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고사 결과가...
총점 == 만점 - (수학틀린점수 + 다른 과목 틀린점수)
수학 틀린점수 == 다른 과목 틀린 점수
다시 쓰면,
총점 == 만점 - 수학 틀린 점수 * 2
였던 아픈 추억이.... ^^;
각 과목별로 시간/노력 투여에 비해 효용(점수?)이 더 좋거나 나쁘거나 하는 편차가 있는 것같더군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마시고, 단기 레이스에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기간을 두고 계획을 세워서 충실하게 실천하는 것이 '학습'이라는 측면에서는 좋을 것같군요.
그리고 처음 글 올리신 분이 궁금해하신 수학적 추상화에 대해서는 간략히 적어보면 이렇습니다. 간단한 예로, 대학 학부과정에서는 이런 식... 이라기 보다는 notation이 많이 나오죠.
x = x(a)
이게 무슨 소리인가요? x는 당연히 x와 같은 것 아닌가요?
하지만 이것은 x 는 a 라는 변수에 의존한다는 얘기를 수학적 언어로 간결하게 적어낸 겁니다. 좀 더 알기쉽게 생각하면 x = f(a) 정도가 표준형이겠죠. 고등학교 레벨에서는 a 가 변하면 x도 변한다 정도로 표현하는 게 좋겠지요. 여기에 추가하면, a가 변하는 정도를 알면 x가 변하는 정도도 알 수 있을 것이다는 얘기도 가능할 것입니다.
여기에서 좀 더 얘기를 전개하면 이런 것도 나올 수 있겠죠. x = f(a, b, c)도 같은 표현이구요.
x = x(a, b, c)
x값은 a, b, c 세가지 변수에 의해 결정이 되겠네요. 한번 이런건 어떨까요?
(x,y) = f(a, b, c)
(x, y)라는 한 쌍의 값이 (a, b, c) 라는 값에 의해 결정되겠군요.
여기에 수학의 벡터 개념을 도입해 봅시다. vector x = (x, y), vector y = (a, b, c) 라고 하면 위 식은
vector x = f(vector a)
다시 원래대로 x = f(a) 로 돌아왔습니다. 아아... 위대한 수학의 힘이여... 저런 여러가지 개념을 벡터 개념의 도입으로 한방에 조져버리는....
어쨌거나, 수학을 잘 하려면 조급해하지 말고 차근히 매일 꾸준히 하시면 됩니다. 저도 수학때문에 엄청 괴로워하고 살고 있습니다만 뭐 어쩌겠습니까... 수학이라는 학문 특성이 다른 학문에 비해 괴이한(?) 모습으로 힘든 것이 사실인데요. 다행인 것은, 학문에서 이해하는 것과 잘하고 못하는 것은 아무 상관이 없는 일이라는 것이죠.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Re: 수학 잘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지나가다 제멋데로 써보면..ㅎㅎ
수학잘하는방법은 암기 하지말고 하나부터 끝까지 이해 하시면됩니다. ㅎㅎ
모든 의문점을 다 파헤치시면 됩니다. 쉬운것부터 현제 배운내용까지 다...
질문을 하나던지자면.. 적분이 왜 생겼을(필요할)까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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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적 논리나 수학적 사고나 비슷한말로 그저 추측이나 주먹구구식이 아닌
생각 사고아니겠어요..ㅎㅎ
수학적 추상화는 어떤논리나 이치를 .. 앗밥먹으러간다..ㅎㅎㅎ 담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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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좋아하면 다 잘하게 되어 있습니당..좋아해 보세요..
뭐든 좋아하면 다 잘하게 되어 있습니당..
좋아해 보세요..
즐길 수 없으면 피하라..
인생이란 어떻게 사느냐이다...
^^
소주님 의견에 올인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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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가 제안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써 재미있게 사는 법
http://sozu.tistory.com
학력고사 결과가...총점 == 만점 - (수학틀린점수 + 다른 과목
학력고사 결과가...
총점 == 만점 - (수학틀린점수 + 다른 과목 틀린점수)
수학 틀린점수 == 다른 과목 틀린 점수
다시 쓰면,
총점 == 만점 - 수학 틀린 점수 * 2
였던 아픈 추억이.... ^^;
각 과목별로 시간/노력 투여에 비해 효용(점수?)이 더 좋거나 나쁘거나 하는 편차가 있는 것같더군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마시고, 단기 레이스에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기간을 두고 계획을 세워서 충실하게 실천하는 것이 '학습'이라는 측면에서는 좋을 것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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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quote="soju"]뭐든 좋아하면 다 잘하게 되어 있습니당..
하다보면... 좋아할 수도 있죠. :)
그리고 처음 글 올리신 분이 궁금해하신 수학적 추상화에 대해서는 간략히 적어보면 이렇습니다. 간단한 예로, 대학 학부과정에서는 이런 식... 이라기 보다는 notation이 많이 나오죠.
x = x(a)
이게 무슨 소리인가요? x는 당연히 x와 같은 것 아닌가요?
하지만 이것은 x 는 a 라는 변수에 의존한다는 얘기를 수학적 언어로 간결하게 적어낸 겁니다. 좀 더 알기쉽게 생각하면 x = f(a) 정도가 표준형이겠죠. 고등학교 레벨에서는 a 가 변하면 x도 변한다 정도로 표현하는 게 좋겠지요. 여기에 추가하면, a가 변하는 정도를 알면 x가 변하는 정도도 알 수 있을 것이다는 얘기도 가능할 것입니다.
여기에서 좀 더 얘기를 전개하면 이런 것도 나올 수 있겠죠. x = f(a, b, c)도 같은 표현이구요.
x = x(a, b, c)
x값은 a, b, c 세가지 변수에 의해 결정이 되겠네요. 한번 이런건 어떨까요?
(x,y) = f(a, b, c)
(x, y)라는 한 쌍의 값이 (a, b, c) 라는 값에 의해 결정되겠군요.
여기에 수학의 벡터 개념을 도입해 봅시다. vector x = (x, y), vector y = (a, b, c) 라고 하면 위 식은
vector x = f(vector a)
다시 원래대로 x = f(a) 로 돌아왔습니다. 아아... 위대한 수학의 힘이여... 저런 여러가지 개념을 벡터 개념의 도입으로 한방에 조져버리는....
어쨌거나, 수학을 잘 하려면 조급해하지 말고 차근히 매일 꾸준히 하시면 됩니다. 저도 수학때문에 엄청 괴로워하고 살고 있습니다만 뭐 어쩌겠습니까... 수학이라는 학문 특성이 다른 학문에 비해 괴이한(?) 모습으로 힘든 것이 사실인데요. 다행인 것은, 학문에서 이해하는 것과 잘하고 못하는 것은 아무 상관이 없는 일이라는 것이죠.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