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으로 죽을것만 같습니다.

drops02의 이미지

어제 저녁 친구네 집에서 카레를 먹고는 집으로 훌렁 돌아와서 앉아 있는데..
속이 불편해서 화장실갔다가 입구로 한판 아래로 한판..

오늘 오후동안 몸살 걸린것 같이 오슬오슬 하는군요.
여름에 회나 이런거 잘 못 먹으면 그리 될수도 있다고 하던데...

다른분들은 괜찮은가요?

혹 괜찮은 민간요법이라도 있으면 한수 전파해주심이.. :evil:

temper의 이미지

drops02 wrote:
어제 저녁 친구네 집에서 카레를 먹고는 집으로 훌렁 돌아와서 앉아 있는데..
속이 불편해서 화장실갔다가 입구로 한판 아래로 한판..

오늘 오후동안 몸살 걸린것 같이 오슬오슬 하는군요.
여름에 회나 이런거 잘 못 먹으면 그리 될수도 있다고 하던데...

다른분들은 괜찮은가요?

혹 괜찮은 민간요법이라도 있으면 한수 전파해주심이.. :evil:

급체인것 같군요....
손가락 따고 트름한번하고 활명수 한병먹고 주무세요....
전 그러니깐 낫던데..^^

logout의 이미지

따뜻한 녹차 한잔도 좋습니다. 살균에 항균효과까지 있거든요.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kwoncha의 이미지

:cry:

문제 : 코끼리 한마리를 다 먹으려면?
정답 : 한점씩 한점씩

sangheon의 이미지

증상으로 봐서는 장염인 것 같네요. 절대 지사제는 복용하지 마시고요.

식사하지 마시고 포카리스웨트나 보리차만 드세요. 좀 괜찮아지시면 죽 드시고요. 육류는 한동안 삼가하시는게 좋습니다.

--

Minimalist Programmer

park의 이미지

병원가보세요.
진짜 식중독이면 큰일나거든요.
식중독 무섭습니다.
정말루..

청춘

이한길의 이미지

장념에는 녹차 안좋은데... 그죠?
제가 장념인지 모르고 녹차가 몸에 좋다길래 많이 마시고..
다음날 입원한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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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알게 된 것을 알려주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http://hangulee.springnote.com
http://hangulee.egloos.com

youlsa의 이미지

그정도면 식중독 아닌걸루 알고 있습니다. 식중독 걸리면 정말 겁납니다. 예전 다니던 회사 행사때 한번 집단 식중독으로 고생한적이 있는데 정말 환장합니다. 화장실 미어 터져요. ^_^ 시도 때도 없이... 나중엔 몸무게가 5-6킬로 빠지더군요. 나 원 참...

장에 탈나신것 같네요. 약국에 가시면 쑥찜팩 천오백원 정도면 살수 있을거거든요. 그거 몇개 사오셔서 계속 배를 따뜻하게 해주시면 한결 나으실겁니다.

=-=-=-=-=-=-=-=-=
http://youlsa.com

ㅡ,.ㅡ;;의 이미지

drops02 wrote:
어제 저녁 친구네 집에서 카레를 먹고는 집으로 훌렁 돌아와서 앉아 있는데..
속이 불편해서 화장실갔다가 입구로 한판 아래로 한판..

오늘 오후동안 몸살 걸린것 같이 오슬오슬 하는군요.
여름에 회나 이런거 잘 못 먹으면 그리 될수도 있다고 하던데...

다른분들은 괜찮은가요?

혹 괜찮은 민간요법이라도 있으면 한수 전파해주심이.. :evil:

여기 글올리시는걸 보니 참을만 하신가봅니다..ㅎㅎ
물종류 많이 먹고 아래로빼십시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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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ereto의 이미지

아래로 나올 때 "쫙쫙!" 힘차게 나온다면 장염일 가능성이 큽니다. 예전에 배탈나서 병원갔더니 저렇게 물어보더군요. 맞다고 하니 장염이라고 -_-; 며칠간 금주 금연 거기에 매일 죽만....

일단, 물 많이 드시구요, 이온음료는 글쎄요... 애들이 장염걸렸을 때 이온음료 먹이는 거는 의사선생님들이 추천하지 않던데요...

우선은 병원 가셔서 진찰 받아보세요.

sangheon의 이미지

espereto wrote:
아래로 나올 때 "쫙쫙!" 힘차게 나온다면 장염일 가능성이 큽니다. 예전에 배탈나서 병원갔더니 저렇게 물어보더군요. 맞다고 하니 장염이라고 -_-; 며칠간 금주 금연 거기에 매일 죽만....

일단, 물 많이 드시구요, 이온음료는 글쎄요... 애들이 장염걸렸을 때 이온음료 먹이는 거는 의사선생님들이 추천하지 않던데요...

우선은 병원 가셔서 진찰 받아보세요.

이온음료는 안되고요. 포카리스웨트만 된다고 하시더군요.
잘 모르겠더군요.

