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이미지 파일 리사이징 알고리즘의 탁월함...

제목을 맞게 한건지 잘 모르겠지만..

경험담입니다.
얼마전까지 Fedora Core 1을 사용중이었구요, 동생이 다운 받아 놓은 다량의 만화책 스캔 파일을 그놈에 기본적으로 포함된 gThumb이었던가 하는 이미지 뷰어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런데 이놈의 스캔 파일들이 사이즈가 다 제각각이라 이미지 뷰어에 흔히 있는 zoom to window size나 shrink to window size같은 옵션들로 적당히 크기를 조절해 보곤 했는데요, 이게 정말 물건이더라 이말입니다.
예를 들어 윈도우의 acdsee나 알씨같은 것으로는 위의 옵션을 켜둔 상태로 만화책 스캔 파일을 보면 글자가 대부분 제대로 리사이징 되지 않아 깨지는 경우가 많아서 눈이 아픈데, gThumb은 그러지 않고 정말 원본과 거의 흡사하게 크기를 조절해 주더군요. 물론 글자도 깨지지 않고 말입니다..

전공이 아니라 과연 어떠한 알고리즘이 사용되었는지 잘 알진 못하지만,
애로사항이 많아 윈도우로 다시금 복귀한 지금 그때의 gThumb이 참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