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통이 참 솔로스럽더군요..

gurugio의 이미지

참으로 솔로스럽습니다.

증말 98년에 입학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학년이 되부렀습니다.

그래서 증말증말 좋은 아가씨만나서 평범하게 살아보고자

반년을 죽어라 소개팅해달라고 조르고

모임나가고 별 짓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나가는 모임이나 아는 선배들이 다 이 바닥이다보니

어딜가든 여자는 그림자도 안보이는 겁니다.

선배들도 동기들도 도대체 아는 여자들이 없습니다.

아는 누나들과 후배여자애들은 소개팅 말만 꺼내도

연락을 끊습니다. 프로그래머는 싫답니다..

전공입문 이제 4년째를 지내고 있는데

처음으로 전공을 바꿀까 이 바닥을 뜰까하고 생각해봤습니다.

30이 넘도록 연애한번 못해본 선배들을 세어보니

반이 넘네요.. 아마 그 대열에 끼지 않을런지..

soju의 이미지

ㅋㅋㅋ -0-;
뭐라 해드릴 말이 없네요.. -0-;;;;;
토닥토닥;;

어느 xx대학교 어느공대에서 7년째 여자신입생이 없자..
눈물을 흘리더라고 하더군요..

즐길 수 없으면 피하라..
인생이란 어떻게 사느냐이다...

nachnine의 이미지

테디베어 만들기 까페에 가입하시고

정모에 한번 나가보세요

제가 다x의 테디베어 만들기 까페 회원입니다.

모임은 한번도 안나갔지만..

ssaico의 이미지

아래의 세개의 카테고리중 조금이라도 적성에 맞는 모임(까페)등에 가입해서 활동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음악관련,
- 애완동물관련,
- 홈패션이나 퀼트관련

다 적성에 안맞는다면 지금부터라도 취미를 한번 붙여보시기 바랍니다.

옛날하곤 다른 세상이라 솔로탈출하시려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할 걸로 사료됩니다.

혹자께서는 인류의 반이 여자인데 무슨걱정이냐고 반문하시던데... 그 인류의 반은 어머니도, 조카도, 남의 반쪽도 모두 포함한 숫자입니다. 결국 내 반쪽은 이십오억분의 일의 확률로 만날수 있다는 이야기....

redbaron의 이미지

gurugio wrote:
참으로 솔로스럽습니다.

증말 98년에 입학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학년이 되부렀습니다.

그래서 증말증말 좋은 아가씨만나서 평범하게 살아보고자

반년을 죽어라 소개팅해달라고 조르고

모임나가고 별 짓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나가는 모임이나 아는 선배들이 다 이 바닥이다보니

어딜가든 여자는 그림자도 안보이는 겁니다.

선배들도 동기들도 도대체 아는 여자들이 없습니다.

아는 누나들과 후배여자애들은 소개팅 말만 꺼내도

연락을 끊습니다. 프로그래머는 싫답니다..

전공입문 이제 4년째를 지내고 있는데

처음으로 전공을 바꿀까 이 바닥을 뜰까하고 생각해봤습니다.

30이 넘도록 연애한번 못해본 선배들을 세어보니

반이 넘네요.. 아마 그 대열에 끼지 않을런지..


십자수를 배워보십시요.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여성분들과 많은 대화거리를 공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전 안합니다만..ㅋ)

그리고 위에 분들이 추천하신 것 중 하나.."음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앙마의 이미지

교회에 열심히 나가 보시기 바랍니다.
UBF라는 대학 동아리도 괜찮을거 같네요.
전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아는 선배 한분이 그 동아리에서 지금의 아내분을 만나 결혼을 하더군요.
물론 프로그래머입니다.
프로그래머라고 해서 꼭 이 계통의 연줄을 이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찾아보면 이성을 만날 공간은 예상외로 많습니다.
다만.... 저같은 경우에는 애인을 만들 의지가 없거니와... 여자들도 절 남자로 안보더군요. -_-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버려진의 이미지

앙마 wrote:
교회에 열심히 나가 보시기 바랍니다.

gurugio님의 서명을 보세요 :)

krinkh의 이미지

모임을 나가시더라도 좀 있을법(?)한 곳으로 나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위에 분들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취미를 한가지 새롭게 가져보시는 것도..

모임같은걸 가져도 꼭 이쪽계통으로 가지시다보니 더욱더(?)
어려워지는듯 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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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상의 모든일들은 1%의 가능성을 가지고 시작된다. '

matrix의 이미지

프로그래머라고 하면 좋아하던데요?
이상하다..

여자들을 사귈려면 여자들이 많은 곳에 가야한다.. 는 것이 정답입니다.
눈이 맞을 확률이 많고 여자들은 가까운 곳에서 남자를 찾거든요.

근데

프로그래머라서 싫어하는건 아닙니다요..

How do you define Real?

쿠크다스의 이미지

코볼이 나오는데 큰 공헌을 하신 호퍼님,
최초의 프로그래머라 일컬어지는 ada님...

다른 분도 언급하셨듯이, 음악 좋아요...

음악 감상 모임 등에서 활동해 보시거나,
악기를 하나 배워보세요.
학원에 사람이 많으면 좋겠죠...

kbs1FM(서울 93.1Mhz) 계속 틀어놓고 있어 보세요.
클래식 음악 쪽에 친숙해 지실겁니다.

goclassic.co.kr이라는 사이트도 괜찮고요.