--

Minimalist Programmer

drops02의 이미지

한밤중에 별짓을 다 했습니다.
게시판에서 보고 녹차 마셔보기도 하고 회사의 과장님이 추천한
아이스 크림 한바가지도 먹어보고 아무것도 안되길레 이렇게 죽
을순 없다는 생각이 갑자기.. (그냥 번득 든 생각이라서)

콜라 페트병으로 1L짜리던가 큰거 하나를 사다가 병쩨로 4번의
원샷으로 먹고 좀 심하게 토하고 나니까 속은 좀 편안해진거
같내요. (가끔 병났을때 이런 무식한 방법이 통하는걸 보니 몸이
정상적인 몸은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식중독도 병원가면 약으로 다 토하게 한다음에 다시마가루인가
하는 원료를 가공한 식품주고 포도당 놔주고 침대에 누워자라고
하는거 밖에 처방이 없지 않던가요?

'속에 있는걸 다 토하고 나면 괜찮아 지겠지..'가 반즘 들어 맞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전히 몸살같은 증세나 열나는
현상은 해결 안되는걸로 봐서는 조금더 견디가 병원가봐야 되겠습니다.

다들 여름 음식 조심하세요.
변보다 죽는다는 생각이 드니까 끔찍해서 살아야 되겠단 생각이
들다니..

ps. 위에 글에는 간단하게 쓰여있지만.. 1시간 단위로 화장실을 갔으니
장염쪽은 아닌것 같은데.. (일단 병원 간뒤에 다시 보고하도록 하는것이)

머리는 느려지고 늘어가는건 담배 꽁초 수..

as01234의 이미지

저도 식중독 걸린적있어요
엇그제 시장에서 김밥 사 먹고 한 숨 잤는데
머리가 아프기 시작하더니 오바이트가 나왔어요
두통약과 까스활명수 등을 먹었는데 그래도
안되더군요.
할 수 없이 손가락 열개, 발가락 열개 모두
수지침으로 땄어요.
그러니 한시간 정도 있으니 머리도 맑아지고
속도 괜찮아지더군요
예전에 들은 얘긴데 어떤 아이가 죽을 병에 걸려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는데 그애 할머니가
바늘 하나를 들고 들어가 손가락,발가락 전부를
다 따니까 애가 살아 났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동양인은 서양 의술로 해결 안되는 것도
가끔 고전 적인 방법으로 해결이 되기도 한 답니다.

결론 바늘로 손가락,발가락 스물개 다 따세요.
경험상으로 반드시 한시간 안에 낳을 겁니다.

mach의 이미지

친구분은 괜찮은가요?

괜찮다면 식중독이 아닐 확률이 높은것같고,
체한것 일지도 모르겠습니다.(돌팔이 예측)
지금까지 체했을때, 제가 경험한 가장좋은 방법은
많은 분들이 추천하셨다시피, 따는겁니다.

그리고, 따는게 불가한 상황일때, 제가 취한방법은

1) 엄지와 검지사이에 있는 근육(?)을 다소 아프게
느낄정도로 마사지한다. 양손을 번갈아가며한다.

 |검지
 |
 | 1
 |------엄지

1부분입니다. 1 부분을 만지다보면 살이 아닌 근육이 느껴지는데, 이부분을
지압합니다.

2) 주먹을 쥐고 손등이 하늘로 가게한 후 곧게 편다.
팔꿈치부분의 하늘방향을 다소 강하게 눌러본다. 더듬듯이 해보다가
아픈부분이 나오는데, 이 부분을 지긋이 여러번 눌러준다.

   -------x----------
어깨 ------x-123----손등(주먹쥔후)
   -------x----------

x는 팔꿈치 관절이며, 123이라고 쓴부분정도가 될겁니다.
123부분을 보면 근육이 다소 들어간 지점이 보이는데 그 부분일겁니다.
외면적으로 잘안보이면 더듬어보면 느낄 수 있을듯 합니다.

제가 잘 체하던 체질이라, 고교시절 누군가에게 배웠는데 출처가 기억이 안나는군요...믿거나 말거나입니다 :twisted:

------------------ P.S. --------------
지식은 오픈해서 검증받아야 산지식이된다고 동네 아저씨가 그러더라.

tsangel의 이미지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굶는 겁니다.
어지간 하면 해결이 잘되고요. 이런 저런 방법들이 떠돌아 다니긴 합니다만, 이만큼 좋은 방법을 본적이 없습니다.
설사가 심하면 탈수가 안되도록 보리차를 좀 마셔주면 좋습니다.

열심히 살자

icanfly의 이미지

안그래도 저도 글을 쓸려고 했었는데

저도 지금 장염으로 이틀째 회사 못나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좋아져서

내일은 나가볼수있을거같은데......

요즘 장염이 많이 유행한다고 하더군요. 이번 장염은 독해서 입원도 많이들

한답니다. 열나고 몸살기운에 어지럽고, 밑으론 줄줄 나오고, 배아프고....

거의아플수있는 모든 부분에서 다 아프더만요.

게다가 전 항문까지 안좋아서. 하루에 두번이상 변을 보는게 거의 쥐약인데

5~6번 보니...항문도 따갑고... :oops: 나으면 대장항문과도 가봐야

될거같습니다. 흑....날씨는 어둠컴컴한게 엄청 습하고....몸살기운에

어지럽고, 열나고, 배아프고, 설사하고, 항문따갑고...죽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