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액수를 1.5D 따위로 표현하는 의미와 유래는?

차리서의 이미지

자주는 아니지만, 요즘 가끔씩 돈 액수를 1.5D 라든가 2D 라든가 하는 식으로 써놓은 것을 읽게됩니다. 처음 봤을 때에는 이게 돈 액수를 나타내는 것인지도 전혀 눈치를 못채고 한참 당황했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문장이었습니다:

Quote:
XX동에 있는 XXX는 깔끔한 분위기가 좋았다. 점심 메뉴는 대부분 0.5D 정도였고 종류도…….

지금까지도 정확한 뜻은 모르는 상태지만, 당시에도 한참 지나고 나서야 이것이 돈의 액수를 나타내는 표기법일 가능성이 크고 대략 1D = 만원 정도로 환산하면 얼추 말이 될 것 같다고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전적으로 제 무식의 소치였을 뿐인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당시에는 조금 화가 나더군요. 채팅어, 외계어에 이어 이제는 아무도 동의한 적 없는 혼자만의 단위까지 멋대로 등장하나 싶어서요.)
  1. 이것이 제 짐작대로 돈 액수 표기가 맞습니까?
  2. 돈 액수 표기가 맞다면, 역시 1D = 만원입니까?
  3. 이떻게 읽습니까? '1D'라고 써놓고 [일디]라고 읽나요? 아니면 그냥 [만원]이라고만 읽나요?
  4. 유래가 무엇입니까? 예를 들면 저 'D'가 어떤 단어의 첫 글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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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zen의 이미지

글쎄요, 출처를 밝히지 않으신 걸로 보아
(오랜) 기억에 의존하고 계신 것은 아닌지요?
D는 아랍 각국에서 사용하는 화폐단위입니다.
이라크에서도...
디나르라고 읽고, 가치는 나라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대체로 1달러보다 가치가 적은 걸로
압니다.
국내에서 돈 단위로 D를 썼다는 얘기는 여기서
처음 들었습니다. 제가 과문한 탓일 수도 있겠지만
... 구글에서도 찾을 수가 없군요.

bagagy의 이미지

저도 그런건 처음 보네요

제목에 1.5D라길래

1.5달러나 되는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가보군요 :oops:

그냥 열심히하자.
그러면 뭔가 있겠지.

sangheon의 이미지

USD 도 아니고 D라니 뭘까요?

전에 K(Kilo)는 많이 보기는 했습니다.

요즘 점심을 1K 짜리 김밥 한줄로 해결중입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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