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리눅스4.0의 성공 가능성을 알고 싶어요?

as01234의 이미지

한컴리눅스4.0이 개발중입니다.
베타테스터로 참가하려고 했는데 제외되었어요.
그래서 궁금한데 한컴리눅스4.0은 기존 리눅스와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그리고 한컴리눅스4.0을 구매한다면 얼마가 적당할까요?
또한 한컴리눅스4.0의 성공 가능성은 어느정도일까요?
가장 기대되는 os이기도 하고, 국내에서 표준리눅스로
한컴리눅스가 선정된다는 얘기도 있던데 여러분들의
생각을 알고 싶습니다.

mycluster의 이미지

1. 한컴리눅스는 서버용인가요? 데스크탑용인가요?
- 서버용이라면 Redhat AS 혹은 SuSE에 비해서 어떤 특징이 있는지 궁금
- 데스크탑용이라면 윈도를 사는 것보다는 쌀까요? 비쌀까요?

2. 국내의 표준리눅스로 한컴리눅스가 선정된다는 얘기
- 이건 한컴의 희망이겠지요
- 표준이라는 것의 정의가 정부에서 정하면 그걸 쓰야하는지? 대부분의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는 리눅스(레드햇이나 데비안 등등)은 비표준으로 무시되고 한컴이 국가표준이 되어야만 하는 근거는?

3. 한컴리눅스가 개발 된다고 하는데, 한컴리눅스 안에 들어 있는 패키지나 기타 등등 중에서 '개발'이라고 말할만한 것이 무엇인지 궁금. '개발'인지 '새롭게 패키징'중인지 어느 것이 더 맞는지도 궁금.
아.. 이내용에 대해서 직접 깔아서 써보라고 말씀하시라는 답변은 전혀 도움이 안되겠지요. 써보고 싶은 생각이 들도록 할려면 이런 내용을 알려주는것이 당연하겠지요. 잘굴러갈지 안굴러갈지도 모르는 자동차에 대해서 물어보는데, 그건 너가 타서 운전해보고 느껴라 라고 말하면서 팔리기를 바란다면... ^^

4. 개인적인 생각으로 가격은 서버용이라면 레드햇 AS보다 쌀 필요는 없겠지요. 하지만, 적어도 그정도 비용을 지불할 기술적, 심리적 안정감은 제공해야겠지요. 30만원 정도 받고 300만원짜리의 1/10정도는 넘으니까 써보라고 하면, 좀 곤란하겠지요?
데스크탑용이라면, 대기업PC에 번들되어 오는 윈도 혹은 레드햇 Personal 버전 보다는 훨씬 싸야겠지요. 따라서 5000원~10000원 정도

어쨌던,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사용해서 표준이 되어서 성공하기를 빌지만, 어거지로 표준을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을 갖고 시작한다면...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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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코너리의 이미지

정부 표준과 한컴리눅스, 관계 없지 않나요?
정부측에서 표준을 정한다면 한컴리눅스나 그외 국내 판매용 리눅스가 그 표준에 따르면 되는 것이지... (혹은 따르지 않거나)
정부에서 강제로 특정 리눅스가 표준이니까 그걸 따라라! 하는식은 아닐겁니다.
괜한 오해로 비난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번들용 제품의 가격은 소비자가가 아닙니다.
번들은 어디까지나 번들을 위한 것이지 번들이 얼마니까 그 제품의 가격은 그 정도가 적정하다 하는 식의 생각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또한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섣불리 판단할 수 없는 겁니다.
가격은 시장에서 결정하겠지요.

제품이 좋으면 높은 가격에도 구매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가격은 내려갈테구요. 그래도 안된다면 퇴출되는게 당연한 이치고.

The difficulty in life is the choice.

쎄시봉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3. 한컴리눅스가 개발 된다고 하는데, 한컴리눅스 안에 들어 있는 패키지나 기타 등등 중에서 '개발'이라고 말할만한 것이 무엇인지 궁금. '개발'인지 '새롭게 패키징'중인지 어느 것이 더 맞는지도 궁금.

