이고 있어보니...

....

지진 같군요...

PS. 몇일 전에도 그런거 같은데요...

RET ;My life :P

Stand Alone Complex의 이미지

글쓴이: Stand Alone Complex / 작성시간: 토, 2004/05/29 - 7:59오후

관련 뉴스 입니다.

규모 5.2강진 발생...전국에서 감지 [YTN]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04052919400067118&LinkID=139&NewsSetID=746&ModuleID=465&bodYN=n

[연합 뉴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04052919385866301&LinkID=9&NewsSetID=470

RET ;My life :P

xsaku의 이미지

글쓴이: xsaku / 작성시간: 토, 2004/05/29 - 7:59오후

요긴 강릉인데.. 꽤 흔들렸습니다.
(윗분이 뉴스주소를 붙여주셔서 다시 수정..;)

버려진의 이미지

글쓴이: 버려진 / 작성시간: 토, 2004/05/29 - 9:47오후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전 대전인데 .. 강력한 포스가 느껴졌습니다.
소파에 앉아서 TV를 보고 있는데 왼쪽에서부터 흔들려서 소파가 흔들리고 오른쪽에 에어컨이 흔들리고 ..

joohyun의 이미지

글쓴이: joohyun / 작성시간: 토, 2004/05/29 - 9:50오후

Quote:
무서워서 집밖으로 도망나갔다가 들어왔습니다. :shock:

지진 발생시 건물 밖으로 나가야 하는건가요?
아니면 가만히 건물내에서 안전한 곳을 찾아야 하는건가요?
또 그 안전한 곳은 어딜까요??

궁금하네요...

혹시 아시는분?? :shock:

재수생
전주현

joohyun의 이미지

글쓴이: joohyun / 작성시간: 토, 2004/05/29 - 9:54오후

pyj200 wrote: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전 대전인데 .. 강력한 포스가 느껴졌습니다.
소파에 앉아서 TV를 보고 있는데 왼쪽에서부터 흔들려서 소파가 흔들리고 오른쪽에 에어컨이 흔들리고 ..

방금전에...
충대 앞에 영어학원에 갔다왔는데...
엉덩이가 흔들흔들 거리더군요..

5층이었는데..

평소에도 버스 지나가면 흔들리는 건물이라..(상하진동)
또 그건줄 알았습니다... 밖에서 버스 소리도 들렸구요..
근데 쫌 오래 흔들리더군요.. 그것도 좌우로 흔들려서..
이거 드디어 건물이 무너지는줄 알았는데..

지진이었군요..

ㅎㅎㅎ

재수생
전주현

맹고이의 이미지

글쓴이: 맹고이 / 작성시간: 토, 2004/05/29 - 10:04오후

엇, 전 경남 함안인데 미처 못 느꼈네요... ;;

아까 걷다가 살짝 삑사리 났었는데 그때였었나... 음...

그러고 보니 지금까지 지진을 느껴본 적이 없네요.

내가 그렇게 둔감한가... ;;

kyang2의 이미지

글쓴이: kyang2 / 작성시간: 토, 2004/05/29 - 10:05오후

산위에 지어진 3층 건물에서 책상과 의자가 울렁울렁 거리던걸요.

꼭 느낌이 지하철 공사할때 지하에서 폭탄 터질 때 그 느낌인...

여기는 포항입니다.

신이 있다고 가정하지 않는 한, 삶의 목적에 대한 질문은 무의미하다. -B. 러셀, 철학자

nanosec의 이미지

글쓴이: nanosec / 작성시간: 토, 2004/05/29 - 10:09오후

제 기억에는 지진이 나면, 건물 밖으로 나가면 안되구요

전기 전원 차단하고, 책상 밑 같이 머리위로 떨어지는것 막을 수 있는 곳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어릴적 배웠던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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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mlet

angpoo의 이미지

글쓴이: angpoo / 작성시간: 토, 2004/05/29 - 10:14오후

전 서울인데 저녁때 잠깐 침대에 누워있는데 미세하게 흔들리는게 느껴지더군요.
진동은 심하지 않았는데 침대 스프링이 갑자기 웅하고 울려서 좀 으스스했습니다.

kirrie의 이미지

글쓴이: kirrie / 작성시간: 토, 2004/05/29 - 10:37오후

아.. 전 서울이구요, 강서지역인데
진동은 느끼지 못했지만, 그 즈음에 갑자기 정전이 되었습니다.
저희 집만 그런게 아니라 동네가 다 그렇더군요.
갑자기 왜 정전인가 싶었는데, 아무래도 지진의 영향이었을지도.. -ㅅ-;;

--->
데비안 & 우분투로 대동단결!

brain의 이미지

글쓴이: brain / 작성시간: 일, 2004/05/30 - 1:05오전

이런.. 그시간에 자고 있어서 전혀 느끼질 못했으니.. 아쉽네요..
여긴 부천 작동입니다.

응물이의 이미지

글쓴이: 응물이 / 작성시간: 일, 2004/05/30 - 1:15오전

일본에도 오늘 지진이 있었는데요..
연구실사람들은 꿈쩍도 안하데요;-_-
걍 다들 할일 조용히 하고 있고....;; 적응됐나봐요.

암튼 작년에 진도 6을 경험하고 나서 일본에 있는게
무서워졌습니다;;;-_-

진도5면 꽤 클텐데,
많이들 놀라셨겠어요 ㅜ_ㅜ;;

아참 지진상황시 대처방법한가지^^
지진이 나면 일단 창문을 모두 열어놉시다.
건물이 살짝 내려 앉으면 창문이 안열려서 탈출하지
못할수도 있거든요..

참고로 전 책상뒤에 딱딱한 지진대비용헬멧도;-_-
가지고 있답니다~

whitelazy의 이미지

글쓴이: whitelazy / 작성시간: 일, 2004/05/30 - 3:28오전

자고있어서 몰랐습니다 ㅇㅇ;
이 글타래 보고 나서야 다음이나 그런 사이트 뉴스란에 지진일어났다는게 무슨소린가 이해가 되는군요 ;;
자고있어서 몰랐던것이군요 ㅋ...

jongi의 이미지

글쓴이: jongi / 작성시간: 일, 2004/05/30 - 3:55오전

nanosec wrote:
제 기억에는 지진이 나면, 건물 밖으로 나가면 안되구요

전기 전원 차단하고, 책상 밑 같이 머리위로 떨어지는것 막을 수 있는 곳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어릴적 배웠던것 같습니다. ^^

저 역시 그렇게 배웠던 기억이 있는데, 큰 건물 없던 오래 전 이야기라서 그렇게 배웠던게 아닐까 합니다.

지금 제가 있는 곳은 대만이고, 이 곳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데 (얼마전에도 6.5 정도의 지진이 있었습니다.) 이 곳 사람들이 알고 있는 지진 발생시 행동 요령은 "건물 밖으로 빠져 나간다"라고 합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면 큰 지진으로 생기는 대부분의 인명피해는 건물에 깔려서 생기는 거 같기도 하고.... 건물이 무너지기 시작했는데 낮은 층에 있으면 몰라도 높은 층에 있으면 빠져 나가는 것도 불가능 할 것 같기도 하고.... 흠....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얘길 들은 것 같은데, 그런 징후인가요?

--
종이한장 * 이성으로 비관하더라도 의지로 낙관하라! (그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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