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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즈를 지원해야 성공한다?

feanor의 이미지
글쓴이: feanor / 작성시간: 금, 2004/05/28 - 12:19오후

Cross Platform Open Source more successful?
http://www.sitepoint.com/blog-post-view.php?id=171700

sitepoint에서 가져왔습니다. 대충 요지는, PostgreSQL이 MySQL보다 여러모로 좋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데 왜 MySQL하고 PHP가 성공하고 있나? 왜냐하면 MySQL이 윈도우즈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이런 내용입니다.

--fean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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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토의
정태영의 이미지

글쓴이: 정태영 / 작성시간: 금, 2004/05/28 - 4:20오후

제가 보기엔 mysql 사용법이 더 간단하고 메뉴얼이 워낙 잘되있어서 그런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 보군요...-_-;;

그리고 mysql 이 웹쪽에서 엄청나게 많이 쓰이게 된데는..
그 빠른 속도 덕이 었던거 같은데 :D

...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ssif의 이미지

글쓴이: ssif / 작성시간: 금, 2004/05/28 - 4:34오후

실제로 윈도우즈에서 서비스하는 서버도 있습니다.
윈도우즈용 아파치+php+mysql이나 혹은
apmsetup을 이용해서 서비스 하기도 하더군요.

파트타임하는 idc 회사 서버실에서 직접 보았습니다

봄들판에서다

mania12의 이미지

글쓴이: mania12 / 작성시간: 금, 2004/05/28 - 4:49오후

그럼 MS의 성공 법칙도 간단하네요.

MS 제품군들이 리눅스나 유닉스에서도 돌아가도록 만들면 되겠네요.

이 간단한걸 왜 안하고 있을까요? :-)

shyxu의 이미지

글쓴이: shyxu / 작성시간: 금, 2004/05/28 - 5:16오후

근데 아파치나 mysql이 작동하는 서버가
윈도우가 유닉스 계열보다 더 많나요?

Since 2003.
지금은 맥유저...
---
http://jtjoo.com

소타의 이미지

글쓴이: 소타 / 작성시간: 금, 2004/05/28 - 5:35오후

실제 인터넷 서비스 환경에서야 *nix 계열이 압도적일지 모르겠지만 이 컬럼은 보급성에 촛점을 맞춘 것 같습니다.
보급이라는 단어가 인터넷 서비스 라는 시장뿐이 아니라 전체 사용자를 의미하니..
그런 의미에서는 오픈오피스와 K오피스의 비교는 적절한 듯 싶습니다.
얼른 win32 API를 이용한 pgsql이 나왔으면 좋겠군요. 조만간 나올듯 한데.. 7.5 버전은 네이티브한 윈도우용 pgsql이 나올듯..

feanor의 이미지

글쓴이: feanor / 작성시간: 금, 2004/05/28 - 5:53오후

제가 제기하고 싶은 관점은, 만약 윈도우즈를 지원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유명세"에 영향을 많이 준다고 치죠. 그럼 윈도우즈를 지원하는 것이 "옳은" 걸까요?

윈도우즈에서 잘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건 간접적으로 윈도우즈를 홍보하는 것 아닌가요? 그럼 Free Software 쪽 진영의 관점에서 볼 때는 자유롭지 않은 독점 소프트웨어를 도와주는 꼴이 되는거죠...

GTK+의 윈도우즈 포트가 시작됐을 때, GTK+ 프로젝트에서 윈도우즈 포트를 만드는 건 좋지만 리눅스가 우선이고 윈도우즈 포트는 어디까지나 2순위이다, 이렇게 선언했던 걸로 압니다.

--feanor

pyrasis의 이미지

글쓴이: pyrasis / 작성시간: 금, 2004/05/28 - 6:04오후

GTK 같은것은 당연히 2순위가 될 수 밖에 없죠. 윈도우에서는 GTK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니깐요. GNOME에서는 그게 아니지만.

독점 운영체제를 도와주는 꼴이 된다는 것 보다는 어느 운영체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유연한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것이 요즘 추세죠.

자유소프트웨어의 총 본산인 GNU에서도 GNU tool 등 거의 모든 프로그램이 윈도우용으로 만들어져서 배포되고 있고.

윈도우용 Emacs도 ftp.gnu.org 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Subversion 같은 것을 보더라도 해당 프로그램 확산에 목표가 있지 독점 운영체제를 돕자는 의도는 없어 보입니다. TortoiseSVN도 보면 전략적으로 개발 되고 있고요.

OpenOffice, Apache, MySQL, Firefox등 .. 거의 같은 예라 할 수 있겠죠.