4.0 베타는 슬쩍 깔아봤다가 지워버려 잘 모르겠지만요. (여기에는 또 가슴아픈 사연이... ㅜ.ㅜ) 3.1버전에 보면 WinEx던가? 이런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Wine의 설정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입니다. 3.1이 나왔을 당시 Wine에서 IE6.0을 돌릴 수 없었다고 하는데 한컴 3.1이 최초로 성공했다고 하더군요.
Wine에 대해 잘 몰라서 그렇게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는 모르겠지만, 얘기의 요지는 한컴 리눅스가 패키징 작업만 하는 회사는 아닌 것 같다는 얘기지요.

아무튼 한컴 리눅스는 그 방향이 올바른지는 떠나서라도 "윈도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리눅스에서도 되게 하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꾸준히 배포판을 만드는 회사인 것 같습니다. 4.0이 정식 발매되어 커널 2.6.X의 장점이 잘 드러나게 된다면.. 데스크탑용 O/S로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 그렇게 되길 기대합니다. :-)

lobsterman의 이미지

한컴리눅스4.0은 기존 리눅스와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 일반 리눅스와 별반 차이가 있을런지요...하지만 한컴측에서 개발되어지는 개별 패키지 형식부터 바꾸어야지 될것 같읍니다.
1. 현재 사용자 측이 투터운 리눅스인 데비안의 경우 데비안의 개별 패키지(deb)가 존재를 합니다.
2. 레드헷 리눅스 또한 마찬가지로 개별 패키지인 rpm이 존재를 하구요...
3. 한컴에서는 레드헷과 개별적은로 개발되어 진다고 하지만 rpm기반으로 레드헷의 기본 기반을 따라갑니다.

아마도 리눅스 독립을 하려면 아무래도 개별적인 패키지 형식이 독립되어야지 되 것 같읍니다.(han 또는 hcl 이런것 등등으로 말이지요)

아마도 여러가지 호환성에서 떨어지는 듯합니만 완전 독립을 위해서는 넘어가야지 될 과제와도 같은것 같읍니다. 경제력 재고도 마련이 되구요...(의존성 여부를 많이 생각해 봐야지 될 듯 합니다.)

아예 컴파일 기반으로 해도 상관없을듯...^^

변환패키지 또는 유틸리티를 만들어 재패포를 하느 것 도 좋은것 같읍니다.

그리고 한컴리눅스4.0을 구매한다면 얼마가 적당할까요?

- 새로운 사용자는 좀비싸게...업그레이드 사용자는 좀 싸게...

또한 한컴리눅스4.0의 성공 가능성은 어느정도일까요?

- 지금 리눅스 업체들의 유료화 불안정화 등으로 레드헷의 예전에 개발되었던 패키지와 최근 패키지와의 비호환성 의존성 등으로 아마도 예전보다는 좋은 환경으로 돋음을 하지 않겠읍니까?

무한한 상상력과 강한실행욕구는 엔지니어의 마지막 무기~

초코리의 이미지

한컴에서 만드는건...

한컴오피스 리눅스용도 있고..

WinDEX, NABI... 설정도구들..

이정도 같은데요..

그리고 기존 패키지에 한글 패치도 하는것 같습니다.

ddoman의 이미지

lobsterman wrote:
한컴리눅스4.0은 기존 리눅스와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 일반 리눅스와 별반 차이가 있을런지요...하지만 한컴측에서 개발되어지는 개별 패키지 형식부터 바꾸어야지 될것 같읍니다.
1. 현재 사용자 측이 투터운 리눅스인 데비안의 경우 데비안의 개별 패키지(deb)가 존재를 합니다.
2. 레드헷 리눅스 또한 마찬가지로 개별 패키지인 rpm이 존재를 하구요...
3. 한컴에서는 레드헷과 개별적은로 개발되어 진다고 하지만 rpm기반으로 레드헷의 기본 기반을 따라갑니다.