과자가 아닙니다.
cuckoo dozen, 즉.12마리의 뻐꾸기란 뜻입니다.

jachin의 이미지

-_-a 음. 많이 솔로스럽지요.

위의 분들 말씀처럼 여성스러운 취미활동을 하시게 되면,

자연스럽게 여성들과 어울릴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웹 카툰을 즐겨보기 때문에,

웹 카툰 사이트를 많이 돌아다니면서 이런분 저런분

만나려고 많이 노력합니다.

무조건 작업 보다는 한 박자의 여유로 많은 여성인맥을

만들어두시면 나중에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실듯 합니다. >_<

warpdory의 이미지

제가 결혼한 것도 동호회 친구에서 발전해서 .. 결혼했습니다.

좀 길게 내다보시고 동호회(그렇다고 자신과 전혀 상관없는 희한한, 여자 많을 것 같은 동호회는 가지 마세요. 금방 싫증납니다.) 등에서 활동하시면 자연스럽게 인맥이 형성되고... 그러다보면 친하게 지낼 수 있는 이성도 생깁니다. 결혼한 지금도 전화 걸거나 메일, 메신저 등으로 연락할 수 있는 여자친구(말이 좀 이상하지만.... 친구인데, 성별이 여자라는 뜻입니다. 오해 방지용 멘트)들이 10명 이상은 있습니다. 물론, 그중의 2/3 정도는 유부녀고, 그 친구의 남편들도 모임에 나오고 그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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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ddt의 이미지

솔로만세~

ps. 수요일 밤 12시 mbc fm4u를 들어보세요.

hados의 이미지

ssaico wrote:
혹자께서는 인류의 반이 여자인데 무슨걱정이냐고 반문하시던데... 그 인류의 반은 어머니도, 조카도, 남의 반쪽도 모두 포함한 숫자입니다. 결국 내 반쪽은 이십오억분의 일의 확률로 만날수 있다는 이야기....

어디 그뿐인가요

나머지 인류의 반은 경쟁자 입니다. ㅡ.ㅡ;;;;;;;

hados의 이미지

재즈 댄스나 스윙 댄스 등의 댄스 동호회 등에

가입하시는 게 상당히 좋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처절하게 댄스를 싫어하다 보니...ㅡ.ㅡ;;; )

그리고 여자가 많이 있는 곳에 가야 맘에 드는 여성분과 스파크 튀길 확률이 높아지는 건 당연한 것 같습니다..

저도 용기를 내서??? 켁....ㅡ.ㅡ;;;;

drops02의 이미지

영화쪽이 좋지 않을까요?

프로그래머라도 컴을 가지고 생활하시는 분의 경우는 Divx으로도 많이
보시겠지만 스리슬쩍 영화보자고 데이트도! twisted

영화, 책(전공책 같은거 빼고), 음악 이렇게 두루두루 습득해놓으시고
기회가 왔을때 잡아서 도망못가게 잡을수 있는 마력이 있어야 되는게
아닐가요?

주변에 프로그램하는걸 직업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이 좀있는데 다들
장가가서 클론도 양성하고 잘 살던데요.

물론 저는 연애실패를 많이 당하다보니 그냥 컴이랑 연애합니다. 8)

머리는 느려지고 늘어가는건 담배 꽁초 수..

ㅡ,.ㅡ;;의 이미지

지금부터라도 청춘사업을 1의 목표로 삼으세요..
더늦으면 후회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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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out의 이미지

제 친구 하나는 친구 만날때마다 악수하면서 바로 "반갑다... 소개팅 좀 시켜줘." 이러고 한달을 다니더니 그 다음부터는 주말 소개팅 스케줄을 짜느라 고심하고 있더군요. 참고로 하십시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uleech의 이미지

그리고 싸이나 다음카페 인라인 동아리에 가입하셔서
열심히 인라인을 타보시는것도..
공원같은데 가보면 인라인 동아리에서 많이들 타러 오시던데요..

제 후배(99예비역) 이걸로 열심히 여자 만나고 있습니다.
아직 수확은 없지만.. 님과 같은 공대에 컴공임에도 불구하고
싸이 1촌이 장난아니게 많더군요.

shs0917의 이미지

알바로 컴터학원 강사를 한번 해보심이... 여자들이 엄청 많은걸로 아는데..
제가 아는 친구 한명은 학원에 알바 나가니까.. 휴대폰에 수업 듣는 여자들
전화번호가 점점 늘어가더군요.. 아주 좋은 알바 같습니다.

컴퓨터가 이해할수 있는 코드는 어느 바보나 다 작성할 수 있다. 좋은 프로그래머는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코드를 짠다 - 마틴파울러

youlsa의 이미지

같은 직장이나 비슷한 분야의 사람을 만나서 사귀는거 그리 추천할만 하지 않더라구요. 서로 사정을 너무 뻔히 잘 아는 것도 답답할때가 많거든요. 완전히 다른 분야의 완전히 다른 사람을 만나는게 서로 존중할 건덕지가 조금이라도 남게 되어 나중에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살사댄스 동호회나 애완동물 동호회등등에 가입해서 열심히 활동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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