*nix에만 같힌 반쪽자리 자유 보다는 해당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진정한 자유를 추구한다고 봐야겠죠.

cjh의 이미지

글쓴이: cjh / 작성시간: 금, 2004/05/28 - 6:05오후

특정 OS를 정책적으로 밀어야겠다는 관점이 아니라면 특정 어플리케이션이 Win32환경에서 돌아가는 것은 충분히 권장할 일이라고 봅니다. 종종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이 Win32에서 안돌아갈 때(그러나 Win32를 써야만 할 때!) 되도록이면 Win32까지 지원하는 오픈 소스를 찾기 마련이니까요. 그렇지 못해서 상용 어플리케이션을 선택하게 된다면 그거야 말로 오픈 소스 관점에서 볼 때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오픈 소스 어플리케이션이 Win32를 잘 지원하면 사용자들이 굳이 Linux나 BSD환경으로 가지 않으려 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다시 상용 소프트웨어 위주의 환경(OS제외)로 돌아가려고 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다 보면 이후에 Win32가 아닌 환경을 선택하기가 더 쉬워 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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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랜덤여신의 이미지

글쓴이: 랜덤여신 / 작성시간: 금, 2004/05/28 - 7:01오후

어떤 프로그램을 다른 플랫폼에서도 쓸 수 있을 때에, 플랫폼 전향이 쉬워질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Vim 사용법을 열심히 익혀두고 있지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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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위키 / 리눅스 스크린샷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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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temper / 작성시간: 금, 2004/05/28 - 7:13오후

저는 저 기사 공감하는데요.. ^^
일단 많은 사람이 쓰고봐야 유명해지는 거잖아요.... 그럼 개발사측은 당연히 힘이 실리고....

PHP 때문에 사실 MySql 이 유명해 졌는데,
초보가 PHP배울때 리눅스에서 PHP설치하고 배우나요?
아니면 호스팅 받아서 배우나요?
윈도우에 APM연동해서 처음부터 시작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잖아요....

리눅스는 진입장벽이 확실히 있습니다.
PgSql 이 윈도용으로도 있었더라면 MySql 과 시장을 양분했을꺼란 생각이 드는군요.

logout의 이미지

글쓴이: logout / 작성시간: 금, 2004/05/28 - 11:28오후

cross-platform이 최근들어 유행이기는 하지만 오픈소스진영, 특히 리눅스나 FreeBSD의 점유율을 올리는데 cross-platform 어플들이 중요한 이유는 이것이 사용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크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윈도우즈에서 모질라와 오픈오피스를 주로 쓰던 사용자는 어느날 갑자기 리눅스에서 모질라와 오픈오피스를 돌려도 별다르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테니까요.

물론, 이렇게되면 오픈소스 솔루션들이 독점 운영체제의 확산에 간접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냐.... 이런 우려도 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것보다는 오픈 소스 솔루션을 쓰는 사람들의 저변이 넓어진다는 게 순효과가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윈도우즈도 기능이 좋아서 많이 쓰게 되었다기보다는 쓸만한 어플들이 모두 윈도우즈에서 돌아가는 까닭에 윈도우즈가 많이 확산되었던 것 아니겠습니까. :)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lefthander의 이미지

글쓴이: lefthander / 작성시간: 일, 2004/05/30 - 7:55오후

feanor wrote:
제가 제기하고 싶은 관점은, 만약 윈도우즈를 지원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유명세"에 영향을 많이 준다고 치죠. 그럼 윈도우즈를 지원하는 것이 "옳은" 걸까요?

윈도우즈에서 잘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건 간접적으로 윈도우즈를 홍보하는 것 아닌가요? 그럼 Free Software 쪽 진영의 관점에서 볼 때는 자유롭지 않은 독점 소프트웨어를 도와주는 꼴이 되는거죠...

특정 플랫폼에 종속적이지 않는 점 또한 '자유롭다'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sDH8988L의 이미지

글쓴이: sDH8988L / 작성시간: 월, 2004/05/31 - 1:26오전

Killer Application의 입장에서는 Windows를 지원하는 것이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Killer Application들은 일단 확산이 가장 중요하죠...

일단, 확산이 되기 시작하면, Platform보다는 Application에 목이 메게 됩니다...

그렇다면, Killer Application을 돌릴 수 있으면서도 Windows가 절대로 가질 수 없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Linux쪽에 관심이 돌아가지 않을 리가 없지요...

그러면, LINUX로의 Platform 전환도 많이 이루어 질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물론, DB와 같은 것들은 Server Side에 국한된 것들이겠지요... 아직은...

Killer Application이 아닌 경우에도 Windows를 지원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봅니다... Application 사용환경이 유사하다면, 굳이 더 많은 돈 내고 Windows를 사용할 이유가 점점 더 줄어들겠죠...

PS.

WinFS가 나오때 즘엔 DB도 Client Side에서 가장 핵심적인 기술이 되겠네요...

Open Source 진영에서는 WinFS와 유사한 Project들이 있습니까???

wooil의 이미지

글쓴이: wooil / 작성시간: 월, 2004/05/31 - 1:04오후

sDH8988L wrote:

Open Source 진영에서는 WinFS와 유사한 Project들이 있습니까???

GNOME Storage(http://www.gnome.org/~seth/storage/)라는 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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