아마도 리눅스 독립을 하려면 아무래도 개별적인 패키지 형식이 독립되어야지 되 것 같읍니다.(han 또는 hcl 이런것 등등으로 말이지요)

아마도 여러가지 호환성에서 떨어지는 듯합니만 완전 독립을 위해서는 넘어가야지 될 과제와도 같은것 같읍니다. 경제력 재고도 마련이 되구요...(의존성 여부를 많이 생각해 봐야지 될 듯 합니다.)

패키징 시스템은..
맨드레이크의 경우에도 rpm을 쓰지 않습니까?
제 생각에 rpm 체계를 따르는것이 문제가 될것 같지는 않네요.

독자적인 개발이라..gpl의 좋은 점이
다른 gpl소프트웨어의 장점은 다 취하고 단점은 보안하여 새로운 버젼으로
내놓을수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한컴이 레드햇의 rpm이나 패키지 구조 등을 따르는건 해가 되거나 한계가
되어버린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써보면 한컴이랑 레드햇이랑 느낌이 다릅니다.
물론 대부분 레드햇기반이라고 하더라도, 레드햇시스템 중 한컴의
색깔에 어울릴만한 부분이나 장점만 취하고 필요없는건 버리고,
레드햇에도 없는건 추가 개발하고..

그리고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패키징이라는게 만만한 작업은 아닙니다.
전체적인 OS를 구성하는 모든 소프트웨어들이 유기적으로 잘 돌아가는지
항상 신경도 써줘야합니다.

전 나름대로 한컴이 잘 해나가고 있는거 같은데, 너무 과거의 (지금은 다 망한)
우리나라 태생의 배포판처럼 다 가져다가 한글 패치만 해서
로고만 바꾸는 그런 배포판 처럼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거 같습니다.

레드햇기반이라.. 레드햇기반을 채택한 외국의 배포판들도 많지 않나요?

hey의 이미지

초코리 wrote:
한컴에서 만드는건...

한컴오피스 리눅스용도 있고..

WinDEX, NABI... 설정도구들..

이정도 같은데요..

그리고 기존 패키지에 한글 패치도 하는것 같습니다.


나비는 한컴에서 만드는게 아니라 개인 개발자이신 최환진(krisna)님이 개발하시는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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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the F/OSS be with you..


송지석의 이미지

한컴.. 3.1을 써본 결과 일단 다른 배포판에 비해 만족이더군요. 제가 설정하지 않아도 어느정도 되어있고..
개인적으로 데스크탑 리눅스가 5만원만 되어도 많이 팔렸겠다 싶습니다. 뭐 그리 비싼 지..
4.0은 그래도 쌀 것 같으니 이번엔 구매를 해볼까 합니다.
어차피 회사에서 아니면 윈도우는 사서 쓸 형편이 안되니..

penguinpow의 이미지

무엇보다도 한컴의 철학이 의심스럽군요.

누구는 왜 베타 테스트에서 제외 되어야 하나요?

베타가 너무 많이 깔리면 정품이 안팔릴까봐 걱정되나요?

아무리 기업이 이윤을 추구한다지만

리눅스의 정신이라는게 있습니다.

한컴에서는 자신들이 계발한것들은 소스 코드 공개도 꺼려하는것 같더군요.

차라리 한글판 BSD를 만들지 왜 리눅스를 한다고 떠든답니까?

외국 리눅스 계발자들이 한국이나 중국 일본등에 대해 불만스러워 하는게

그런것들인것 같더라구요

자기들도 한글이나 중국어를 잘 지원해 주고 싶은데

정작 이들 나라에서는

도움을 안주고 나누려고 하질 않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데비안이나 Gentoo 같은걸 씁니다.

어차피 패키지 호완성에서도 문제를 일으키는 한컴을 쓰느니

공통 표준으로 인식되는 배포판을 쓰는게 속편하지요.

한컴을 잠깐 써보았지만

뭔가 자유가 점차 제약되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warpdory의 이미지

베타에서 제외되는 사람은 없습니다. 알파버전때는 워낙 제약이 많아서 - 인텔 CPU 만 지원하는 등 하드웨어적인 제한이 꽤 있었습니다. 제가 4.0 버전 테스터이기 때문에 좀 압니다. - 그러한 것을 이유로 하여 제약을 두었었습니다. 하지만, 2004년 3월 17일쯤에 나온 베타 1 부터는 ftp 에서 모든 사람들이 받아서 써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ftp://ftp.hancom.com/pub/HancomLinux/linux/i386/development/Pusanpo/
여기에 가시면 한컴 4.0 베타 2 를 받을 수 있고, 소스 또한 받을 수 있습니다.
한컴에서 소스공개를 안했던 것은 3.0, 3.1 버전때 kde 한글화 메시지에 관련된 부분이었고, 나중에 빼먹었었다고 공개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젠투나 데비안이 공통 표준이라는 얘기는 처음 듣는군요. 리눅스 배포판에서 표준이 무엇입니까 ? 제대로 된 표준이라면 LFS 쯤이 되겠네요. 그런데, LFS 조차도 변종이 몇가지 되죠.

penguinpow wrote:
무엇보다도 한컴의 철학이 의심스럽군요.

누구는 왜 베타 테스트에서 제외 되어야 하나요?

베타가 너무 많이 깔리면 정품이 안팔릴까봐 걱정되나요?

아무리 기업이 이윤을 추구한다지만

리눅스의 정신이라는게 있습니다.

한컴에서는 자신들이 계발한것들은 소스 코드 공개도 꺼려하는것 같더군요.

차라리 한글판 BSD를 만들지 왜 리눅스를 한다고 떠든답니까?

외국 리눅스 계발자들이 한국이나 중국 일본등에 대해 불만스러워 하는게

그런것들인것 같더라구요

자기들도 한글이나 중국어를 잘 지원해 주고 싶은데

정작 이들 나라에서는

도움을 안주고 나누려고 하질 않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데비안이나 Gentoo 같은걸 씁니다.

어차피 패키지 호완성에서도 문제를 일으키는 한컴을 쓰느니

공통 표준으로 인식되는 배포판을 쓰는게 속편하지요.

한컴을 잠깐 써보았지만

뭔가 자유가 점차 제약되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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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skimhome의 이미지

이곳 답변중에 한컴관계자도 있는듯 싶군요.
저는 한컴리눅스3.0 , 3.1 을 약 3년간(웹서버,메일서버-유저가 저혼자입니다.) 써봤습니다. 아직도 실력이 쌓아지 않아서 초보소리를 듣기는 합니다만, 나름대로의 생각을 정리하자면 ...

성능의 문제가 아니라 한컴리눅스 정신이 문제입니다. 이런 애기를 다른곳에서도 올렸지만 리눅스기반이니 성능에 문제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저의 경우 유료로 구매했습니다. 한컴리눅스3.0은 약 7만원 3.1업그레이는 3만원, 한컴가이드책 3만원(이건 잘생각이 안나네요.하지만 실망스러운 책이었음) 이렇게 쩐이 들었습니다. 제품설명에 A/S 가능하다고 되어 있고 제품패키지 설명서에는 전화번호까지 있습니다. 그래서 유료로 구매했습니다.

결론은, A/S 전혀 안되더란것입니다. 3.0버전일때는 전화로 받기는 했었는데, 언젠가 부터 전화상담은 안되고 메일상담만 된다고 하더니, 그메일 상담도 거의 답변을 하지 않고, 해도 3줄 넘어가면 다행이고, 어렵게 한컴전화번호 알아내서 전화했더니 첫번째 답변이 30만원정도 하는 서버버전을 구매하라는 것입니다. 나원참! 그러면 전화상담을 자세히 한다고 하네요...-.- 과연 30만원 준다고 전에 하지 않던 A/S 가 갑자기 잘될까요. 한컴4.0 이 나온다면 아마도 고전을 면하기 어려울겁니다. 새로운 패키지는 새로운 오류가 발생할것이고 A/S 안될것이고 이럴바에는 그냥 배포판쓰지-내가 미쳤지 그많은 돈을 주다니.... 차라리 윈도우 쓸걸............-.-

이것 저것 관심보이다가 한가지도 제대로 못하는 메니아입니다.
관심사 : PC 당근이고, 전자전공이니 전자 및 로보트관심있고요, 제작을 좋아하니 프라모델등도 관심있고요, 리눅스도 관심은 보이지만 너무 어렵고...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결론은, A/S 전혀 안되더란것입니다.

전에 어떤 글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썼더랬지만, 돈을 지불하면 'A/S를 받을 권리'가 생기는 것이지 'A/S를 잘받는 것'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죠...

돈을 수천만원을 지불하면 뭣하겠읍니까? 수천만원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할 능력이 없는 것이 업체의 현실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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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코너리의 이미지

위에 어떤 분이 '자유의 제약.' 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정말 너무 주관적인 부분 같습니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제약이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만약 문제가 있다면 공식적으로 시정을 요청하거나 GPL위반이라면 좀더 강력 대응을 해야할꺼구요.
그런게 아니라면 그저 느낌만 가지고 오해하고 있는거 아닐까요?

어쨌든 한컴리눅스가 기업 이미지 관리를 잘 못해온 것은 사실입니다.
그 기업이 정말 좋건 나쁘건간에 이미지에 따라 대중은 판단하기 나름이거든요.
가장 타격이 컸던 것이 과거 2.0버전이던가요? SRPM 비공개였던거 같은데요... (이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이였습니다.) 지금은 FTP에서 구할 수 있지만 욕을 많이 먹었죠.

서비스 할 능력이 안되면, 서비스 지원을 제외하고 그에 상응한 비용을 제외한 제품을 출시해야 할테고...
리눅스가 오픈소스이고 이를 통해 수익을 내고자 한다면, 오픈소스의 속성을 파악하여 좀 더 개방적인 기업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 입니다.

물론 베타테스터를 모집한 이유가 유저들의 수고를 날로 먹겠다는 생각이 아닌 개방적으로 유저들과 교류하면서 나은 제품을 만들어 보겠다는 시도로 추진되었다면 반가운 일이죠.

리눅스 기업도 자원봉사 단체가 아닌 기업이니만큼 기업적 속성이 꺼림직 하더라도 이런 부분은 감안해서 바라봐야 할테고... 겨우겨우 연명하고 있는 리눅스 기업들에겐 지금 동정이라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물론 시장에서 버림받도록 행동했다면 곧 버림받겠죠.

리눅스 기업들은 오픈소스의 규정된-GPL(또는 규정되지는 않았지만 일종의 습관도 포함하여)을 지켜나가야 하겠고...
자사의 단기적 이익에 눈이 멀어 리눅스 발전에 기여하기는 거녕 거져 먹으려는 생각을 버려야 하겠습니다.

근데...

이건 전적으로 제 생각인데요, 정말로 상황이 좋아져서 리눅스가 발전하고 대중화 되어도 말이죠... 시장이 형성될 즈음해서는 결국 외국계 기업들의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내 업체는 고생은 있는대로 하다가 시장 다 내주고...

리눅스에 외국과 국내가 어디있냐 하시겠지만, 결국 오픈소스인 리눅스일지라도 개발과 서비스 지원등에서 기업들의 공식적인 활동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대중화되기는 어려울 겁니다. 따라서 이러한 활동을 위한 기업들은 리눅스와 별개로 필요하다는 말이지요.

The difficulty in life is the cho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